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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선수촌장 유승민, 강릉선수촌장은 김기훈 임명



2018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평창올림픽선수촌장에 유승민(37·왼쪽 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강릉올림픽선수촌장에 김기훈(51·오른쪽) 울산과학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위원과 김 교수의 위촉식은 23일 평창에서 열린다. 유 위원이 선수들을 대표할 평창선수촌은 이번 올림픽의 메인 선수촌이다. 설상과 썰매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주로 머물게 된다. 김 교수의 강릉선수촌은 빙상 종목 참가 선수들이 다수 숙박한다. 유 위원과 김 교수는 각국 대표단과 선수촌 방문 귀빈을 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위원은 대한민국 출신으로 현재 유일하게 IOC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92년 알베르빌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쇼트트랙 1000m 종목을 2연패한 이력이 있다. 평창패럴림픽선수촌장에는 박은수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이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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