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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가 메건을 만났을 때… 패션 화보 같은 약혼 사진 공개



내년 5월 결혼을 앞둔 영국 해리(33) 왕자와 여배우 메건 마클(36)의 공식 약혼 사진 3장이 공개됐다.

켄싱턴궁 트위터에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에서 캐시미어 스웨터를 입은 마클은 약혼반지를 끼고 해리 왕자의 볼을 감싸고 있다((2)). 이 스웨터는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이 디자인했다고 현지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마클은 영국에 온 뒤 빅토리아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은 금빛 자수가 장식된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마클이 정장 차림의 해리 왕자와 궁내를 산책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1)). 이 드레스는 영국 명품 ‘랄프 앤드 루소’ 제품으로 가격이 5만6000파운드(약 8100만원)로 알려졌다. 둘이 같은 옷을 입고 계단에 앉아 손잡고 있는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3)).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해리 왕자의 약혼 사진들이 과거 왕실의 엄숙한 약혼 사진과 달리 패션 화보를 연상시킨다면서 “이 커플이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둘은 내년 5월 19일 윈저성에 있는 성공회 교회에서 결혼한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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