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이 고향인 작가가 만석꾼이었던 ‘창녕 성 부잣집’ 가족사를 소설로 썼다. 김정일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아내였던 성혜림(1937∼2002)이 이 집안 출신이다. 일제강점기에서 남북분단에 이르는 민족사를 한 집안의 이데올로기적 대립과 갈등 안에 녹였다. 부잣집 막내아들과 행랑채 머슴이 회고하는 형식을 빌려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320쪽, 1만3000원.
[200자 읽기] 창녕 만석꾼 집안의 가족사
입력 : 2017-12-14 17:55:01
경남 창녕이 고향인 작가가 만석꾼이었던 ‘창녕 성 부잣집’ 가족사를 소설로 썼다. 김정일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아내였던 성혜림(1937∼2002)이 이 집안 출신이다. 일제강점기에서 남북분단에 이르는 민족사를 한 집안의 이데올로기적 대립과 갈등 안에 녹였다. 부잣집 막내아들과 행랑채 머슴이 회고하는 형식을 빌려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320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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