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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작가 조지 손더스, 올해 맨부커상 수상



미국 작가 조지 손더스(58·사진)가 17일(현지시간) 첫 장편소설 ‘링컨 인더 바도(Lincoln in the Bardo)’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롤라 영 맨부커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은 “이 소설은 극히 독창적인 형식을 갖고 있고 스타일은 재치 있고 지적이며 서사는 감동적”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링컨 인더 바도’는 미국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의 11살 아들 윌리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수백명의 내레이터(narrator)들을 통해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손더스는 “큰 영광이다. 남은 작품 활동과 인생 내내 이에 부응해나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현재 미 시러큐스대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강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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