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선생님’ 출연 황치훈 별세



아역 스타 출신 연기자 황치훈(46·사진)씨가 16일 별세했다.

외국계 자동차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황씨는 2007년 뇌출혈로 쓰러져 11년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은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해 ‘호랑이 선생님’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89년 가수 활동도 시작해 ‘추억 속의 그대’를 히트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엔 활동이 뜸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9시다. 빈소는 경기도 양주시 큰길장례문화원(031-872-4444).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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