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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12일 조사



가수 고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씨가 외동딸 서연양 사망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12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김씨 친형 광복씨는 서연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한데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했다며 지난달 서씨를 유기치사 혐의로 고발했다. 김씨 노래의 저작권을 둘러싼 소송에서 유리한 재판 결과를 얻기 위해 딸 사망 사실을 재판부 등에 알리지 않는 등 사기혐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서씨 소환에 대비해 서연양 진료 및 부검 기록 등 사망 관련 자료를 검토했다.

서연양은 2007년 12월 23일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시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으로 확인됐고 몸에서는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약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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