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거대한 전환’에서 시장경제를 다양한 삶의 방식과 가치를 분쇄하는 ‘악마의 맷돌’에 비유했던 저자의 유작. 그는 인간을 사익을 추구하는 고립된 경제인으로 규정하는 관점에 반대하고, 다면적인 욕구를 가지고 자유 연대 정의를 추구하는 존재로 본다. 고대사회의 경제 형태를 살피면서 ‘살림살이’ 경제를 주장한다. 이병천·나익주 옮김, 640쪽. 3만원.
[200자 읽기] ‘악마의 맷돌’ 주장했던 칼 폴라니의 유작
입력 : 2017-09-28 18:25:01
저서 ‘거대한 전환’에서 시장경제를 다양한 삶의 방식과 가치를 분쇄하는 ‘악마의 맷돌’에 비유했던 저자의 유작. 그는 인간을 사익을 추구하는 고립된 경제인으로 규정하는 관점에 반대하고, 다면적인 욕구를 가지고 자유 연대 정의를 추구하는 존재로 본다. 고대사회의 경제 형태를 살피면서 ‘살림살이’ 경제를 주장한다. 이병천·나익주 옮김, 640쪽.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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