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룡(1789∼1866)은 매화의 화가다. 흐드러진 모습의 감각적인 표현을 통해 지조의 상징으로만 그려졌던 문인화의 세계를 일대 혁신했다. 조희룡은 추사 김정희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복심으로 여겨져 유배를 다녀오기도 했다. 매화 연구가인 저자가 신분의 그늘, 일제강점기라는 문화 단절 탓에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조희룡을 오롯이 살려낸 책이다. 392쪽, 3만원.
[200자 읽기] 조선시대 매화의 문인화가 조희룡 조명
입력 : 2017-09-28 18:25:01
조희룡(1789∼1866)은 매화의 화가다. 흐드러진 모습의 감각적인 표현을 통해 지조의 상징으로만 그려졌던 문인화의 세계를 일대 혁신했다. 조희룡은 추사 김정희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복심으로 여겨져 유배를 다녀오기도 했다. 매화 연구가인 저자가 신분의 그늘, 일제강점기라는 문화 단절 탓에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조희룡을 오롯이 살려낸 책이다. 392쪽,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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