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가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네즈는 지난 16일 미국 대표 뷰티 로드숍 유통사인 ‘세포라’의 144여개 매장에 단독 입점 론칭을 통해 미주 시장에서의 유통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세계 뷰티 브랜드의 격전지로 꼽히는 세포라는 미국 전역에 365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라네즈는 이 가운데 뉴욕 22개, 캘리포니아 37개, 플로리다 11개, 텍사스 12개에 입점했다.
입점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세포라 매장에 대규모로 입점하게 된 것은 지난 6월 세포라 온라인 몰(Sephora.com)의 성공적 론칭에 힘입은 바 크다고 라네즈 관계자는 설명했다. 라네즈의 북미 시장 공략은 2015년 9월 캐나다 세포라 57개 전 매장 입점으로 시작됐다. 이후 2년 만에 미국에 본격 상륙한 것이다.
라네즈는 2002년 홍콩 소고백화점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고급화 전략으로 브랜드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 12개국에 매장을 열었다.
라네즈는 앞으로 호주 프랑스 등 순차적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북미 공략 잰걸음
입력 : 2017-09-19 18:15:02
미주관련 주요기사
이시각 주요기사
- 전기차 보급 가속하는 美 “2032년까지 신차 3분의 2로”
- 전기차 시대+美보조금… 불황 속 선전 ‘K배터리 3총사’
- 루니·앙리 전설과 함께한 SON… “亞·韓 선수들에 희망 되길”
- [And 건강] 알츠하이머 ‘게임 체인저’ 신약, 2년 후 한국 들어올 듯
- [And 건강] 병원 치료 중 섬망 겪는 환자들… 의료현장 안전사고 빈번
- [And 라이프] 오늘 안 먹었을 것 같아?… 감칠맛 나는 ‘마법의 가루’
- [And 라이프] 몰랑이·마시마로·벅스버니… 토끼 캐릭터 총출동
- [저자와의 만남] 곤고한 날에 펼쳐보고 삶을 감사로 채우자
- [저자와의 만남] 100권 책에서 뽑아올린 100가지 지혜의 문장
- [저자와의 만남] “심령 가난하고 온유한 팔복의 사람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