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팀과 함께 방사성 핵종에 대한 탐지 활동을 수행, 분석한 결과를 13일 최종 발표했다.
원안위는 “6차 핵실험이 이루어진 북한 풍계리 지역에서 기류가 유입돼 제논(Xe)이 검출됐다”면서 “제논 외 다른 종류의 핵종물질은 나오지 않아 북한이 어떤 종류의 핵 실험을 진행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논과 세슘(Cs) 등 입자성 방사성 핵종은 핵실험의 유무와 특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집 결과 제논-133이 동북부 지역에 있는 고정식 장비에선 0.16∼1.14밀리베크렐(mBq/m3) 범위에서 총 9회, 동해상에서 운영한 이동식 장비에서는 0.20∼0.33밀리베크렐 범위에서 총 4회 검출됐다.
세종=서윤경 기자
北 6차 핵실험 증거 “제논 검출”
입력 : 2017-09-13 18:10:01
미주관련 주요기사
이시각 주요기사
- 전기차 보급 가속하는 美 “2032년까지 신차 3분의 2로”
- 전기차 시대+美보조금… 불황 속 선전 ‘K배터리 3총사’
- 루니·앙리 전설과 함께한 SON… “亞·韓 선수들에 희망 되길”
- [And 건강] 알츠하이머 ‘게임 체인저’ 신약, 2년 후 한국 들어올 듯
- [And 건강] 병원 치료 중 섬망 겪는 환자들… 의료현장 안전사고 빈번
- [And 라이프] 오늘 안 먹었을 것 같아?… 감칠맛 나는 ‘마법의 가루’
- [And 라이프] 몰랑이·마시마로·벅스버니… 토끼 캐릭터 총출동
- [저자와의 만남] 곤고한 날에 펼쳐보고 삶을 감사로 채우자
- [저자와의 만남] 100권 책에서 뽑아올린 100가지 지혜의 문장
- [저자와의 만남] “심령 가난하고 온유한 팔복의 사람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