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경제’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시가 감성의 영역이라면 경제는 이성의 세계에 존재하는 것처럼 여겨지니까. 그런데 저자는 이 둘을 엮어 그럴듯한 에세이를 써내려간다. 수많은 시에 녹아 있는 경제의 메커니즘을 들려준다. 저자는 “시인들은 누구보다도 현실 경제를 예리하게 해부하는 면도날일 수 있다”고 적었다. 308쪽, 1만5000원.
[200자 읽기] 詩 속에 담긴 경제 메커니즘, 에세이로 묶어
입력 : 2017-09-07 21:05:01
‘시’와 ‘경제’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시가 감성의 영역이라면 경제는 이성의 세계에 존재하는 것처럼 여겨지니까. 그런데 저자는 이 둘을 엮어 그럴듯한 에세이를 써내려간다. 수많은 시에 녹아 있는 경제의 메커니즘을 들려준다. 저자는 “시인들은 누구보다도 현실 경제를 예리하게 해부하는 면도날일 수 있다”고 적었다. 308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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