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승인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다른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 애플과 함께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을 벌이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삼성전자가 도요타 프리우스 1대와 아우디 A3 2대 등 3대의 차량으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허가를 얻은 이유에 대해 “더 똑똑하고 안전한 미래 운송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허가를 받은 기업은 모두 39곳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을 허가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미국의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을 인수한 뒤 자동차 관련 연구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삼성, 美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애플·구글과 개발 경쟁
입력 : 2017-09-01 19: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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