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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회담… 사드 배치 등 논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0일 미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한·미 미사일지침을 조속한 시일 내 개정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조속히 진행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현재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 탄두 최대 중량을 500㎏ 미만에서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장관은 또 경북 성주에 일부 배치된 사드(THAAD)를 이른 시일 내 완전한 작전 운용체계로 가동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송 장관은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필요성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회의 사무국장과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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