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0일 미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한·미 미사일지침을 조속한 시일 내 개정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조속히 진행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현재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 탄두 최대 중량을 500㎏ 미만에서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장관은 또 경북 성주에 일부 배치된 사드(THAAD)를 이른 시일 내 완전한 작전 운용체계로 가동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송 장관은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필요성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회의 사무국장과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한·미 국방장관 회담… 사드 배치 등 논의
입력 : 2017-08-31 01:05:01
미주관련 주요기사
이시각 주요기사
- 전기차 보급 가속하는 美 “2032년까지 신차 3분의 2로”
- 전기차 시대+美보조금… 불황 속 선전 ‘K배터리 3총사’
- 루니·앙리 전설과 함께한 SON… “亞·韓 선수들에 희망 되길”
- [And 건강] 알츠하이머 ‘게임 체인저’ 신약, 2년 후 한국 들어올 듯
- [And 건강] 병원 치료 중 섬망 겪는 환자들… 의료현장 안전사고 빈번
- [And 라이프] 오늘 안 먹었을 것 같아?… 감칠맛 나는 ‘마법의 가루’
- [And 라이프] 몰랑이·마시마로·벅스버니… 토끼 캐릭터 총출동
- [저자와의 만남] 곤고한 날에 펼쳐보고 삶을 감사로 채우자
- [저자와의 만남] 100권 책에서 뽑아올린 100가지 지혜의 문장
- [저자와의 만남] “심령 가난하고 온유한 팔복의 사람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