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유럽파들 그라운드서도 “대한독립 만세∼”

광복절을 맞아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왼쪽 두 번째)과 구자철(왼쪽 네 번째)이 아우크스부르크의 홈구장인 임풀스 아레나 그라운드에서 동료 선수들과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15일 페이스북 한국 계정을 통해 이 사진을 공개했다. 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가 광복 72주년을 맞아 소속 팀 한국 선수가 태극기를 두른 사진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14일(현지시간) 구단 페이스북 한국 계정을 통해 태극기를 펼쳐든 손흥민(사진)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오늘은 제72주년 광복절입니다. 여러분 모두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아우크스부르크도 페이스북 한국 계정을 통해 구자철과 지동원이 홈구장인 임폴스 아레나 그라운드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대한민국에 어둠이 걷히고 빛이 다시 찾아온 날. 아우크스부르크는 임폴스 아레나에서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힘찬 첫걸음을 함께 기억하고 기뻐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남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뒤이어 ‘오, 이 기쁜 날!’이라는 제목과 함께 선수들이 두 팔을 올리고 “대한민국 만세”라고 외치는 동영상도 함께 실으며 광복절을 다시 한 번 축하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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