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월드

미 백악관 새 대변인에 새라 샌더스 부대변인 승진 발탁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는 백악관 대변인 자리에 새라 허커비 샌더스(34·사진) 수석부대변인이 승진 발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샌더스는 정권의 메시지를 미국인들에게 널리 전달하는 역할을 눈에 띄게 훌륭히 수행해 왔다”면서 발탁 배경을 밝혔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샌더스는 다음 달 공식 사임하는 숀 스파이서 대변인의 자리를 잇게 된다.

샌더스는 전 아칸소 주지사이자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로 수차례 나섰던 마이크 허커비 전 전국주지사협회(NGA) 회장의 딸이다. 2008년 아버지 대선 경선을 돕는 과정에서 브라이언 샌더스 공화당 정치고문을 만나 2010년 결혼식을 올리고 자녀 3명을 뒀다.

샌더스는 2002년 아버지의 주지사 재선 선거운동을 책임졌고 2008년과 2016년 아버지의 대선 경선을 지원했다. 아버지가 지난해 2월 경선에서 물러나자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의 수석보좌관으로 합류해 선거 운동을 도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부터 수석부대변인 역할을 했고 지난 5월부터는 브리핑도 맡았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