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테픈 커리, 5년 2300억원 대박 계약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사진)가 미국프로농구(NBA) 자유계약선수(FA)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팀 잔류를 선택했다.

커리는 1일(한국시간) 계약기간 5년에 2억1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골든스테이트와의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커리는 지난해 5년 기준 1억5260만 달러(약 1750억원)에 계약했던 마이크 콘리(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넘어 NBA 사상 FA 최고액을 경신했다. 또한 커리는 NBA에서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커리가 향후 5년 동안 매 시즌 평균 4020만 달러(약 460억원)를 받아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치고 NBA 최고 연봉자 타이틀도 가져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커리는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정규리그에서 2회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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