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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러시아 스캔들’ 핵심 러 키슬랴크 대사 본국 소환



세르게이 키슬랴크(사진) 주미 러시아대사가 부임 9년 만에 본국으로 소환된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 뉴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슬랴크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를 궁지에 빠뜨린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인물이다.

키슬랴크 대사의 귀국 시점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음달 11일 그의 송별 파티가 잡혀 있는 점으로 미뤄 그 직후일 것으로 예상된다.

키슬랴크 대사는 유엔 주재 러시아대사로 발탁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버즈피드는 전했다.

키슬랴크 대사의 소환은 최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메모와 청문회 발언, 트럼프 대통령의 역공 등으로 파문이 증폭된 러시아 스캔들 수사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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