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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 18세 연하 여배우와 세 번째 결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왼쪽)과 배우 루이스 린튼이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 둘은 24일 결혼했다. AP뉴시스


스티븐 므누신(54) 미국 재무장관이 18세 연하 여배우 루이스 린튼(36)과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빌 모르노 캐나다 재무장관 등 정·재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므누신과 린튼은 2013년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처음 만난 뒤 2년 만에 연인으로 발전했고 이후 약혼했다. 린튼은 지난 2월 므누신의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린튼은 ‘콜드케이스’와 ‘CSI: 뉴욕’ 등 미국 드라마에 출연했고, 영화 ‘인트루더: 낯선 침입자’에선 주연 겸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으로 헤지펀드 매니저였던 므누신도 ‘할리우드의 큰손’으로 불릴 정도로 영화계에선 유명인사로 통한다. 당초 이들은 비밀리에 결혼식을 치르려 했지만,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결혼 사실을 언급해 세간에 알려졌다. 므누신은 세 번째 결혼이고, 린튼은 재혼이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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