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스토리의 힘 대단” 해외 113개국서 러브콜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가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배급사 CJ E&M에 따르면 ‘군함도’는 현재까지 북미와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전 세계 113개국에 선판매됐다.

오는 7월 개봉하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월 유로피안 필름 마켓에서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된 이후 해외 유수 배급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금액을 밝힐 순 없지만 대다수 아시아 국가들이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 가격으로 ‘군함도’를 구매해 갔다”며 “류승완 감독에 대한 기대감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 톱배우들의 출연, 절박한 탈주 스토리가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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