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를 시행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5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를 통해 “종교인 과세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세청과 함께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종교인 과세는 2015년 12월 법제화하며 2년 유예를 받았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지만 최근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2년 더 유예하자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내용이다.

지난해 도입한 공공부문 성과연봉제에 대해서는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도입 과정에서 노사 합의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비정규직과 관련해 전문직 등 일부 직종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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