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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판매 강화’ 머리 맞댔다
전 세계 현대자동차 대리점 사장들이 한국에 모여 글로벌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현대차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2017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9회째인 올해 행사에는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105개국 대리점 사장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대리점 대회는 현대차 임직원과 세계 각지 대리점 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 영업 실태 등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공유하고 판매 강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지난 50년 그리고 미래-경이로운 동행’...
입력:2017-05-11 22:35:01
트럼프, 문재인 대통령 공식 초청… 취임 후 해외정상 첫 축하전화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 10시30분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단순히 좋은 관계가 아니라 ‘위대한’ 동맹 관계”라며 문 대통령을 조만간 공식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고위 자문단을 보내 문 대통령의 방미 문제를 협의토록 조치하겠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특사 대표단을 파견하겠다. 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
입력:2017-05-11 00:45:01
문재인 취임 첫날 한·미 정상 30여분간 전화통화… 트럼프 “북핵 문제 어렵지만 충분히 해결 가능”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일 통화는 30여분간 이뤄졌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해외 정상과 통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청와대가 공개한 통화 내용만 놓고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황교안 국무총리와 통화했을 때보다 훨씬 정제된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인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북핵 문제는 어렵지만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북핵 문제 해결을 한·미 양국의 최대 현안으로 보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도발 억제와 북핵 문제 해결에 ...
입력:2017-05-11 00:10:01
[공약으로 본 국정 운영 방향] 제1의 과제는 일자리 창출… ‘촛불혁명’ 완성에 주력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발표한 대선공약집에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약속하는 실천과제 201개가 담겨 있다. ‘촛불혁명의 완성’ ‘더불어성장’ ‘평화로운 한반도, 안전한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사회’ 등이 기본 방향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의 특성상 문 후보의 공약은 국정기조 및 국정과제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일자리 창출 최우선으로 문 후보는 대선 레이스에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해 왔다. 그는 최근 서울 집중유세에서도 “문재인정부 제1의 국정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청년들 일자리를 만드는 데 국...
입력:2017-05-10 05:05:04
‘촛불대선’… 이변은 없었다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문재인 후보의 선거 전략은 시종일관 ‘수성전(守城戰)’이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보수 진영의 세력이 크게 꺾이면서 얻은 우위를 막판까지 지켜내는 것이 최대 관건이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대항마’가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들 모두 뒤집기를 이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문 후보 측은 지지율 1위 독주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 등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는 인식을 극도로 경계했다. 승리를 확신한 지지자들...
입력:2017-05-10 05:05:04
전국 투표율 77.2% 열망 속 ‘최고’ 못 넘어
제19대 대통령 선거 전국 투표율이 77.2%(잠정)를 기록했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 최종 투표율(75.8%)보다 1.4% 포인트 상승했지만 당초 기대했던 80%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투표가 종료된 뒤 전국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중 투표자는 3280만8577명, 투표율은 77.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4, 5일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를 비롯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도 함께 반영됐다. 이는 지난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최고치다. 궂은 날씨의 영향과 함께 적극 투표층이 사전투표에 몰려 선거 당일 투표 열기가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분석...
입력:2017-05-09 23:35:01
황교안 “정의로운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계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 뜻을 모아 통합과 화합을 이루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또 다른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오전 8시 세종시 연세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최지영씨와 함께 투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선은 대내외적으로 여러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치러진다”며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과 미래를 이끌어나갈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투표 이후엔 정부서울청사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방문해 권한대행으로서 마...
입력:2017-05-09 18:20:01
北 “한·미 정보기관, 수뇌부 겨냥 생화학 물질 테러범죄 모의 적발”
북한이 자신들의 ‘최고 수뇌부’를 겨냥한 한·미 정보기관의 테러 모의를 적발했다며 ‘정의의 반(反)테러 타격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북한 국가보위성(한국의 국가정보원에 해당)은 5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최근 미 중앙정보국(CIA)과 괴뢰 국정원이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상대로 생화학 물질에 의한 국가테러를 감행할 목적으로 우리 내부에 침투시켰던 극악무도한 테러범죄 일당을 적발했다”고 주장했다. 최고 수뇌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보위성은 이어 “이 세상 가장 비열하고 잔악한 특대형 테러집단인 미제와 괴뢰도당의 ...
입력:2017-05-05 21:25:01
[가장 슬픈 범죄] 슬픈 어린이날… ‘가난 절벽’에 버려지는 생명들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희은(가명·당시 27)씨는 환자복을 사복으로 갈아입었다. 희은씨는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남편 오성택(가명·당시 35)씨와 함께 간호사의 눈을 피해 입원실을 빠져나왔다. 원무과에 입원비 등도 결제하지 못한 상황. 희은씨 부부가 걸음을 서둘러 빠져나온 병원에는 며칠 전 낳은 아들 동수(가명)가 남겨져 있었다.가난해서 죄송합니다 가난은 희은씨 부부의 삶을 끈덕지게 따라다녔다. 2007년 혼인신고를 한 이후 2008년 3월과 2011년 5월 각각 아들과 딸을 낳았다. 부부는 거처할 곳도 없어 찜질방을 전전하는 신세였다. 갓 태어난 아기 ...
입력:2017-05-05 05:05:04
현대차 전 차종 20만원씩 깎아 준다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5월을 맞아 현금 할인과 무이자 또는 저리 할부 서비스, 자동차세 지원 같은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1∼12일 차량 구매 계약고객이 월말까지 출고하면 승용 및 레저차량(RV) 전 차종을 20만원씩 할인해주는 ‘황금연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오닉 EV와 PHEV 모델, 신형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포함), 제네시스 G80과 EQ900은 제외다. 현대차는 ‘체인지업 페스타’ 특별 조건으로 쏘나타 2017년형 2000대 한정으로 최대 10∼15% 할인 판매한다. 최초 등록일 기준으로 5년 이상 탄 자동차를 싼타페로 바꾸면 70만원을 할인...
입력:2017-05-04 05:05:04
현대·기아차 ‘신흥국 공략’ 사드 파고 넘는다
현대·기아자동차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보복 등에 따른 중국 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신흥국 공략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각국 수요에 맞춘 신차를 집중 투입하고 현지 공장 신설 및 증설을 통해 중장기 글로벌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3일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주요 신흥국 경기가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는 만큼 현지 전략 차종을 앞세워 공략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도 지난달 26일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역별 전략 신차 출시, 판매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수요 회복세가 전망되는...
입력:2017-05-03 17:40:01
카카오 코스피 이전 공식화
카카오가 현재 편입돼 있는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을 공식화했다. 카카오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상장 승인의 건을 의안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2일 공시했다. 주총은 다음달 14일 카카오 본사인 제주시 스페이스닷원 1층 멀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카카오는 코스닥에 상장폐지 신청을 내고, 코스피에는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가 코스피에 입성하게 되면 곧바로 시가총액 50위 안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측은 외국인과 기관...
입력:2017-05-02 21:35:01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7% 가까이 줄어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66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 하락한 수치다. 매출액은 9조2677억원, 당기순이익은 7619억원으로 각각 0.8%, 4.2% 줄어들었다. 중국 등 완성차 물량이 감소했고, 위안화 약세 등 환율 효과로 주력사업 분야인 모듈·핵심부품 제조사업이 영향을 받으며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분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감소한 7조5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S부품사업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755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실적 하락폭을 다소 상쇄시켰다. 현...
입력:2017-05-02 18:35:01
새 대통령, 황 대행과 ‘불편한 동거’… 5월 말에나 내각 윤곽
5월 10일 취임하는 차기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없이 곧바로 국정운영에 돌입한다. 임기 시작 전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지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차기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를 인선하려면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고, 장관 지명에도 내각 수장인 총리의 제청이 필요하다. 누가 되더라도 복잡한 절차와 시간 소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정운영 철학을 공유할 총리를 임명하는 일은 대통령 임기 초 가장 중요한 인선이다. 이 때문에 대통령 당선인은 통상 15일 이상 소요되는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고려해 인수위 활동 기간 총리를 지명해 왔다. 박근혜 ...
입력:2017-04-28 05:05:04
乙의 ‘갑질’ 협력사 7곳 담합 1800억 추가이득
현대자동차와 현대파워텍에 알루미늄 합금을 납품하는 협력사 7곳 모두가 담합해 4년간 1800억원 상당의 추가 이득을 취해 온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이 담합해 현대차 등에 공급한 알루미늄 합금은 자동차 300만대가량의 엔진 실린더와 변속기 등에 사용되는 분량이다. 추가 비용 부담에 따른 현대차의 제조원가 상승 금액은 대당 1만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A사 회장 강모(69)씨 등 7개 업체의 회장, 대표이사 등 13명을 입찰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 7개사는 2012년 9월부터 ...
입력:2017-04-28 05:05:04
[공약검증 리포트] 일자리 정책 평가 “문재인, 재원 방안 부족” “안철수, 교과서적”
국민일보 대선 후보 공약평가교수단은 27일 국민만족도 등 5가지 잣대를 바탕으로 일자리 공약을 진단했다. 교수단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공부문 81만개 창출 공약을 상대적으로 박하게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후한 점수를 준 교수들이 많았다. 한창근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안 후보의 경우 공약 자체로 이슈별 내용을 제시했다는 점만 놓고 봤을 때 국민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허준수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심 후보에 대해 “여성 경력단절 방지대책, 질 좋은 일자리 보장 등의 국민만족성이 높다”...
입력:2017-04-28 05:05:04
‘불법 리베이트’ 한국노바티스 9개 품목 첫 급여정지
불법 리베이트 약제를 건강보험 급여 품목에서 제외한 첫 사례가 나왔다.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면 환자가 약값을 다 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처방하기 어렵다. 시장에서 퇴출되는 셈이다. 대체 약제가 없거나 대체하더라도 환자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제에는 급여 정지 대신 55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단일 회사 리베이트 최대 과징금이다. 보건복지부는 종합병원 의사들에게 25억9000여만원의 리베이트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노바티스사 제품 9개의 급여를 정지하고 33개 품목에는 55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급여 정지는 리베이트 제재의 가장 강력한 ...
입력:2017-04-28 05:05:04
건강한 습관이 행복한 노년으로 이어져
한인가정상담소 실비아 권 카운슬러(왼쪽 서있는 사람)가 건강한 노년기를 맞기 위해선 건강한 습관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강의를 하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 가 한인 노인들을 위한 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인가정상담소 관계자들은 최근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박형만, 이하 노인센 터)를 방문, ‘헬시 라이프’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다운타운에 있는 캘리포니아 병원 (California Hospital Medical Center)과 공동으로 열렸다. 1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세미나에서 헨리 최 캘리포니아병원 ...
입력:2017-05-12 09:46:27
트럼프의 ‘셀프감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법인세를 대폭 낮추는 내용의 세제개혁안을 공개한다. 세수 공백을 메울 대책이 부실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부동산 기업 ‘트럼프그룹’이 수혜를 입을 수 있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2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세제개혁안은 현행 35%인 법인세율을 15%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패스 스루 기업(pass-through business)’에 적용하는 최고 세율을 39.6%에서 15%로 인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수 기업이 법인세를 내는 대신 기업 오너가 소득 관련 세금을 내는 ‘패스 스루’ ...
입력:2017-05-12 09:41:48
공군전우회 LA지회 한국공군 방문
공군전우회 LA지회 한국 방문단이 한국 공군 비행장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전우회 LA지회(회장 심인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한국 공군을 방문해 장학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군전우회 LA지회는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을 시작으로 수원 10전투비행단, 공군본부, 대통령기록관, 11전투비행단, 군수사령부, 모슬포기지, 강병대교회 등을 방문하며 한국의 안보상황을 참관했다. 또 유성에 있는 현충원을 방문해 헌화하고 순국선열을 기렸으며 공군순직자 자녀들을 위한 장함금...
입력:2017-05-11 16:48:55
한국 기독교인 78% “대선 투표 목회자 영향 안 받아”
우리나라 크리스천들은 기독교인 대통령 후보보다 기독교적인 대통령 후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서는 정치·사회적 현안에 대한 신앙적 책임감을 더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한기언·이사장 김지철 목사)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017 대선에 대한 기독교인 인식과 정치참여’를 주제로 전국의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10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통령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계의 대선 관련 설문 조사는 처음...
입력:2017-05-11 16:33:40
세월호 미수습자 교복 상의 발견
세월호 인양 후 선내 수색 과정에서 처음으로 미수습자 유류품이 발견됐다. 2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4층 선수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단원고 남학생의 교복 상의 1점이 발견됐다. 이 교복에는 미수습자인 단원고 박영인군의 명찰이 붙어 있었다. 박군의 부모는 유류보관소에서 아들의 교복을 살펴본 뒤 “잘 세탁해서 보관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내 수색 10일 만에 처음으로 유류품이 나오자 미수습자 가족들은 유해가 추가 발견되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유류품이 발견됐지만 크게 동요하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유...
입력:2017-04-28 01:00:01
[단독] ‘구속 청탁’ 받은 경찰서장, 2000만원 수수
최근 구속된 서울 지역 경찰서장이 사건 관계자에게 구속 청탁 명목으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가 나와 검찰이 집중 수사 중인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김모(57) 총경은 고양경찰서장으로 재직할 때인 지난해 6월 고소인 전모(52)씨에게 “A씨를 구속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A씨와 동업자 관계였지만 사이가 틀어진 뒤 지난해에만 여러 건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유가증권위조 및 행사, 사기 등 혐의를 달았다. 그는 제3자를 시켜 A씨를 고소하기도 했다. 전씨는 고양경찰서에 근무 중인 다른 경찰 간부를 통해 ...
입력:2017-04-27 18:00:01
사드 핵심장비 전격 배치… ‘절차’ 논란
주한미군과 국방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장비를 26일 새벽 경북 성주 골프장에 전격 배치했다. 일각에선 환경영향평가 실시 등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주민 반발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장비를 이동한 ‘기습 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19대 대통령 선거를 13일 앞두고 사드 배치를 서둘러 기정사실화하려 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주한미군은 이날 새벽 사드체계의 X-밴드 사격통제 레이더와 요격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2∼3기 등 핵심 장비들을 성주골프장으로 이동시켰다. 지난달 6일 사드 발사대 2기가 미군 C-...
입력:2017-04-26 18:05:01
“거세지는 美 보호무역 조치 실제론 WTO에 던지는 경고장”
“미국과 세계무역기구(WTO)의 대립이 진정한 최후 심판의 날(Doomsday)이다.” 최근 미국이 보호무역조치를 강화하는 것을 두고 통상전문가들이 던진 경고다. 반덤핑·상계관세 조사는 미국이 WTO와의 대립을 예고하는 서막이라는 것이다.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산 철강제품의 미국 국가안보 위협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보호무역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타깃은 WTO 견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논리는 WTO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중국이나 한국, 인도 등이 이득을 봤고 미국은 피해를 입었다는...
입력:2017-04-25 05: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