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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퀴어 축제’ 또 허용
성소수자들이 주도하는 퀴어(Queer)문화축제가 올해도 서울광장에서 다음 달 14∼15일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사용 여부를 심의하는 ‘열린광장 운영 시민위원회’가 9일 오전 회의를 열어 주최 측의 서울광장 사용을 허용했다고 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가 사용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불수리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주최 측에 사용신고 수리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최 측이 신고한 날 겹치는 행사가 없고, 시민위원회에서 퀴어축제가 광장 사용 목적에 ...
입력:2017-06-09 18:45:01
[포토] 美 불법 반출 ‘문정왕후·현종 어보’ 돌아온다
미국에 불법 반출됐다가 국내에 돌아오는 조선시대 문정왕후 어보(위 사진 왼쪽)와 현종 어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9일 두 어보를 조만간 국내에 들여와 8월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어보(御寶)는 왕과 왕비, 세자와 세자빈을 위해 제작된 의례용 도장이다. 문화재청 제공
입력:2017-06-09 18:45:01
[포토] 北,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
북한의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이 지난 8일 강원도 원산 일대의 무한궤도형 이동식 발사차량에서 발사돼 하늘 위로 솟구치고 있다. 이 미사일은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 경축 열병식에 등장했던 무기다(위 사진). 날개를 장착한 순항미사일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가운데 사진). 미사일이 동해상의 목표 선박을 타격하는 모습(아래 사진).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한 뒤 미사일 개발 간부들을 치하했다고 9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입력:2017-06-09 18:10:01
北 미사일 기술 ‘초고도화’… ICBM만 남았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완성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북한은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첫선을 보였던 미사일들을 하나씩 쏘아올리고 있다. 열병식에 등장했던 무기가 모두 실전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다. 이 추세대로라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날도 멀지 않은 셈이다. 북한이 8일 발사한 미사일 기종이 무엇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이라는 점만 확인됐을 뿐이다. 북한이 보유한 대함 순항미사일은 우선 중국제 실크웜 미사일을 개량한 ‘KN-01’이 있다. 이외에 북한은 2015년 러시아제 ...
입력:2017-06-09 05:10:01
대한민국 ‘여성 1호’ 20명, ‘유리천장’ 깨러 현장 누빈다
사회 곳곳에서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 1호’ 수식어를 단 인사들이 청년 여성들의 멘토(조력자)로 나섰다. 여성가족부는 ‘2017년 청년여성 멘토링 사업’에 참여할 올해의 대표 멘토로 김봉옥 충남대 교수 등 20명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상담과 지도를 받을 청년여성 멘티(조력을 받는 자) 3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입사 1∼2년 이내 사회초년생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은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김 교수는 2013년 11월 충남대병원장을 맡아 여성 최초로 국립대 병원장이 됐다. 3년의 임기를 마치고 현재는 한국여자의사회장과 대한...
입력:2017-06-09 05:10:01
[지금 한국은] 혼놀족의 같이 놀기… ‘○○팟’ 즐기는 젊은이들
취업준비생 정모(24·여)씨는 한 달에 한두 번 낯선 이들과 노래방에서 만난다. ‘노래방팟’이라고 불리는 이 모임은 지난 3월 결성됐다. 평소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정씨는 취업준비, 시험준비 때문에 친구들과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노래방 갈 사람을 모집해 채팅방을 만들었다. 그리고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모여 노래방에 가고 있다. 정씨는 “팟에서 만난 사람들은 최신곡을 잘 알아서 그때그때 분위기를 맞춰줘야 하는 지인들과 노는 것보다 더 신난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에 복학한 대학생 박모(23)...
입력:2017-06-08 05:05:01
거세지는 美 보호무역 파고… 태양광·가전·섬유까지 규제 ‘비상’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가 철강에 이어 태양광, 가전, 섬유 등으로 확대되면서 정부와 업계가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무역협회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통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전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수출업계와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은 그동안 철강제품에만 반덤핑이나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등 수입규제 조치를 집중했다. 그러나 최근 태양광과 세탁기 등 가전의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사와 폴리에스테르 단섬유(3데니어 미만) 반덤핑 조사 등을 잇...
입력:2017-06-07 18:35:01
AI 확진 5곳 추가 ‘청정국’ 회복 물거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와 경남 양산, 울산 등 5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 확진됐다. 의심신고도 3건 더해졌다. 정부는 AI 전파를 우려해 토종닭과 오골계를 수매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울 정도로 추가 확산을 막는 데 급급하다. ‘소규모 농가’를 진원지로 하는 AI 전파를 도외시한 방역체계의 허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겠다던 정부 목표는 순식간에 물거품이 됐다. 닭·계란 가격 급등도 걱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전북 군산 종계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 중 제주 1곳, 경남 양산 1곳, 울산 ...
입력:2017-06-07 18:35:01
유섬나 “세월호 당시 강압 수사 때문에 기다려왔다”
고(故)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51)씨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후 4시쯤 인천지검으로 압송된 유씨는 그동안 귀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전 정부의 무자비한 공권력에 대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지, 도피한 게 아니다”며 “도망치지 않았고 검찰로부터 편지를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바뀌길 기다렸다. 당시 강압적 수사 때문에 기다려 왔다”는 얘기도 했다.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서는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며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된다는 걸 안다. 같이 아파했다”며 울먹였다. 유씨는 유 전 회장의 장남...
입력:2017-06-07 18:10:01
美 사드 책임자 성주 사드기지 방문
제임스 실링(사진)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이 6일 경북 성주골프장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기지를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실링 국장이 성주골프장을 방문해 한 시간 정도 머물렀다”며 “사드 장비들을 점검하고 운용병력을 격려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링 국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주한미군 소속 헬기를 이용해 현지에 도착했다. 주한미군은 실링 국장 앞에서 미사일 발사대 1기를 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링 국장은 사드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일 2박3일 일정으로 긴급 방한했다. 그는 5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청와대...
입력:2017-06-07 00:45:01
‘특검 도우미’ 최순실 조카 장시호, 7일 밤 12시 구속 만기 즉시 석방
‘비선실세’ 최순실(61)씨의 조카 장시호(38)씨가 7일 자정을 기해 풀려난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피고인 중 석방되는 건 장씨가 처음이다. 장씨는 불구속 상태로 자신의 1심 선고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의 구속 기간이 7일 자정 만료된다. 1심 재판의 최대 구속 기간은 6개월이다. 다만 추가 혐의 여부에 따라 재판부가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검찰은 장씨의 여죄가 없다고 보고 이날까지 추가 기소를 하지 않았다. 장씨는 최씨와 김종(56) 전 문화...
입력:2017-06-06 18:10:01
靑 “사드, 미군과 합의 이유로 軍통수권자에게도 보고 안해”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은 위승호 국방부 정책실장이 주도한 것으로 청와대 조사 결과 드러났다. 청와대는 위 실장을 즉각 직무배제 조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방부 정책실 실무자가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 들어 있던 발사대 추가 반입 문구를 위 실장이 삭제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업무보고를 위한 보고서 초안에 발사대 6기가 반입된 사실, 추가 발사대 4기를 보관한 위치를 기술했다. 하지만 위 실장 지시 후 ‘발사대, 레이더 등 전개 가능’ ...
입력:2017-06-06 05:05:06
삼성 빅스비·LG페이, 모바일 금융 시장 달군다
스마트폰 케이스에 카드 여러 장을 넣고 다니는 건 이제 옛날 일이다. 음성명령으로 계좌를 조회하고 금액을 이체하는 등 모바일 금융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LG전자도 G6부터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LG페이를 탑재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를 활용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갤럭시S8 사용자들은 음성으로 “은행 계좌 잔액 보여줘” “5만원 송금해줘” 등을 명령해 간편하게 계좌 조회나 송금을 할 수 있다. 빅스비가 스마트폰에 설치된 은행 앱(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
입력:2017-06-03 05:05:04
[투데이 포커스] 한국경제 회복세 예상보다 빠르다
한국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다.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를 기록하면서 2015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0%대 저성장을 벗어났다. 추가경정예산 투입 등 정부의 인위적 경기부양 없이 이뤄낸 실적이다. 건설투자와 수출이 견인했다. 주춤했던 민간소비도 하반기 일자리 추경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기대로 차차 풀리고 있다. 올해 3%대 성장률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1분기 성장률이 당초 속보치보다 0.2% 포인트 오른 1.1%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분기별로 성장률이 1%를 넘어서기는 2015년 3분기 1.3% 이후 처음이다. ...
입력:2017-06-03 05:05:04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위안부 문제, 피해자 중심서 해결돼야 한다는 원칙 더 확신”
강경화(사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 중심의 문제 해결이 돼야 한다는 원칙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개인 승용차를 타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만났다. 이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 다녀왔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성급한 행보 아니냐는 지적에 “위안부는 외교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을 다루는 모든 사람의 문제...
입력:2017-06-02 21:05:01
온라인쇼핑 모바일 비중 60% 돌파
온라인쇼핑 거래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통계청은 지난 4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3조68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6조750억원의 60.6%에 해당한다. 지난해 4월과 대비해 모든 상품군에서 모바일쇼핑 비중이 커졌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모바일쇼핑이 PC 등을 활용한 온라인쇼핑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1% 늘었다. 거래비중이 큰 음식료품(42.2%), 가전전자·통신기기(32.7%), 여행 및 예약서비스(18.5%), 의복(16.5%) 거래액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반면 ...
입력:2017-06-02 19:50:01
[대한민국 신입사원 리포트] 개인 삶보다 회사 우선하는 조직문화 개선 필요
① 퇴사가 꿈이 된 신입사원들 ② 사표 부르는 조직문화 백태 ③ 사표 던진 이후의 삶 ④ 부장들의 항변 ⑤ 사실 나도 ‘꼰대’다[취재대행소 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에 성공해도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회사를 떠난다. 청년실업률이 매달 최고치를 갈아 치우는 상황에서 낡은 조직문화는 퇴사를 부추기고 있다. ‘노는’ 청년을 줄이려면 일자리만 늘릴 게 아니라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삶보다 회사를 우선하는 조직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私)생활 vs 사(社)생활 일생활균형재단 WLB연구소 김영주 소장...
입력:2017-06-02 05:05:04
추억의 아날로그 ‘LP의 귀환’… 국내 유일 LP 제조 ‘바이닐팩토리’ 창업
우리나라에 LP(바이닐·Vinyl) 만드는 공장이 다시 들어섰다. LP 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고 LP를 다룬 음악 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다. 가요계 안팎에서는 CD와 MP3에 밀려 유명무실하던 LP시장이 서서히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LP 제작업체인 마장뮤직앤픽처스(이하 마장뮤직)는 1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국내 유일 LP 제조 브랜드 ‘바이닐팩토리’ 창업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국내 대표적 LP 생산업체이던 서라벌레코드가 2004년 문을 닫았고, 2011년 경기도 김포에 작은 LP 제작회사가 설립됐으나 이마저도 201...
입력:2017-06-02 05:05:04
LA카운티, LA시 노숙자 계속 늘어난다
LA한인타운을 비롯해 LA시 전역이 노숙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위생문제와 범죄발생 등의 문제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LA시에 있는 노숙자들.  AP   한인타운을 걷다보면 쉽게 노숙자들을 발견할 수 있다. 한인타운만의 문제는 아니다. 로스앤젤레스의 노숙자 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LA카운티 노숙자 관리국 (LAHSA)이 지난 31일 발표한 노숙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 전 지역의 노숙자 수는 5만 7794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4만 6874명에서 23.3% 증가한 수치다. 이들 노숙자 수의 가운데 절반을 훨씬 웃도는 2만 4189명은 LA...
입력:2017-06-07 13:08:55
홈페이지 오픈 및 서비스 시작
LA총영사 이기철 대사(앞줄 오른쪽 끝부터 시계방향), 월드미션대학 총장 송정명 목사, 미주 국민일보 조민제 사장, 새생명선교회 대표 박희민 목사, OC기독교교회협의회 이사장 김기동 목사, OC상공회의소 김진정 회장, 나성열린문교회 박헌성 목사 OC한인회 김종대 회장, LA만나교회 남강식 목사, OC수퍼바이저 위원회 미셀 박 스틸 위원장 사무실 허상길 아웃리치 국장 미주 국민일보가 홈페이지(www.kukminusa.com)를 오픈했다. 미주 국민일보는 지난 1일 LA한인 타운 내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에서 한인 교계 목회자들과 지역 한인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픈 기념...
입력:2017-06-05 13:14:58
文대통령 “사드, 시간 걸려도 美가 이해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THAAD) 배치는 절차적 정당성을 밟아야 한다”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미국이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딕 더빈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을 만나 “사드는 북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결정한 것이며, 전임 정부의 결정이지만 가볍게 여기지는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우선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의회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
입력:2017-05-31 21:40:01
“승마계 예전부터 최순실 비선실세 소문 돌아”
2014년 정윤회 문건 사태 이전부터 승마계에 ‘최순실이 대통령 비선실세’라는 소문이 돌았다는 증언이 법정에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30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이상영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와 2013년 하반기쯤 만나 ‘VIP(대통령)를 뒤에서 보좌하는 최씨 딸(정유라) 승마를 도와준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 전 부회장은 특검에서 “박 전 전무가 ‘승마협회 회장사는 삼성이 맡는다. 삼성이 정유라 포함 승마선수들을 지원하고, 최순실은 청와대 내실을 지원...
입력:2017-05-30 18:20:01
힘받는 ‘사드 배치 과정’ 검증론… 대미·대중 외교 변수로 떠올라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사드(THAAD) 발사대 4기 추가 반입과 관련한 진상조사를 지시하면서 대미 및 대중 외교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사드 배치는 차기 정부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사드 배치 문제의 재검토 및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사드 배치 문제는 한·미동맹 차원에서 논의된 일이고, 배치가 어느 정도 진행된 만큼 되돌리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도 거론된다. 이런 상황에서 진상조사 결과 절차적 문제가 드러날 경우...
입력:2017-05-30 18:00:01
[사드 ‘몰래 반입’ 파문] ‘26일 보고’ 靑 부인에 국방부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장비의 추가 국내 반입 현황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는 30일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다고 공개 비판했다. 하지만 국방부의 설명은 조금 다르다. 국방부는 지난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 당시 사드 4기 추가 반입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날인 26일 국방부 관계자가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추가 반입 사실을 보고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위승호 국방부 정책실장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업무보고할 때 이미 반입...
입력:2017-05-30 18:00:01
與의원 대거 장관 발탁… ‘인사 난항’ 돌파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을 내각에 발탁했다. 현재까지 6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는데, 초대 내각의 의원 기용 비율이 김대중정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역 의원을 앞세워 인사 난항을 돌파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당청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영남 지지층 강화 의도도 엿보인다. 문 대통령 핵심 공약을 담당하거나 박근혜정부의 실정이 드러난 부처에 여당 의원을 전진 배치하면서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30일 행정자치부 장관에 김부겸(59·4선)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현미(55...
입력:2017-05-30 17:5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