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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떨군 ‘갑의 횡포’…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대국민 사과
‘명목상 중간유통사’를 통해 미스터피자 가맹점들로부터 치즈값 이익을 취하고, 독립한 가맹점주들에겐 보복 영업을 해온 정우현(69·사진) MP그룹 회장이 26일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가맹점주들의 장기 농성에도 끄떡없었지만 검찰 수사가 자신을 향하자 곧바로 책임을 통감하는 모양새다. 정 회장은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MP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논란과 검찰 수사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참 말을 잇지 못하다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그는 보복 출점 논란을 빚은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에 대해서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즉시 폐...
입력:2017-06-26 17:55:01
[단독] 미스터피자 가맹점에 2만원 비싼 ‘치즈 통행료’ 강요
검찰이 미스터피자의 가맹본부 격인 MP그룹, 그리고 MP그룹의 치즈 거래업체 C사와 J유업 등 3곳의 금융거래내역을 전수조사하는 것은 미스터피자의 납품 구조에 숨어 있는 가맹점들에 대한 ‘갑질’과 그에 따른 오너 일가의 부당이득이 있는지 확인하려는 작업으로 풀이된다. 검찰의 수사력은 특히 정우현(69) 회장의 동생 내외가 운영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C사에 집중돼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법원에 C사를 ‘명목상 중간유통사’라고 설명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이 세 법인의 입출내역을 파악하는 기간 역시 C사가 설립된 2005년 10월부터 시작된다. 25일 국민...
입력:2017-06-26 05:05:04
트럼프와 ‘언제든 대화 가능한 사람’ 신뢰 쌓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 개최된 미·중 외교안보대화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트럼프 대통령, 팡펑후이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신화뉴시스오는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다뤄야 할 과제는 정상 간 신뢰 구축이다. 이번 회담은 양국 모두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미 관계의 큰 방향을 설정...
입력:2017-06-25 18:45:01
6·25에 美2사단 찾은 강경화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25전쟁 67주년을 맞은 25일 경기도 의정부 미군 2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AH-64D 아파치 헬기 조종석에 올라 토머스 밴달 주한 미8군사령관(뒷모습)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의정부=최현규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한미연합사단·미2사단을 찾아 한·미동맹과 연합방위 태세를 강조했다. 외교부 장관이 6·25전쟁 발발일에 미군부대를 찾은 건 처음이다. 강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전쟁 이후 수십년간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다”며 “양국 정상은 우리의 포괄적 전략동맹을 더욱 발전시킬 ...
입력:2017-06-25 18:45:01
美 대사관, 인간띠에 첫 포위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등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사드 가고 평화 오라’는 현수막을 들고 포위행진을 하고 있다.뉴시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있는 주한 미국대사관이 처음으로 인간띠에 에워싸였다. 시민단체 90여개로 구성된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전국행동)은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3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하는 사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미 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해 오후 6시30분쯤 대사관을 사방에서 포위했다. 이들은 대사관을 향해 “사드 가고 ...
입력:2017-06-25 19:00:01
유쾌한 정숙씨, 내조정치 본격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사진) 여사가 23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지난 20일에는 당 소속 국회의원 부인들과도 오찬 간담회를 했다. 김 여사의 ‘내조정치’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도 있다. 김 여사는 민주당 소속 현역 여성 국회의원, 17개 시·도당 여성위원장 및 원외 여성 지역위원장 등 43명을 이날 청와대 본관에 초청해 2시간 동안 식사를 했다. 대선 기간 보여준 여성 위원들의 지원에 대한 감사 표시로 마련된 자리였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겠다’고 말했다”며 “그런 대통...
입력:2017-06-24 05:05:05
최순실, 딸 송환 직전 수사협조 의사 타진
최순실씨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화여대 입시·학사 특혜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고개를 숙인 채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최순실씨가 딸 정유라씨의 한국 송환 직전 제 발로 검찰에 나와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던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정씨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최씨는 입장을 바꿨다. 최씨는 정씨 입국을 앞둔 지난달 말 돌연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면담을 요청했다. 그는 서울중앙지검에 향후 국정농단 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검찰 수사에 협조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화여대 입학·학사비리 재판과 관련해서 기존의 혐의 전면부인 입장을 ...
입력:2017-06-24 05:05:05
인터넷 사진 한 장… 52년간 끊긴 혈육 이었다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에서 52년 만에 재회한 이재인·영희씨 남매가 감격의 포옹을 나누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장기실종아동부모모임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건너편에서 ‘장기 실종아동 수사 촉구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장기 실종자에 대한 주민등록 말소 금지, 경찰에 등록된 장기 실종아동 130여명에 대한 전담수사관 배정 등을 요구하며 집회와 1인 시위를 계속해 오고 있다.“어머니가 살아 돌아오신 줄 알았어요.”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의 한 공원에서 만난 이재인(62)씨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
입력:2017-06-24 05:05:04
文 대통령 “포용정책도 힘 있어야 가능”… ‘현무2C’ 시험발사 전격 참관
사거리 800㎞의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 2C’가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장의 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되고 있다. 고각 발사된 현무 2C는 제주도 남쪽 이어도 부근에 설치된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됐다. 현무 2C는 두 번의 추가 시험발사를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윗줄 오른쪽)이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장에서 현무 2C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을 확인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고 있다. 문 대통령 옆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제2유도무기체계단장 박종승 박사(아랫줄 왼쪽 두 ...
입력:2017-06-23 18:45:01
北, 美 본토 공격용 ICBM 시험 발사 임박했나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엔진 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은 엔진 시험을 실시한 뒤 보통 1∼2개월 안에 실제 미사일에 탑재해 발사하는 시험을 해왔다. 북한이 ICBM 발사까지 성공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훨씬 강력한 대북 압박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대북 협상의 여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북한이 이번 시험에 사용한 엔진은 ICBM 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의 2∼3단용 엔진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 5월 IRBM급으로 평가되는 ‘화성 12형’을 발사했으나 단 분리가 이뤄진 정황은 포...
입력:2017-06-23 18:55:01
“젊고 유능하며 개방적인 보수 지도자 없나요”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 세 번째)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동료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눈물을 보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야당을 탓하며 눈물 흘릴 게 아니라 대통령에 직언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절망의 늪에 빠진 한국 보수 정치권이 ‘젊고 유능하며 개방적인 지도자’를 발굴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과 바른사회시민회의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
입력:2017-06-23 18:25:02
“원래 올 하반기까지 사드 발사대 1기 배치하기로 합의”文 대통령, 로이터통신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영국 국제통신사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마친 뒤 로이터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원래 한·미가 올해 하반기까지 사드(THAAD) 발사대 1기를 야전배치하고 나머지 5기는 내년에 배치하기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어떤 연유에선지 지난해 탄핵 국면에 들어서고 난 후 이런 절차들이 서둘러졌다”고 말했다. 박근혜정부에서 사드 배치가 비정상적으로 급박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 배치 연기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이뤄진 영국 국제통신사 ...
입력:2017-06-22 21:35:01
“사드문제 잘못 관리 땐 韓·美 동맹 흔들릴 수도”
AP뉴시스존 박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연구원은 22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문제를 잘못 관리하면 한·미동맹의 근본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2일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국제안보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한·미 간에 근본적인 차이점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차이점이 정상회담에서 드러나면 충격이 클 수 있다”며 “세부 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북한 문제는 현재 워싱턴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사안으로 민주당·공화당 등 정당을 초월해 아주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
입력:2017-06-23 05:10:02
자율주행차 ‘스누버’로 달려보니… 버튼 누르자 차들 사이로 쑥∼ 갑자기 옆차가 끼어들자 끽!
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 계동경 연구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달리는 자율주행 자동차 ‘스누버(SNUver)’ 운전석에 편하게 앉아 있다. 윤성호 기자   스누버가 여의도 도심을 여유있게 달리는 모습. 윤성호 기자 자동주행 버튼을 눌렀다.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뗐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왕복 8차로 도로 위다. 양옆과 앞뒤로 차들이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 서울대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스누버(SNUver)가 22일 도심주행에 성공했다. 도로가 반듯하고 도심보다 교통량이 적은 여의도 구간이었지만 차로 변경이 ...
입력:2017-06-23 05:05:03
문재인 대통령 방미 길 경제인 50명 동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 동행할 50명 규모의 경제인 명단을 22일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대한상의와 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29∼30일로 예정된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한다. 명단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롯데와 한화에서는 허수영 롯데...
입력:2017-06-22 19:15:01
사돈이 동맹 제쳤다… 베트남, 미국 꺾고 국내 체류 외국인 2위
‘혼인으로 맺어진 사돈의 나라가 혈맹국가를 제쳤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국적별 순위에서 베트남이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결혼이민자 및 동반 입국 가족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법무부가 22일 발간한 ‘2016년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를 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의 국적별 인원은 중국이 101만6607명(49.6%)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 중 62만명가량은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다. 베트남은 14만9384명(7.3%)으로 미국 14만222명(6.8%)보다 많았다. 베트남은 2006년 5만4698명으로 중국(38만2237명) 미국(10만8091명)에 이은 3위 국가로 부상...
입력:2017-06-22 05:05:02
20년 동안 한인상담 주된 주제 ‘외롭다’
생명의 전화 박다윗 목사가 19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한 한인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LA인근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지닌 가장 큰 고민은 고독과 외로움, 생계를 위한 구직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로 무료 상담을 이어 온 생명의 전화(대표 박다윗 목사)가 지난 17일 19주년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한인 상담전화 건수는 5만 1485건이며 이중 가장 많은 상담이 이뤄진 것이 고독과 외로움으로 5125건 전체 9.95%를 차지했다. 구직을 위한 정보안내를 원하는 것은 4813건으로 9.34%를 차지했다. 세 번째로 많은 상담이 이뤄진 것은 인간관계에 대한 것으로 ...
입력:2017-06-23 15:25:16
“동문들 모여 아름다운 화음 만들어요”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동문합창단 이화자 운영위원장과(앞줄 가운데부터 시계방향) 송은석 운영위원, 안혜숙 총무, 이종헌 지휘자, 이순자 서기, 한정현 운영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음악을 통해서 선배와 후배들 사이 친목을 도모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어서 최고입니다” 최근 합창지휘 전문가 이종헌 씨를 새로운 지휘자로 영입한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동문합창단이 오는 10월 20일 13회 정기공연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식구를 모집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입학기록이 있는 사람들은 중퇴자라도 동문 합창단에 가입할 수 있다. 박화자 운영위원...
입력:2017-06-23 15:04:45
문정인“학자로 얘기한 것… 문제 없어”
미국에서 귀국한 문정인(사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청와대와의 사전 조율은 없었다. 학자로 얘기한 것”이라며 ‘워싱턴 발언’을 해명했다. 그는 2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나는 특보지만 교수가 내 직업이다. 자문을 받고 안 받고는 그분(대통령)의 결정”이라고 잘라 말했다. 지친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온 문 특보는 기자들 질문이 계속되자 “이게 뭐 큰 문제가 된다고 그러느냐. 할 얘기 없다”며 신경질적인 반응도 보였다. “학술회의에 가서 한 얘기 가지고 왜 이러느냐”고도 했다. 문 특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열린 우드로...
입력:2017-06-21 18:10:01
文 대통령 “김정은, 위험한 인물이지만 유일하게 핵 폐기 결정할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에 앞서 벽에 걸린 커튼을 걷고 있다. 문 대통령은 노동계에 “적어도 1년 정도는 시간을 주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공개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북한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합리적이지 않은 지도자이자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면서도 “현실적으로 북한을 통치하고 있고 북한의 핵 폐기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
입력:2017-06-21 19:00:01
[로컬 브리핑] 서울시, 청년 해외취업 지원
서울시가 연말까지 100명을 목표로 청년 해외취업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330만원으로 항공비, 교육비, 취업알선비, 비자발급비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 해외취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전문기관 3곳이 해외 취업처 확보, 구직자 선발 및 교육, 취업알선, 사후 관리 등을 맡아 운영한다. 26일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 해외취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 일정, 취업 대상 국가, 지원내역 등은 서울시 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력:2017-06-21 21:45:01
文 대통령, “제재·압박에 대화 병행”… 北 문제 주도적 개입 의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과 면담 도중 하스 회장의 저서 ‘혼란의 세계(A World in Disarray)’를 들어 보이고 있다.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잇달아 미국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북한 문제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입할 뜻을 드러냈다. 이를 위해 양국 관계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드(THAAD) 배치에도 긍정적인 뜻을 드러냈고, 대북 정책 접근법에 양국 간 차이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얼어붙은 북·미 관계 회복에 남측이 촉매 역할을 해 자신이 제시한 대북 2단계 해법에 미국을 동참시키기 ...
입력:2017-06-21 18:55:01
‘썰전’ 하차 전원책 변호사… TV조선 메인뉴스 앵커 맡는다
전원책(사진) 변호사가 TV조선 기자로 입사한다. TV조선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 변호사가 7월 3일부터 오후 9시로 시간을 옮기는 TV조선 메인뉴스 ‘뉴스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뉴스 프로그램 앵커를 하면서 현장 인터뷰 등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기자직 입사는 내게 꿈과 같은 일”이라면서도 “무리수로 비칠지 걱정”이라고 했다. TV조선 입사로 전 변호사는 ‘썰전’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는 그동안 유시민 작가와 함께 JTBC ‘썰전’에 출연해 보수진영을 대변해 왔다. “올 단두대” ...
입력:2017-06-21 18:55:01
전략무기 축소? 美, 보란 듯 ‘죽음의 백조’ 한반도 출동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사진) 2대가 20일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 공군 F-15K 전투기와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B-1B 2대는 미국 괌 기지에서 제주도 남쪽으로 진입해 동해와 서해 쪽을 거쳐 남하, 괌으로 돌아갔다. B-1B가 한반도에 머문 시간은 2∼3시간으로,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모의 폭격훈련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어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B-1B는 지난달 2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5시간 후 동해 상공에 나타났으며 지난달 1일에도 동해 상공에서 비공개 연합...
입력:2017-06-20 21:30:01
법원, 정유라 두 번째 구속영장도 기각… 불구속 상태로 재판 넘겨질 듯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정씨는 청담고 허위 출석과 관련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 업무를 방해한 업무방해, 삼성그룹의 ‘말 세탁' 관련 범죄수익은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성호 기자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국정농단의 시작이자 끝’이라 불리는 정씨는 결국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추가...
입력:2017-06-21 00: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