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27일] 어느 날 길을 찾다
찬송 :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242장(통23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 : 인생을 비유하는 표현은 다양합니다. ‘인생은 예행연습 없는 마라톤’ ‘인생은 여행’ ‘인생은 미완성’ 성경에서는 인생을 ‘길’에 비유합니다. 우리는 오늘도 인생의 길을 나섭니다. 문제는 어디로 가야 할지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묻습니다. “주님 이 길이 맞나요.” 목적지는 분명합니다. 아버지 곧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능력이 필요...
입력:2021-12-27 03:10:02
[겨자씨] 감사했던 시간을 보내며
한 해를 돌아보니 힘들고 어려운 시간도 있었지만 감사한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코로나19로 개인의 삶뿐 아니라 교회 사회 나라도 제한되고 힘든 상황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하심이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여름엔 제가 섬기는 교회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퍼지고 교회는 폐쇄됐습니다. 좀 진정되자 병환 중이던 아버님이 별세하시고 한 달 뒤에는 외할머님마저 돌아가셨습니다, 교회 성도 중에도 유난히 올해 천국에 가신 분이 많으셨습니다. 저 역시 반갑지 않은 병을 진단받고 매...
입력:2021-12-27 03:10:02
[역경의 열매] 김종생 (7) 달동네 공부방 열고 공부는 물론 무료 진료·급식 제공
김종생(왼쪽 네 번째) 목사가 대전에서 공부방 사역을 하던 시절 동료들과 찍은 단체 사진. 신학교 재학 중이던 시절, 나는 대전 낭월교회에서 교육 전도사로 일했다. 이곳에서 나는 사회 선교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사회봉사부에서 총무를 역임하신 고(故) 박창빈 목사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나는 사회 선교에 대한 훈련도 받기 시작했다. ‘도시사회선교권 강화훈련’의 수강생이 됐다. 나는 ‘대전지역사회선교협의회’에서 실무를 담당했다. 협의회는 노회의 전문성이 부족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2~3개 노회...
입력:2021-12-27 03:05:03
[가정예배 365-12월 26일] 하나님의 기억력
찬송 :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365장(통48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6장 5절 말씀 :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은 우리 삶을 그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바꿔 놓았습니다. 단 얼마간 스마트폰 연결이 멈춰도 사회 전반이 마비돼 버립니다. 기술의 발전이 편리함을 주지만 잃어버리고 퇴화되는 영역들도 있습니다. 원할 때마다 언제든 인터넷에서 자료와 정보를 얻게 된 환경은 우리 뇌의 정보 저장 방식을 변화시킵니다. 기억할 필요성이 적어지게 된 것입니다. 기억은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영역입니다. 사회 구성...
입력:2021-12-26 03:05:03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12년째 생활밀착형 행정… “할머니 새벽기도가 제 힘의 원천”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20일 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천 행정가로서 주민을 섬기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복지행정을 펼쳐 왔다고 밝혔다. 강민석 선임기자문 구청장(오른쪽)이 ‘100가정 보듬기’ 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 의료원과 진행한 750호 결연식. 서대문구 제공문석진 구청장이 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서 만난 어르신과 반갑게 포옹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동 주민센터의 잡다한 행정업무를 구청으로 가져오는 대신 복지 공무원과 보건소 방문간호사를 동 주민센터에 전진배치했다. 복지 공무원과 방문 간호사들은 지역...
입력:2021-12-25 03:10:01
[장창일 기자의 미션 라떼] 예수가 죽음의 자리서 전한 평화… 언제쯤 올까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의 한 장면. 1914년 12월 24일 벨기에 이프르 전선에서 잠시 휴전한 영국과 프랑스, 독일군이 축구 경기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1914년 12월 벨기에 서부 이프르에서 영국과 프랑스군, 그리고 독일군이 연합국과 동맹국으로 나뉘어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눴다. 각자의 참호에 몸을 숨긴 군인들은 소모적인 전투를 반복하며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크리스마스이브가 됐지만 긴장은 여전했다. 불안했던 적막을 깬 건 독일군 진지에서 흘러나온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었다. 모두가 즐겨 부르던 캐럴이 연합...
입력:2021-12-25 03:10:01
[가정예배 365-12월 25일] 탄일종
찬송 : ‘저 들 밖에 한밤중에’ 123장(통12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3장 33절 말씀 :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성탄절은 믿는 이에게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 모두에게 위로가 돼 주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이 기쁨을 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고통과 슬픔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도 위로가 된다는 것에서 우리는 성탄절이 지니고 있는 특별한 의미를 묵상하게 됩니다. “탄일종이 땡땡땡 은은하게 들린다. 저 깊고 깊은 산속 오막살이에도 탄일종이 울린다.” 귓가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이 ...
입력:2021-12-25 03:05:02
오늘의 QT (2021.12.25)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사 61:1) The Spirit of the Lord GOD is upon me, because the LORD has anointed me to bring good news to the poor; he has sent me to bind up the brokenhearted, to proclaim liberty to the captives, and the opening of the prison to those who are bound.(Isaiah 61:1) 오늘 말씀은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읽었던 ...
입력:2021-12-25 03:05:02
“한없이 번성하는 생명처럼 부활은 풍성히 열매 맺는 알곡”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2021년 성탄절을 맞아 “지구의 종말이 와도 ‘나는 진리요, 생명이다’는 말씀은 사라지지 않고 부활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빨간 옷을 입은 산타클로스로 변장해 코로나 팬데믹 패러독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많은 사람에게 기적을 일으키는 아론의 지팡이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은 한국의 1세대 기업가이다. 그는 ‘호암자전’에서 ‘도의가 떨어질 때 나라가 망했다’고 역사를 해석했다. 인간이 본연의 모습을 잃을 때, 남을 ...
입력:2021-12-25 03:05:02
[겨자씨] 내게로 오시는 선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 2:11) 할렐루야! 죄와 사망, 사탄의 올무를 끊으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예전엔 성탄절 새벽에 ‘새벽송’을 불렀습니다. 성도의 집 문 앞에서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찬양을 부르면 집으로 기쁘게 영접합니다. 추위를 잊게 할 만한 따스한 음식을 나누며 즐겁게 웃던 추억이 있습니다. 2000년이 훨씬 지난 오늘, 임마누엘은 구유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오늘도 이 집 저 집을 다니십니다. 외롭고 슬프고 두...
입력:2021-12-25 03:05:02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눈물 골짜기 ‘인고의 시간’ 지나며 힘 얻어
<div style="border:solid 1px #e1e1e1; margin-bottom:20px; background-color:#f5f5f5;" "="">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의 은택을 입히나이다. 저희는 힘을 얻고 더 얻고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시 84:5~7) 이 구절들은 저의 신앙 여정이자 삶이었습니다. 눈물의 골짜기(Valley of Baca)를 지날 때 하나님께 의지했으며, 매일 기도와 묵상으로 함께 해왔습니다. ...
입력:2021-12-25 03:05:02
오늘의 QT (2021.12.24)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 2:9~10)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them, and the glory of the Lord shone around them, and they were terrified. But the angel said to them, “Do not be afraid. I bring you good news of great joy that will be for all the people.”(Luke 2:9~10) 코로나19로 올해도 조용한 성탄을 보내게 됐습니다. 함께 모여 성탄을 축하하며 기뻐하...
입력:2021-12-24 03:10:01
[가정예배 365-12월 24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찬송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109장(통10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3장 3절 말씀 : 어느 날 소셜 미디어에 “나는 ○○○때 예수님을 만났다”라는 질문을 올리자 다음과 같은 답변들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말기 암으로 몇 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았을 때, 남편이 그리고 아내가 다른 사람과 살겠다고 집을 나갔을 때, 30년 동안 청춘 바쳐 일했던 직장에서 아무 대책도 없이 쫓겨났을 때, 우울증이 참기 힘들 만큼 깊어졌을 때, 가정을 되살릴 힘이나 포르노 중독을 이길 힘이 내게 없...
입력:2021-12-24 03:10:01
[겨자씨] 아기가 주는 힘
미국 유학 시절 두 딸을 낳았습니다. 딸들이 태어날 때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첫째 딸이 태어날 때는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으로 다른 학교를 알아보고 있던 때였습니다. 과연 오라고 할 학교가 있을까 불안하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갓 태어난 첫째 딸 덕분에 견딜 수 있었습니다. 둘째 딸이 태어날 무렵은 박사과정 때 지도교수가 갑자기 학교를 옮기는 바람에 교수를 따라가야 하나, 교수를 바꾸고 학교에 남아야 하나 고민할 때였습니다. 2년 동안 매달린 연구를 다 포기하고 지도교수를 옮기기로 했지만 의료보험 지원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
입력:2021-12-24 03:10:01
“하나님은 교회 안이 아니라 교회 밖, 광야에서 바쁘게 일하신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2016년 5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목회포럼 54차 정기포럼에서 ‘한국교회, 영성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해석과 비유는 탁월했다. 이념에 눈 먼 공산주의는 혁명을 완성하는 날을 꿈꾸며 달려가고, 기독교는 대심판의 날을 목표로 한걸음씩 나아간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회가 불신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은 전 세계에서 교회와 교인이 늘어나는 영적인 나라임에 틀림없다고 했다. 아무런 기독교 전통이 없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하나님을 받아들인 나라...
입력:2021-12-24 03:10:01
[역경의 열매] 김종생 (6) 출소 후 대전신학대 편입, 신학 공부에 몰두하는데…
김종생(왼쪽 두 번째) 목사가 대전신학대 재학 시절 교수, 동료들과 찍은 사진.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의 삶과 역사 가운데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됐고, 그분을 의지하게 됐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었다. 나는 출소하면서 신학 공부를 곧바로 시작하기로 했다. 이전에 다니던 학교는 나의 전과 사실을 부담스러워 했다. 그래서 나는 새로운 곳을 찾아야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인 대전신학대에 편입할 수 있는지 문의했고, 그곳에 있던 김진영 교수님이 환대해 주셨다. 지금의 내가 있게 된 데는 김 ...
입력:2021-12-24 03:05:02
'작은손'으로 빚은 사랑과 위로의 선율 유타 한국학교, 요양원에서 성탄 음악회
유타한국학교 ‘작은손 나눔 트리오’ 학생들이 요양원을 찾아 작은 성탄 음악회를 열었다.   그리스도가 이땅을 찾아 온 성탄절은 평화와 감사로 가득 차는 시즌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외로움과 결핍이 한층 두텁게 쌓이는 때일 수 있다.   크리스마스는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애써 찾아야 하는 계절이다.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사랑의 시간이 돼야 한다.   유타 한국학교 ‘작은손 나눔 트리오’ (Hopeful Hands Kids Trio)는 성탄절을 앞둔 18일 오후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요양원(The Wel...
입력:2021-12-24 13:29:28
[가정예배 365-12월 23일] 반려 주
찬송 : ‘내가 매일 기쁘게’ 191장(통 42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37편 23~24절 말씀 : 인문학을 근간으로 하는 인문주의를 휴머니즘이라고 합니다. 휴머니즘의 온전한 모델이 되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자신을 인자라고 부르셨습니다. 인자 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습은 하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 이해의 절정이요, 휴머니즘의 본질인 사랑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이 시대 진정한 휴머니스트요 교회가 돼야 합니다. 우리 민족이 사랑하는 방식은 참 투박해 보입니다. 말로 하기보다는 ...
입력:2021-12-23 03:10:01
오늘의 QT (2021.12.23)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마 2:1~2) Now after Jesus was born in Bethlehem of Judea in the days of Herod the King, behold, wise men from the east came to Jerusalem, saying, “Where is he who has been born king of the Jews? For we saw his star when it rose and have come to worship him.”(Matthew 2:1~2) 이스라엘 사람들은 메시아가 오시길 오랫동안 기다렸습니...
입력:2021-12-23 03:10:02
[역경의 열매] 김종생 (5) 며칠째 ‘쉰밥’ 나오자 집단 단식… 주동자로 찍혀 ‘독방’
김종생(왼쪽) 목사가 육군교도소에서 함께 생활한 동료들과 훗날 찍은 기념 사진. 한울회 사건으로 나는 헌병대 유치장에 감금됐다. 조사는 보안부대에서 이뤄졌다. 국가보안법을 어겼다는 혐의가 적용됐다. 나는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육군교도소로 이감됐다. 억울함을 삭히면서 10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매일 고민했다. 그러던 중, 교도소 원목의 위로 방문을 통해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됐다. 내가 있던 특별 사동의 주중 예배를 인도해줬으면 한다는 제안이었다. 나의 죄목이 국가보안법 위반이니 사상적인 언급은 절대 엄금이라는 조건이 있었다. 그 ...
입력:2021-12-23 03:10:02
[겨자씨]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동방박사들이 메시아를 찾아 별을 따라 베들레헴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도시에 메시아의 별이 뜬다면, 도시의 휘황한 불빛 때문에 별을 못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빛 공해는 메시아의 별도, 별 헤는 밤도 희미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우리를 구원하러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산타클로스, 루돌프 사슴, 크리스마스 파티, 캐럴 등으로 주인공이 바뀌었습니다. 헛 빛이 참 빛을 가린 것입니다. 지금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조용한 성탄절을 보내게 됐습니다. 이런 상황은 오히려 모든 비본질적인 빛들을 제거하...
입력:2021-12-23 03:10:01
‘보이드’는 생명 키우는 어머니 자궁 같아… 그곳이 창조의 공간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73세의 나이에 일본 도쿄 프린스 파크타워 호텔에서 열린 온누리교회 ‘러브소나타’ 문화전도 행사 기간이던 2007년 7월 23일 하용조 목사에게 세례를 받았다. 온누리교회 제공 질문을 보면 답이 나온다고 했다. '종교란 무엇인가? 왜 인간에게 필요한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은 논어를 정독하면서 맹자의 사상에 충실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공맹을 통해서는 사후 세계를 알 수가 없었다. 관상이나 역술로 죽음 이후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도 실감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인으로 평생을 달려왔지만, 문득...
입력:2021-12-23 03:05:03
[가정예배 365-12월 22일] 이제는 GQ가 높아야 한다
찬송 : ‘주를 앙모하는 자’ 354장(통39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5장 8절 말씀 : 다양한 지수가 존재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수 가운데는 지능지수인 IQ, 감성지수인 EQ, 사회적 관계성을 표현하는 공존지수인 NQ 등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중요한 지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식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수인 GQ(God Quotient)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탁월한 그리스도인을 나타내는 지표의 기준은 단연 ‘하나님 인식’이 될 것입니다. 성경에서 형통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인물은 요셉입니다. 그의 무엇이 ...
입력:2021-12-22 03:10:01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는 게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2015년 2월 3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세미나 출신 목회자·평신도가 총집결해 열린 ‘칼넷 전국 순장 컨벤션’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이 임종 전 가톨릭 신부에게 던진 질문을 개신교 개념에 맞게 다시 정리했다. 이 전 장관은 하나님은 벌하는 하나님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이전의 옛날 이미지라는 얘기다. 예수님은 옆방에서 기침 소리가 들릴 정도로 아주 가까운 곳에 계시는 아주 친한 친구...
입력:2021-12-22 03:10:01
[역경의 열매] 김종생 (4) ‘기독교로 위장한 국가전복단체’ 누명에 30개월 옥고
김종생(맨 뒷줄 왼쪽) 목사가 네비게이토선교회에서 활동하던 당시 동료들과 찍은 단체 사진. 대학생을 상대로 한 네비게이토선교회에서는 세 가지에 관심을 두었었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신앙이었다. 둘째는 사람의 변화가 교육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믿음이었다. 셋째는 생활을 같이하는 공동체를 통해 기독교 신앙과 가치를 구현하자는 거였다. 그래서 대안 교육을 하는 거창고와 풀무고, 오산학교 등의 사례를 통해 신앙과 철학을 배웠다. 가족 단위로 공동체를 이룬 원경선 선생 중심의 풀무원, 문동환 목사 중심의 도시 공동체인 새벽의 집, ...
입력:2021-12-22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