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대모 한현숙씨 별세 NYT도 생전 업적 보도
고 한현숙 씨   뉴욕타임스(NYT)가 7일 ‘입양인의 대모’ 한현숙 씨의 일대가를 집중 보도했다. 한 씨는 83세의 일기로 지난달 5일 별세했다.    한 씨는 미네소타 아동복지회 해외입양 자문관으로 일하며 한국 고아를 미국 가정에 입양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   그녀는 골수암을 앓던 입양아 성덕 바우만이 새 삶을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바 있다.   고인은 한국전 당시 12살로 동생들을 업고 피란길에 나섰다. 1962년 이화여대 사회사업과를 졸업한 뒤 국제사회봉사회 한국기독교양...
입력:2021-12-10 05:21:50
풀러튼시 첫 한인 시장 탄생 시의회, 프레드 정 선출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오렌지카운티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7일 본 회의에서 프레드 정 시의원을 시장으로 선출해 한인 시장이 처음 탄생했다.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풀러튼 시의원에 당선되었던 정 시장은 5명의 시의원 중에서 4명의 지지를 얻었다.    정 시장의 지역구인 풀러튼 제1지구는 부촌인 에머리지 하이츠, 팍스 주니어, 서니힐스 고교 인근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밀집한 곳이며 유권자 4명 중에서 1명이 한인이다.   5살 때 부모와 함께 남가주로 이주해온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은 USC에서 정치학을...
입력:2021-12-10 05:17:10
중국, 선교 및 교회 감시와 통제 한층 강화 시진핑 "종교의 중국화, 사회주의 적응"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국종교공작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종교의 중국화'를 견지하고, 종교와 사회주의의 상호 적응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중국 당국이 선교 사역과 교회 활동에 대해 한층 통제와 감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중국 중앙TV(CCTV)는 시 주석이 3∼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종교공작회의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우리나라 종교의 중국화를 심도 있게 추...
입력:2021-12-10 05:05:24
신사참배 거부로 2000여명 투옥… 지금의 한국교회 세운 등불
주기철(파란색 원 안) 목사와 평양산정현교회 제직들이 1937년 1월 예배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주 목사는 이듬해 9월부터 신사참배 반대운동의 선봉에 섰다. 국민일보DB 신사참배 결의 이후, 대다수 기독교인은 자의든 타의든 일제의 강압과 회유에 굴복해 신사참배에 참여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시대에도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을 남겨 두신 것처럼, 일제강점기에도 신사참배에 무릎 꿇지 않은 의인을 남겨 두셨다. 신사참배를 앞장서서 추진한 적극적 참여파와 강압 때문에 마지못해 따라가는 소극적 참여파가 있었던 것처럼, 신사참...
입력:2021-12-09 03:05:04
[가정예배 365-12월 9일] 하나님 찾기
찬송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436장(통49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하 26장 5절 말씀 : 인간은 사회적 존재입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다른 이와 함께 있을 때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이를 보여주는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는 겁니다. 우리들의 일상을 관찰해 보면 재미있는 모습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유독 많이 찾는 사람이 있습니다.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밖에 있다가 집에 들어오면 현관에서부터 부릅니다. “엄마” 다른 가족들이 있으면 묻습니다. “엄마...
입력:2021-12-09 03:10:01
오늘의 QT (2021.12.9)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창 35:1) God said to Jacob, “Arise, go up to Bethel and dwell there. Make an altar there to the God who appeared to you when you fled from your brother Esau.”(Genesis 35:1) 이 본문은 야곱의 아들들이 자신의 누이 디나를 성폭행한 세겜과 그 성읍 사람을 몰살한 후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연자실하고 있는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
입력:2021-12-09 03:10:01
[겨자씨] 칭찬이 참 좋고 격려는 더 좋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습니다. ‘칭찬은 돼지도 나무에 기어오르게 한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구름은 바람이 불어 움직이지만, 사람은 칭찬으로 날개와 동력(動力)을 얻습니다. 그런데 격려는 더 중요합니다. 칭찬은 잘했을 때 박수를 보내는 것이라면, 격려는 실패하고 넘어졌을 때 일으켜 주는 것입니다. 칭찬은 잘한 ‘행위’에 초점이, 격려는 ‘사람 자체’에 초점이 있습니다. 칭찬은 ‘더 잘해야지’ 하는 부담을 줄 수 있지만, 격려는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있다는 안정을 줍니다. 죄성 많은 우리 인간은 ...
입력:2021-12-09 03:10:01
[역경의 열매] 장순흥 (25) 포항 지진으로 대학 외벽 붕괴에도 인명 피해는 없어
장순흥(오른쪽) 한동대 총장이 2017년 11월 16일 경북 포항 한동대에서 이낙연(가운데) 국무총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재난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년 11월 15일. 한동대 총장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잊을 수 없는 사건이 터졌다.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였다. 그날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하에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국민안전안심위원회의 발족식과 첫 번째 회의가 있었다. 국민안전안심위원회는 각종 재난 상황을 예방·관리하고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는 자문기구이다. 위원회는 18인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었...
입력:2021-12-09 03:10:01
[가정예배 365-12월 8일] 아름다운 정상
찬송 :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242장(통23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24편 3절 말씀 : 정상은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정상에 서기까지는 쉽지 않은 오름의 과정을 감수해야 합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오를 수 없습니다. 가벼워야 합니다. 복장 준비도 중요하지만 오르는 과정 속에서 멘탈을 잘 지켜야 합니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중도에 포기하는 것입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어 정상을 오르기란 도무지 어려울 거란 부정적 생각이 엄습합니다. 하지만 정상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우여곡절...
입력:2021-12-08 03:10:01
오늘의 QT (2021.12.8)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왕하 4:7) She came and told the man of God, and he said, “Go, sell the oil and pay your debts, and you and your sons can live on the rest.”(2Kings 4:7) 오늘 본문은 엘리사의 제자가 빚을 진 상태에서 죽자 남겨진 아내와 그의 자녀들이 노예로 끌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엘리사가 기적을 베푼 이야기입니다. 악한 왕인 아합 시대에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가난했기에 엘리사는 이들에게...
입력:2021-12-08 03:10:01
[겨자씨] 호는 걸음
‘호다’라는 우리말이 있습니다. 뜻밖에도 저는 그 말을 성경을 읽다 만났습니다.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요 19:23)는 말씀이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호다’는 ‘헝겊을 겹치어 바늘땀을 성기게 꿰매다’라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말 하나를 배우는 즐거움이라니요. 44년 전 신학을 공부한 친구들과 함께 DMZ를 따라 걸었습니다.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해 파주 임...
입력:2021-12-08 03:05:04
[역경의 열매] 장순흥 (24) 한동대, 유엔 NGO 콘퍼런스 열어 개도국 지속 개발 힘써
장순흥(앞줄 오른쪽) 한동대 총장이 2015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UNAI 서울포럼에 참가하고 있다. 왼쪽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가운데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한동대가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으론 처음 유엔 NGO콘퍼런스 주관 대학에 선정되고 2016년 5월 경주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당시 나는 조직위원장이었다. “한동대는 1995년 개교 이래 ‘세상을 변화시켜라’를 핵심 표어로 내걸고 세계와 함께 더불어 사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매진해왔습니다. 앞으로 유엔 등 국제기구들과 긴밀한 협력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
입력:2021-12-08 03:05:04
오늘의 QT (2021.12.7)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왕하 7:9) Then they said to one another, “We are not doing right. This day is a day of good news. If we are silent and wait until the morning light, punishment will overtake us. Now therefore come; let us go and tell the king's household.”(2Kings 7:9) 오늘 본문은 나병환자들이 앗수르의 포위로 기근에 시달리던 ...
입력:2021-12-07 03:10:01
[가정예배 365-12월 7일] 내가 세상 떠난 후에
찬송 :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492장(통54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후서 1장 12~15절 말씀 : 가끔 ‘지금 내가 이 땅을 떠나게 된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십이라는 나이를 넘기자 그런 생각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뉴스에 40대 50대에 돌연사하는 기사가 나오게 되면 빨리 창을 닫아버립니다. 의무적인 건강검진을 받기가 못내 두려워 차일피일 미루다가 실제로 지금까지 받지 못했습니다. 코로나로 병원들의 검사가 지연돼 내년 6월까지로 연장됐다는 소식에 기뻐합니다. 사실 ...
입력:2021-12-07 03:10:01
[겨자씨] 내게 있는 것
한라산 등반을 간 적 있습니다. 태풍이 지났지만 비바람이 심했습니다. 거센 바람에 우비가 찢길 정도였습니다. 등반하면서 준비물을 잘 갖춘 등산객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바람막이 옷에 붙어있는 모자로 머리와 얼굴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방수 싸개로 배낭이 젖지 않도록 했습니다. 등산이 준비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비를 피하며 쉬다가 벗어 놓은 겉옷을 봤습니다. 목 부분이 두툼해 살펴보니 똑딱이 단추 뒤에 모자가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구매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던 기능이 숨어 있었던 것...
입력:2021-12-07 03:10:01
[역경의 열매] 장순흥 (23) 변화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진정한 글로벌 대학으로…
장순흥(오른쪽) 한동대 총장이 2017년 7월 이스라엘 히브리대 내 한동대 센터 개소식을 갖고 에셔 코헨 히브리대 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4년 한동대 총장 취임 후 대내외적 어려움이 컸다. 광야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길을 찾았다. ‘새로운 대학교육 모델을 제시하라. 변화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라.’ 글로벌 관점에서 한동대가 서울 밖에 있는 건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진정한 국제화는 학령인구 감소를 앞둔 지방대가 살아남는 핵심 전략이었다. 사실 한동대의 영문명은 설립 초기부터 ‘한동글로벌 유니버시...
입력:2021-12-07 03:10:01
[가정예배 365-12월 6일] 삭개오 영성
찬송 : ‘샤론의 꽃 예수’ 89장(통8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9장 3~4절 말씀 : 어린 시절 주일학교를 다니면서 기억에 남는 설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삼손과 들릴라, 노아의 방주, 모세의 홍해의 기적 그중에서도 가장 생생했던 이야기는 단연코 뽕나무에 올라간 삭개오였습니다. 삭개오의 이야기가 왜 이렇게 어린 시절 가슴속에 생생하게 다가왔고 지금까지도 잔잔하게 남아 있는 것일까. 물론 이것은 당시 어린이들에게 열정을 다해 말씀을 전해주시던 선생님들의 노력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노력과 애정이 ...
입력:2021-12-06 03:10:01
오늘의 QT (2021.12.6)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나이다 하고.(왕상 19:4) But he himself went a day's journey into the wilderness and came and sat down under a broom tree. And he asked that he might die, saying, “It is enough; now, O LORD, take away my life, for I am no better than my fathers.”(1Kings 19:4) 본문은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
입력:2021-12-06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계시 받았다며 사돈 맺자는 교우가 있는데
Q : 결혼을 앞둔 딸이 있습니다. 같은 교회 권사님이 계시를 받았다며 자기 아들과 결혼시키자고 합니다. 딸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A : 최초의 결혼식은 창세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신랑은 아담, 신부는 하와, 결혼식장은 에덴동산, 주례는 하나님, 주례사는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부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안에서 이뤄집니다. 결혼도 그렇습니다. 인간에게는 자유의지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선택...
입력:2021-12-06 03:10:01
[겨자씨] 순종을 기다리는 하나님
살다 보면 함께하는 사람들로부터 동의와 순종을 요구받거나, 또는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전 누군가에게 순종한다는 것이 마음에 어려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누군가에게 순종을 요구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나의 뜻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것도 힘들지만, 상대방의 순종을 기다리는 것이 더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기까지 결코 우리를 강제로 윽박지르거나 우리 마음을 무시한 채 일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기꺼이 순종할 때까지 시간을 ...
입력:2021-12-06 03:05:04
[역경의 열매] 장순흥 (22) 낮은 자의 모습으로 섬기는 선순환 전통 26년간 지켜
장순흥(왼쪽) 한동대 총장이 2014년 2월 경북 포항 한동대 캠퍼스 안에서 진행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한스트’에서 학생의 발을 씻겨주고 있다. 한동대가 개교 초기부터 강조해온 것은 정직과 성실을 통한 인성·영성 교육이다. 한동대 슬로건인 ‘와이 낫 채인지 더 월드’(Why not Change the World)를 위해 가장 기본은 인성과 영성 교육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학문적으로 탁월하고 우수한 인재라도 인성과 영성이 밑바탕 되지 않으면 세상을 변화시킬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영길 초대 총장님께서 말씀하신 ...
입력:2021-12-06 03:05:04
[가정예배 365-12월 5일] 즐거움의 역설
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 325장(통35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64편 10절 말씀 : 부모들에게 즐거움은 자녀가 잘되는 것일 겁니다. 자녀가 공부를 잘하면,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좋은 직장에 취직한다면 즐거워할 거라 합니다. 지금 표현한 말들에 공통으로 사용되고 있는 게 있습니다. 그것은 ‘만일 어떻게 된다면’이라는 조건입니다. 즐거움이 조건이 될 때 우리는 계속 그 조건이 충족돼야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즐거움은 그곳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즐거움을 찾지 못할 때 우리는 대체할 것들을 ...
입력:2021-12-05 03:05:04
[가정예배 365-12월 4일] 다시 꿈꾸다
찬송 :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으니’ 490장(통54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2장 17절 말씀 : 우리는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꿈에 대하여 말할 때면 벌써 이루어진 것처럼 설레하는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 갈수록 어느새 이룰 수 없을 거 같은 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꿈을 깹니다. 이런 일이 반복돼 나이가 들면 아예 꿈꾸기를 포기해버립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점점 꿈을 꾸지 않게 되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해 답하기 위해서는 꿈에 대한 한 가지 오해를 풀어야 합니다. 어느...
입력:2021-12-03 17:50:01
[인 더 바이블] 예비하다(prepare)
우리말 신약성서에 ‘예비하다’로 번역된 원어는 고대 그리스어 ‘헤토이마조’입니다. 헤토오스(잘 맞는, 어울리는, 적확한)에 뿌리 둔 헤토이모스(준비된)에서 파생됐습니다. 예비하다(마 3:3, 막 1:3, 눅 3:4) 준비하다(마 26:17, 막 14:12, 눅 1:17, 계 8:6) 마련하다(요 14:2) 미리 정하시다(마 20:23, 막 10:40) 등으로 번역됐습니다. 신약에 40번 쓰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인용된 이사야서 말씀(40:3~5)에서 ‘예비하다’는 히브리어로 ‘파나’입니다. 향하다(레 19:4, 겔43:1) 돌아서다(출 32:15) 돌아보다(나 2:8) 길을 닦다(말 3:1)...
입력:2021-12-03 17:50:01
‘열두 제자’ 기둥으로 나란히 선 예배당 십자가 사랑을 새기다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서울대성당)은 둥근 아치와 낮은 천장, 작은 창 등 로마네스크 양식을 만날 수 있다. 아치는 리듬감을 느끼게 하고 낮은 채도는 경건함을 배가시킨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서울대성당은 십자가 모양이다.   서울대성당 예배당 안에는 둥근 아치를 떠받치는 12개 기둥이 있다. 기둥은 열두 제자를 의미한다.   서울대성당 서쪽 편엔 하나님과 인간을 의미하는 쌍둥이 탑이 세워져 있다.   서울대성당은 화강암의 석조 건물과 오렌지빛 서양식 기와를 사용해 덕수궁 등 주변 풍경과도 ...
입력:2021-12-03 17: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