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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따라 하는 기도2
이제 막 신앙을 가진 이들이 가장 시작하기 어려워하고, 이어가기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기도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라고들 흔히 말하지만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또 어떻게 기도를 이어갈지 막막할 때가 있다. 때론 불안과 분노, 슬픔 탓에 기도조차 나오지 않을 때도 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란 말이 있다. 그렇다면 저자를 따라 기도해도 좋겠다. 기도가 익숙해진 신자들이 흔히 범하는 자기가 원하는 것, 자기 말만 하는 습관도 고쳐질 것이다. 책의 부제처럼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기도가 되고 인생의 문이 열린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는 31개의 한 달 치 기...
입력:2022-01-21 03:10:01
[새로 나온 책] 작은 교회의 설교와 예배
출석 교인이 200명 이하인 ‘작은 교회’에 참고가 될 만한 신간이다. 작은 교회는 대형교회와 성격이 다르다. 대형교회는 조직과 기능이 세분돼 있지만 작은 교회는 구성원 간 관계가 중시된다. 평신도 역할도 두드러진다. 대형교회는 ‘목회자 그룹’에 좌지우지되기 쉽지만 작은 교회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체성이 중요한 의미를 띤다. 저자들은 이렇듯 작은 교회의 특징을 살피면서 작은 교회일수록 예배와 설교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을 주문한다. 책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설교의) 갱신이 일어난다면 작은 교회에서 먼저 일어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설교의 ...
입력:2022-01-21 03:10:01
[200자 읽기] 행복의 순간 짧은 글·그림으로 포착
행복의 순간들을 짧은 글과 그림으로 포착했다. 참았던 오줌을 누는 것, 공을 물고 달리는 개의 마음, 그런 게 행복이다. 제목처럼 행복은 어디에나 있다. 볼로냐 라가치상 등 세계적인 그림책 상을 다수 수상한 염혜원 작가가 색연필과 수채화로 그려낸 그림이 따스함과 활기를 전해준다.
입력:2022-01-20 19:15:01
[200자 읽기] 콜센터 에 대한 인류학적 보고서
문화인류학 교수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10년에 걸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써낸 콜센터에 대한 보고서. ‘왜 콜센터 여성 노동자들은 흡연율이 유독 높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연구는 이들의 노동 조건과 건강 상태, 감시·통제 시스템 등으로 이어졌다. 50여년 전 구로공단 ‘공순이’의 비극이 21세기 ‘콜순이’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입력:2022-01-20 19:15:01
[200자 읽기] 조선의 아내는 순종적이기만 했나
조선시대 여성들이 구속적이고 순종적이라는 통념에 도전하는 책. 조선사 500년 속에서 아내의 삶은 단일하지 않았으며 새롭게 계속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책에는 남편의 술친구나 지기로, 또 독립적인 문필가나 예술가로 살아낸 아내들이 나온다. 조선의 남성 지식인들이 아내와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도 조명한다.
입력:2022-01-20 19:15:01
[200자 읽기] 김용옥이 쉽게 풀어 쓴 동학 경전
동학의 사상은 수운 최제우가 저술한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온전히 담겨 있다. 총 8편으로 이뤄진 ‘용담유사’는 순 한글로 지은 4·4조 노래다. 도올 김용옥이 쓴 이번 책은 ‘용담유사’를 지금 한국인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이한 것이다. 원문과 함께 각 편의 개요와 우리말 풀이, 보충설명을 달았다.
입력:2022-01-20 19:15:01
[한마당] 통가 근육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영하 8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상의를 벗고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 국민에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가 있었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 피타 타우파토푸아(38). 키 1m90㎝, 체중 90㎏의 탄탄한 체격에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해 ‘통가 근육맨’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처음 출전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상체를 드러낸 전통의상 투페누를 입고 개막식 기수로 등장해 유명인사가 됐다. 코코넛 오일을 잔뜩 바른 근육맨은 리우에 이어 지난해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입력:2022-01-20 04:15:01
[한마당] 괘씸죄에 걸린 유승준
죄형법정주의는 형사법의 대원칙이다. 범죄와 그에 따르는 형벌은 반드시 법률로 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괘씸죄라는 예외가 있다. 법전에는 없어도 표준국어대사전에 당당히 올라 있을 정도로 실체가 있다. 권력자나 윗사람의 눈 밖에 나는 처신으로 괘씸죄에 걸려 졸지에 몰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매출액 규모 재계 6위였던 국제그룹이 전두환 정권에 밉보여 1985년 부실기업 정리 과정에서 공중분해 된 게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된다.미국 국적 재외동포인 가수 유승준도 괘씸죄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1990년대 후반 등장해 2000년대 초반까지 절정의 ...
입력:2022-01-19 04:15:02
[명작 in 이건희 컬렉션] 국전의 처음과 끝 함께… 척박한 시대 건너온 가장의 초상
1949년 제1회 국전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 작가로 각인된 류경채 작가는 구상과 추상의 가교 같은 작가로 불린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 명작’전에 나온 ‘가을’(1955, 129.5×96.5㎝)은 50년대 초기 구상 작업 시절의 대표작으로 국전 입선작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국전 1회 대통령상 수상작인 ‘폐림지 근방’(94×129㎝). 국립현대미술관 제공대표적인 추상 시리즈인 ‘날 79-6’(1979, 130×162㎝). 국립현대미술관 제공해방 직후 건국의 열기가 뜨겁던 1949년 미술계 최대 이슈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의 출범이었다. 국전은 정부...
입력:2022-01-16 23:35:03
[기고] 국제평화와 서울 이니셔티브
지난 2년간 국제사회의 화두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글로벌 보건 위기와 새로운 기술 발전을 둘러싼 경쟁과 갈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러스 기세는 일상의 모든 부분을 변화시켰다. 이는 역설적으로 디지털 세상의 도래도 촉진했다. 메타버스로 졸업식을 하고, 인공지능(AI)이 아이돌로 데뷔하는 세상은 이미 우리 일상이 됐다. 작년 12월 정부가 아시아 최초로 주최하고 전 세계 155개국이 참여한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도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화상으로 개최됐다. 우리의 유엔 가입 30주년의 대미를 장식하고 세계 평화라는 공통된 가치를 위해 전 세계...
입력:2022-01-18 04:05:02
[시온의 소리] 고정관념
장미꽃에 가시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가시나무에 장미가 피었다고 해도 문제 될 것이 없다. 동양에서 새가 운다고 할 때 서양에서는 새가 노래한다고 표현했다. 이는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일 뿐이다.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은 너와 나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데서 온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판단의 방법이 절대적일 수는 없다. 참 진리 안에 사는 사람에게는 자유가 있다. 내 고정관념에 갇혀서 남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수 없어진 채 내가 세상의 모든 기준이 돼버린 사람은 불행하다. 틀린 것과 다른 것을 구분하지 못하면 나와 다른 것은 ...
입력:2022-01-18 03:05:04
[명작 in 이건희 컬렉션] 프랑스 ‘귀화’ 한국 ‘귀국’… 대작가 문신 ‘쟁탈전’
올림픽공원에 설치된 조각 작품 ‘올림픽 1988’. 소마미술관 제공조각가 문신(1922∼1995). 숙명여대 문신미술관 제공문신의 화가 시절 대표작으로 꼽히는 ‘닭장’(1950년대, 캔버스에 유채, 141×103.5㎝)은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돼 국가에 기증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국립현대미술관의 기존 소장품인 ‘정물’ (1959, 캔버스에 유채, 37.5×51.5㎝)숙명여대 프라임관에 설치된 브론즈 작품 ‘해조’(1989). 문신 사후 그가 일군 문신미술관은 창원시에 기증됐고 숙명여대에 별도의 문신미술관이 만들어져 작품 보관과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숙명여대 문신미술관 제공...
입력:2022-01-02 20:15:04
[포토 카페] 울지 마, 우리 아들
지독한 한파 속에서 한 아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울음을 터뜨리자 엄마가 눈물을 닦아줍니다. 세상에 태어나 좋은 것만 보며 살아도 아쉬운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검사를 받아야만 하는 아이와 그 아이를 달래는 엄마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삶의 광경을 통째로 바꿔버린 코로나를 이겨내고 새해엔 진정한 일상으로의 회복이 찾아오길 소망해 봅니다.사진·글=최현규 기자
입력:2022-01-15 04:10:01
‘오징어 게임’ 美 SAG 4개 부문 후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넷플릭스가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옥외 광고판에 송출한 ‘오징어 게임’ 광고. 지난해 9월 공개된 이 작품은 53일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켰다. 넷플릭스 제공‘오징어 게임’(황동혁 감독)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올랐다. 모두 4개 부문이다.SAG는 12일(현지시간) 올해 제28회 시상식의 대상 격인 앙상블상의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후보로 ‘오징어 게임’을 지명했다.SAG는 미국 배우 회원들이 동료 배우의 연기력을 인정해주는 상이라는 점에...
입력:2022-01-14 04:10:01
[바이블시론] 예능이 상기시키는 종교 상식
JTBC ‘다수의 수다’는 매주 한 분야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연말을 맞아 12월 10일 주인공은 종교인이었다. “사실 방송에서 종교 얘기는 금기시돼 있거든요. 웬만하면 피하려고 해요.” MC 유희열의 말처럼 미디어한테 종교는 환영할 만한 주제가 아니다. 말 많고 탈 많기 일쑤여서다. 그래도 성탄절, 석탄일이면 어김없이 TV에 종교가 등장한다. 오래도록 세속 미디어가 지켜온 의례다.한번 이 프로그램 PD 자리에 앉아보자. 그리고 질문해 보자. 우리 회사는 비종교 종합편성 채널이다. 교양을 다루는 프로그램이지만 예능적 성격도 강하다. 이번 아이템은 ...
입력:2022-01-14 04:05:01
응답하라 1541
초신성(supernova)은 신성(nova)보다 에너지가 큰 별의 폭발을 의미한다. 1536년 ‘기독교 강요’ 라틴어 초판이 중세 유럽의 칠흑 같은 밤에 떠오른 한줄기 ‘노바’였다면, 1541년 ‘기독교 강요’ 프랑스어 초판은 극심한 박해에 시달리며 유랑하던 프로테스탄트 신자들의 암울한 순례길을 밝혀준 찬란한 ‘슈퍼노바’였다. 죽은 별에 갑작스러운 핵융합 재점화로 초신성이 생성되듯, 자신의 생애 첫 교회 개혁의 실패와 추방으로 자칫 잊힐 뻔했던 약관의 신성, 칼뱅을 교회사를 영원히 비추는 초신성의 반열로 끌어 올린 걸작이 마침내 오늘의 감수성이 가득한 우리말로 갈...
입력:2022-01-14 03:10:01
[시온의 소리] 한 걸음
새로운 시간이 되면 늘 새로운 결심을 한다. 계획을 세우고 결심하는 것은 일종의 제의와 같다. 지켜지면 좋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 결심하는 과정을 통해 현재의 삶을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게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즈음은 구체적인 계획이나 결심을 하지 않는다. 아마도 나이가 들어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냥 ‘순리에 따르자’는 것이 기본 태도가 됐다. 그래서인지 언제든 새로운 출발선에 설 때는 세부 계획보다는 스스로 새롭게 들려주는 한 마디로 힘을 얻곤 한다. 올해도 그렇게 시작했다.2016년 남편은 갑자기 뇌종양 진단을 ...
입력:2022-01-13 03:05:04
[특별기고] 두 손 들어 기도하고 찬양하는 이유는
예배드리는 중에 두 손을 들고 기도와 찬양을 하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손을 들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은 매우 성경적인 방법입니다. 두 손 들고 기도할 때 놀라운 기사와 이적이 나타난 사건이 많았고, 아울러 성경 시편 34편1~2절에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손을 들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성경적인 근거에 대해서 나누기를 원합니다.1. 승리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가던 길목에서 아말렉 족...
입력:2022-01-11 17:55:02
아들을 갈대상자에 담아 떠나보낸, 요게벳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 영상화면 캡처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의 이름은 성경의 수많은 구절에서 딱 두 번 등장합니다. 100일도 안 된 아들을 갈대 상자에 넣어 떠나보내는 큰 사건에서도 요게벳의 이름은 ‘레위 여자’ ‘그 여자’로만 나옵니다. 요게벳은 ‘여호와는 영광’이란 의미입니다. 모세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요게벳의 심정을 생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성경에는 이에 대한 직접적 표현은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
입력:2022-01-08 03:10:01
[인 더 바이블] 받아들이다(receive)
우리말 신약성서에 ‘받아들이다’로 번역된 원어는 고대 그리스어 데코마이(받아들이다 받다)입니다. 영접하다(마 10:14, 막 9:37) 받다(눅 22:17, 행 7:38) 맞아들이다(마 10:40) 등으로도 번역됐습니다. 누가복음 16번 포함해 신약 전체에 56번 나옵니다.오늘 본문에 성령을 ‘받다’로 두 번 쓰인 람바노(취하다 받다 모시다)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데코마이는 다소 수동적이라 한다면 람바노는 의지를 갖고 좀 더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람바노는 신약에 261번 나옵니다.영어 성경은 데코마이와 람바노 둘 다 리시브(receive·받다 받아들이다 영접하다)로 번역했습니다. 라틴...
입력:2022-01-08 03:05:07
[저자와의 만남-김형석 교수] “새해에는 자유·사랑으로 마음의 문 활짝 열었으면”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에서 열린 국민일보 ‘책과 영성’ 신년 특집 인터뷰에서 손을 모아 말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강민석 선임기자백년 믿음은 단단했다. 독서를 통한 신앙, 교회주의를 넘어선 기독교, 세상 속에서 빛을 발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했다. 지혜를 사랑하는 직업의 백세 철학자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인식과 영혼이 뚜렷한 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하겠다고 답했다. ‘악에서 구하옵소서’를 되뇌겠다고 했다.올해 한국 나이로 103세, 1920년 3월 5일생인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
입력:2022-01-07 03:10:01
[한승주 칼럼] 배드파더스, 법은 멀고 아이는 자란다
양육비 안 주는 나쁜 부모들 신상 공개하자 밀린 돈 지급명예보다 아이 생존권 더 중요법 개정 의미있지만 실효성 의문국가가 대신 양육비 지급하고 미지급자에 구상권 청구해야개인 간 채무 관계 아닌 양육비 미지급은 범죄이자 아동학대세상에는 나쁜 부모가 많다. 아이를 때리거나 방임하는 것만 나쁜 게 아니다. 이혼 후 양육비를 주지 않고 나 몰라라 하는 이도 마찬가지다. 혼자서 육아를 책임지는 이에게 양육비는 아이의 생존이 달린 문제다. 의당 받아야 할 몫이다. 비싼 외제차를 몰면서도 고의로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가 적지 않다. 이들에게 돈을 받을 수 있는 법...
입력:2022-01-05 04:25:01
[유기성 목사의 예수 동행] 본질을 추구해야 합니다
몇 년 전 대만에서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 세미나를 진행할 때입니다. 대만 목회자들은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을 언제 누구로부터 배웠는지 질문했습니다. 돌아보면 고교 시절 어느 전도사님이 학생부 예배 때 설교하시며 전하신 ‘모든 그리스도인 안에 주 예수께서 거하신다’는 말씀에 붙잡혀, 지금까지 그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갈망하며 살아왔습니다.제가 본격적으로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을 전하고 가르친 것은 1990년 부산에서 목회를 시작할 때였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전하면서 배웠고 또 가르치면서 32년을 지냈습니다. ‘예수 동행 일기’를 통...
입력:2022-01-05 03:10:01
[인 더 바이블] 빛(light)
우리말 신약성서에 ‘빛’으로 번역된 말은 고대 그리스어 포스(빛, 빛을 내는 물건)입니다. 동사 파이노(빛을 내다, 빛나다, 나타나다)에서 유래했습니다.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마 4:16) 불을 쬐고 있었다(막 14:54) 등불을 달라고 해서(행 16:29) 등에 쓰였습니다.포스는 요한복음 23번, 사도행전 10번 등 신약 전체에 73번 나옵니다. 구약에서 빛이 생겨라(창 1:3) 빛을 보게 하시고(욥 3:20) 등에 나오는 빛은 히브리어 ‘오르’입니다.영어 성경은 포스를 라이트(light·빛, 밝은, 옅은, 불을 켜다)로 번역했습니다. 포스는 소유격 ‘포토스’ 형태로 영어 포토그래피(photogr...
입력:2021-12-25 03:10:01
[서평] 하나님의 섭리 이해할 때 오늘을 승리하고 인내할 수 있어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 사도 바울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위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으면서 경외감에 젖은 탄성을 내뱉는다. 이 문장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은 사람들의 고백일 것이다. 존 파이퍼는 ‘섭리’를 통해 좁은 현실 세계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우리에게 눈을 들어 하나님의 세계로 초대해 준다. 서문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삶 속에서 실재가 될 때 우리는 경이로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다고 말한다. 책은 3부로 구성돼 있다. 섭리의 정의, 섭리의 궁극...
입력:2021-12-24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