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미분류  >  미분류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러 항공기 운항 금지하는 국가 잇따라

아에로플로트 로시야 등 러시아 항공사 소속 여객기들이 지난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유럽연합과 캐나다에 이어 모든 러시아 항공기의 미국 영공 비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선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나오고 있고 피난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국제 금융 제재와 러시아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차단하는 나라도 늘고 있다.

영국이 가장 먼저 러시아 항공기의 자국 내 운항을 금지했고 캐나다와 유럽연합도 러시아 항공기의 운항 금지를 결정했다. 독일 프랑스 등 다수 국가가 동참하면서 러시아 항공기 운항을 금지하는 유럽 국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도 러시아 항공기의 자국 영공 비행을 막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역시 상호 금지 조치로 일부 국가에 대해 시베리아 상공 운항을 제한했다. 제한받는 항로가 늘어 일부 항공은 노선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출입국이 예정된 국민은 수시로 항공사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벨라루스에도 여행경보가 내려졌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25일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와의 접경 지역 두 곳(브레스트·고멜)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했고 지난 1일엔 벨라루스 전역으로 확대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교전 상황 격화로 벨라루스 내 위험 우려가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했다.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니라면 안전한 지역으로 출국하고, 여행이 예정돼 있다면 일정을 취소·연기할 필요가 있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을 사용하면 해외통화요금 걱정 없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영사콜센터 상담이 가능하다.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