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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바이블] 빵(bread)
우리말 신약성서에 빵 또는 떡으로 번역한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 아르토스(빵, 빵 한 덩이, 음식)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에서 들어올리신 빵(마 26:26, 막 14:22, 눅 22:19, 고전 11:23), 신도들이 모여 함께 나눈 빵(행 2:42·46, 20:7, 고전 10:16·17), 제단에 올린 빵인 진설병(마 12:4, 막 2:26, 눅 6:4, 히 9:2), 그리고 주기도문에서는 양식(마 6:11, 눅 11:3)으로도 번역됐습니다. 아르토스는 신약에서 97회 쓰였습니다. 구약에서 빵을 뜻하는 히브리어 레헴(빵 음식)처럼 아르토스도 구체적으로는 빵을 가리키지만 음식 또는 끼니를 뜻하기도 합니...
입력:2021-08-06 18:00:01
[세계의 영성 작가] 진리의 빛을 향해 기도로 길을 내라 하루가 기쁨이 되리니
게티이미지미국 작가 지망생들의 필독서이자 인생 책으로 꼽히는 ‘쓰기의 감각’의 저자 앤 라모트(67·아래 사진)는 현대 문화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관점을 제시하는 기독 작가다. ‘쓰기의 감각’은 창작 워크숍이나 학교 수업에 활용되는 글쓰기의 고전으로, 1994년 출간된 후 아마존 베스트셀러 자리를 줄곧 지키고 있다. 그의 글은 무거운 삶의 짐을 내려놓고 기도하게 만드는 영적인 힘이 있다. 그는 삶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쉬운 글로 옮기는 탁월한 재능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소소한 일상을 돌아보고, 비극과 불행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입력:2021-08-06 17:55:01
“행복은 하나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손경민 목사가 한 집회에서 찬양하고 있는 모습. 손 목사는 성경이 말하는 행복에 대해 묵상하며 ‘행복’이란 곡을 만들었다. 손경민 목사 제공손 목사가 지난달 27일 대전 작업실에서 인터뷰 하는 모습. 손경민 목사 제공모두가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행복이 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은 드물다. 여러 매체로부터 주입받은 행복에 대한 이미지를 갖고 있을 뿐이다. 손경민(혜천기념교회 음악·은광침례교회 협동) 목사가 작곡·작사한 CCM ‘행복’은 성경이 말하는 행복은 뭘까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됐다.지난달 27일 대전 작업실에서 만난 손 목사는 행복 가사의 모티...
입력:2021-08-05 03:10:02
BTS ‘버터’, 9주째 빌보드 정상… “절대 아미의 것”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라디오1 ‘라이브 라운지’에 처음 출연해 전 세계 음악팬들을 위해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빅히트 뮤직 제공8월 7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순위표. 빌보드 SNS 캡처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주 연속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을 지켰다. ‘버터’(Butter)는 9번째 정상을 기록하며 올해 최장기간 1위에 올랐다.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BTS의 디지털 싱글 ‘버터’가 최신차트(8월 7일자)에서 통산 9번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7월 24일자 차트에서 자신들의 신곡 ‘퍼미션 투 댄...
입력:2021-08-04 04:10:01
[명작 in 이건희 컬렉션] 나혜석이 질투했던 파리 유학파… 비운의 화가가 남긴 걸작
파리 유학파 백남순이 해방 이전에 그린 그림으로 유일하게 남은 작품 ‘낙원’(1936년경, 캔버스에 유채, 173×372㎝). 평북 정주 오산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남편 임용련을 따라 정주에서 살 때 그렸다. 탁월한 기량의 엄청난 대작이기도 하지만, 8폭 병풍 형식의 캔버스에 그렸다는 점에서도 이색적이다. 서양화를 공부한 1세대 화가로서 소재나 기법 면에서 동서양의 전통을 어떻게 융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남순아, 우린 조선 미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인물들이야. 나랑 같이 파리에 살면서 그림을 그리자.”1929년 우리나라 최초...
입력:2021-08-02 04:10:01
[인 더 바이블] 선물(gift)
신약성경에 ‘선물’로 번역된 원어는 고대 그리스어 도레아(선물 은사)입니다. 도론(선물 제물)에서 온 단어입니다. 도레아는 받는 쪽의 자격 여부와 상관없이 거저주신다는 면에서 은사로도 번역됐습니다. 도론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선물이라는 면에서 제물로 번역됐습니다. 도레아는 신약에서 11번, 도론은 19번 쓰였습니다. 둘 다 디도미(주다 수여하다 전하다)에서 파생됐습니다. 디도미는 신약 전체에서 416번 쓰였습니다.영어 성경은 도레아를 기프트(선물·gift)로 번역했습니다. 고대 영어에서 준다는 뜻을 가진 단어에서 전해졌습니다. 기프티드(gifted·영재 재...
입력:2021-07-30 17:10:01
BTS 적은 BTS뿐… ‘버터’로 빌보드 1위 재탈환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빌보드 정상을 연달아 두 번 자신의 곡으로 갈아치우며 대중음악 역사에 다시 한번 신기록을 남겼다.미국 빌보드는 지난주 신곡 ‘퍼미션 투 댄스’(PTD)에 1위 자리를 내줬던 ‘버터’가 빌보드 1위를 재탈환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버터’의 차트 1위는 통산 8번째다. BTS는 지난달 2일부터 지금까지 두 곡으로 총 9주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빌보드는 “‘버터’가 지난주 7위에서 1위로 반등해 8번째 1위를 차지함으로써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와 함께 2021년 ‘핫 100’ 최다 1위 곡이 됐다”며 “자신...
입력:2021-07-28 04:10:01
[쉬운 우리말 쓰기] 반도체 공정 ‘파운드리’, 위탁생산으로 다듬어 쓰면 쉬워
경제 산업 분야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신산업 분야나 제도 등을 설명하는 용어들도 미처 다듬어지지 않은 채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자주 등장하는 ‘파운드리’라는 표현은 ‘위탁생산’이라는 표현으로 다듬어 사용하면 이해하기 쉽다. 물류 분야에서 흔히 쓰이는 ‘풀필먼트’ 역시 ‘물류 일괄 대행’ 등으로 다듬어 쓰는 것이 의미를 정확히 전달해 준다.최근에는 교통 수단에 정보통신기술을 더해 편의를 제공하는 신산업 영역도 부상하고 있다. 여기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은 ‘모빌리티’다. 자동차뿐 아니라 포괄적인 의미의 교통 수단을 의...
입력:2021-07-24 04:10:01
[세계의 영성 작가] 하나님과 나 사이 ‘죄악의 심연’ 쉼 없는 회개로 건너라
게티이미지뱅크중세 기독교의 대표적인 교부이자 철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354~430·아래 사진)는 유럽 사상의 두 물줄기인 헬레니즘(그리스·로마 문명)과 헤브라이즘(유다·그리스도교)을 하나로 합류시킨 사상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절대적인 진리를 찾아 20여년을 헤맨 끝에 결국 하나님에게서 답을 구했다. 하나님이야말로 그토록 찾길 원했던 진리였다.아우구스티누스는 아프리카 북부, 지금의 알제리 동부 타가스테에서 로마의 하급관리인 아버지 파트리키우스와 기독교인 어머니 모니카 사이에 태어났다. 당시 로마인 평균 수명은 25세였다. 그는 76년 동안 장수하면서 인간 ...
입력:2021-07-23 17:55:02
[인 더 바이블] 다윗(David)
이새의 아들 다윗은 히브리어로 ‘다비드’입니다. 도드(사랑받는 이, 사랑, 아버지의 형제)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목동이었던 어린 다윗은 사울왕의 사랑을 받았습니다.(삼상 16:21)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백성의 큰 사랑을 받았을 것입니다. 서른에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 40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습니다.영어 성경은 다비드를 그대로 데이비드(David)로 번역했습니다. 데이비드는 골리앗과의 싸움 이야기로부터 전형적인 언더독(underdog·시합에서 크게 질 것으로 예상하는 약체)을 가리키기도 합니다.다윗은 ...
입력:2021-07-23 17:55:02
“BTS, 비틀스에 필적”… 빌보드 1위 바통 터치에 세계가 찬사
‘퍼미션 투 댄스’가 수록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싱글 CD ‘버터’의 콘셉트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비틀스에 필적한다.”국내 아이돌 그룹이 이런 찬사를 받은 적은 없었다. 신곡 ‘퍼미션 투 댄스’로 ‘버터’의 빌보드 1위를 이어받은 BTS에 대해 외신들이 연일 분석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1일(현지시간) 위와 같은 제목의 기사에서 “비틀스는 자신의 곡으로 빌보드 ‘핫 100’ 정상을 교체한 첫 번째 그룹이고, 그들은 그런 일을 몇 번 이뤄냈다”면서 “BTS는 십수 년 만에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그런 일을 해냈다”고 전...
입력:2021-07-23 04:10:02
고립된 선교사들 책으로 위로… “북클럽 덕에 행복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사역 중인 고경철 선교사는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달 아내인 한순희 선교사와 한국에 왔다. 부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선교부 파송 선교사로 2005년부터 가나한인교회에서 사역 중이다.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 중이던 고 선교사는 정용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에게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선교사들의 독서모임이 있는데 참여해 보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두 선교사는 지난달 15일부터 5주간 터키 몽골 인도 레바논 우크라이나 등 34개국 80여명의 선교사들과 매주 화요일 저녁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만났다. 뉴욕 리디머교...
입력:2021-07-22 03:10:02
[한마당] 범 내려온다
국악 퓨전밴드 이날치밴드는 지난해 5월 첫 번째 정규앨범 ‘수궁가’를 발매했다. 완창에 3시간 넘게 걸리는 판소리 수궁가 가운데 춤에 적당한 대목을 발췌 편곡한 11곡이 실렸다. ‘범 내려온다’는 앨범의 타이틀곡이다.“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는 토끼 간을 구하러 육지에 올라온 별주부가 ‘토생원’을 부른다는 게 입이 굳어 ‘호생원’이라 외치는 바람에 벌어지는 해학적인 풍경을 소재로 한다. 호랑이가 내려오는 위용에 놀란 별주부가 목을 움츠리고 납작 엎드리는 장면까지 가사에 담겨있다.이날...
입력:2021-07-22 08:15:01
[시온의 소리] 여전히 세상이 살 만한 이유
“하지만 아직 세상은 살 만했습니다.”지난해 5월 22일 국민일보 지면에서 유독 눈길이 가던 짧은 문장이었다. 전 세계를 장악한 코로나바이러스가 불안과 염려도 함께 퍼뜨리고 있을 때다. 도대체 무엇이 이토록 희망찬 메시지를 불러냈을까.‘세상은 아직 살 만한 곳’이란 탄성을 끌어낸 계기는 유기동물 기획 취재 ‘개st하우스’에 소개된 한 감동적인 사연이었다. 어느 펫숍에 강아지 두 마리가 버려졌고, 암컷인 강아지들이 강아지 공장에 번식견으로 팔려 갈 것을 걱정한 사람들이 80만원을 모금해 강아지들을 구해냈다. 이 이야기를 접하고는 세상에 더 대단한 선행도 ...
입력:2021-07-22 03:05:04
[한마당] 샤이 표심 못 잡아내는 여론조사
“전반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를 실제 표심보다 부풀리는 조직적인 오류가 있었다. 여론조사 형태와는 상관없이 전화 면접이든 인터넷 조사든 이런 오류가 나타났다.”미국여론조사협회(AAPOR)는 지난해 미 대선 여론조사를 이렇게 평가했다. 이 기관이 18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 지지도는 거의 모든 주에서 실제 득표율보다 평균 3.3% 포인트 낮게 나왔다. 또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후보 간 격차는 결과적으로 3.9% 포인트 부풀려졌다. 이는 40년 만에 가장 큰 오차라고 한다. 여론조사업체들이...
입력:2021-07-21 04:15:01
[시온의 소리] 장기려와 매혜란 데칼코마니
6·25전쟁 피난지 부산에 세워진 대표적인 기독병원 두 곳이 있다. 고신대 복음병원과 일신기독병원이다. 복음병원은 1951년, 일신기독병원은 1952년 설립돼, 올해와 내년 각각 70주년을 맞는다. 전시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세워진 두 병원을 상징하는 인물이 있다. 장기려(1911~1995)와 호주선교사 매혜란(Helen P Mackenzie, 1913~2009)이다.같은 지역에서 동시대를 살았던 두 사람의 삶과 신앙은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비슷한 결을 가진다. 두 사람 모두 이주민이었다. 장기려는 ‘서북단 땅끝 평북 용천’으로부터 가족과 헤어진 채 낯선 피난지 부산에서 평생을 살며...
입력:2021-07-20 03:10:01
[함소아 성장교실] 관절 유연해 척추 변형 위험… 가슴 펴고 앉는 습관 도와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아이들이 원격수업을 받을 때 자세가 구부정하고 불균형해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장시간 컴퓨터, 노트북을 사용하면 본인도 모르게 자세가 틀어지면서 척추 균형이 무너지거나 어깨, 목의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아이들도 목이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 증후군’이 나타나기 쉽다.온라인 수업은 학교 수업과 달리 친구들과 교류가 없고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 컴퓨터 화면만 응시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상체를 세우는 근육의 힘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상체가 움츠러들면서 어깨가 낮아져 목이 앞으로 빠지는 자세가 된다. 아이...
입력:2021-07-19 21:10:01
[한마당] 욱일기, 오만하고 몰역사적인
욱일기(旭日旗)는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 원에서 16개의 햇살이 퍼져 나가는 문양의 깃발이다. 일본 전통 문양에서 유래한 이 깃발은 1870년 일본 제국 육군기로 처음 사용됐다. 1889년에는 붉은 원의 위치를 왼쪽으로 살짝 이동시킨 문양으로 변형해 해군 군함기로도 쓰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육·해·공군은 욱일기를 높이 치켜들고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을 침략했고 미국, 호주 등 연합군과 전쟁했다.일본 패전으로 군대가 해체돼 욱일기 사용이 중단됐지만 1954년 7월 자위대가 창설되면서 다시 등장했다. 해상자위대는 공식 깃발로 욱일기를, 육상자위대는 햇살 문양 ...
입력:2021-07-19 04:15:01
[명작 in 이건희 컬렉션] 장욱진이 남 줬다고 ‘버럭’… 그 그림 돌고 돌아 국민 품으로
장욱진은 청년 시절 이후 평생 공책 크기 작은 그림만 그렸다. 사진은 고향에 피란가 있을 때 배를 타고 장에 가는 사람들을 그린 ‘나룻배’(1951,14×29㎝). 국립현대미술관 제공일본 유학 시절 작품 ‘소녀’(1939). 국립현대미술관 제공고교시절 그림 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은 ‘공기놀이’(1938, 65.5×80.5㎝). 국립현대미술관 제공완숙기 기량을 보여주는 ‘부엌과 방’(1973, 22×27.5㎝). 국립현대미술관 제공6·25전쟁 직후의 일이다. 장욱진(1917∼1990)이 아내에게 크게 화를 냈다. 아내는 예술가 남편을 둔 탓에 피란지 부산에서 국수 장사를 했다. 서울로 돌아온 후 ...
입력:2021-07-19 04:10:01
[쉬운 우리말 쓰기]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다듬어 사용하면 이해 쉬워
외교 관련 용어는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는 단어들이 많다. 이 때문에 다른 국가와 연관된 무역이나 정치, 외교 관련 용어들은 영어 표현들이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쉬운 우리말로 충분히 다듬어 사용할 수 있는 용어들이 많은데도 습관적으로 영어 표현을 그대로 옮겨 사용하는 말들도 많다.무역 관련 분쟁 소식이 나올 때마다 자주 등장하는 표현 중 하나는 ‘세컨더리 보이콧’이다. 직접 제재를 넘어 제재 대상의 기업과 거래하는 다른 국가나 기업까지도 제재를 하는 방식이다. 강력한 이 제재는 ‘제 3자 제재’라고 다듬어 사용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
입력:2021-07-17 04:05:01
[바이블시론] 기도하는 로봇 클라라
로봇이 기도를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면 그 기도는 어떤 신에게 하는 것일까? 그 기도는 응답받을 수 있을까? 그런 기도는 진정한 기도일까?설교하는 로봇 목사, 축복하는 로봇 사제, 염불하는 로봇 승려는 이미 나와 있다. 그러나 로봇이 아무리 성직자 흉내를 잘 낸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인간적 공감과 창조성’이 결핍돼 있으므로 인간 성직자를 대체할 수 없으리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의 견해였다.그렇지만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가 최근 발표한 ‘클라라와 태양’이라는 소설을 읽다 보면 어쩌면 로봇이 진정한 기도를 드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
입력:2021-07-16 04:10:01
[시온의 소리] 열정 책임 균형감
정치가와 마찬가지로 ‘목사’라는 직무도 일종의 권력을 부여받는다. 아니라고 부정할 필요는 없다.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들에 대한 지배에 참여하고 있고 무엇보다 교회 공동체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거짓 없는 사실이다.보통 다른 사람보다 위에 서 있다는 느낌은 하찮은 직업 정치가뿐만 아니라 거룩한 성직으로 부름받았다는 사람에게도 똑같이 찾아온다. 하지만 그런 권력이 공동체로부터 위임됐다는 사실을 목회자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여기서 문제는 ‘공동체로부터 부여받은 권력(권위)으로 자기에게 주어진 책...
입력:2021-07-15 03:10:01
[함소아 성장교실] 비정상적 땀 배출 탓… 진액 보완해주는 한방차 좋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후텁지근한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된다. 아이들은 맑고 화창한 날씨에 온 힘을 다해 뛰어놀고 땀을 흘리며 에너지를 발산한다. 하지만 여름이면 유독 다른 아이들에 비해 쉽게 지치고 피곤해하는 아이들이 있다. 입맛도 잃고 밥도 잘 안 먹으니 곁에서 지켜보는 부모는 속이 탄다.이렇게 여름을 타고 더위에 약한 아이들의 경우엔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지 체크가 필요하다.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하기에 꼭 필요하지만, 비정상적으로 많이 흘린다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 땀은 몸의 기운과 함께한다고 ...
입력:2021-07-12 21:15:01
‘버터’ 이어 ‘퍼미션 투 댄스’… BTS에 허락된 히트 행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가 공개 직후 전 세계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퍼미션 투 댄스’는 공개 첫날인 9일 733만9385회 스트리밍되며 ‘글로벌 톱 200’ 차트 2위로 진입했다. 국가·지역별 ‘톱 200’ 차트에선 한국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등 13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등 92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정상을 휩쓸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1만8232건의 다운로드 수로 9일자 데일리 디지털 싱글 ...
입력:2021-07-12 04:05:01
[명작 in 이건희 컬렉션] 붓끝서 춤추며 쏟아지는 사람들… 광주 시민에 바친 헌사
재불화가 고암 이응노는 서예에서 구상화, 추상화로 넘어가며 끊임없이 변신했다. 그랬던 그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소식을 듣고 서체를 연상시키는 구상으로 돌아가 ‘군상’ 연작을 발표했다. 광주시립미술관에 기증된 군상 연작의 하나인 ‘인간’(140×69㎝, 1986, 종이에 먹). ⓒ이응노 / 프랑스미술저작권협회(ADAGP), 한국미술저작권협회(SACK)인간을 형상화한 ‘작품’(131×173㎝, 1982, 종이 콜라주). ⓒ이응노 / 프랑스미술저작권협회(ADAGP), 한국미술저작권협회(SACK)국립현대미술관에 돌아간 ‘문자도’(234×145㎝, 1971, 천에 채색). ⓒ이응노 / 프랑스미술저작권협회(ADA...
입력:2021-07-11 20: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