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기적이 필요합니다
예전에 기적(Miracle)을 믿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기적을 믿는다고 했지만 정작 제가 기적을 체험한 일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봐도 우연은 있었으나 기적은 없었던 것 같아서 잠시 시험 아닌 시험에 든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으로 인해 죄 용서함을 받고 구원받은 것 자체가 기적인데 우린 그 기적을 인지하지 못하고 무덤덤하게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지내다가 제 상식과는 크게 벗어나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고 ‘이것이 기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기...
입력:2021-08-16 03:10:01
[가정예배 365-8월 16일] 지옥의 구렁텅이는 누가 팠는가
찬송 : ‘세월이 흘러가는데’ 485장(통 53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6장 22~26절 말씀 :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부자는 죽은 후에 음부에 떨어집니다. 음부(하데스)는 쉽게 말하면 그냥 지옥입니다. 지옥의 불꽃 속에서 몸부림치던 부자는 멀리 아브라함을 보고 애절하게 간청합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부자와 아브라함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있어서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고 대답합니다. 여기 아브라함이 ‘가고 싶어도’라는 말을 하지요. 아브라함이 부자한테 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던 게 아니...
입력:2021-08-16 03:05:03
[역경의 열매] 두상달 (5) 고연전 축구 중계에 정신 팔려 아내와 첫 데이트 폭망
두상달 장로와 김영숙 권사가 1969년 서울 종로 태화관에서 결혼식 후 친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 세 번째와 맨 뒷줄 왼쪽 네 번째가 각각 홍정길, 하용조 목사. 첫 회사는 충무로 한일빌딩 10층에 있었다. 바쁘게 직장생활을 하던 중 CCC 간사로 활동하던 친구 강용원이 “같은 건물 2층에 근무하는 김영숙씨 만나 볼래? 둘 다 CCC 회원이라 잘 통할 것 같다”며 데이트를 권했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안면이 있는 회원이었다. 미래의 아내가 될 김영숙은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한 약사로 영진약품에 다니고 있었다. 여러모로 인연이 겹...
입력:2021-08-16 03:05:03
[가정예배 365-8월 15일] 광복절에도 개망초는 피고
찬송 : ‘어둔 밤 마음에 잠겨’ 582장(통 26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민수기 16장 1~14절 말씀 :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벗어난 후에 광야로 들어갔습니다. 광야에서 일어난 사건 가운데 가장 큰 사건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이 일으킨 반란 사건입니다. 여기에 250명의 족장들까지 합세했다 하니까 그 규모가 엄청났지요. 고라가 전면에 나서서 모세와 언쟁을 벌이고 다단과 아비람은 장막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아마 고라가 주동자이고 다단과 아비람은 동조세력이었던 모양입니다. 모세는 장막에 있는 다단과 아비람을 ...
입력:2021-08-15 03:05:02
[가정예배 365-8월 14일] 동풍과 서풍
찬송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370장(통 45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10장 12~19절 말씀 : 모세가 애굽의 바로에게 내린 열 가지 재앙이 있죠. 그중에 여덟 번째 재앙이 메뚜기 재앙입니다. 메뚜기 떼가 애굽 전역을 뒤덮고 채소나 나무 열매를 죄다 뜯어먹었어요. 이 많은 메뚜기 떼가 어떻게 갑자기 생겼나요.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동풍을 일으켜”(13절) 메뚜기 떼를 몰고 왔다고 말합니다. 동풍이 뭐냐 하면 저 사막 지대에서 불어오는 바람입니다. 뜨겁고 건조한 바람이죠. 동풍이 불면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숨이 턱턱...
입력:2021-08-13 18:00:01
“뚜껑 열린다”… 지금 내 감정의 색깔은
픽사베이 사람들은 화가 날 때 ‘뚜껑이 열린다’는 표현을 종종 씁니다. 왜 하필 ‘뚜껑’이란 표현을 썼을까요. 끓는 주전자의 뚜껑이 열리듯 감정도 비등점이 지나면 밖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입니다. 뚜껑이 열리는 데는 확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주전자 안에 뭔가 끓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감정이 주전자 안에서 끓도록 내버려 둬선 안 됩니다. 감정은 동전의 양면처럼 짝을 이루는 감정이 있습니다. ‘원심력 감정’과 ‘구심력 감정’입니다. 원심력 감정은 상대방을 향한 감정으로 ...
입력:2021-08-13 17:50:01
[한국기독역사여행] 조선을 사랑한 일본인, 기독 공동체 터전 세우다
전북 고창군 부안면 부안초등학교. 1910년대 일본인 마스토미 장로가 조선인 선교를 위해 오산교회를 세우고, 이어 미션스쿨 흥덕학당과 오산학교(아래 흑백사진)를 설립했다. 현 부안초교는 이 학교가 전신이다. 학교 교정에 1회 졸업생들이 심은 아카시아 한 그루(사진 왼쪽)가 보인다. 마스토미는 1995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마스토미 야스사에몽 (1880~1934)   마스토미 부부와 그의 어머니(앞줄). 뒷줄은 마스토미 지원으로 고베신학교에 유학한 조선인 3인으로 추정된다.   현 오산교회 인근 옛 오산교회 사택. 1980년...
입력:2021-08-13 17:45:01
[겨자씨] 이 계절이 아니면
저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산들바람에 반갑게 손 흔드는 나뭇잎, 아무도 주목하지 않지만 힘차게 피어있는 작은 꽃, 한 계절 기쁘게 노래하려고 나무에 붙어있는 매미들…. 다 아름답습니다. 요즘엔 하늘 구름이 좋습니다. 솜사탕 같기도 하고, 어린아이 미소 같기도 합니다. 이 뜨거운 더위가 아니고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하늘의 스케치입니다. 수천 년 전 유대 광야를 걷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뜨거운 더위와 메마름, 거친 자갈길은 매일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들은 불평하고 하나님을 떠나 애굽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만나는 매일 아침 내렸고, 구름기둥...
입력:2021-08-13 17:20:01
오늘의 QT (2021.8.14)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 Simon Peter answered, “You are the Messiah, the Son of the living God.”(Matthew 16:16)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야 하는 우리는 무엇을 놓치며 살고 있기에 문제가 생길까요. 복음의 본질을 혼동하고 있어서입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종교 생활의 삶을 살아서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할 때 참된 행복과 평안을 누립니다. 거부할 수 없는 창조의 원리입니다. 어려움 가운데 있어도 하나님만 만나면 인생의 근본 ...
입력:2021-08-13 17:20:01
[가정예배 365-8월 13일] 고맙고 부끄럽고
찬송 : ‘아 하나님의 은혜로’ 310장(통 41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3장 6~9절 말씀 : 주인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는데 무화과 열매가 열리지 않았어요. 주인이 화가 나서 나무를 찍어 버리라고 하니까 일꾼이 일 년만 참아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그러면서 일꾼이 말합니다. “이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9절) 여기에서 ‘열매’가 헬라어로 ‘칼포스’예요. 이 대목을 읽다가 깜짝 놀랐어요. 열매라는 말이 단수로 되어 있더라고요. 단수 복수가 있잖아요. 복수는 여러 개이고, 단수는 ...
입력:2021-08-13 03:10:02
오늘의 QT (2021.8.13)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상) I am not ashamed of the gospel, because it is the power of God for the salvation of everyone who believes.(Romans 1:16a)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신앙과 믿음의 삶에 강력하고 확실한 핵폭탄을 던지려고 합니다. 이 폭탄은 여러분 신앙의 삶과 믿음에 발생하는 문제를 모두 해결할 뿐 아니라 영원히 바른길로 이끌어 갑니다. 그 폭탄은 바로 예수님이시고, 예수님의 복음입니다. 누구든 예수님을 의지하고 복음을 믿으면 이 땅의...
입력:2021-08-13 03:10:02
[역경의 열매] 두상달 (4) 눈앞 수입보다 사회생활 선택… 도전은 축복의 여정
두상달 장로가 1970년대 초 칠성산업을 시작한 직후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1960년대를 관통하는 단어는 가난이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 61년 5·16 직후 혁명 구호 1호가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한다”였을 정도였다. 명문대학을 졸업해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는 게 쉽질 않았다. 당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하려면 모두 입학시험을 봐야 했다. 대학생 과외교사가 인기 있었던 이유였다. 대학 입학 직후 한 지인의 소개로 종로에 살던 한 아이를 만난 게 과외교사의 ...
입력:2021-08-13 03:10:02
[겨자씨] 나중에 된 것으로 먼저 된 매운 맛
올해는 옥상 텃밭에 고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고추가 제법 많이 열리더니 금세 빨갛게 익어갔습니다. 저녁 식사 반찬으로 고추를 따면서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역사는 길지만, 매운 음식이 나온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이 기억났습니다. 원산지가 남아메리카인 고추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때였습니다. 김치 하면 당연히 매운 배추김치를 먼저 생각하지만, 김치에 고춧가루가 들어가기 시작한 것은 그때부터였습니다. 떡볶이 매운탕 닭볶음탕, 고추장이 들어가야 제맛인 비빔밥, 이런 음식들도 모두 고추가 들어온 뒤부터 사랑받은 음식들입니다. 고추가 ...
입력:2021-08-13 03:05:03
한국과 미국을 위한 국가회복 구국 성령 애국집회
아메리카한인연합재단(대표회장 이우호 목사)가 주최하는 ‘한국과 미국을 위한 국가회복 구국 성령 애국집회’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오렌지 카운티 애나하임에 있는 비전커뮤니티 교회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30분 리셉션을 시작으로 4시 예배, 5시에는 경축행사로 열린다.   이번 집회에서는 임용근, 심명구, 박 히버트, 박희성, 리 애니, 하세화, 에릭 칭, 조헌영, 이우호 목사 등이 강사로 나온다.   집회는 코랄리치한인장로교회, 마이애미재외동포신문, 조이 미니스트리, 큰빛교회, 한민감사교회, 비전커뮤니티 교회, ...
입력:2021-08-13 06:47:46
남가주교협 광복절 기념 음악회 개최
남가주교회협의회가 14일 오후 4시 LA한인타운 중앙루터교회서 광복 76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엔 소프라노 김종숙, 이영주, 테너 오위영, 최원현, 바리톤 권상욱, 장상욱이 출연하고 피아노 연주는 김주영이 맡는다. 문의 (323)708-9191
입력:2021-08-13 06:45:45
사회정의 주제 토크 콘서트 민족학교 'Us for Us'
  민족학교는 21일 오후 3시 민족학교 두레 아파트에서 ‘어스포어스: 문화와 연대로 커뮤니티를 다시 상상하자(Us for Us: Reimagining Community, Culture and Solidarity)라는 주제로 제1회 사회정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LA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 활동가와 리더 등이 빈곤과 주택난, 시스템적 인종차별 등 사회 불평등에 대한 현상과 대책을 논의한다.    민족학교는 “주류매체가 바라보는 시선이 아닌 커뮤니티 시선에서 현상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
입력:2021-08-13 06:43:54
LA평통 월드셰어 후원 행사 소독제 등 노숙자 지원
민주평통 LA협의회가 월드셰어 지원 행사를 가졌다.    민주평통 로스앤젤레스협의회(회장 에드워드 구)는 11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국제 구호 NGO 선교단체 월드셰어(World Share 대표 강태광) 후원 행사를 가졌다.     월드셰어는 재난과 가난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을 섬기고,  특히 저 개발국가에 학교와 고아원 등을 지원하거나 운영하며 아동들의 미래를 열어 주고 있다.   특히 중남미 저개발국가인 아이티, 파라과이, 도미니카, 과테말라 등등의 나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부장(선교사)들을 지원하고 ...
입력:2021-08-13 06:39:17
버질중학교 한국어반 MOU LA한국교육원 $1만 지원
신주식 LA 한국교육원장, 모니카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멜리사 콜리 버질중학교 교장, 그레이스박 버질중학교 한국어 반 교사(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LA 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은 지난 9일 버질중학교와 한국어진흥재단의 MOU 서명식을 가졌다.   버질중학교는 2018년 한국어진흥재단과 MOU를 맺었지만 한국어 반 운영이 중단되었다.   최근 멜리사 콜리(Melissa Coley) 교장이 새로 부임한 뒤 한국어 반을 재개하면서 새로운 MOU를 맺게 됐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입력:2021-08-13 06:34:08
LA서 식당 갈 때 백신 접종 증명해야 한다 시의회 등 의결ⵈ 시행방안 준비중
LA에서 식당 등을 들어갈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도록 의무화 조치가 시행 된다. 지난 12일 LA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   식당과 샤핑몰 등 실내 공공장소를 가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증명을 제시해야 한다.    LA카운티와 LA시의회는 델타 변이가 확산되는 가운데 백신 증명 의무화를 담은 조례안을 잇따라 승인하고 상세한 시행 규정을 마련 중이다.     LA 시의회는 11일 만장일치로 실내 공공장소의 출입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
입력:2021-08-13 06:30:10
오늘의 QT (2021.8.12)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전 2:24) A person can do nothing better than to eat and drink and find satisfaction in their own toil. This too, I see, is from the hand of God.(Ecclesiastes 2:24)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붙잡으려 하는 자들은 세상을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삼고, 세상에 소망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결국 탕자와 같은 결말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의 소망은 세상에 있지 않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세상 만물을 ...
입력:2021-08-12 03:10:02
[겨자씨] 더 큰 것을 바라봄
돈이 전부라는 사람은 돈으로 바꿀 수도, 살 수도 없는 영원한 것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자존심만 강하다는 말은 자존심 외에는 붙들 게 없다는 말입니다. 복수가 지배하는 사람은 복수 아니면 자신의 존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영원하지 않은 것을 붙들고 있는 사람도 불행하지만 버려야 할 독을 붙들고 있는 사람은 더욱 불행합니다. 죽어도 구리반지가 최고라며 안 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에게 금반지를 주면 구리반지를 뺍니다. 더 소중한 것, 크고 영원한 것을 바라보면 아픈 것들을 내려놓고 치유가 일어납니다. 신앙은 만유보다 크고 영원하신 예...
입력:2021-08-12 03:10:02
[가정예배 365-8월 12일] 새와 곤충과 언약을 맺으시고
찬송 : ‘참 아름다워라’ 478장(통 7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호세아 2장 18절 말씀 : 가나안 사람들은 바알이라는 우상을 섬겼습니다. 바알이 비를 내리게 하는데 바알을 섬기면 비가 많이 와서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에 강하게 반기를 들고 나선 사람이 호세아 예언자입니다. 호세아는 비를 주시는 이는 바알이 아니라 하나님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은 비를 주실 뿐 아니라 이 땅 모든 자연 현상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호세아서에는 자연 현상과 동식물에 관한 비유가 유난히 많이 나옵니다. 비, ...
입력:2021-08-12 03:05:03
인도 북부 복음화 26년 헌신… 에이즈 환우 돌보며 교회 개척
조금옥 선교사가 2015년 인도 델리의 에이즈 환자를 돕는 NGO단체 사무실에서 에이즈 환자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그림 성경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조금옥 선교사 제공   조금옥 선교사가 개척한 인도 델리 은혜교회의 주일예배 장면. 조금옥 선교사 제공 6000원. 26년간 인도에서 사역한 조금옥(63) 선교사가 현지 재산을 처분하고 남은 돈이다. 1995년 가방 두 개 들고 선교지로 떠났던 조 선교사는 지난달 다시 가방 두 개 들고 한국에 들어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1일 전화인터뷰를 진행하면서 6000원의 의미를 “인도 선...
입력:2021-08-12 03:05:03
[역경의 열매] 두상달 (3) 뜨거운 복음 메시지에 매료 “주를 위해 살겠습니다”
CCC를 설립한 김준곤 목사가 1960년대 대학생 회원들 앞에서 민족복음화의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대학 2학년 때로 기억한다. 한 친구가 강의실에 들어가던 날 붙잡았다. “상달아. CCC라는 데가 있거든.” “뭐 하는 데야?” “무슨 선교회인데.” “나 교회 안 다닌다.” “거기에 여학생들이 많단다. 가보자.” 청춘에게 무슨 설명이 더 필요했겠는가. 여학생들이 많다는 친구의 말 한마디로 모든 경계가 무너졌다. 그날부터 여자친구를 사귀겠다는 일념만으로 명동 거리 한구석에 있던 CCC, 한국대학...
입력:2021-08-12 03:05:03
오늘의 QT (2021.8.11)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하)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Matthew 28:20b)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가장 평화롭고, 선하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혼자 살려고 하면서부터 모든 악한 것들이 우리 안에 들어왔습니다. 결정적으로 인간은 이 모든 사실을 모릅니다. 그러니 늘 마귀한테 당하고 넘어지며 자기도 모르게 마귀가 이끄는 대로 끌려가게 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님이 주신 가장 완전한 약속이 있다면 ...
입력:2021-08-11 0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