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7일] 하·나·세 - 실수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찬송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370장(통45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9장 26~27절 말씀 : ‘인복이 있다’는 말을 합니다. ‘인복’ 중에는 부모님을 잘 만나는 것, 배우자를 잘 만나는 것, 직장 동료를 잘 만나는 것들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효도하는 자녀를 만나는 것이 큰 복입니다. 나이가 들면 자식이 힘이라고 합니다. ‘자식이 있다’는 것이 때로는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하루는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이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옷을 벗고 자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
입력:2022-01-27 03:10:01
오늘의 QT (2022.1.27)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When Jesus spoke again to the people, he said, “I am the light of the world. Whoever follows me will never walk in darkness, but will have the light of life.”(John 8:12)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혀 온 여인을 사람들이 돌로 치려 할 때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 8:7)고 하십니다.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한 사람씩 그 자리를 모두 떠납니다. 하나님 앞에서 ...
입력:2022-01-27 03:10:01
신사참배는 ‘차금법’ 문제 바로 볼 수 있게 하는 거울
1938년 교회 지도자들이 하나 돼 신사참배를 반대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이방 신을 숭배하는 치욕과 수난을 겪었다. 차별금지법 문제도 교회가 일치단결하지 않는다면 법 제정을 막을 수 없다. 사진은 2020년 7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 창립총회. 국민일보DB한국교회가 지은 신사참배의 죄에 대해 되돌아보면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된다. 첫째, 만일 모든 한국교회가 힘을 합하여 저항했더라면 그것은 막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저항...
입력:2022-01-27 03:05:02
[겨자씨] 잠시 멈추어 서자
최근 기쁜 일이 생겼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행운목이 꽃을 피웠기 때문이죠. 자주 피지 않는 데다 때마다 피는 것도 아니어서 행운목에 꽃이 피면 복이 온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드라세나 프라그란스’라는 본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행운이라는 뜻을 가진 꽃말을 이름으로 사용합니다. 소시민의 소박한 희망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나무 한 그루의 꽃을 보면서도 복을 생각하고 희망을 품는 걸 기복적이라며 나무랄 수 있을까요. 나무에 핀 꽃 한 송이가 사람의 마음에 기대가 되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잠시 웃게 만드는 기쁨이 됩니다. 이런 꽃 앞에...
입력:2022-01-27 03:05:02
[역경의 열매] 김의식 (15) “의술로는 치료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능히…”
김의식(앞줄 왼쪽 여섯 번째) 목사가 인천 강화군 계명수련원에서 치유동산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치유동산은 성도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한 관계를 회복시키는 교회 프로그램이다. 심근경색의 위기에서 주님의 은혜로 살아난 후, 계속되는 영적 전쟁에서 받는 온갖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주님께서 부족한 종에게 지혜를 주셨다. 새벽기도를 할 때마다 가장 먼저는 통회와 자복부터 하게 하셨다. 그래서 문제의 원인을 가장 먼저 주의 종인 나 자신에게서 찾게 하셨다. 그다음으로는 교회의 갖가지 문제를 안고 해결을 위한 기도제목...
입력:2022-01-27 03:05:02
MZ세대 향한 ‘SNS 전도’는 변신 중
젊은 목회자들이 SNS에서 재미와 복음을 결합한 콘텐츠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다. 이종찬 벧엘선교교회 전도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종리스찬TV’(위)와 최진헌 수원 예안교회 전도사의 ‘헌이의 일상’. 유튜브 캡처코로나19 이후 교회마다 온라인을 통한 예배 활성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젊은 목회자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는 브이로그, 큐티 나눔, 연애 상담 등 가볍지만 친근한 콘텐츠들로 MZ세대에 접근하고 있다.유튜브 채널 ‘종리스찬TV’는 설교나 큐티 영상은 물론 연애 상담, 전도사의 하루, 성경 아재 개그 등 ...
입력:2022-01-27 03:05:02
[신년 특별대담] “교회가 다음세대 품으려면 변해야… ‘시대의 옷’ 갈아입자”
김은호 오륜교회 목사는 최근 서울 강동구 교회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세상 사람들이 교회의 선교와 봉사를 보고 예수님의 사랑과 헌신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김은호 오륜교회 목사는 최근 국민일보와 가진 신년 대담에서 코로나19가 한국교회에 던진 과제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기독교의 진리를 어떻게 전할 것인가를 숙제로 갖고 있다”며 “우리는 이 시대에 맞는 ‘문화의 옷’을 입고 다음세대에게 다가가 꿈과 비전을 주고, ...
입력:2022-01-26 03:10:02
[가정예배 365-1월 26일] 하·나·세 - 저주받은 함의 후손이라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찬송 : ‘천부여 의지 없어서’ 480장(통33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9장 22절, 25절 말씀 : 오늘 본문에는 실수한 아버지 노아를 대하는 함의 태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둘째 아들 함은 아버지가 술에 취하여 방에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본 함은 다른 형제들에게 ‘아버지의 벗은 몸을 보았다’고 말하지 않고 ‘아버지의 하체를 보았다’고 말합니다. 그가 아버지 하체를 보고 말한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첫째, 창세기 3장의 선악과 사건과 연계하여 해석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선악...
입력:2022-01-26 03:10:02
오늘의 QT (2022.1.26)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 On the last and greatest day of the Feast, Jesus stood and said in a loud voice, “If anyone is thirsty, let him come to me and drink.”(John 7:37)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갈증을 느낍니다. 인생의 갈증은 오직 예수님께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물질적이고 외형적인 만족이 이루어졌어도 우리 마음과 영혼의 목마름이 채워지지 않으면 삶이 공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공한 삶을 살더라도 인생의 공허함이 채워지지는 않...
입력:2022-01-26 03:10:02
[겨자씨] 생명의 길
초대교회가 로마제국을 정복한 배경을 연구한 ‘기독교의 발흥’ 저자 로드니 스타크는 ‘기독교 승리의 발자취’라는 책을 통해 ‘예수 운동’이 이후 역사에서도 승리한 과정을 추적합니다. 스타크에 의하면 예수 운동의 핵심은 당대의 민간을 사로잡은 우상숭배에 종지부를 찍고, 하나님 나라의 신앙을 분명히 세운 것에 있었습니다. 스타크는 이스라엘의 실패와 관련해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을 합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은 전능하신 유일신인 여호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끝없이 이방 신의 유혹에 빠졌는가.’ 스타크의 대답은 ...
입력:2022-01-26 03:10:02
[역경의 열매] 김의식 (14) 심근경색으로 죽음 직전까지… 치유의 은혜 체험
화곡동교회는 10여년에 걸친 분쟁을 그치고 부흥을 거듭한 끝에 2012년 새 예배당을 짓고 입당했다. 이름도 현재의 치유하는교회로 바꿨다. 글로리아채플에서 성도들이 예배하는 모습. 화곡동교회의 분쟁은 갈수록 더욱 심해지며 끝이 보이질 않았다. 교회뿐만 아니라 노회 수습전권위원회와 관계도 점점 악화했다. 수습전권위원회 부위원장 목사님이 수습을 전제로 각서를 쓰라고 해서 쓰면, 위원장 목사님이 반대하셨는지 그 후에는 각서 내용을 지키기가 어렵다고 하셨다. 억울하고 원통한 일은 끝이 없었다. 그중에 가장 눈물 나는 일은 수습전권위원회가 불러서 ...
입력:2022-01-26 03:05:02
[다시 듣고싶은 설교] 축복에 이르는 길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기 위해 모리아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그곳에 제단을 쌓고,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할 때 하나님의 사자로부터 급한 음성을 듣게 됩니다.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그리고 하나님은 이삭 대신에 번제로 드릴 숫양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숫양으로 이삭 대신 번제를 드렸고, 그 땅의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고 지었습니다. ‘여호와 이레&rs...
입력:2022-01-25 19:15:01
한인 다큐, 주류 영화제 수상 '돌풍' 단편 '노형건 가스펠 토크' 상 휩쓸어
노형건 단장(오른쪽)과 임준현PD가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주류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사역자에게는 감히 상상도 못할 열매가 맺힌다. 정정한 고목이 다시 무성해지며 꽃이 피는 생명의 기적이 일어난다.   오페라 캘리포니아 노형건 단장의 사역을 담은 다큐멘터리 동영상 ’노형건 가스펠 토크’(Roh's Gospel Talk)가  주류 영화계와 교계에서 수상하는 쾌거가 이어지고 있다.   한인 뿐 아니라 다민족 커뮤니티를 상대로 성령 운동을 벌이며 복음을 나누기 위해 몸부림 친 ...
입력:2022-01-26 10:13:10
오늘의 QT (2022.1.2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요 7:28) Then Jesus, still teaching in the temple, cried out, “Yes, you know me, and know where I am from. I am not here on my own, but he who sent me is true. You do not know him.”(John 7:28) 예수님 당대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보기도 했지만, 대다수는 나사렛 출신인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람...
입력:2022-01-25 03:10:01
[겨자씨] 내 안에 있는 빛
눈먼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밤이 되면 언제나 등불을 들고 다녔습니다. 다른 사람이 등불을 보고 부딪히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참 사려 깊은 사람이지요. 어느 날 밤 그는 등불을 들고 걸어가다가 다른 사람과 부딪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화가 나서, 등불을 잘 보고 다녀야 하지 않느냐며 큰소리를 쳤지요. 그러자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이보시오, 꺼진 등불을 어떻게 보고 다니라는 말입니까.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은지 살펴보아라.”(눅 11:35, 새번역)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남의 등불이 아니라 자신의 등불을 잘 살피라는 말씀이지요. ...
입력:2022-01-25 03:10:01
[역경의 열매] 김의식 (13) 욕설과 몸 싸움장 된 교회… 주일에 설교 가기도 두려워
김의식(앞줄 왼쪽 다섯 번째) 목사가 2000년 서울 화곡동교회 목사 위임예배에서 당회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0년 6월 11일 서울 화곡동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부임하기 전부터 한 안수집사님이 화곡동교회에 오면 다치니까 오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10여 차례씩 보내왔다. 그런데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의식(義植)이라는 이름 그대로 누가 불의하게 압력을 가하면 더욱 드세게 일어서는 의식(意識)이 있었다. 그래서 ‘얼마나 시끄럽기에 이렇게 오지 말라고 압력을 가할까’ 궁금한 마음으로 부임했다. 교회에 막상 와서 보니 장난이 아...
입력:2022-01-25 03:05:03
[가정예배 365-1월 25일] 하·나·세 - 노아처럼 방심하면 큰코다칩니다
찬송 : ‘어두운 내 눈 밝히사’ 366장(통48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9장 18~21절 말씀 : ‘엄마, 나 폰 액정이 깨져 지금 수리 맡겨서 직접 통화는 안 되고, 컴퓨터를 사용해서 문자로 보내고 있어….’ 상대방에게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구합니다. ‘상품권이 당장 필요해, 상품권 대금은 나중에 엄마 계좌로 이체해 줄 거고, 지금 상품권 20개를 사주고, 그 상품권 번호를 폰으로 찍어 보내라’고 다급하게 요청합니다. 보이스 피싱 문자입니다.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
입력:2022-01-25 03:05:03
[미션 톡!] 리더십은 입술을 지키는 데서 시작된다
대통령 선거를 43일 앞둔 시점에서 후보들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무속에 이어 욕설도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목회자와 전문가들은 과도한 욕설은 인간 내면에 잠재된 죄 본성의 발현이자 인격의 단면이라고 말합니다. 한국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을 지낸 민성길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는 24일 “욕설은 마음속 감정과 생각을 절제하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라면서 “정신의학적으로 의식적·무의식적 자제력이 없으면 욕설이 터져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민 교수는 “사춘기 때까지 경험에 의해 형성된 기질 성향은 성인...
입력:2022-01-25 03:05:03
오늘의 QT (2022.1.24)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 7:17) If anyone chooses to do God’s will, he will find out whether my teaching comes from God or whether I speak on my own.(John 7:17)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늘 눈에 보이는 것만 추구하며 살아왔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진리를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자기 생각과 자기 욕심에 매여 있으면 진리를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소귀에 경 읽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
입력:2022-01-24 03:10:02
[가정예배 365-1월 24일] 하·나·세 - 무지개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찬송 : ‘사랑하는 주님 앞에’ 220장(통27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9장 13절 말씀 : 하루는 문득 새끼손가락을 걸며 뭔가를 약속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곁에 있는 아내에게 ‘주 안에서 행복하게 살자’하면서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이 홍수 이후에 노아 가족들에게 약속하신 내용(창 9:8~17)에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납니다. 첫째로, 단어의 반복입니다. ‘언약’(7회), ‘무지개’(3회), ‘영원’(3회)이 소개됩니다. 둘째, 언약과 관련된 단어입니다. ‘언약...
입력:2022-01-24 03:10:02
[겨자씨] 심각한 증상
“열은 어떠세요.” “열은 하나도 없습니다.” “잠은요?” “오래전부터 잘 자고 있습니다” “아하, 증상이 심각하시군요.” “심각하다고요? 저는 어떡하면 좋지요?” 무슨 대화가 이럴까요. 열도 없고 잠도 잘 자는데 왜 증상이 심각하다는 것일까요. 이것은 코로나19 증상을 묻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무기력한 사람에게 물은 것입니다. 그에게는 더 이상 뜨거운 열정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식었습니다. 또 그에게는 품고 있는 비전 때문에 잠을 설친 적이 꽤 오래전 일입니다. 이런 심...
입력:2022-01-24 03:10:02
[역경의 열매] 김의식 (12) 담임목사 청빙에 고민하자 “아빠, 목사는 고생을 해야…”
김의식(왼쪽) 목사가 딸 안나(가운데)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가족들과 함께한 모습. 1998년 1월 호남신학대에 부임했다. 내려갈 때는 유배지로 떠나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고향이 좋았다. 강의 전에는 항상 찬양과 통성기도를 했다. 미국 신학대학원에 ‘Seminary is a cemetery’(신학교는 무덤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도 신학대학원에 입학할 때는 뜨겁던 신학생들의 신앙이 졸업할 때가 되면 재로 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학생들의 영성에 불을 지피기 위해 강의 10분 전부터 찬양과 통성기도를 하면서 성령님의 불을 붙이는 ...
입력:2022-01-24 03:10: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사모가 전면에 나서야 하나
Q : 중소도시에 있는 교회 담임목사 아내입니다. 사모가 전면에 나서길 원하는 의견과 나서지 않기를 원하는 의견이 나뉩니다. 사모라는 호칭은 맞는 건지요. A : 사모란 스승이나 존경하는 윗사람의 아내에 대한 존칭입니다. 일반적으로 목회자의 아내도 나이를 떠나 사모님이라고 호칭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사모님이라고 부르거나 목회자가 자기 아내를 사모님이라고 호칭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한국교회의 경우 사모 자리는 애매합니다. 사역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특정 직임의 위임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조자인가 하면 교인들의 기대나 요구는 많고 기대치는...
입력:2022-01-24 03:10:02
[미션 톡!] 불교계가 외치는 종교편향… 진짜 종교편향·차별이란
대한불교조계종 본부로 사용되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오른쪽 건물). 190억원의 정부 지원금이 투입됐다. 국민일보DB 불교계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사찰 통행세’ ‘봉이 김선달’ 발언을 문제삼아 연일 종교편향·차별을 외치고 있습니다. 사실 종교편향·차별은 쉽게 판별하기 어렵습니다. 자칫 잘못 제기했다간 종교 자유를 침해하고 종교 간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종교편향·차별은 언제 발생할까요. 중앙정부 또는 지자체가 특정 종교에 행정·재정...
입력:2022-01-24 03:10:02
100년 전 미국 선교사들이 바라본 서울은…
1916년 감리교 신자인 박영효(사진 왼쪽 두 번째 흰옷에 안경쓴 이)와 그의 별장으로 추정되는 상춘원(현 종로구 숭인동)에서 당시 배재학당 신흥우(왼쪽) 학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국 감리회 허버트 웰치(오른쪽 두 번째) 감독의 환영회 모습. 서울역사박물관 제공서울의 한 마을에서 대목장(大木匠)이 집을 짓고 돌담을 수리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공그림과 글자가 함께 구성된 간판 제작에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는 모습. 서울역사박물관 제공1904년 9월부터 1913년 사이의 세브란스병원 전경. 서울역사박물관 제공인물 사진의 대가 사토 도미오는 사진...
입력:2022-01-24 0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