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하나님을 이기는 사람
우리 인간의 능력이 굉장하지만 이와 비교할 수 없는 것이 대도시를 땅속으로 파묻는 화산 지진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주님의 능력입니다. 이 하나님을 그 누구도 이길 수 없습니다. 그 주님을 이긴 자가 본문에 나옵니다. 주님을 이기면 엄청 수지가 맞습니다. 과연 누가 이겼을까요? 첫째. 하나님의 자식이 틀림없는 자가 하나님이 져줄 수밖에 없어 주를 이기는 자가 됩니다. 부모 자식은 계산 관계가 아니고 끊을 수 없는 사랑과 천륜 관계이듯 믿는 신자도 그렇습니다.(롬 8:38~39)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다는 말대로 강하고 냉정해도 정상적인 부모는 자식에게 쩔쩔맵니...
입력:2022-10-13 03:15:01
[가정예배 365-10월 13일] 근원을 고치다 (갈릴리바다 건너편)
찬송 : ‘주여 나의 병든 몸을’ 471장(통 52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5장 25~34절 말씀 : 살고 싶은 여인이 있습니다. 아니 제대로 한번은 살아보고 싶은 여인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 여인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마 오랜 병을 앓아왔던 환자와 보호자는 알 겁니다. 과잉진료와 임상 시험의 대상으로 취급되고 이용당하는 느낌 때문에 그러잖아도 지치고 슬픈 여인의 자아는 산산조각이 났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붙잡아 보는 심정으로 가련한 이 여인은 예수님의 ...
입력:2022-10-13 03:15:01
[역경의 열매] 서정희 (17) 엄마 대신 살림하느라 힘든 할머니께 더럽다며 잔소리
방송인 서정희는 밥상과 외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많다. 사진은 서씨가 차린 아침 밥상. “애들아~. 얼른 밥상 들고 들어가. 밥 다 됐어.” 중학생 언니와 초등학생 남동생이 부엌에서 외할머니가 차린 밥상을 들고 오면 나는 반찬 그릇과 찌개 냄비를 이리저리 바꿔 놓곤 했다. 노란 양은 냄비에 보글보글 김치찌개가 끓고 작은 그릇에 소박한 반찬이 담겨 있는 밥상. 할머니는 그것들을 그냥 손 담는 대로 무심히 ‘툭툭’ 올려놨다. 나는 그게 거슬렸다. 찌개를 가운데 놓고 그 주변으로 동그랗게 반찬을 놓으면 보기 좋을 텐데…. ‘...
입력:2022-10-13 03:10:01
[겨자씨] 판단의 여유
가끔 면접위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면접에 들어온 분이 정말 맘에 들어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음 면접자도 매우 훌륭했다는 사실입니다. 좀 더 높은 점수를 줘야 했는데 첫 면접자에게 너무 높은 점수를 준 탓에 쉽지 않았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뒤 이런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다른 예도 있습니다. 첫 면접자가 형편없었습니다. 그런데 뒤이어 만난 면접자는 첫 사람보다 월등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면접자가 객관적인 이력...
입력:2022-10-13 03:10:01
오늘의 QT (2022.10.13)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Do not be anxious about anything, but in every situation, by prayer and petition, with thanksgiving, present your requests to God. And the peace of God, which transcends all understanding, will guard your hearts and your minds in Christ Jesus.(Philippians 4:6~7) 기도의 신비는 한 번도 깨진 적이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기도로 ...
입력:2022-10-13 03:10:01
오늘의 QT (2022.10.12)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1~3) Give thanks to the LORD, for he is good. His love endures forever. Give thanks to the God of gods. His love endures forever. Give thanks to the Lord of lords: His love endures forever.(Psalms 136:1~3) 이스라엘 백성은 고난 속에서 불평하며 방황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계속 은혜를 부어주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었습니다. ...
입력:2022-10-12 03:10:01
오늘의 QT (2022.10.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1~2) Blessed is the man who does not walk in the counsel of the wicked or stand in the way of sinners or sit in the seat of mockers. But his delight is in the law of the LORD, and on his law he meditates day and night.(Psalms 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을 꾸미는 자리에 가지 않고, 죄인의 길을 가지 않습니다. 여기서 악인은 도덕적으로 ...
입력:2022-10-11 03:10:02
저소득층 아파트 신청 무료 대행
민족학교(사무국장 김한진)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저소득층 한인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LA시 섹션 8 바우처(HCV) 프로그램 신청서 작성을 대행할 예정이다. 민족학교는 LA시가 12년 만에 섹션 8 바우처를 재개했던 지난 2017년에도 약 600건의 신청서 접수를 도왔고 그후에도 저소득층 임대 아파트 신청에 관한 상담을 제공해왔다.  민족학교의 제클린 정 하우징 프로그램 메니저는 "이미 상담을 받았던 기존의 손님들로부터 예약이 넘치고 있으나 자원 봉사자와 카운셀러를 총동원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최대한 도울 것”이라며 ...
입력:2022-10-13 05:08:27
독감 및 코로나19 무료 예방 접종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LA 카운티 보건국과 공동으로 독감 및 코로나19 무료 예방 접종 행사를 갖는다.  독감백신은 생후 6 개월 아기부터 주민은 물론 불체자, 관광객 등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접종 가능하다. 17 세 이하는 부모 동행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또는 부스터는 접종후 2 개월이 지난 12 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접종카드 지참). 
입력:2022-10-13 05:06:53
한국어반 '인기' 잇따라 신설 LA교육원, 학교들과 MOU 체결
LA한국교육원이 Del Norte 고등학교에 한국어반을 신설하는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LA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은 샌디에고 포웨이 통합교육구(Poway Unified School District)의 Del Norte 고등학교에 한국어반을 신설하는 MOU를 지난 4일 체결했다.  또 풀러튼 통합교육구(Fullerton School District) 라구나 로드 초등학교에 한국어 이중 언어반을 신설하는 MOU를 지난 30일 체결했다. 포웨이 통합교육구 매리엔 김 교육감은 “교육원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우리 교육구는 학생들이 초등 단계부터 다양한 외국어를 접할 ...
입력:2022-10-13 05:05:42
고교생에게 LA시장상 전달 시니어 시내버스 문제 제기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는 5일 2층 강당에서 메트로 공청회를 주관한 한인 고교생 3명에게 LA시장 상장을 전달했다. 시니어센터 자원봉사 고교생 엘리 유(Immaculate Heart High School), 대니얼 노(North Hollywood High School), 모니카 리(Culver City High School)는 지난 8월 시니어센터서 열린 메트로 공청회에서 시니어의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배차 문제 및 정류장 현장 실태조사를 통한 문제점을 발표해 주류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한인 언론을 비롯해 LA타임스도 네 차례에 걸쳐 이 문제를 와이...
입력:2022-10-13 04:58:47
비전케어 사랑의 아이캠프 저소득 환자에 무료 봉사
  국제의료구호단체 비전케어 미주서부(VCS West 이사장 고정원)는 지난달 24일 LA 한인타운 월셔와 뉴햄프셔에 위치한 LA 총영사관 주차장에서 ‘LA 사랑의 아이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눈질환이 있거나 백내장으로 힘들지만 경제적 형편으로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했거나 체류신분 문제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 40 여 명의 한인 및 라틴계 주민들이 방문해 무료 시력검사 및 안검진을 받았다. 비전케어 이사이자 안과전문의인 조성진 의사, 리사 황 의사, 캘빈 잉 의사, 에드워드 이 의사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눈 검사를 진행했으며 윌셔...
입력:2022-10-13 04:51:52
다민족기도대회 성황 이뤄 타민족 성도 대거 참석
  2022 다민족기도대회가 지난 2일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주님께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한인을 비롯해 히스패닉, 백인, 흑인, 인도, 베트남, 일본 등 타민족 교회 성도들이 대거 참석해 미국이 당면한 영적 위기 극복과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준비 찬양으로 시작된 기도회는 이스라엘 기독교인들의 양각 나팔로 개회되었다. 연합 찬양단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스페니쉬로 찬양을 인도했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다민족연합기도대회는 지난 2011년 미국인들이 주도하여 시작된 기도회로 2014...
입력:2022-10-13 04:48:42
한국 전쟁기념 전시관 개막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날' 기념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날' 기념 한국 전쟁기념 전시관 개막식이 지난 1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있는 모레노 밸리에서 아메리카 한인연합재단(대표 이우호 목사) 주최로 열렸다. 예배는 바이올리니스트 주일엽 교수의 반주로 애국가와 성조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내외빈 소개 뒤에 박성녀 목사의 개회기도, 조헌영 목사(큰빛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또 조웅규 의원, 김용만 목사, 남진석 목사, 한성주 장군, 김현국 목사 등이 축사를 하고 이우호 목사가 기념관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개막식에는 이승만의 날을 선포한 월넛 시의 에릭 ...
입력:2022-10-13 04:43:41
[겨자씨] 황금송아지를 숭배하는 사회
성경에는 황금송아지를 숭배하는 사건이 있습니다. 출애굽 직후,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가 40일간 내려오지 않자 백성들이 모세의 형 아론을 부추겨 눈에 보이는 신을 만들어 달라고 하자 아론이 금붙이를 모으고 녹여서 황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백성들은 이 황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부르고 경배했다는 것입니다. 87년 미국의 주식 대폭락 사태로 세계가 힘겨워할 때, 프랑스의 한 조각가가 거액을 투자해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황금송아지 동상을 설치했습니다. 황소가 뿔로 들어올리듯 주가가 치솟기를 소망했던 것 같습니다. 재미난 것은 ...
입력:2022-10-12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12일] 정말 그 복을 원하는가 (팔복산)
찬송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546장(통3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1~12절 말씀 : 산상수훈은 예수님의 가장 유명한 설교로서 우리에게 참 익숙한 설교입니다. 반면 가장 잘 이해하지 못하는 설교이며 그 말씀대로 가장 살아내지 못하는 설교입니다. 모세가 40일 금식 후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아왔을 때 노예였던 백성들은 새로운 나라의 하나님 법이 너무 어색하고 불편했습니다. 그들은 쉬지 않고 일해야 하는 노예근성이 있는데 안식일에 쉬라고 하는 법조차도 어려워 했습니다. 출애굽 한 백성이 가장 이해 못 하고 ...
입력:2022-10-12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재정·행정적으로 완전 독립… 내실 있는 청년교회로 성장
예능청년교회 교인들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교회에서 진행된 예배 도중 참석자들간 서로 축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종이 주보는 없습니다. 대신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오늘 주보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예능청년교회(심성수 목사)의 오후 2시 30분 예배에 참석하려고 하자 안내 팀원이 이렇게 설명했다. 그제서야 주변을 둘러보니 스마트폰으로 큐알코드를 스캔한 뒤 예배당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교인들은 20~30대 청년이 대부분이었다. 가을비치고 제법 많은 비가 내렸지만 200명 가까운 청년들이 한 데 모여 찬양...
입력:2022-10-12 03:10:01
[미션 톡!] 무연고자 장례 예배 손사래치는 기독교 왜
시민들이 지난 8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수원 세 모녀’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수원 세 모녀는 지병과 생활고를 겪다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불과 두 달 전 많은 이를 안타깝게 한 죽음이 있었습니다.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어머니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고, 두 딸은 희소 난치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병원비는 물론 월세 40만원을 제때 내지 못할 만큼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세 모녀는 세상에 작별을 고했습니다. 2년 전 남편과 아들을 ...
입력:2022-10-12 03:05:02
[역경의 열매] 서정희 (16) 상처로 남은 유년시절 아버지의 죽음… 신앙으로 극복
방송인 서정희는 아버지를 무척 따랐다. 사진은 해수욕장에서 찍은 ‘몸짱’ 아버지 서영배씨와 머리를 두갈래로 귀엽게 묶은 어린 시절의 서정희(왼쪽). 고모는 동네에서 영화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라고 불렸다. 친척들이 내가 고모를 많이 닮았다고 했다. 작은 체형으로 얼굴도 작고, 예민한 성격까지 고모를 닮았다. 반면 외가 쪽은 키가 장대 같이 컸다. 털털하고 통 큰 외가와 비슷한 점이 거의 없었다. 아무래도 아버지 친가 쪽을 많이 닮은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서서히 엄마와 외가 쪽을 닮아 가는 듯하다. 아픈 중에도 먹성이 ...
입력:2022-10-12 03:05:01
'이상한 나라 하나님 나라, 브루더호프 이야기' 박성훈 작가 북콘서트 공동체 삶 소개
뉴욕주 메이플릿지에 위치한 브루더호프 공동체에 사는 박성훈 작가가 미주복음방송에서 북투어콘서트를 갖는다.  미주복음방송(대표 이영선 목사)은 ‘이상한 나라 하나님 나라, 브루더호프 이야기’의 저자 박성훈 작가를 초대해 17일 오전 10시 공개홀에서 북투어 콘서트를 연다. ‘브루더호프’(Bruderhof)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의 비참하고 혼란한 상황 속에서 1920년 독일의 자네츠에서 시작한 공동생활이 계기가 됐다.  창시자 에버하르트 아놀드는 목회자인 아버지 뒤를 이어 하나님의 공동체를 만들어 숱한 고난 ...
입력:2022-10-12 10:19:55
[다시 듣고싶은 설교] 당신을 향한 큰 뜻 바로알자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너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셨다고 말합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 이는 비단 바울과 빌립보 성도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천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도, 나의 삶 속에서도 이미 착한 일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착한 일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앞 절인 5절을 보면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너희가 첫날부터 이...
입력:2022-10-11 17:55:01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기도하는 마음으로 변론… ‘의뢰인 구한 기적’ 응답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변호사 일은 고되다. 사건을 맡길 의뢰인을 찾아야 하고 상담을 통해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 그리고 재판 승소를 위해 고군분투해야 한다. 설득 대상은 의뢰인과 재판부이며 경쟁 대상은 소송 상대방인 검찰과 소송대리인이다. 그리고 변호사 사무실 경영도 여러 가지 일을 세밀하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치 않다. 포화 상태에 있는 변호사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팔방미인이 돼야 한다고 해도 지나...
입력:2022-10-08 03:05:01
[오늘의 설교] 불같은 연단의 이유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 누구도 다가오는 시련을 의연하게 맞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의 삶이라 해도 그렇게 특별히 다르지는 않을 거로 생각합니다. 본문이 기록된 AD 64년 당시 로마 황제 네로의 기독교 박해는 로마 제국 전역으로 퍼졌으며 성도들은 극심한 박해 앞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도로 살아가며 때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믿음의 길에서 멀리 떠나 있는 우리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사도 베드로는 성도에게 다가오는 ‘불 시험’이라는 시련을 ...
입력:2022-10-11 03:15:01
[가정예배 365-10월 11일] 진실한 질문, 진실한 대답 (감옥-세례요한)
찬송 : ‘자비하신 예수여’ 395장(통45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1장 2~11절 말씀 : 세례요한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하지만 그도 사람이었습니다. 그도 실족하고 의심을 합니다. 예수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며 그리스도이심을 알았어도 홀로 감옥에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면 마음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예수님이 감옥으로 면회 정도는 한번 오실 만한 데도 오시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이 세례요한을 잊으신 것도 아닙니다. 세례요한이 모든 선지자보다 더 나은 사람...
입력:2022-10-11 03:15:01
[역경의 열매] 서정희 (15) 말수 없던 어린 시절, 집에서 인형 옷 만드는 재미에 쏙
방송인 서정희 씨가 새벽기도 후 집 식탁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어린 시절,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말수가 적었다.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천성인지 깨끗하고 예쁜 게 좋았다. 밖에 나가 노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그저 혼자 있는 게 좋았다. 여자아이들이 많이 하는, 그 흔한 고무줄놀이도 방에서 했다. 두 동생이 고무줄을 양쪽에서 잡으면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으로 시작하는 노래를 부르며 고무줄을 힘차게 밟곤 했다. 공기놀이도 집에서 했고 뭐든 방에서 했다. 다들 나가고 나면 집에 혼자 앉아 인형 옷을 그렸다. 인형 옷 ...
입력:2022-10-11 03:10:02
우는 자와 함께 울며 ‘통 큰’ 섬김 사역… 오순절교회의 힘
조용기(왼쪽) 목사가 2003년 9월 대만 타이베이시 국립대만대학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영적 각성과 부흥을 위한 성회’에서 환자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고 있다. 국민일보DB이영훈(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장로들이 2020년 5월 경기도 안산의 보성상가를 위로 방문해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 국민일보DB2020년 5월 초,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교역자, 장로, 성도들은 ‘세월호 사건’의 아픔이 여전한 경기도 안산의 전통시장인 보성상가를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진세까지 더해져 매출이 급감한 상황을 전해 들은 이들은 “상인들을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
입력:2022-10-11 03:10:02
[겨자씨]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젊은 수도사가 밤새 기도실에서 지낸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리 오래 기도할 수 있습니까. 저는 하나님의 영광과 뜻이 이루어지기를 빌고, 지난 잘못을 낱낱이 고하며 회개하고, 가족과 동료들을 기억하며 중보기도하고, 교회와 나라와 온 세상의 평안을 구했는데도, 두 시간이 채 안 됐습니다.” 스승이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흔히 기도란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대화는 무엇보다 듣는 것입니다. 기도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듣는 대화입니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
입력:2022-10-11 03:10:02
선교사가 세운 ‘사랑방’… 도시 선교 발판 되다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에 전시된 1911년판 구약성경.   광주 남구 우월순 선교사 사택 전경.   일제강점기 3·1만세운동 회합의 공간인 대구 교남YMCA의 야경. 100여년 전 한국에 온 선교사들은 지방 도시에 ‘선교 스테이션’을 세웠다. 지역 선교의 거점이 되는 곳이 선교 스테이션이다. 선교사들은 이곳에 전도와 의료, 교육 시설은 물론 주거 공간까지 세워 주민과 만났다. 말 그대로 ‘선교 사랑방’이었다. 이를 기반으로 인근 도시로 선교를 확장해 나갔다. 전국 각지에 조성된 선교 스테이션은 지금도 ...
입력:2022-10-11 03:05:01
화성 제암리교회, 성경전래기념관… 희생·헌신 위에 핀 복음 역사와 만나다
경기도 화성 제암리교회 마당에 있는 스코필드 선교사의 청동상 모습. 오른쪽 사진은 1919년 3·1운동 때 일본 경찰의 눈을 피해 독립선언문을 등사하던 정동제일교회 파이프오르간 송풍실 출입문. 가을의 기운이 완연하던 지난 5~7일 사흘 동안 전국 각지의 선교 유적을 답사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이 ‘우리에게 근대문화는 어떻게 왔을까’를 주제로 진행한 기독교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1885년부터 예수를 증거하기 위해 분투했던 선교사들의 ‘복음 가도(街道·복음의 길)’를 따라...
입력:2022-10-10 03:05:01
[가정예배 365-10월10일] 위대한 발견(갈릴리 호수)
찬송 : ‘주님 찾아오셨네’ 534장(통 32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5장 1~11절 말씀 : 어부가 만선을 꿈꾸듯이 우리도 인생의 만선을 꿈꿉니다. 이 땅의 모든 부모가 만선을 꿈꾸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밤이 맞도록 일을 해야 온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기에 모든 부모는 밤이 새도록 수고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도 가족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합니다. 그런데 복음서들의 정황을 보면 이미 예수님은 베드로를 알고 있었고 이미 제자로 부르셨는데 여전히 뱃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베드...
입력:2022-10-10 03:10:01
오늘의 QT (2022.10.10)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약 2:14) What good is it, my brothers, if a man claims to have faith but has no deeds? Can such faith save him?(James 2:14) 하나님은 곧 생명입니다. 스스로 존재하는 생명의 근원이며 에너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은 살아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참된 믿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믿음을 가진 자는 마땅히 헐벗고 굶주린 자를 믿음의 능력으로 돌봐야 한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죽은 ...
입력:2022-10-10 03:10:01
[오늘의 설교] 여리고 성이 무너졌다
이제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서 첫 번째 전투를 앞두고 있습니다. 상대는 여리고입니다. 여리고 성은 높은 망대를 갖춘 이중 요새였습니다. 바깥 성벽은 중기 청동기 시대(주전 2000~1550년)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안쪽 성벽이 세워진 때는 초기 청동기 시대(주전 3200~22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성벽의 너비는 1.5m에 달합니다. 견고한 성을 당시 이스라엘이 무슨 수로 무너뜨릴 수 있었을까요. 그런데 하나님 말씀대로 여리고 성벽을 돌던 백성이 이레 되던 날 큰소리로 외치자 성이 순식간에 무너져 버렸고 성을 정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입력:2022-10-10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여호수아에게 주신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 의미는
Q : 여호수아에게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라고 하셨는데, 무슨 의미인지 알고 싶습니다. A : 일찍이 모세를 통해 주신 말씀입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신 5:32, 17:11)는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도 반복해서 주신 말씀입니다. 여호수아에게 “좌나 우로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단강을 중심으로 세겜 기브온 여리고 싯딤 아이 길갈 등이 좌우에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한결같이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왼쪽 오른쪽 모두 우상 숭배자들이 에워싸고 ...
입력:2022-10-10 03:10:01
[역경의 열매] 서정희 (14) 빈혈에 시달리면서 잘 먹지도 않자 ‘별난 아이’ 별칭
중학교 1학년 소풍 때 미인대회에 뽑혀 왕관을 쓴 서정희(오른쪽)와 어머니 장복숙씨. 동네 미용실의 도움으로 고전적인 머리를 하고 한복을 입고 있다. 새벽 4시. 어김없이 눈을 떴다. 하나님께 기도부터 드렸다. 살아있음에, 깨어남에 감사했다. 오랜 습관은 잘 변하지 않는다. 아직은 어두운 새벽 미명에 따뜻한 물 한 잔을 식탁에 놓고 앉으니 어린 시절이 문득 생각났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꽤 지대가 높은 곳에 살았다. 촘촘하게 이어진 허름한 집들 전봇대 사이에 우리 집이 있었다. 엄마와 외할머니, 언니와 나, 남동생, 여동생까지 네 남매, 모두 6명이 살았...
입력:2022-10-10 03:05:01
[겨자씨] 100% 비바람
얼마 전 교회에서 바자회가 있었습니다. 막바지에 이른 다민족 예배당 건축 바자회였습니다. 장소는 교회 지하 친교실과 교육관 아래 있는 지상 1층 주차장에서 열리게 돼 있었습니다. 그날 예고된 날씨는 100% 비바람이었습니다. 지하는 괜찮았지만 지상 주차장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두 면이 크게 뚫려 있어 비바람이 몰아치면 바자회는 진행하기도 어렵고 누가 오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기도하며 장로님들과 의논하였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100% 비바람의 그날 바자회를 멋지게 치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역전이 일어났을까요. 200% 준비 때문...
입력:2022-10-10 03:05:01
[가정예배 365-10월 9일] 제자로 다시 태어나기(갈릴리 아르벨산)
찬송 : ‘주 음성 외에는’ 446장(통 50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3장 13~15절 말씀 :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 만든 기업도 100년, 200년간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망하고 주인이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2000년이 지나도 망하지 않고 주인이 바뀌지 않은 곳이 있으니 바로 예수님이 선택한 12명의 제자가 세운 교회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훌륭하고 대단한 제자들을 어떻게 알아보고 선택하신 것일까요. 예수님의 제자 선택의 기준은 얼마나 높았던 것일까요. 하지만 우리가 알다시피 제자들은 선택될 만한 이유...
입력:2022-10-09 03:05:01
[오늘의 설교] 하나님의 시선, 토브
애굽의 고센 땅에 정착한 야곱 일가는 어느덧 200만명이라는 엄청난 수로 불어나 있었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은 큰 위협을 느끼고 히브리 가정에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무조건 나일강에 던져 죽일 것을 명령합니다. 이런 엄혹한 시절에 모세가 태어납니다. 그런데 그의 부모 아므람과 요게벳은 바로의 명령을 어기고 석 달 동안 아이를 숨겨서 키워냅니다. 만에 하나 모세를 숨긴 것이 발각이라도 되면 이미 안전이 보장된 모세의 형 아론과 누이 미리암까지도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므람과 요게벳이 벼랑 끝에서도 모세를 쉽게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입력:2022-10-08 03:15:01
[가정예배 365-10월 8일] 거친 마음, 거친 마을(나사렛)
찬송 :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278장(통 33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4장 28~30절 말씀 : 명절에 고향에 있는 부모님과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인사하고 돌아올 때면 잘 성장한 어른이 된 것 같은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누구든지 내 고향에서만큼은 인정받고 싶기 때문에 만일 고향에서 환대받고 인정받지 못할 때는 참 비참한 기분이 들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자라온 고향 나사렛에서 환대는커녕 배척을 당하고 그도 모자라 낭떠러지에서 밀침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사생애를 살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메시...
입력:2022-10-08 03:10:01
‘왕의 노크 소리’ 들리나요 다윗처럼 마음의 문 열어보세요
픽사베이 시편 24편은 위엄과 승리의 노래입니다. 시의 역사적 배경은 다윗이 블레셋에 빼앗겼던 언약궤를 기럇여아림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왔을 때입니다.(삼하 6:1~3; 대상 13:5~8) 기럇여아림에 방치됐던 언약궤가 다윗성으로 옮겨지는 일은 먼 길을 떠났다가 다시 입궁하는 ‘왕의 귀환’ 같았기에 다윗은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성에 들어올 때 마치 왕을 영접하는 듯했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다윗은 기쁨으로 베옷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다윗은 언약궤가 올라가는 것을 ‘영광의 왕&r...
입력:2022-10-08 03:10:01
[인 더 바이블] 평안(welfare)
히브리어 ‘샬롬’은 샬람(완전하다 완성되다)에서 파생돼 평화 평강 안녕 이외에도 완전함, 온전함이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구성원 하나하나가 온전할 때 모두에게 평화가 깃든다는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서에서는 샬롬이 평안(29:7, 29:11, 38:4, 43:12)으로 번역됐습니다. 영어 성경은 샬롬을 대부분 피스(peace·평화)로 번역했습니다. 예레미야서 29장에서는 웰페어(welfare·안녕 복지) 또는 프로스페리티(prosperity·번영 번창 번성)로 번역했습니다. 웰페어는 중세 영어의 잘 지낸다는 표현에서 전해진 단어입니다. “...
입력:2022-10-08 03:10:01
[최기영 기자의 안녕, 나사로] 주님 가치 열매 맺는 흙 담긴 수저 물려줘라
크리스천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금수저가 아니라 흙에서 하나님이 주신 가치를 열매 맺게 하는 ‘마음 밭’이다. 재산 2000억원대 육군참모총장 아들(레벨 260), 3000억원대 건설회사 회장 딸(레벨 340), 시총 300조원대 대한민국 재계 2위의 그룹 회장 아들(만렙:도달할 수 있는 최고 레벨). 같은 교복을 입고 같은 교실에 앉아 있지만 학생들에겐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레벨이 있다. 부모의 재력과 권력에 의해 부여받는 ‘금수저 레벨’이다. 드라마 ‘금수저’(MBC)가 그려내는 계급 사회화된 대한민국의 단면이다. 작품...
입력:2022-10-08 03:10:01
[나와 예수] 전도지 넣고 다니는 ‘열혈성도’… “핍박 받더라도 예수님 전할 것”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엘씨드센터에서 지난달 만난 이옥련 권사. 그는 “예수님 믿고 오늘까지 전도인으로 살았다”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영혼들이 너무 불쌍해 견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엘씨드센터는 의료사고로 장애를 입고 20년을 가족과 함께하다 먼저 하나님 품으로 떠난 아들 사무엘을 기억하며 2014년 설립됐다. 성남=신석현 포토그래퍼   이옥련(앞줄 맨 오른쪽) 권사와 가족들이 지난달 분당의 한 백화점 앞에서 전도 모임을 갖고 있다. 여름 더위가 가신 지난달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대형 백화점 앞 광장. ...
입력:2022-10-08 03:10:01
오늘의 QT (2022.10.8)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창 18:9~12) “Where is your wife Sarah?” they asked him. “There, in the tent,” he said. …So Sarah laughed to herself as she thought, “After I am worn out and my master is old, will I now have this pleasure?”(Genesis 18:9~12) 하나님은 사라에게 아들을 얻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미 늙...
입력:2022-10-08 03:05:01
[겨자씨] 환대의 공동체를 회복하라
조슈아 W. 지프는 책 ‘환대와 구원’에서 초기 기독교 서적인 ‘클레멘스 1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언급한다. 아브라함 롯 라합이 믿음과 환대를 통해 구원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결코 우리가 환대로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구원은 반드시 환대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오늘날 개인주의 시대에서 교회가 잃어버린 것이 있다면 타인을 향한 환대와 ‘손대접’일 것이다. ‘뜻밖의 회심’ 저자인 로자리아 버터필드는 기독교에 적대적이었고 레즈비언 공동체에 소속돼 있었던 사람이었지만, 복음을 따라 환대를 베풀었던 한 부부의 ...
입력:2022-10-08 03:05:01
[가정예배 365-10월 7일] 뒤집히는 하나님 나라(사마리아)
찬송 :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90장(통 9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4장 3~26절 말씀 : 사마리아 땅은 이름 자체가 한평생 저주이고 편견입니다. 유대 땅에서 갈릴리로 가기 위해서는 사마리아를 통과해야 하는데, 예수님이 사마리아를 통과하면서 수가라는 동네에 들어가 사마리아 여인을 만납니다. 이 여인은 자신의 상처에 에워싸여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혼녀라는 편견으로 공동체에 편입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물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두 사람의 대화는 생수, 목마름, 남편, 예배, 그리스도로 확대돼갑니다. 놀라...
입력:2022-10-07 03:10:01
[겨자씨] 마침내 거부(巨富)가 되다
성경 속 이삭은 100배의 축복을 받습니다. 마침내 거부가 됐다고 창세기 26장은 이야기합니다. 이삭이 이 놀라운 복을 받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먼저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다음은 아버지 아브라함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팠던 네 곳의 우물을 팠더니 샘물이 나왔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믿음의 길을 걸었던 이삭은 거부가 됩니다. 다음은 다윗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말씀을 소중히 여기며, 하나님 마음과 하나가 된 사람입니다. 다윗의 길을 따랐던 여호사밧 왕, 히스기야 왕, 요시야 왕도 거부가 됐습니다.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하시고, 모든 ...
입력:2022-10-07 03:10:01
오늘의 QT (2022.10.7)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행 10:34~35) Then Peter began to speak: I now realize how true it is that God does not show favoritism but accepts men from every nation who fear him and do what is right.(Acts 10:34~35) 사도 바울과 고넬료의 성경적 역할은 ‘자격’이 아닌 오직 복음으로 하나님의 은총이 임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복음 사역에 방해되는 편견과 차별로부...
입력:2022-10-07 03:10:01
[역경의 열매] 서정희 (13) 폭우에 천장에서 물 ‘뚝뚝’… 할 수 있는 건 오직 기도
방송인 서정희씨는 늘 긍정적으로 기도한다. 저서 ‘혼자 사니 좋다’를 출판하고 미소 짓는 서씨 모습. 태풍 ‘힌남노’ 뉴스로 마음이 아프다. 순조롭게 지나가길 기도했다. 폭우가 오피스텔 천장을 뚫고 뚝뚝 떨어졌다. 손잡이가 달린 양동이를 받쳐 놓고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 건물 방제실에도 전화하지 않았다. 벽에서 곰팡내가 올라왔다. 새삼스럽지 않다. 이런 생활이 익숙하다. 천장을 보며 생각했다. 오는 비를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기도밖에는. 통을 비우고 다시 놓고,...
입력:2022-10-07 03:05:01
[오늘의 설교]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는 잊고 사는 게 참 많습니다. 지인들과 헤어질 때 다음에 만나면 “밥 한번 먹자” 해놓고 금세 잊어버립니다. 본문에도 자신이 한 말을 잊어버리는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요셉과 감옥에서 만나서 요셉의 꿈 풀이대로 복직한 애굽 왕의 술 맡은 관원장입니다. 그에게 요셉은 감옥에선 자신의 복직을 미리 말해준 잊지 못할 은인이었고, 요셉의 요청에 따라 왕에게 요청해서 요셉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감옥에서 나와 다시 왕의 술 맡은 관원장으로 복직했을 땐 요셉을 잊어버리고 맙니다.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
입력:2022-10-06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6일] 혼인 잔치(가나)
찬송 : ‘나의 죄를 정케하사’ 320장(통35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2장 1~11절 말씀 : 가나에서 열리는 혼인 잔치에 마리아와 예수님이 초대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의 혼인 잔치는 7일 동안 열리기 때문에 술이 떨어지는 일이 간혹 일어날 수도 있는데, 바로 그 초대받은 잔치에 하필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물을 포도주를 만드는 사건을 첫 표적으로 보이시면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를 드러내는 이 첫 표적을 어머니 마리아에 의해 시작하게 하...
입력:2022-10-06 03:10:01
[겨자씨] 기다림과 존중
어머니가 자꾸 창밖을 내다보십니다. 아버지가 돌아오실 시간이 지났기 때문입니다. 평소보다 조금 늦으신 탓에 창에서 눈을 떼지 못하십니다. 아파트에서 창밖을 내려다보면 단지 안으로 들어오는 마을버스가 보입니다. 매일같이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어머니는 그렇게 창밖을 보며 아버지를 기다리십니다. 식탁에는 가지런히 반찬이 놓여 있고 아직 밥은 푸지 않은 상태입니다. 내다보고 계시다가 아버지가 아파트 마당 계단을 통해 올라오는 모습을 보시면 그때야 밥을 푸십니다. 이 광경을 보면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60년 관계가 보이는 듯했습니다. 긴 세월을 함께 ...
입력:2022-10-06 03:10:01
[역경의 열매] 서정희 (12) 철저히 혼자된 결혼생활, 주님과 교제하며 외로움 달래
제주도 유채꽃밭에서 기도하는 서정희 모습을 딸 동주가 찍었다. 주님을 만난 것은 외로움 때문이었다. 결혼 후 철저하게 혼자였다. 친정 가족은 미국에 이민을 갔고 너무 일찍 결혼한 탓에 친구 관계도 다 끊어졌다. 아무리 둘러봐도 주변에 대화를 나눌 사람이나 친구가 없었다. 지인의 전도로 집 근처 교회를 찾았고, 그때 내 앞에 주님이 계셨다.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새벽기도, 금요 철야 예배에도 참석했다. 그러던 중 주님을 영접했고 마냥 행복했다. 곧 주님과 사랑에 빠졌다. 이후 주님 곁을 떠난 적이 없다. 기쁘나 슬프나 고민이 있거나 회개할 일이 있으...
입력:2022-10-06 03:10:01
오늘의 QT (2022.10.6)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 1:7)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knowledge, but fools despise wisdom and instruction.(Proverbs 1:7) 제가 자녀들에게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무엇이든 있을 때 지키라”는 겁니다. 그것이 자유든, 물질이든, 건강이든 지금 우리가 가진 것을 지키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은 은혜 안에서 주어지는 완전한 선물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허락 없이 인간 스스로 무엇을 얻기란 불가능합니다. 아주 ...
입력:2022-10-06 0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