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이양구 (3) 삶의 지평 열어준 어머니… 늘 나눔과 섬김 실천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어머니 하판순 권사를 통해 나눔과 섬김의 삶을 배웠다. 사진은 이 전 대사가 1989~9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연수받던 시절 어머니(왼쪽)가 교회 성도와 함께 인근 해변에서 사진촬영하는 모습. 무엇보다 내 삶의 보이지 않는 손 중 가장 큰 손은 어머니다. 어머니는 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셨고 어릴 때부터 나는 그런 모습을 보며 자랐다. 넉넉지 않은 살림인데도 집에는 항상 손님이 많았다. 우리 집이 함양 읍내에 있다 보니 5일장이 열릴 때면 특히나 손님들이 많이 오셨다. 그때는 교통편이 좋지 않아 외진 곳에 있는 ...
입력:2022-05-11 09:05:58
[겨자씨] 점점 줄어드는 엄마의 키
이청준의 소설 ‘축제’는 임권택 감독에 의해 같은 제목의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치매를 앓다가 돌아가신 팔순 노모의 장례를 치르면서 생겨나는 가족 이야기가 잔잔하게 전개되면서, 우리 민족의 전통 장례절차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려주니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습니다. 지금도 머릿속에 남아있는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어머니가 치매에 걸려 이상한 행동을 하니 주인공의 어린 딸이 할머니를 무서워하며 가까이 가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손녀는 아빠에게 할머니는 몸집이 왜 그리 작고 키도 왜 그리 자그마하냐고 묻습니다. 아빠 ...
입력:2022-05-11 09:05:58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성도들 ‘공유’ 마음을 합하다
교회 공간을 지역 주민들과 나누기 위해서는 교회 공동체의 합의가 최우선이다. 성도들의 봉사와 헌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서호석 광현교회 목사는 10일 “청빙 요청을 받은 뒤 동네를 방문했는데 아이들이 종알거리는 소리가 귓가를 맴돌았다”며 “신촌 지역 교회에서 전국 교회가 뿌렸던 씨앗을 내가 거둔 것이라면 광현교회에서는 이 아이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직접 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교회가 있는 갈현동에는 10여 개 초·중·고교가 있다. 그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창천교회에서 17년 동안 사역한 뒤 2013년 광현교회에 ...
입력:2022-05-11 09:05:58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지역 아이들 발걸음에 문턱 닳는 교회… 온종일 웃음꽃 가득
광현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지난 2일 서울 은평구 광현교회 3층 다목적비전홀에서 열린 온라인 운동회에서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신석현   광현어린이집 조하준군이 꽃에 물을 주고 있다. 사진=신석현   광현청소년지역아동센터 윤태일군이 지하 1층 글로리아홀에서 기타를 연습 중이다. 사진=신석현 골목 어귀에서 본 서울 은평구 광현교회(서호석 목사) 5층 높이 건물은 단단해 보였다. 지난 2일 교회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꼬마였다. 조하준(3) 군은 고사리 손으로 자기 몸통 만한 물조리개를 들고 상추에 물을 주고 있었다. 옆에 서 ...
입력:2022-05-11 09:05:58
“자판기 스낵 꺼내려면 돈 넣어야 하듯 구원은 구주가 자신의 피로 우리를 살 때 가능”
‘자판기 안의 스낵은 강철 코일에 감겨 있다. 그것을 꺼내려면 누군가 현금 투입구에 돈을 넣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도 비슷하다. 우리 구주가 자신의 피로 우리를 사실 때까지 우리는 죄의 사슬에 묶인 존재다.’(고전 6:20)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랜드교회 수련목회자인 윌 앤더슨이 9일(현지시간) 미국 복음연합(The Gospel Coalition)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고문 ‘자판기에서 배우는 신학적 교훈 5가지’ 가운데 하나인 ‘우리는 구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다.앤더슨은 ‘인간은 눈을 뜨고 있으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찰스 스펄전 목사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자...
입력:2022-05-11 09:05:58
‘목사 청빙’ 요즘 트렌드는… 해외 유학 등 고스펙 선호 → 국내 사역 경험 많은 ‘풀뿌리 목회자’ 선호
게티이미지뱅크한국교회 목회자 청빙 트렌드가 해외 유학파에서 풀뿌리 사역자 위주로 바뀌고 있다. 면밀한 검증 없이 ‘고스펙’을 담임으로 세웠다가 갈등을 겪는 교회가 속출하고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전도 여건이 악화하면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담임목사를 선호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장충교회(남창우 목사)는 부산 수영로교회 장재찬 부목사를 후임자로 결정하고 청빙 절차를 진행 중이다.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장 목사는 20년 가까이 현장 사역 경험을 쌓아왔다. 남창우 목사는 1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나를 제외한 청빙위원회가 지난해 8...
입력:2022-05-11 09:05:58
[다시 듣고싶은 설교] 긍휼을 베푸는 삶
팔복의 다섯 번째 가르침은 긍휼히 여기는 자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긍휼히 여기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말은 우리가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긍휼을 베풀며 살아가길 원하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경험과 상관없이,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든지 상관없이 긍휼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이미 입었기 때문입니다. 개인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 그분의 긍휼하심을 이미 받았기 때문에 다른 영혼에 ...
입력:2022-05-11 09:05:58
[오늘의 설교] 묵상으로 순종하는 삶
‘묵상’의 사전적 의미는 “눈을 감고 말없이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보여주시는 말씀이며 사람이 살아가야 하는 설명서, 또는 안내서라 할 수 있습니다. 태초부터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시간은 ‘영원’합니다. 길어야 100년을 살다가는 우리는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무엇을 바라시는지, 어떤 의미인지, 어떠한 삶이어야 하는지를 ‘묵상’합니다. 묵상은 나의 바라는 소망이 있고 하나님이 회신해주시는 말씀을 듣는 경청...
입력:2022-05-09 03:10:02
[오늘의 설교] 늘 하시던 대로
늘 하는 대로 하는 것을 습관이라고 합니다. 제임스 클리어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통해 습관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아주 작은 습관에 의해 이뤄집니다. 더구나 신앙생활은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좋은 믿음의 습관이 신앙에 승리를 가져다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좋은 믿음의 습관, 두 가지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첫째, 오늘 본문 16절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란 말씀처럼 예수님은 ...
입력:2022-05-11 16:08:49
[겨자씨] 뻐꾸기처럼
작은 딱새가 덤불 속에 둥지를 틀고 알을 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둥지에 크고 튼실한 알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딱새는 그 알을 열심히 품었지요. 때가 되자 큼직한 새끼가 알을 깨고 나왔습니다. 다른 알을 모조리 밀쳐내고 둥지를 독차지한 새끼는 죽순 자라듯 날로 커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디선가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려왔지요. 그러자 딱새 어미보다 몇 배나 더 크게 자란 새끼는 훌쩍 둥지를 떠나버렸습니다. “불의로 재산을 모은 사람은 자기가 낳지 않은 알을 품는 자고새와 같아서, 인생의 한창때에 그 재산을 잃을 것이며, 말년에는 어리석은 사람...
입력:2022-05-11 16:08:49
[역경의 열매] 이양구 (2) 내 삶의 울타리 돼 준 ‘천사’ 형과 할머니의 사랑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축복 받은 가정환경에서 자랐다고 고백한다. 세 살 무렵 이 전 대사(가운데)가 ‘천사’라고 불렀던 형(왼쪽), 섬김의 삶을 알려준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 돌이켜 보면 하나님은 내 삶에 꽤 어릴 때부터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개입하신 것 같다. 두세 살 때였을까. 어머니와 함께 찾아간 곳에 나에게 형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형은 나보다 10살 많았고 아버지는 달랐다. 형의 아버지는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하셨다는 걸 훗날 어머니에게 들었다. 그 시절 남편 없이 여성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아이를 키우는 건 ...
입력:2022-05-11 16:08:49
[미션 톡!] 평화 옹호하고 전쟁 종식 촉구해야 할 종교 지도자가 ‘정교 유착의 끝판왕’이라니…
키릴(왼쪽)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한 명단(일명 ‘블랙리스트’) 초안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린다는 보도에 설마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자산동결 같은 제재를 부과할 대상자 초안에도 그의 이름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단한 전쟁광 아닐까 싶지만, 주인공은 1억명의 신자를 둔 러시아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입니다. 제재안이 통과되려면 EU 27개 회원국 정부의 만장일치 합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키릴 주교에 대한 개인 제재가 실제 이행될...
입력:2022-05-11 16:08:49
방주가 묻혀 있다는 산 아라라트… 곳곳에 탐사 유적지
터키 아리주 도우바야지트시 노아스빌리지 내 모형 ‘노아의 방주’ 뒤로 아라라트산이 보인다. 임보혁 기자   8일(현지시간) 아라라트산 2200m 지점에 있는 제단 같은 오각형 돌담. 임보혁 기자   홍콩 노아방주선교회 탐사대가 2010년 아라라트산에서 노아의 방주가 발견됐다며 공개한 영상으로 탐사대가 방주 속에 있던 병아리콩 화석을 채집하고 있다. 영상 캡처 해발 5137m의 터키 동부 아리주 아라라트산 주변엔 4300여년 전, 대홍수 끝에 표류하다 도착한 노아의 방주가 묻혀 있다고 알려진 곳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사람의 ...
입력:2022-05-11 16:08:49
​[가정예배 365-5월 10일] 쌀신자 그 너머
찬송 : ‘예수님은 누구신가’ 96장(통 9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요한복음 6장 22~29절 말씀 : 몽골이 세운 원나라는 종교 관용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때 기독교 선교도 활발하게 일어났는데, ‘야리가온(也里可溫)교’로 불리며 중국 방방곡곡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육로를 통해 선교 자원이 들어왔기 때문에 ‘내륙선교’ 시기로 부릅니다. 이후 등장한 한족의 명나라는 철저하게 반원 정책을 펼칩니다. 야리가온교도 원나라 일부로 여겨져 대대적인 핍박이 있었고 기독교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육로를 통한 ...
입력:2022-05-10 18:57:46
오늘의 QT (2022.5.10)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 3:9) “So give your servant a discerning heart to govern your people and to distinguish between right and wrong. For who is able to govern this great people of yours?”(1Kings 3:9)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지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습니다. 솔로몬이 구했던 것은 ‘재판&r...
입력:2022-05-10 17:56:32
[가정예배 365-5월 9일] 세례, 새 사람으로
찬송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436장(통 49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4장 21~24절 말씀 : 종교개혁가 장 칼뱅(1509~1564)은 ‘기독교 강요’에서 당시 로마 가톨릭을 강력하게 비판합니다. 특히 칠성례로 알려진 가톨릭교회 고유의 성사를 조목조목 비판하는데 특히 성례로 장사를 일삼고 교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에 분노했습니다. 그러나 칼뱅은 아무리 오염됐다 해도 절대 버릴 수 없는 두 가지 성례를 가르치는데 바로 성찬과 세례입니다. 성찬은 예수님께서 직접 제정하신 것으로 복음서와...
입력:2022-05-09 03:10:02
오늘의 QT (2022.5.9)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삼하 12:13) Then David said to Nathan, “I have sinned against the Lord.” Nathan replied, “The Lord has taken away your sin. You are not going to die.”(2 Samuel 12:13) 다윗은 밧세바 사건으로 간음죄 및 살인죄를 범하였고,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셔서 다윗의 죄가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다윗의 죄는 십계명에서 6계명과 7계명을 어긴 것으로 마땅히 죽임...
입력:2022-05-09 03:10: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사울왕이 무녀 찾아가 사무엘 부른 사건 뭔가
Q : 사울왕이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사무엘을 불러 올리라”고 한 사건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요. A : 사무엘상 28장에 기록된 사건으로 난해 구절 중 하나입니다. 사울의 잘못을 찾아보겠습니다. 첫째, 변장한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변장하고 신접녀를 찾아갔습니다. 마귀는 광명의 천사로 자신을 가장합니다.(고후 11:14) 둘째, 신접한 여인을 찾아간 것입니다. 신접이란 사탄의 영을 받아 앞날을 점치는 것입니다. 블레셋의 공세에 다급해진 사울이 하나님께 물었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 이미 하나님이 사울을 버리셨기 때...
입력:2022-05-09 03:10:02
[역경의 열매] 이양구 (1) 하나님과 소통의 도구 된 ‘메모’… 인생의 나침반 삼아
이양구 우크라이나 전 대사는 30여년간 메모를 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동시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발견했다. 메모는 1993년 큐티를 시작하면서 메모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다.   메모가 빼곡히 적힌 큐티책. 사람은 각자 자신의 삶에 가장 강하다고 여겼다. 경험의 볼륨만 다를 뿐이지 고통의 순간을 겪으며 스스로 생존 비결을 찾았으니 말이다. 그래서 늘 가진 생각이 있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이 살아온 걸 한번씩 정리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 말이다. 나 역시도 과거의 기억을 적는 ‘백서’에서 나아가 앞으로 살아갈 삶에 ...
입력:2022-05-09 03:05:04
[겨자씨]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코로나에 두 번이나 걸린 분도 계시지요. 제가 그랬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해 초였는데 상황이 쉽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는 며칠 전이었습니다. 양성 반응이 나온 날, 우리 교회 연세 많은 한 권사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천국환송 예배 때 유가족과 조문객은 장례식장에 계셨고 저는 교회에서 온라인 줌으로 집례했습니다. 그다음 날 이어진 하관예배는 줌으로 할 수 없어서 난처했습니다. 그날 이른 아침, 다시 자가 검사를 하면서 키트에 한 줄만 보이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한 줄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저는 다행히 하관예배를 집례할 ...
입력:2022-05-09 03:05:04
“방주가 머물렀던 아나톨리아는 모든 인류의 고향”
‘제1회 노아의 방주와 대홍수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지난 6일(현지시간) 터키 아리주 도우바야지트시 노아스빌리지에서 행사를 마친 뒤 아라라트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스러운 땅’이란 의미를 지닌 터키 아라라트산이 만년설로 덮여 있다. 사진작가 알리 이산 오즈투르크 제공   엑소아크선교회 이사장 김승학(왼쪽) 장로와 윤사무엘 겟세마네 신학교 총장의 심포지엄 강연 모습.   김승학 장로가 ‘붉은 암송아지’라고 주장하는 고대 암각화. 지난 2월 사우디 라오즈산 ...
입력:2022-05-09 03:05:04
[가정예배 365-5월 8일] 새로운 피조물, 함께하심을 기억하다
찬송 : ‘낳으시고 길러주신’ 57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 : ‘추조거습(推燥居濕)’이라는 사자성어를 살펴봅니다. 아이는 마른 곳으로 밀고 자기는 젖은 자리에 앉는다는 뜻으로 자식을 기르는 어머니의 사랑을 표현한 말입니다. 부모가 되면 이전과는 완전히 새로운 삶이 펼쳐집니다. 과학과 의학이 발전하고 시대가 좋아졌어도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의 노고는 동서고금을 초월합니다. 아이가 왜 우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시간이 지나고 100일의 기적을 맛보며 잠시 해방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고생...
입력:2022-05-08 03:05:04
[오늘의 설교]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녀의 삶
예수님은 십자가 사건 전에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유 말씀을 하시면서, 마지막으로 양과 염소의 구별함과 양과 염소의 삶을 비교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의인의 삶과 불의한 자의 삶을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목자가 자신의 양을 염소 가운데서 구별할 것이고, 양들 가운데서 자신의 염소를 구별하는 염소의 목자가 있습니다. 나의 자녀가 예수님이 비유하신 양의 편에 있으면 우리 자녀들은 주님이 참된 목자이실 것이며, 염소의 자리에 있다면 우리 자녀들의 목자는 주님이 아니라 이 세상의 권세를 잡은 자들일 것입니다. 양의 편에 있는 자들의 삶은 지극히 작은 ...
입력:2022-05-07 03:15:01
[가정예배 365-5월 7일] 기독교인의 축복
찬송 :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425장(통 21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히브리서 13장 20~21절 말씀 : 히브리서는 저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수신인도 교회인지 특정 개인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며 복음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기독교적인 축복이 무엇인지를 매우 잘 보여 주는데, 엄숙한 축복을 기원하는 대목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새해 인사를 ‘복 많이 받으세요’로 할 만큼 다른 사람에게 자주 복을 빌어줍니다. 복을 비는 인사를 건네는 좋은 성품을 가진 민족입니...
입력:2022-05-07 03:10:03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돈만 많이 벌면 그만?… 항상 ‘성경적 경영’에 대해 고민”
유이상 풍년그린텍 회장은 “크리스천으로서 항상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안산공장 앞에서 포즈를 취한 유이상 풍년그린텍 회장.지난달 찾은 경기도 안산의 풍년그린텍 공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산더미처럼 쌓인 신문지였다. 이 폐신문지는 가공 과정을 거쳐 친환경 포장완충재 펄프몰드 계란판으로 재탄생한다. 안산공장과 함께 김제공장에서 하루 100만장 이상의 계란판이 생산된다. 풍년그린텍 유이상(74) 회장은 “계란 3000만개를 담을 수 있는 양”이라며 “우리 회사가 멈추면 아마 대한민국 계란 유통이 힘들 것”이라...
입력:2022-05-07 0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