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근심·불안의 시대… 이젠 ‘돌봄 목회’다
한국과 미국에서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조사를 보면 코로나19로 사람들은 심리적 불안과 두려움을 경험했다. 코로나 기간에 돌봄목회 등으로 성도들의 심리 방역에 힘써 온 교회가 앞으로도 심리적 회복을 위한 사역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2’에선 ‘코로나19 대유행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두렵다’(54.3%), ‘향후 5년 이내에 새로운 감염병이 출현할 것 같아 두렵다’(61.9%)고 말해 전염병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드러냈다.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코로나 대...
입력:2022-12-15 03:05:01
[겨자씨] 위로가 필요한 위로자
목회자로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는 장례예배를 인도하는 겁니다.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도 상실이지만 목회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례예배를 집례할 때마다 고인과 관련된 추억이 머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그럴 때마다 목소리가 떨리고 아픔이 밀려오며 슬픔이 마음을 덮습니다. 침을 삼켜가며 아프고 슬픈 가슴을 달래며 유족과 성도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게 참 어렵습니다. 그때 예수님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때의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제자는 달아났지만 여자들은 함께했었습니다. 바로 그 여자들 가운데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도 있었...
입력:2022-12-15 03:05:01
[가정예배 365-12월 15일] 우리는 무엇 때문에 바쁜가
찬송 : ‘내 평생 소원 이것뿐’ 450장(통 37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3장 20~30절 말씀 : 오늘 본문 이전까지 예수님의 행적을 살펴보면 수많은 병자를 고치신 일들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이 없을 정도로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20절에는 식사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바쁘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개인적인 시간이나 취미 생활로 바쁘신 게 아니라 말씀을 가르치시고 병자들 치료하시고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 영혼을 살리는 일로 인하여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시간...
입력:2022-12-15 03:05:01
[역경의 열매] 유이상 (22) 믿음·소망·사랑으로 ‘누구와도 법적 다툼 않는다’ 원칙 지켜
단동주영삼업유한공사 마당에 사훈을 적어놓은 비석. 믿음 소망 사랑을 뜻하는 신(信) 망(望) 애(愛)가 새겨져 있다. 내게 전화한 북한 여성은 자신이 나를 만나려는 게 아니라 조선족을 도와주는 중국 관리가 나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말을 전했다. 약속을 잡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인 관리가 전해 준 얘기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동안 믿고 일을 맡겼던 조선족 직원에 대한 얘기였다. 중국 공장 건축, 평양 온실 사업, 중국에서의 물품 구매, 만수대 창작사 그림 등등 그에게 일임해 놓은 모든 일이 비리와 부정으로 얼룩져 있었다. 북한과 중국에서 진행되던 사업과 ...
입력:2022-12-15 03:05:01
[오늘의 설교]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여기에서 산은 무엇일까요? 눈에 보이는 높은 산이 아니라, 하나님 앞으로 더 가까이 가려는 데 방해하는 시험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언대로 70년이 지나자 바벨론이 멸망하고 바사(페르시아)가 점령을 합니다. 그때 왕이 고레스입니다. 고레스왕은 왕이 되고 칙령을 발표하는데, 신기하게도 70년 전에 포로로 잡혀 왔던 지상에서 가장 작은 민족 이스라엘에 관심을 두고, 그들을 다시 고토로 돌려보내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냥 돌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성전을 재건하고 정착...
입력:2022-12-14 03:10:01
[가정예배 365-12월 14일] 우리 삶의 ‘우연히’ ‘마침’의 의미
찬송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370장(통 45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룻기 2장 1~13절 말씀 : 룻기 2장은 룻과 보아스가 처음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룻은 모압에서 남편을 잃고 시어머니를 따라서 유다로 이민을 온 모압 여인입니다. 남의 밭에 나와서 일을 하는 가난한 여인입니다. 외적으로 보면 정말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고 자랑할 것이 없는 그런 여인이 바로 룻입니다. 반대로 남자 주인공 보아스는 많은 땅과 재물을 소유한 부자로 보입니다. 룻기를 보면 보아스와 룻은 하나님의 계획하심 아래 결혼하여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
입력:2022-12-14 03:10:01
[겨자씨] 월드컵과 성탄의 은혜
국가대표 축구팀이 기적적으로 월드컵 16강에 올랐으나 브라질에 4대 1로 패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세계 축구의 수준은 아직 ‘넘사벽’ 같습니다. 그러면서 슬그머니 엉뚱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구기 종목에서는 점수를 매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전·후반제와 세트제입니다. 전·후반제는 축구나 농구처럼 전반의 점수가 후반전까지 이어집니다. 반면 배구나 테니스 같은 세트제는 세트별로 점수가 매듭지어집니다. 그런데 만일 축구를 세트제로 운영하면 어떻게 될까요. 브라질과의 대결에서 우리는 전반전에 졌고, 후반전은 이겼습니다....
입력:2022-12-14 03:10:01
[역경의 열매] 유이상 (21) 중국서 주영삼업공사 창립… 북한 선교의 문 두드리다
유이상 풍년그린텍 대표가 2010년 8월 중국 단둥 주영삼업회사 창립예배에서 현장을 찾은 도림교회 성도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북한의 문을 두드리기 위해 중국 단둥에 만든 회사 이름이 주영삼업유한공사다. 중국 사람들도 ‘주영(主榮: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브랜드를 기억해 주길 바라며 상표와 상호를 주영이라 정한 것이다. 중국 내에서 주영이라는 상표가 돌아다니는 것만 봐도 영광스러울 것 같았다. 중국에서 기독교는 인정하지 않지만 한자를 쓰기 때문에 웬만한 사람은 주영의 의미를 바로 알게 된다. ‘주님의 영광이 온 세상에&rsq...
입력:2022-12-14 03:10:01
[오늘의 QT] 당신이 잘 되시거든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창 40:14) “But when all goes well with you, remember me and show me kindness; mention me to Pharaoh and get me out of this prison.”(Genesis 40:14) 형들에 의해 미디안 사람에게 팔린 요셉은 애굽으로 가 바로의 친위 대장 보디발의 종이 됩니다(창 39:1).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 하신 요셉은 주인에게 그 성실함을 인정받아 주인의 모든 소유를 관리하는 위치에 오릅니다(5~6절), 그러나 여주인의 유혹...
입력:2022-12-14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지역사회 발전이 우선”… 이웃 작은 교회와 힘 합쳐 ‘마을목회동행’
초교파 연합사역을 펼치고 있는 포항 성법교회 성도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법교회 제공   성법교회 관계자들이 창립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포항시 귀농인의 집 1호' 준공식을 개최하는 모습. 성법교회 제공 이달 초 경북 포항에 있는 한 작은 마을에선 분리수거장 설치가 한창이었다. 지역에 있는 소형 교회 3~4곳이 힘을 합쳐 작업을 하고 있었다. 쉬워 보이는 작업은 아니었다. 여러개의 철제통을 나르고 그물을 설치하고 나사를 조이는 작업까지 이어졌다. 그럼에도 작업자들의 얼굴은 밝아보였다. 몇 시간...
입력:2022-12-14 03:10:01
[미션 톡!] 국회 기도실 재개관… ‘화합의 정치’ 전환점 되기를
주요 교단 총회장과 국회의원, 교회 성도 등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기도실에서 재개관 감사예배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DB ‘민의의 전당’ 국회가 멈췄습니다.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당리당략에 휘둘려 싸우는 국회의원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피곤합니다. 결국 정기국회 기간 안에 내년도 국정 살림살이에 쓸 예산안 처리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예산안 협상의 새로운 시한이 오는 15일로 며칠 연장됐지만 여야 간 현안이 상충하면서 데드라인 전 협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허구한 날 싸우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최...
입력:2022-12-14 03:10:01
남가주 한인 아르헨티나 교향악단 지휘 "영광스러운 기회에 하나님께 감사"
코르도바 주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지휘자 윤임상 교수가 단원 및 출연진과 청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음악을 공유함이 제게는 큰기쁨이었지만  제게 있어 큰 감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이들과 같이 나눌 수 있던것이 보다 큰 기쁨이요 감사 였습니다.” 남가주의 라크마(LAKMA) 심포니오케스트라/합창단 음악감독인 윤임상 월드미션대학교 음대 교수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립교향악단 초청으로 베르디 오페라 ‘레퀴엠’을 지휘하고 돌아왔다. 유럽 문화의 영향을 깊게 받고 있는 아르...
입력:2022-12-14 10:45:09
“성도 스스로 성경 깊이 읽고 신앙의 지평 넓히는 노력해야”
이달 들어 벌써 세 권째다. 한병수 전주대 교수의 ‘디모데서에 반하다’(다함)에 이어 성기문 박사의 ‘사무엘서, 열왕기: 내러티브 읽기’(좋은씨앗)를 거쳐 홍종락 번역가의 ‘악마의 눈이 보여주는 것: 문학, 질문하며 함께 읽기’(비아토르)까지 세세한 서평을 담았다. 여기에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유감과 어린이 기자들과의 대담, 치과에서 치료를 받으며 떠올린 시편 81편 10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에 대한 단상까지 실려 있다. 구약학의 권위자, 류호준(69·사진) 전 백석대 신학대학원장이 ...
입력:2022-12-13 03:10:01
[오늘의 QT] 급히 먹으라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출 12:11) “This is how you are to eat it: with your cloak tucked into your belt, your sandals on your feet and your staff in your hand. Eat it in haste; it is the Lord’s Passover.”(Exodus 12:11) 어느 날 밤 하나님이 갑자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집트를 떠나라고 합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서 쉬려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그 밤을 지체하지 말고 ...
입력:2022-12-13 03:10:01
미국인 2명 중 1명 “결혼존중법 종교의 자유 훼손·동성애 조장 우려”
동성혼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대법원 인근에서 시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제공미국 전역에서 동성 간 결혼의 효력을 인정하도록 하는 이른바 ‘결혼존중법’(Respect for Marriage Act)이 의회 입법 절차를 모두 마쳤다. 하지만 법시행을 앞두고 찬반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미국인 3명 중 2명은 이 법을 찬성하지만 2명 중 1명은 결혼존중법이 종교의 자유를 훼손하고 동성애를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미 의회와 CNN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지난 8일(현지시간) 찬성 258표, 반대 169표로 결혼존중법을 가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 법안...
입력:2022-12-13 03:10:01
[겨자씨]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공명조(共命鳥)는 머리가 둘인데 하나는 낮에 하나는 밤에 나온답니다. 낮에 나오는 머리는 맛난 것을 맘껏 먹지만 밤에 나오는 머리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낮에 나오는 머리를 시기하고 증오하여, 독이 든 열매만 골라 먹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죽도록 미운 밉상 머리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밤에 나오는 머리도 결국 죽었습니다. 공명은 말 그대로 같은 생명인데 남을 죽이니 자기도 죽은 것입니다. “그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함께 사는 모습!”(시 133:1, 새번역) 가장 아름답고 즐거운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시편 시인은 형...
입력:2022-12-13 03:05:01
[오늘의 설교] 성도는 앞심보다 뒷심이 더 센 사람입니다
마라톤 선수 중에 초반에는 멋지게 달렸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뒤로 처져 완주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복싱선수도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파김치가 되어 가드도 제대로 올리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선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가리켜 ‘뒷심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성도는 어때야 할까요. 믿음의 사람도 앞 심은 센 것 같은데 뒷심이 약해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 원리로 말한다면 있으면 안 됩니다. 없어야 합니다. 성도는 원론적으로 앞심도 세고 뒷심도 센 사람...
입력:2022-12-13 03:05:01
[가정예배 365-12월 13일] 귀하게 쓰이는 그릇이 되라
찬송 : ‘날 대속하신 예수께’ 321장(통 35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후서 2장 1~21절 말씀 : 디모데후서 2장은 하나님의 사람을 둘로 나눕니다. 먼저 1~13절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와 그렇지 못한 병사입니다. 예수님의 좋은 병사는 부르신 자를 기쁘게 하는 자입니다. 좋지 못한 병사는 부르신 자를 기쁘게 하기 보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14~19절은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과 부끄러운 일꾼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사람, 망령되고 헛된 말을 멀리하는...
입력:2022-12-13 03:05:01
1885년부터 100년 함께한 선교사 2749명 한눈에
내한선교사사전에 수록된 ‘한국 최초의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와 관련된 내용.   내한선교사사전의 표지. 1885년부터 1985년까지 10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사역했던 선교사 2749명의 활동상을 담은 ‘내한선교사사전(내한선교사사전 편찬위원회)’이 발간된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역사연구소·이사장 윤경로 교수)가 펴낸 1520쪽 분량의 사전에는 각 선교사의 출생·사망 년도와 고향, 전공, 파송 단체, 한국에서의 사역 내용, 저서 등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 이들 외에도 자세한 사역 내용을 발굴하지 ...
입력:2022-12-13 03:05:01
[역경의 열매] 유이상 (20) 베다니 예수마을 조성… 주님의 자녀로 깨어난 산족 주민
태국 치앙마이에 사는 산족 주민들을 위해 지어진 베다니교회 전경. 피터 강 부부는 한국에 있을 때 입지전적 인물이었다. 가정환경도, 교육 여건도 부족함 투성이었지만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1996년 당시 연 매출 500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일궈냈다. 나와는 1980년대 말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청년지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사랑을 흘려보내는 일에 동역자가 되면서 그 연이 더 끈끈해졌다. 정서적으로 교감을 나눴던 그에게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호주에서 잘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가 어느 날 태국 산족을 섬기는 선교사가 됐다는 것이다. 그가 보낸 이...
입력:2022-12-13 03:05:01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장애 아들 통해 ‘장애인들의 일터 사업’ 구상하게 됐죠
지난 1일 경기도 광명 티엘엔지니어링 사무실에서 만난 서충옥 대표는 “직원 개개인의 성장이 결과적으로 회사에도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신석현 포토그래퍼지난 2일 서 대표의 생일을 맞아 아들 재현씨와 함께한 조촐한 생일파티 모습. 서충옥 대표 제공서충옥(55) 티엘엔지니어링 대표는 공대를 나와 대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기업을 설립한다. 업종은 클린룸이었다. 먼지가 없는 특수 공간을 설계·제조하는 일이다. 반도체나 제약시설에 필요한 공간이다. 2020년부터는 클린룸 기술을 생활 속에 도입한 시스템 ‘하이브리드 ...
입력:2022-12-10 03:10:01
[겨자씨] 패스
카타르월드컵이 준결승전과 결승전만 남겨 두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번 월드컵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예선 리그 탈락이 거의 확실시돼 가던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역전 골은 감동의 극치였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홀로 적진을 돌파할 때 수비수들이 겹겹이 그를 둘러쌌습니다. 그가 스스로 슈팅을 했더라면 거의 실패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옆에서 달려오던 황희찬 선수를 확인하고 절묘하게 패스했습니다. 역대급 역전 골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어느 영역이든 정확한 패스가 중요합니다. 단독 드리블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인간 ...
입력:2022-12-12 03:10:01
[오늘의 QT] 죄의 점층법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 1:1) “Blessed is the one who does not walk in step with the wicked or stand in the way that sinners take or sit in the company of mockers.”(Psalms 1:1) 복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고(1절), 해야 할 것을 하는 데서(2절) 옵니다. 복은 히브리어로 ‘아쉬레’로 ‘올바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삶에서 옵니다. 모든 것의 시...
입력:2022-12-12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출석 교회 목사님 설교 때 원고 대신 아이패드 사용하는데
Q :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은 설교 때 원고 대신 아이패드를 사용합니다. 교인들 반응이 엇갈립니다. A : 교인들 반응이 엇갈린다는 것은 “좋다” “나쁘다” “찬성이다” “반대한다”로 엇갈리고 있다는 것일 것입니다. 설교 내용과 준비, 전달은 전적으로 설교자의 몫입니다. 그러나 설교에 대한 반응은 전적으로 듣는 사람의 몫입니다. 설교 준비는 원고를 작성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유는 설교 시 불필요한 감정이입을 막을 수 있고 설교 시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교 원고를 오랫동안 보존할 ...
입력:2022-12-12 03:10:01
[오늘의 설교] 풍랑 앞에서 주님께 길을 묻다
깊은 밤, 제자들이 힘겨워합니다. 갈릴리 바다에 떠 있는 작은 배에 갇혀 당황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다는 것에서 오는 위기감을 이들은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기도하시던 주님이 이를 아시고 배를 향해 걸어오셨습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 ‘신앙의 실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믿음 생활’에서 승리할 방법이 무엇인지 일러줍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다’는, 임마누엘의 은혜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
입력:2022-12-12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