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열망과 준비
그리스도인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면 요한계시록의 실질적 마지막 절인 21절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1). 예수님께서 속히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시자 지체 없이 “오시옵소서”라고 응답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두 가지 흐름이 상존합니다. 정의와 불의, 희망과 절망, 선과 악, 삶과 죽음, 사랑과 미움이 함께 하는 등 상반된 극단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입력:2022-12-22 03:05:01
[가정예배 365-12월 22일] 하나님의 주권과 지혜를 따라서
찬송 : ‘나는 갈 길 모르니’ 375장(통 42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14장 1~9절 말씀 : 여호수아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12장까지는 가나안 땅에 진입해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이고, 13~24장은 그 땅을 나누고 정착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가나안 남부 16명의 왕과 북부 15명의 왕을 합하여 모두 31명의 왕을 굴복시켰고 그들이 다스리던 성읍을 정복하였습니다. 땅을 분배하는 작업은 여호수아와 대제사장 엘르아살이 주도하였고 분배 방식은 2절 말씀처럼 제비뽑기...
입력:2022-12-22 03:05: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4) 신앙생활 멀리하고 교만한 삶 살다 신용불량자로 추락
최성권 선교사가 1994년 김천대학교 졸업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결국 대학 1학년을 마친 후 군에 입대했고, 거제도에 있는 육군부대로 배치받았다. 의무병으로 복무하는 동안 응급조치 등을 하면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도 깨닫게 됐다. 그런데 군복무를 마치고 남은 학기를 공부하면서 내 삶의 가치관이 많이 달라진 듯했다. “이 세상에서 어떻게 인정을 받고, 어떻게 돈을 벌어서 삶을 풍요롭게 만들까”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머릿속 생각과 내 삶의 전부를 그것들이 차지하고 있다 보니 예배는 멀리하고, 교회와 멀어지게 됐다. 신앙생활은 점차 ...
입력:2022-12-22 03:05:01
성탄절 "그리스도 오심을 감사와 찬양" 특별예배 연합찬양 금식기도 이어져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는 병원과 노인아파트 등을 순회하며 성탄절 음악회를 갖고 사랑을 전했다. 그리스도가 이땅에 찾아 온 구원사역을 기념하는 성탄절은 교회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이 벌어지는 시즌이다. 연말연시가 몰고오는 분주함 가운데서도 일년 중 어느 때보다 평화와 사랑이 풍성한 절기이기도 하다. 성탄절에는 교회가 북적인다. 크리스마스는 예배 참석율이 연중 가장 높은 날이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성탄절 이브인 24일 절정을 이룬다. 라이프웨이는 지난 9월 개신교 목사 1,000 명을 대상으로 12월 예배 출석률 조사를 실시했는데, ...
입력:2022-12-22 07:07:32
[오늘의 설교] 3000 대 3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에서의 승리를 경험한 뒤 아이성을 맞이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들을 도우셨는지 까먹을 정도로 승리에 도취해 있었고, 3000명 정도면 충분하다 싶었습니다. “다 갈 필요 있나. 3000명만 보내자.” 여리고에서 승리한 게 그들의 수가 많아서였나요? 아닙니다. 그들이 가진 어떤 것도 승리의 재료는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그대로 행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의 행위는 어떤가요. 제법 교만해졌습니다. “하나님까지 나서지 않아도 돼요. 우리가 알아서 할게요.” 그렇게 이스...
입력:2022-12-21 03:10:01
[가정예배 365-12월 21일] 말에는 신앙과 인격이 드러난다
찬송 : ‘성령이여 강림하사’ 190장(통 1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22장 20~23절 말씀 : 많은 사람이 외모로 그 사람의 첫인상을 판단하고는 합니다. 우리는 첫인상에 관한 판단이 맞을 때도 있지만 틀릴 때도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굉장히 강해 보였는데 실제로는 부드럽고 유한 경우도 있고 그 반대로 겉으로 볼 때는 굉장히 온순해 보였는데 고집이 세고 강한 경우의 사람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에는 좀 더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
입력:2022-12-21 03: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3) 명문 미션스쿨 거창고 진학… 학생회 회장 맡아 부흥 앞장
최성권 선교사(오른쪽)가 고등학생 시절 교회에서 학생회장을 맡아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내가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거창 지역엔 두 개의 명문 고등학교가 있었다. 하나는 든든한 자금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법인을 세운 대성고등학교, 또 다른 하나는 거창에서 유일한 미션스쿨인 거창고등학교였다. 대성중학교에 다니던 나는 형이 먼저 진학한 학교인 거창고등학교에 따라가고 싶었다. 공부를 잘한다 싶은 학생을 뺏기지 않으려는 대성재단 중학교 선생님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부모님을 설득해 미션스쿨인 거창고로 가게 됐다. 지금 생각해도 그 결정은 ...
입력:2022-12-21 03:10:01
[오늘의 QT] 광야의 소리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막 1:3~4) ““a voice of one calling in the wilderness, ‘Prepare the way for the Lord, make straight paths for him.’ ”And so John the Baptist appeared in the wilderness, preaching a baptism of repentance for the forgiveness of sins.”(Mark 1:3~4) 마가복음의 첫 배경은 광야입니다. ‘광야의 외치는 소리...
입력:2022-12-21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독일 개신교 사회복지의 요람, 돌봄·자립·교육을 한 곳에서
독일 서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루트비히스부르크 ‘칼스훼에재단’ 전경. 칼스훼에재단에서 거주하며 재활 치료를 받는 장애인들이 만든 공예품 모습. 루트비히스부르크자유교회에 마련된 우크라이나 난민 쉼터를 최근 방문한 한 난민 모자. (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장창일 기자, 칼스훼에재단 독일 서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주도 슈투트가르트에서 북쪽으로 12㎞ 떨어진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제조업과 유통업이 발달한 경제 중심지다. 이곳에 독일 디아코니(Diakonie)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지니는 ‘칼스훼에(Karlshoehe)재단’이 있다. 종합...
입력:2022-12-21 03:10:01
[겨자씨] 대림절의 월드컵과 이주민 예수
사상 최초로 아랍 국가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우리나라의 16강 진출도 큰 사건이지만 대림절 기간 치러진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큰 감동을 선사한 팀은 모로코 대표팀이었습니다. 26명의 선수 중 14명이 이주민 가정의 자녀였습니다. 모로코는 ‘엄마의 월드컵’을 만들어 갔습니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관중석에 있는 엄마를 찾아가 입었던 유니폼을 건넸고 엄마들은 아들에게 사랑의 키스를 했습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팀으론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관중들의 압도적인 응원과 더불어 주변인으로 살아가는 부모들의 고단...
입력:2022-12-21 03:05:01
빌리 그레이엄 기념 도서관 ‘빌리 킴 홀’ 개관식
마크 펜스 전 부통령과 김장환 목사,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왼쪽부터)가 빌리 킴 홀에서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극동방송>   세게적인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을 기념하는 도서관에 한국교계의 원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이름으로 다목적 홀이 신축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위치한 빌리 그레이엄 기념도서관에서 13일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영어 이름을 내걸은 ‘빌리 킴 홀’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등이 참석했다. 빌리 킴 홀에...
입력:2022-12-21 12:55:35
‘장호 김’(Jang Ho Kim) 우체국 희생 추모해 이름 변경
고 김장호 일병  오렌지카운티 플라센티아 우체국 이름이 이라크 전쟁에 미군으로 참전해 전사한 한인 김장호 씨 이름을 따라 ‘장호 김’(Jang Ho Kim) 우체국으로 바뀐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실은 17일 플라센티아 우체국의 이름을 장호 김으로 개명하는 내용의 법안이 지난 14일 연방하원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봉사의 부름에 응답한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 일상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며 우체국 이름을 장호 김으로 변경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김장호 일병은 1990년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왔으며 ...
입력:2022-12-21 12:50:54
예외적 국적이탈허가 시행 총영사관 신청 접수
한국 법무부는 예외적 국적이탈허가 제도의 시행에 들어갔다. <사진=연합> 전 세계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사회가 강력하게 항의해 온 이민자 2세에 대한 국적 이탈 법규가 20일부터 변경돼 시행된다. 한국 법무부는 20일부터 예외적 국적이탈허가 제도를 시행한다. 현재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한인 남성은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말까지 국적이탈을 신청해야 병역의무가 면제된다.  만일 한국 정부의 병역의무 부과 사실을 모른채 이 시기에 국적 이탈 신고를 하지 않으면 한국에 입국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국 국회는 ...
입력:2022-12-21 12:43:03
창업 취업 멘토링 행사 성황 LA총영사관저에서 열려
김영완 LA총영사(왼쪽)가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LA총영사관과 LA한인상공회의소가 후원하고 남가주 한인 IT/아트/테크/스타트업 전문가 모임(SoCal K- Group)이 주최하는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행사가 16일 총영사관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강사와 청주이라는 일방적 형식을 탈피해 개인과 개인 사이에 직접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각 분야마다 한인의 결속력을 높여 남가주 지역 아트 및  IT분야와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  주최 측은 이번 ...
입력:2022-12-21 12:38:03
[가정예배 365-12월 20일] 상식적이고 말씀대로 사는 그리스도인으로
찬송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30장(통 45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22장 11~19절 말씀 : 우리가 살아가면서 종종 이런 말을 합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만 되도 살 만할 텐데….” 많은 사람이 상식적으로 살면서 동시에 하나님 말씀대로 산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사울 왕과 그의 신하인 도엑이라는 사람이 상식도 없고 하나님의 말씀도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울은 자신이 미워하는 다윗을 도와줬다는 이유로 제사장 아히멜렉을 불렀습니...
입력:2022-12-20 03:10:01
[오늘의 설교] 하나님을 사랑하면 헌신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이라서 질투하십니다. 누군가 아이들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너희 엄마는 닭 몇 마리를 드리면 너와 바꾸실까, 1000마리?” 아이들은 그럴 리 없다고 고개를 흔듭니다. “그럼, 소 1만 마리면 어떨까?” 아이들은 잠깐 생각하지만 “아니에요” 하고 웃습니다. 그럼요. 그 무엇을 준다 해도 우리 자녀와 바꿀 부모는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예수님과 우리를 바꾸셨습니다. 우리 때문에 당신 아들을 내어 주신 겁니다. 그게 성탄이고 성육신이고 십자가 죽음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
입력:2022-12-20 03:10:01
“자폐, 있는 그대로 봐주세요”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다
김한나(왼쪽 네번째)씨와 그의 부모 김진성(왼쪽 두번째) 목사, 김소영(왼쪽 세번째) 사모가 2020년 서울 양천구 CBS ‘새롭게 하소서’ 스튜디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소영 사모 제공김 목사 가족이 지난 12일 베트남 여행 중 찍은 사진. 김소영 사모 제공‘통영여인과 자폐한나씨의 행복한 브이로그.’ 유튜브 채널 ‘자폐 한나씨와 통영여인’의 소개 문구다. 이 채널은 자폐증이 있는 김한나(27)씨의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다. 2018년 개설돼 지금까지 채널에 올라온 영상 개수는 500여개에 달한다. 구독자는 2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나씨의 아버지 김진성(55) 목사(...
입력:2022-12-20 03: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2) 학교 홍일점 어머니, 1살 많은 총각 선생님 만나 결혼
최성권 선교사의 부모는 학교에서 만나 결혼했고, 우연한 기회에 하나님을 만난 뒤 신앙인으로 거듭났다. 사진은 2010년 최 선교사 부모와 최 선교사 아들이 경기도의 한 휴양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최성권 선교사 제공 1960년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유행가를 꼽으라면 아마도 ‘엘리제의 여왕’ 이미자씨가 부른 ‘섬마을 선생님’일 것이다. 마침 고제초등학교에는 다섯 명의 총각 선생님이 있었는데 모두 나이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홍일점인 처녀 선생님에게 그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건 당연했다. 총각 선생님들 중에서도 ...
입력:2022-12-20 03:10:01
[오늘의 QT] 생명에 들어가려면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 19:16~17) Just then a man came up to Jesus and asked, “Teacher, what good thing must I do to get eternal life?” “Why do you ask me about what is good?” Jesus replied. “There is only One who is good. If you want to enter life, keep the commandments.”(Matthew 19:16~17)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무...
입력:2022-12-20 03:05:01
[겨자씨] 제 목숨을 잃으면
황해도 해주에 아주 충성스러운 머슴이 있었답니다. 어느 날 새벽 마주친 주인이 머슴에게 ‘오늘은 연평도에 갔다 와야겠다’ 했습니다. 이른 조반을 마치고 주인이 머슴을 불렀지요. 그런데 이 머슴이 없네요. 아무리 찾아도 온종일 코빼기도 안 보입니다. 주인은 화가 머리끝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해 넘어 어둑할 즈음, 초주검이 된 머슴이 달려와 쓰러지며 말했습니다. “주인님, 연평도에 다녀왔습니다.” 이거 이 머슴 뭐지요. 다녀와야겠다는 말 떨어지기 무섭게 맨손으로 바다를 건너갔다 온, 이 화상을 어쩌면 좋겠습니까. “사람이 온 세...
입력:2022-12-20 03:05:01
[오늘의 설교] 기억으로 만나는 길
4월의 어느 날, 두 사람은 참담한 가슴을 부여잡고 터벅터벅 엠마오로 향하는 길을 걷습니다. 그리고 낯선 나그네에게 하소연에 가까운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예수라는 사람과 함께 지내며 꿈꾸던 새로운 세상과 그에 대한 희망, 얼마 전 예루살렘에서 맞은 그의 비극적인 최후, 사랑하는 선생님을 지키지 못하고 배신한 것에 대한 죄송함, 그 후 자기들에게 찾아온 절망과 어둠의 마음들은 뿌연 안개와 같은 짙은 회한으로 다가왔습니다. 나그네는 그들에게 메시아는 고난을 겪을 수밖에 없고, 그 고난을 겪은 후에야 하나님의 영광에 들게 되신다 하지 않았느냐고 묻습...
입력:2022-12-19 03:15:01
[가정예배 365-12월 19일] 승리가 보장된 싸움
찬송 : ‘십자가 군병 되어서’ 353장(통 39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17장 41~49절 말씀 : 오늘 본문은 다윗과 골리앗 대결입니다. 다윗이 만군의 여호와 이름으로 골리앗을 쓰러뜨렸고 이로 인해 블레셋 군대 전체가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43절에서 골리앗이 다윗을 향해 조롱하고 저주하고 있는데 그냥 저주하는 게 아니라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합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맞서 싸움에 나온 것은 다윗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해 나온 것이 아닙니다. 45절을 보면 다윗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
입력:2022-12-19 03: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 인생 실패의 경험 통해 하나님 만난 것이 가장 큰 축복
어린 시절의 최성권(왼쪽 두번째) 선교사가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단란한 한 때를 보내고 있다. 교육자의 가정은 가난을 면하기 어렵다. 아버지가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게 되면 온 가족은 보따리를 싸야 했다. 나 역시 아버지를 따라 이사 가는 게 일상이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어렵게 살았지만 그래도 미션스쿨에 다녔던 건 축복이었다. 안과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안경학과를 전공했고, 전공과 상관없는 일을 두루 섭렵했다. 그리고 나중에는 한 가지 연구에만 몰두했다. 국내선 비행기도 탈 기회가 없던 나였지만, ...
입력:2022-12-19 03:10:01
[오늘의 QT] 생명에 들어가려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민 14:4) “And they said to each other, “We should choose a leader and go back to Egypt.””(Numbers 14:4)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이스라엘은 열두 지파를 대표한 정탐꾼을 보냈습니다.(민 13:17)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지만 그곳 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다고들 했습니다.(민 13:28) 그냥 강한 정도가 아니라 신장이 장대한 거인족, 전설의 내피림 같다 보니 거기에 비하면 이스라엘은 메뚜기에 불과하다는 과장된 보고도 ...
입력:2022-12-19 03:10:01
[겨자씨] 두 개의 땡땡땡
어릴 적부터 두 개의 “땡땡땡”을 부르며 자랐습니다. 하나는 “학교 종이 땡땡땡~”이고 또 하나는 “탄일종이 땡땡땡~”입니다. 먼저 불렀던 것은 ‘탄일종’이었습니다.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교회에 다녔으니까요. 어려서부터 무심코 따라 불렀던 두 노래를 커서 생각하며 불러보니 하나님의 은총을 각각 담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교 종에는 일반은총이, 탄일종에는 특별은총이 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학교는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일반은총의 자리입니다. 그곳에서 일상의 많은 것을 배웁니다. 수많은 과목...
입력:2022-12-19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