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최성권 (16)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 정부와 공기업 문의 빗발쳐
최성권 선교사가 2016년 경기도 중소기업 포럼에서 전력개선 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민사소송은 7년간 이어졌다. 상고심까지 최종 승소로 마무리된 때는 2019년이었다. 법정 소송 중에도 유사 제품은 독버섯처럼 번져나갔다. 해외 바이어들 중에서 정품과 가짜인 짝퉁을 구별할 줄 모르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때는 속이 쓰렸다. 다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러시아 철도 회사와 MOU(업무협약)를 맺으면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 고무적인 일이 됐다. 2012년도에 그 회사의 부사장이 한국을 ...
입력:2023-01-09 03:05:01
[가정예배 365-1월 8일]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믿음
찬송 : ‘너 주의 사람아’ 328장(통 37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6장 13~14절 말씀 : 고린도교회는 은사 면에서 탁월했고 또 열심과 열정에서는 누구에게 뒤떨어지지 않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참 이상하게도 많은 현실적인 문제로 바울의 마음을 괴롭혔는데, 본문에 고린도교회에 권면하던 중 마지막 인사가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의미적인 면에서 해석한다면 이 말씀은 ‘남자답게 강건하기를 원하느냐. 그러면 깨어 있으라. 그리고 믿음에 굳게 서라’고 바꿀 ...
입력:2023-01-08 03:05:01
[오늘의 설교] 죽음의 유혹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1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K팝, K드라마, 교통문화, 인터넷, 깨끗한 공중시설 등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불명예스러운 것도 있는데, 그것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타이틀입니다. 이 타이틀은 오랫동안 연속해서 1위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벗기 위해서 정부 사회 국가 단체들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효과는 여전히 미비합니다. SNS를 보면 자살이라는 단어를 희화화하는 문장들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것을 봅니다. 요즘 젊은 층은 나쁜 상황이 생겼거나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
입력:2023-01-07 03:15:01
[가정예배 365-1월 7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찬송 : ‘나의 영원하신 기업’ 435장(통 49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5장 58절 말씀 : 사도바울은 성도들을 대할 때나 부를 때,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라고 합니다. 참으로 사랑이 넘치기에 다정한 말로 부른 것입니다. 바울이 얼마나 형제처럼 성도들을 사랑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본문에서 그 사랑하는 형제들이 진리를 알고 있는 자들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째,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신앙을 굳게 잡는 것 대단...
입력:2023-01-07 03:15:01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주일 성수 위해 시작한 기독 출판 일… 평생의 소명으로
박종태 비전북 대표가 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시 회사 사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출판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지만 끝까지 문서선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신석현 포토그래퍼도서가 쌓여있는 대형 창고를 보여주는 박종태 비전북 대표. 파주=신석현 포토그래퍼경기도 파주시의 도서출판 기업 비전북 건물로 들어가면 아담한 책장이 나온다. 10여권의 도서가 꽂혀 있는 진열대 위엔 ‘금주의 신간’ 표지가 놓여 있다. 전국 기독교출판사들이 보내온 신간들이다. 지난달 29일 출판사 사무실에서 만난 비전북 박종태 대표(62·일산동안교회 장로...
입력:2023-01-07 03:10:01
[인 더 바이블] 택하다(choose)
히브리어 동사 바하르(선택하다)에서 나온 명사형 ‘바히르’는 우리말 구약성경에서 ‘택하신 왕’(삼하 21:6), ‘택하신 자손’(역상 16:13), ‘선택한 사람’(시 89:3) ‘택한 사람들’(사 65:9) 등 구약에 13번 쓰였습니다. 바히르는 언제나 선택의 주체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전하신 말씀인 오늘 본문은 마태복음 12장 18~21절에 예수를 가리키며 그대로 인용됐습니다. 마태가 쓴 고대 그리스어 하이레티조(선택하다)는 신약 전체에 여기 한 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바히르를 추즈(choos...
입력:2023-01-07 03:10:01
[박용미 기자의 Song Story] “오직 성경” 철학 담아 말씀으로 가사 지어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6tyOne)은 찬양 사역단체라고만 정의하기엔 좀 부족합니다. 앨범을 내고 찬양사역도 하고 있지만 여기에 국한하지 않고 예배 교육 선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6년 결성된 아이자야씩스티원은 매년 예배 인도자 콘퍼런스와 집회를 열고 있고, 대안학교를 세워 다음세대를 양육하고 있으며 필리핀 일로일로를 꾸준히 방문해 복음도 전하고 있습니다. 조성민(36) 대표간사는 최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아이자야씩스티원의 목표는 다음세대 예배자를 세우는 것”이라며 “넓은 공간, 좋은 음향이나 조명 때문이 ...
입력:2023-01-07 03:10:01
[미션 얼라이브] “말씀에 귀 기울이자 사랑만 하며 살자”
오는 4월 은퇴를 앞두고 이달 말까지 호주에서 안식월을 지내는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예수님과의 친밀한 동행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 ‘예수동행일기’ 훈련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진현 포토그래퍼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를 만났다. 유 목사는 오는 4월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가 정한 정년인 만 70세보다 5년 일찍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난다. 그는 지난해 11월 27일 주일예배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교회 담임 목회 사역을 마쳤다. 그는 이날 설교에서 “선한목자교회에서의 목회...
입력:2023-01-07 03:10:01
[오늘의 QT] 당신의 성소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시 73:16~17) When I tried to understand all this, it troubled me deeply till I entered the sanctuary of God; then I understood their final destiny.(Psalms 73:16-17) 삶엔 불합리한 것이 적잖습니다. 때론 이해할 수 없는 문제로 당황하기도 합니다. 해가 바뀌고 새해가 됐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새롭게 변화된 건 아닙니다. 주변엔 여전히 답답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납니다. 본문 속 시편기...
입력:2023-01-07 03:10:01
[겨자씨] 시편을 통한 기도
시편은 ‘기도의 스승’(master)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많은 교회 역사 속 믿음의 선배들은 시편을 통해 기도했고 기도를 배웠습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에 시편이 있는 이유를 의아해하기도 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하신 말씀인데, 시편은 인간의 기도를 모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편은 단순한 인간의 기도가 아닙니다. 시편은 이미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응답하는 기도’이며 ‘반응하는 기도’입니다.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된 시편은 모세오경으로 비유되는 구약성경의 응답이기도 합니다. ...
입력:2023-01-07 03:05:01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남북통일을 여는 교회… 학술 연구로 역할 모색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18~21) 이 말씀은 생애를 이끈 나침반이었다. 2006년 다양한 분야의 기독교인 학자 신학자 목회자 70명이 뜻을 모아 ‘기독교통일학회’를 시작했다. 십자가 복음에 입각한 사랑에 근거해 남북통일을 추구함에 학회 설립 목적이 있음을 선언했는데 당시 로마서 12장 18~21절 말씀이 확고한 지침이 됐다. 남북 분단을 ...
입력:2023-01-07 03:05:01
MZ세대 크리스천 하루의 영성을 깨우다
860일 넘게 ‘미라클 모닝’을 이어오고 있는 직장인 조인재씨의 인스타그램 피드 모습. 오전 3시부터 시작하는 루틴 인증샷과 그날 읽은 책 속 한 줄이 게시돼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 아침 묵상한 성경 구절과 중심 문장, 자신에게 주는 교훈을 인스타그램에 남기는 윤여름씨가 집에 마련한 큐티(QT) 공간. 인스타그램 캡처   온·오프라인에서 건강한 신앙 루틴을 만들고 있는 이중관씨가 성도들과 자주 모임을 갖는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모임 때 활용하는 자료를 스마트폰으로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
입력:2023-01-07 03:05:01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내일부터 홍콩·마카오發 입국자도 음성확인서 제출해야
공항에서 방문자들이 입국 절차를 밟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주요 국가들이 중국발 입국자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 2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방문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에 오는 모든 입국자는 다음 달 말까지(출발일 0시 기준) 비행기 탑승 전 48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받은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 후엔 하루 안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역 정보 사전입력 시스템 ‘큐코드(Q-CODE)’에 국내 주소지와 연락처를 등록해야 한다. 7일부터는 ...
입력:2023-01-06 03:10:01
[겨자씨] 노(老)교수의 후회
한 노(老)교수님이 계셨습니다. 명문대 출신에 많은 책을 번역하셨고, 1만권의 책을 읽으셨다고 합니다. 성도를 섬기는 사역 대신 교육자가 된 교수님이 마지막 강의 때 나눈 고백은 지금도 제 가슴에 남습니다. “책 1만권이 아니라 성경책을 1만번 봤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 겁니다.” 성경을 보면서 은혜가 너무 커 나름 결단을 해 봅니다. 성경을 만 번 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고 말입니다. 지금도 다윗처럼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며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말씀이 육신이 돼 오신 분&rs...
입력:2023-01-06 03:10:01
[오늘의 QT] 복 주시려는 하나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민 6:24~26) The LORD bless you and keep you; the LORD make his face shine on you and be gracious to you; the LORD turn his face toward you and give you peace.(Numbers 6:24~26)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아론과 그의 후손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축복기도를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고 지켜주며, 은혜를 베풀고 평강 주길 원합니다. ...
입력:2023-01-06 03:10:01
[가정예배 365-1월 6일] 그리스도를 본 받으라
찬송 : ‘주의 말씀 듣고서’ 204장(통 37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1장 1절 말씀 : 본문 말씀은 그 표현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나를 본받는 자 되라’는 구절을 문맥과 상관없이 생각하여서 마치 인간을 본받으라고 한 것으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래의 뜻은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는 모습을 너희도 본받아서 오직 그리스도만 본받아 살아가라는 의미로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누구라도 본받을 만큼 완전한 사람...
입력:2023-01-06 03:10:01
미국 개신교인 3명 중 2명 매일 ‘QT’ 한다
게티이미지미국 개신교인 3명 중 2명은 QT(Quiet Time)를 매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회 출석 빈도가 높은 성도일수록 QT 빈도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미국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리서치는 미국 개신교인 1002명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9~29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5%가 매일 QT하며 ‘하나님과 단둘이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답했다. 이들 중 하루 한 번 이상 QT한다고 답한 이도 21%에 달했다.QT 빈도는 교회 출석 횟수와도 관련이 있었다. 한 달간 교회 예배에 4회 이상 참석한 이들(26%)은 1...
입력:2023-01-06 03:05: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5) 영국서 엉뚱한 제품 판매로 신용 잃고 유럽 사업 큰 난관
최성권 선교사가 2015년 사업차 방문한 멕시코 통신사 ‘텔셀’ 본사에서 현지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지분을 투자한다는 사람이 나오기 시작했다.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힘도 덜고 쉬운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젊은 나이에 회사를 죽여놓는 꼴이 되고 만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힘들 바에야 그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 4명의 직원을 데리고 용산에 자리를 잡은 뒤로 중국에 출장을 가는 일이 계속 있었다. 그때만 해도 중국의 현금 결제가 잘 이뤄져 직원들 월급도 제대로 줄 ...
입력:2023-01-06 03:05:01
[오늘의 설교] 복음의 비밀을 깨닫고 전하고 기도하자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엡 6:19) 헬라어로 복음은 ‘유앙겔리온’이라고 합니다. 좋다는 뜻의 ‘유’와 하늘에서 온 천사라는 ‘앙겔리온’이 합쳐진 말입니다. 즉, 복음은 하늘에서 온 좋은 소식, 다시 말해 하늘에서 하나님이 보내주신 좋은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그 복음의 비밀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씀합니다. 그럼 그 복음의 비밀이란 무엇일까요? 골로새서 1장 26~27...
입력:2023-01-05 03:15:01
[가정예배 365-1월 5일] 처음과 나중이신 그리스도
찬송 :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95장(통 8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1장 8절 말씀 :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교수요, 역사학자였던 존 실리(John Seeley)는 ‘이 사람을 보라’는 저술에서 소크라테스와 예수 그리스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사점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둘 다 선생이었고 막대한 영향력이 있었으며 사람들의 미움과 모함을 받아 순교 당했다. 소크라테스와 예수 그리스도는 훌륭한 사상을 말했고 훌륭한 삶을 살았다.” 이어서 그는 두 ...
입력:2023-01-05 03: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4) 사당동 반지하 공장에서 아시아를 넘어 미국·유럽까지
최성권 선교사(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2019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이엔포스 전 세계 대리점 콘퍼런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항공기 안에서 나와 장 목사님은 현재 하는 일과 전망에 대해 충분한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나는 그동안 해외에 지사가 많이 늘어났다는 것과 회사의 경영목표를 월드와이드 비즈니스로 변환했다는 사실을 장 목사님께 말씀드렸다. 그 일환으로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 일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등지에 새로운 사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을 알렸다.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
입력:2023-01-05 03:10:01
[겨자씨] 기다림
경쟁이 심한 사회에 사는 우리에게는 ‘기다림’이란 지루한 것이고 못난 사람이나 취하는 방법으로 여겨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기다림은 우리 삶의 한 양식이기도 합니다. 신앙도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얻기 위해 25년을 기다렸습니다. 다윗 또한 소년 시절에 왕의 기름 부음을 받은 뒤 30세가 돼서야 왕이 됐고 7년 6개월이 지난 뒤에야 유다 지파를 넘어 이스라엘의 왕이 됐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안나라는 여인에 대한 기록만 봐도 그렇습니다.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
입력:2023-01-05 03:10:01
[오늘의 QT] 구별된 삶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 12:1) The LORD had said to Abram, ‘Go from your country, your people and your father’s household to the land I will show you.’(Genesis 12:1) 세상을 살며 반드시 피해야 할 단어는 ‘그냥’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냥 만들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한 계획과 목적을 두고 우리를 만들어 이 땅에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이들은 갈대아 우르에선 세상에 사로잡히고, 애굽에서는 ...
입력:2023-01-05 03:10:01
비기독인과 결혼하려면 한동안 십자가 질 각오를
게티이미지뱅크 믿음 안에서 수년간 ‘배우자 찾기’에 실패한 청년들은 불신자와의 결혼을 두고 진지하게 고민한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후 6:14)는 성경 말씀 때문이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갈등하다 결국 믿음이 없는 사람과 결혼한 청년도 적지 않다. #1. 최수영(가명)씨는 20대 중반부터 10년간 교회 청년부에서 신앙생활을 했다. 교회 형제와 교제했지만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씨는 “믿음 없는 부모님은 저에게 좋은 남자와 빨리 결혼해야 한다고 걱정하며 선 자리를 주선하셨다”며 &ldquo...
입력:2023-01-05 03:05:01
[미션&피플] “제 삶이 연장된다면 몽골 복음화 위해 살고 싶어요”
에르뜬바타르 거르덕순복음교회 목사가 몽골 현지 교회에서 기도하는 모습. 조대희 선교사 제공   에르뜬바타르 거르덕순복음교회 목사의 가족사진. 맨 오른쪽이 막내 인느렐이다. 조대희 선교사 제공 에르뜬바타르(42) 몽골 울란바토르 거르덕순복음교회 목사는 간경화 말기로 간 이식이 절실하다. 올해 세 살 된 셋째 딸은 출생 당시 겪은 의료사고로 중증 소아마비를 앓고 있다. 그런데도 그의 입에선 용서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 나왔다. “딸의 의료사고 당시 많이 힘들었지만 의료진을 용서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법으로 해결...
입력:2023-01-05 0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