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이장식 (8) 징용 끌려가 사지를 헤매다 그리웠던 어머니 품으로
해방직후 일본 야마가다현의 조선인 아이들. 이장식 교수는 야마가다현 조선인연맹본부에 취직해 이들의 명부 작성하는 일을 했다. 출처 블로그(gen4n) 캡처 초기 조선인연맹은 좌우 색깔 없이 순수하게 일본 내 거주하는 조선인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뒀다. 나는 요네자와 지부에서 야마가다현 조선인연맹본부로 전근됐다. 교포들의 명부를 작성해 그들의 실정을 살피는 게 내 일이었다. 이때 일본 사회는 그야말로 암흑이었다. 그들이 그렇게 부르짖고 자랑하던 ‘야마토 다마사이’(일본 혼)라는 말도 쏙 들어갔다. 조선과 만주, 대만에서 높은 벼슬을 갖고 ...
입력:2021-06-17 03:10:01
오늘의 QT (2021.6.17)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하)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John 3:16b)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주셨습니다. 이런 대속의 방법으로 우릴 사랑하신 목적은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믿는 자에게 생명을 주시되(요 10:28) 자신의 생명을 쪼개 분배하는 방식이 아닌 신자를 하나님께 연합시킴으로써(요 14:20, 17:23) 신자가 하나님의 생명 자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주십니다. 따라서 영생은 단순히 시간상으로 영원히 ...
입력:2021-06-17 03:10:01
[가정예배 365-6월 17일] 살았다는 이름만 가진 교회
찬송 : ‘생명 진리 은혜 되신’ 462장(통 51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3장 1~6절 말씀 : ‘사데’(Sardis)는 고대 리디아 왕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로마 제국 시절엔 섬유공업이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도 흰옷을 즐겨 입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사데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진단은 어떤가요. 사데 교회는 외적인 핍박도 없었고 내부 갈등도 없었지만, 살았다는 이름만 가졌을 뿐 실제는 죽은 교회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데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은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
입력:2021-06-17 03:10:01
[겨자씨] 껍질이 없으면 알맹이도 없습니다
수박 한 덩이가 1만5000원이라고 한다면 껍질은 1000원의 가치조차 인정받지 못합니다. 알맹이가 주연이라면 껍질은 엑스트라 대우도 못 받습니다. 칭찬은 알맹이가 다 받고 껍질은 늘 찬밥 신세입니다. 그런데 사실 껍질이 없으면 알맹이도 없습니다. 껍질은 온갖 비바람과 벌레로부터 수박의 속을 지켜줬습니다. 알맹이에 단맛이 들도록 햇볕을 듬뿍 전해줬습니다. 칼을 제일 먼저 받는 것도 껍질입니다. 우리 죄를 용서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몸도 마음도 사랑도 모두 내어주고 빈 껍질처럼 달리셨습니다. 유충은 껍데기 속에서 보호받고 나비가 돼 ...
입력:2021-06-17 03:10:01
오늘의 QT (2021.6.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상)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John 3:16a) 하나님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었던 바로 그 대속의 방법으로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결과로 독생자 예수님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주심으로써 자기의 ‘대속 사랑’을 실행에 옮기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환상이나 공상적인 것이 아니요, 말로만의 사랑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사랑을 나타낼 방법을 생각하셨고 또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행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독생...
입력:2021-06-16 03:10:01
[겨자씨] 웃음이 가능한 교회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웃음부터 나옵니다. 독일에서 목회를 시작할 때였습니다. 큰 상처를 입고 거반 주저앉은 교회, 다 떠나고 얼마 남지 않은 교우들, 교회는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선배들에게서 들었던 ‘이런 게 피눈물이구나’라는 말을 생각하며 꽤 눈물을 흘렸습니다. 9월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듬해 새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친구 목사가 달력을 만들어 보내겠다며 교회 표어를 물었습니다. 생각 끝에 정한 첫 표어가 ‘웃음이 가능한 교회’였습니다. 당시 상황으로서는 절박한 꿈이었습니다. 마침내 달력이 도착했는...
입력:2021-06-16 03:10:01
[가정예배 365-6월 16일] 지혜보다 더 중요한 믿음
찬송 : ‘주 믿는 사람 일어나’ 357장(통 39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전도서 2장 12~26절 말씀 : 인간은 지혜를 사용하여 능력을 발휘하는 유일한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기에 하나님 앞에 나아오지 않고서는 분명한 정체성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왜 살아야 하는지조차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기도 응답의 결과로 큰 지혜를 얻었습니다. 그의 지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지요. 그래서 자기 머리만으로도 여러 사람...
입력:2021-06-16 03: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7) 굶주림과 밤마다 폭격 있을 거란 소문에 공장서 탈출
일본 도쿄 시민들이 1945년 8월 15일 히로히토 천황의 항복 선언을 라디오를 통해 듣고 있다. 출처 Japan’s Longest Day 가와사키와 시나가와는 하룻밤 사이에 폐허가 됐다. 폭격으로 공장의 변전소가 불탔고 식당도 반파돼 공장 기능이 마비됐다. 난 공장으로 돌아갔다. 흩어졌던 동료들도 며칠 지나자 하나 둘 공장으로 돌아왔다. 폭격 이후 공장에서의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하루 식량은 주먹밥 한 덩이가 다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B29 폭격이 밤마다 있을 거란 소문이었다. 우린 밤이면 가까운 산으로 가서 밤을 지새우고 아침이면 공장...
입력:2021-06-16 03:10:01
[가정예배 365-6월 15일] 세상 풍조를 뿌리치는 교회
찬송 :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322장(통 35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2장 20~29절 말씀 : 두아디라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비성경적인 가르침을 가진 사람이 교회 안에 들어와 활동하도록 용납한 것이었지요. 이로 인해 교회가 급속도로 변질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 정상이라 하겠지만, 신앙 자체에 변질이 생기면 이것은 회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회는 어떤 일이 있어도 진리가 아닌 것은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아디라 교회에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이 들어와 활동한 것이 문...
입력:2021-06-15 03:10:02
오늘의 QT (2021.6.15)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요 3:16상) For God so loved the world.(John 3:16a) 본문의 ‘이처럼’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신 정도나 분량이 아닌 사랑하신 ‘방법’을 뜻합니다. 따라서 “이처럼 사랑하사”는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14절)와 같은 방법으로 사랑하셨다는 말씀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사건(민 21:4~9)은 대리속죄를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되, 대리속죄의 방식으로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입력:2021-06-15 03:10:02
[겨자씨] 시간 부자
코로나 사태에 즈음해서 ‘벼락 거지’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 폭등으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사람의 자산 가치가 떨어졌다는 자조 섞인 표현입니다. 그를 만회하려고 조급하게 가상 자산에 투자했다가 진짜 거지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시각을 달리하면 지금의 현실은 우리 모두를 부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바로 ‘시간 부자’입니다. 원치 않는 모임을 가지 않아도 되고, 억지로 가는 회식으로부터도 자유롭게 됐습니다. 관계나 체면 때문에 시간을 내서 멀리 가지 않아도 용납되는 면죄부를 받았지요. 이처럼 많은 사...
입력:2021-06-15 03:05:03
[역경의 열매] 이장식 (6) 징용돼온 야금 공장에 B-29 폭격 ‘온 도시가 화장터’
미군이 1945년 3월 도쿄대공습 때 사용했던 B-29. 이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에도 사용됐다. 출처 미국육군항공대(USAAF) 대학에 재학한 조선인 학생들은 학병이라는 이름으로 일본군대 지원을 강요당했다. 어떤 사람은 중국 땅으로, 또 어떤 사람은 동남아로 끌려갔다. 내가 만일 일본에서 어느 학교에 입학했더라면 학병으로 어느 곳인가로 끌려갔을 것이고, 또 어떻게 됐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나 역시 징용을 피하지 못했다. 1945년 1월 징용명령서를 받았다. 마을 내 24세 남자들을 모조리 잡아가는 소위 횡단 징용이었다. ...
입력:2021-06-15 03:05:03
“민족 화합·치유에 쓰시려고 하나님이 나를 한국으로 이끄셨다”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무리 공산주의에 꽉 찬 사람이어도 성경을 배우면 성령이 주체사상을 서서히 밀어내는 걸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태 의원이 지역구 주민이 선물한 ‘필승(必勝)’ 글씨를 보여주는 모습. 강민석 선임기자“지금까지는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 성공한 줄 알았는데 탈북민에서 국회의원이 되는 놀라운 기적을 겪고 보니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려고 기회를 주고 훈련하시는 걸 깨달았습니다.”기독교 말살 정책을 편 북한에서 태어나 생활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016년 한국...
입력:2021-06-11 19:30:01
오늘의 QT (2021.6.14)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약 1:1) James, a servant of God and of the Lord Jesus Christ, To the twelve tribes scattered among the nations: Greetings.(James. 1:1) 야고보는 자신이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가 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가 쓴 ‘종’이라는 단어는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독립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철저히 소속됐다는 자의식에 붙들려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형제였고 교회 지도자였지만 그런 관계와 지위를 초...
입력:2021-06-14 03:10:01
[가정예배 365-6월 14일] 교회를 흔드는 세상 풍조
찬송 :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429장(통 48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2장 18~20절 말씀 : 성경에서 두아디라(Thyatira)는 빌립보 성(城)의 자색 옷감 장사였던 루디아의 출신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요.(행 16:14) 이곳은 상인들의 조합이 발달한 지역이라는 사실을 고려해 볼 때 두아디라 교회의 재정과 관련해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하게 됩니다. 두아디라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은 심판자의 모습입니다. ‘그 눈이 불꽃 같다’는 것은 사람의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주님의 통찰력에 대한 표현이지요. ...
입력:2021-06-14 03:10:01
[겨자씨] 형통의 은혜
많은 사람이 경험하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이 있습니다. 세차하면 꼭 비가 온다는 것입니다. 저도 최근 주유를 하고 오랜만에 자동세차를 했는데, 바로 그날 저녁부터 비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럴 때마다 드는 생각 중 하나가 ‘머피의 법칙’입니다. 우리 뜻과는 다른 상황이 계속될 때마다 ‘나는 왜 이럴까’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형통했다고 하는데 형통했다던 그의 삶을 보면 애굽의 총리가 되기도 했지만 노예로 팔려가기도 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기도 하고 감옥에 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입력:2021-06-14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소리 내 기도 안 해도 다 들으신다는데…
Q : 제가 다니는 교회는 통성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마음속으로 기도해도 다 들으신다고 합니다. A :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사 59:1)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아시오며.”(시 139:2) 두 구절 말씀은 전능하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들으시는 분이심을 설명합니다. 통성기도는 들으시고 묵상기도는 듣지 못하시는 제한적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통성기도는 자세 문제입니다.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시 27:7...
입력:2021-06-14 03: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5) 학과시험 붙었으나 대답하기 곤란한 면접관 질문에…
일제강점기 말엽 소나무에 V자형 상처를 내 송진을 채집하는 모습. 산림청 제공 5년의 중학교 시절은 내게 있어 축복의 시간이었다. 매년 한 번씩 열린 신앙수양회에서 송창근 박사, 김재준 목사, 한경직 목사 등 당대 유명했던 믿음의 선배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그분들을 보며 목사가 되겠단 꿈을 키웠다. 나는 1941년 4월 계성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갔다. 바로 신학교로 가기보다 대학에서 좀 더 공부를 한 뒤 신학을 배우고 싶었다. 당시 조선엔 대학이 많지 않았다. 난 여비만 마련해 부산에서 연락선을 타고 현해탄을 건넜다. 일본이 중국을 침략해가...
입력:2021-06-14 03:10:01
[가정예배 365-6월 13일]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
찬송 : ‘불길 같은 주 성령’ 184장(통 17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2장 23~3장 3절 말씀 : 모세는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시내 광야에서 양을 치면서 낮아지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자로 보내려 하십니다. 하나님의 표적을 보고서도 모세는 여러 번 주저하고 망설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 얼마나 엄청나며 자신이 너무나 미약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노예 생활로 겸비해진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상달 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
입력:2021-06-13 03:05:02
세기연 신앙도서 독후감 모집 추천도서 5권 선정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조명환 목사)가 신앙도서 독후감을 모집한다.   올해로 7회째 열리는 독후감 모집행사의 추천 도서는 ‘믿음과 0.2%의 가능성’(저자 김영길, 쿰란출판사), ‘돌파하는 믿음’(저자 밥 소르기, 스텝스톤), ‘간절한 매달림’(저자 토미 테니, 규장), ‘세상이 흉내낼 수 없는 기독교’(저자 제라드 윌슨, 생명의 말씀사),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저자 피터 스카지로, 두란노) 등이다.   추천도서는 지난해 심사를 맡은 에피포도예술인협회 회장 백승철 목...
입력:2021-06-13 18:45:04
정문섭 현 이사장 연임 결정 한인타운시니어센터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는 정문섭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는 9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정문섭 현 이사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정 이사장은 7 대에 이어 연임하게 됐으며 새 이사장 임기는 2021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박경재 LA총영사는 “시니어센터는 어르신들을 섬기는 타운에서 매우 중요한 단체”라며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문...
입력:2021-06-13 18:20:36
개역개정 성경 다시 개정한다 대한성서공회 2035년 완료
  대한성서공회가 개역개정 성경을 오는 2035년까지 개정한다.   대한성서공회는 최근 이사회에서 변화된 시대 상황을 반영해 새롭게 개정하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 전통을 살리면서도 성경 원문의 뜻을 보다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여러 성서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성서공회는 시대 변화로 사회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졌고, 성서학 발전으로 성경원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점을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이번 개정 작업의 취지를 밝혔다.   개역개정 재개정 작업...
입력:2021-06-13 18:16:32
한국 갈 때 백신 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7월1일부터 시행ⵈ 가족방문도 포함
한국 방문시 백신접종자는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사진=연합>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오는 7월1일부터 한국을 방문할 때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이번 조치는 중요 사업상 목적, 학술 공익적 목적, 인도적 목적, 직계가족 방문시에 해당된다.   한국정부는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입국관리 체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한국정부는 지난달 5일부터 한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2주가 지난 내외국...
입력:2021-06-13 18:13:48
[겨자씨] 섭리 그리고 하모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을 때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없게 되자 비어있는 성전에서 홀로 설교를 했습니다. 참 외롭고 슬프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매 주일 온라인예배를 드리면서 감동했던 순간은 성가대의 찬양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소프라노, 알토, 베이스, 테너 각 파트를 맡은 성가대원들이 각자의 집에서 노래한 영상을 편집해 멋진 찬양을 만들어낸 것이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 실수도 잦고 습관적인 죄와 불평, 연약함이 가득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주의 섭리 안에서 합력해 선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 ...
입력:2021-06-11 21:35:01
[가정예배 365-6월 12일] 진정한 축복
찬송 : ‘예수 더 알기 원하네’ 453장(통 50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5장 25~32절 말씀 : 오늘 본문의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 비유에서 예수님은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고 계실까요. 큰아들로서는 방탕한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동생을 위해 잔치를 베푸는 아버지가 못마땅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잔치에 들어가지 않는 큰아들에게 아버지는 간곡히 권하면서 천국 백성의 삶을 설명해 줍니다. 사실 눈에 보이는 물질의 축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큰아들은 작은아들이 돌아온 것을 보고 ...
입력:2021-06-11 19: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