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바이블] 속량하다(redeem)
우리말 구약성경에서 속량(贖良)으로 번역된 원어는 히브리어 파다(몸값을 치르다)에서 파생된 명사 페두드(몸값)입니다. 파다는 구약에 59회 쓰였습니다. 번역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속량 외에도 대속(출 13:13, 34:20) 무르다(레 27:27, 29) 속전을 받고 되돌려주다(민 18:15~18) 구속(신 15:15, 삼하 7:23) 건지다(삼하 4:9) 구원(왕상 1:29) 등으로도 번역됐습니다. 영어성경은 파다를 리딤(redeem·상환하다 상쇄하다 구원하다)으로 번역했습니다. 명사형은 리뎀션(redemption·구원 상환)입니다. 라틴어 접두어 레드-(다시)를 에메레(사다 얻다 입...
입력:2021-06-25 17:45:01
[가정예배 365-6월 26일] 정말 소중한 깨달음
찬송 :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458장(통 51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전도서 3장 14~22절 말씀 : 인간이라는 존재의 특징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때 그 가치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엄청난 지혜와 큰 부를 얻었던 전도자는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인생은 마치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배와 같다는 소중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인생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이 영원함을 알 때 소중합니다. 원래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은 예나 지금이나 ...
입력:2021-06-25 17:45:01
오늘의 QT (2021.6.26)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행 1:11상) They also said, Men of Galilee, why do you stand looking into the sky?(Acts 1:11a)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제자들은 하늘을 자세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천사들이 그들에게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왜 하늘만 쳐다보느냐는 의미입니다. 제자들은 하늘만 쳐다보고 있으면 안 됩니다. 그들은 하늘이 아닌 땅에 대한 책임을 명령받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돼라”(8절)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하늘...
입력:2021-06-25 17:45:01
[세계의 영성 작가] 인간 내면의 밑바닥 그 비루한 민낯까지 비추는 한 줄기 빛 은총!
게티이미지   게티이미지 미국의 소설가 플래너리 오코너(1925~1964·아래 사진)는 ‘은둔의 소설가’였다. 대학을 졸업한 후 작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무렵인 1951년 루푸스병 진단을 받았다. 자신의 능력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고난을 담담히 받아들인 오코너는 고향 안달루시아 농장에 칩거하며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소설을 썼다. 루푸스병으로 자신이 얼마 살지 못할 것을 알았지만 이후 12년을 살아내 두 편의 장편 소설과 서른두 편의 단편 소설로 미국 문학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현재 세계 각 대학 영문...
입력:2021-06-25 17:45:01
[겨자씨] 예수님의 레시피
유튜브나 방송을 보면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음식 레시피에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음식을 창조해내는 것을 봅니다. 영화 ‘기생충’으로 알게 된 짜파구리도 그런 새로운 레시피 중 하나였습니다. 성경에 보면, 사람들은 인생 속에서 불가능한 상황이나 문제를 만났을 때 정형화된 공식으로 그 문제를 풀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인간의 경험을 뛰어넘는 새로운 생각,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애굽 군대에 포위당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바다를 갈라 길을 내시고, 여호수아가 전쟁 중일 때는 해와 달을 멈추게도 하셨으며, 빈 들에서 배부...
입력:2021-06-25 17:45:01
[가정예배 365-6월 25일]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교회
찬송 : ‘주여 나의 병든 몸을’ 471장(통 52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3장 17~22절 말씀 : 사도 요한은 주님께서 당시 한 세련된 교회를 향해 “내 입에서 토해 내치리라”는 책망을 내린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6·25전쟁 71주년을 맞는 이 시대 교회는 어떻게 보실까요.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제점을 짚어 주시고 치료 방법을 가르쳐 주신 주님 말씀에 예외 없이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교회가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인간적인 면에서 크게 성공한 교회였...
입력:2021-06-25 03:10:02
오늘의 QT (2021.6.25)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6상) For from Him and through Him and to Him are all things.(Romans 11:36a) 오늘 본문 말씀의 “주에게로”는 만물이 하나님을 ‘위해’ 있고, 하나님을 ‘향해’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릴 만드신 목적과 우리가 무엇을 지향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바로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을 향해서’입니다. 우리 삶의 목적은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어야 하며 우리 삶의 방향은 하나님께 맞춰져 있어...
입력:2021-06-25 03:10:02
[겨자씨] 성막에는 바닥재가 없다
성막 내부는 순금과 화려한 천으로 장식했습니다. 등잔대와 관련 기구에 들어간 금만 해도 한 달란트(34㎏)였다고 하니 성막에 사용된 금의 양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언약궤와 분향단, 떡상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순금으로 감쌌고, 성막의 벽도 조각목에 금으로 감싼 널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성막의 내부도 사방이 순금이었습니다. 천장과 문 역할을 한 휘장은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수놓은 귀한 천으로 만들었습니다. 성막 안으로 들어갈 때면 그 위엄과 화려함에 압도당했을 것입니다. 위엄있는 왕이 거하는 왕궁에 들어가는 것 같았을 겁니다. 이는 요한계시...
입력:2021-06-25 03:05:03
[역경의 열매] 이장식 (14) 기독교를 정적으로 여긴 공산당… 목회자들 박해
한국전쟁 발발 다음 날 서울의 모습. 거리에 인적이 드물다. 출처 국사편찬위원회 전세를 관망하며 학교에 나오던 학생들도 점점 모습을 감췄다. 고향이 먼 학생들은 어찌할 줄 몰라 했다. 귀향길이 안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친구들 몇몇은 내게 같이 남하하자고 했다. 그러나 나는 학교에 남았다. 피란 갈 노자도 없었지만, 무엇보다 연로한 교수님과 동료들이 학교를 지키고 있는데 최연소자인 내가 살겠다고 떠나는 게 마음에 걸렸다. 남침해 내려온 인민군은 낙동강까지 진격해 가는 동안 교회 목회자들과 신자들을 반공주의자들로 치부하고 심하게 박해했다. ...
입력:2021-06-25 03:05:03
실비치 동부평강교회 한국전 참전용사 음악회
실비치 동부평강교회(담임 김삼도 목사)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실비치 레저 월드 클럽 하우스 4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를 위한 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한국전에 관련된 음악들이 연주되고 참전 용사들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입력:2021-06-25 11:07:37
한국 자가격리 면제신청 접수 LA총영사관 28일부터
한국 방문시 자가격리 면제 신청이 28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코로나 백신을 맞는 모습. <사진=EPA 연합> 한국을 방문할 때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면제 받기 위한 신청 접수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7월1일부터 직계가족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LA총영사관 등 재외공관들은 28일부터 예약 방문 뿐 아니라 이메일을 통해서도 자가격리 면제 신청 사전접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 간은 초기 업무 시행에 따...
입력:2021-06-25 11:05:16
한인 목회자 부당인사 철회 연합감리교 하기야 감독
연합감리교 가주 태평양 연회 그랜트  하기야 감독이 온라인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연합감리교 가주 태평양 연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회복:팬데믹의 비유들(Restoration: Parables of the Pandemic)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연회에서 주재감독인 그랜트 하기야 감독은 김낙인 목사(남가주 주님의 교회)와 류재덕 목사(밸리연합감리교회)의 재파송 불가 통보를 철회하고 현재 시무하고 있는 교회에 재파송을 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이와 함께 샌디에고 연합감리교회 이성현 목사는 하와이 아이에야 연합...
입력:2021-06-25 10:59:27
국제 이슈를 토론하며 미래를 연다 한미연합회 학생 모의유엔 성황
한미연합회 온라인 모의유엔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한미연합회(대표 유니스 송)는 ‘제1회 한미연합회(KAC) 온라인 모의유엔(Model United Nations) 대회’를 재외동포재단, Dwight Stuart Youth Fund, SoCalGas와 김용환 재단의 후원으로 18일 개최했다.   한미연합회 MUN 학생들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네주엘라 등  6개국을 대표해 유엔의 의사진행 규칙과 절차를 실제 방식 그대로 적용하며 이번 대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니세프: 제3세계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 ...
입력:2021-06-25 10:52:19
오늘의 QT (2021.6.24)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6상) For from Him and through Him and to Him are all things.(Romans 11:36a)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아갑니다. 이는 인간이 전적으로 하나님 의존적인 존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합니다.(행 17:28) 하나님은 인간이 생활하고 활동하며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요 원인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현재의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거나 ...
입력:2021-06-24 03:05:02
[겨자씨]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는 ‘강뉴(Kagnew)’로 불리는 황제의 근위병 6000여명을 한국에 파병했습니다. 강뉴 부대는 120여명 전사자와 530여명 부상자를 냈으나 포로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죽기를 다해 싸웠습니다. 이 부대의 어떤 병사들은 자신의 월급으로 부대 안에 ‘보화원’이라는 보육원을 차려서 전쟁고아들을 돌봤습니다. 그러나 귀국한 참전 군인들은 심한 고초를 겪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공산 혁명이 일어났는데 이들은 역적으로 몰리며 코리안 빌리지로 쫓겨난 것입니다. 6·25 당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우리...
입력:2021-06-24 03:05:02
함께 울고 웃었던 주인공… 여전히 복음 전하며 감동 선물
‘둥지’ ‘님과 함께’ ‘빈잔’ 등을 부른 남진 장로의 최근 모습. 국민일보DB복싱 챔피언 홍수환 장로가 최근 글로브를 끼고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국민일보DB지난해 11월 지인들과 모인 자리에서 대화하는 주선애 장신대 명예교수. 국민일보DB지난 3월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장관에게 구급차 10대의 기증서를 전하는 이재훈 마다가스카르 선교사. 국민일보DB국민일보 최장수 연재물 ‘역경의열매’는 1989년 1월 5일부터 독자들을 만났다. 첫 필자는 아동문학가 장수철(1916~1993) 한국크리스찬문학가협 회장으로 ‘기도의 효능’을 주제로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다. 초창...
입력:2021-06-24 03:05:02
[가정예배 365-6월 24일] 진리의 능력을 상실한 교회
찬송 :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358장(통 40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3장 14~16절 말씀 : ‘라오디게아’ 지역은 돈이 많은 부자 도시, 명문 의과대학, 유명한 온천을 자랑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여건 속에 세워진 라오디게아 교회는 현대인들이 부러워할 만한 세련된 교회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내 입에서 토해 내리라” 하시면서 그들을 향해 화를 내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라오디게아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은 충성 되고 참된 증인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
입력:2021-06-24 03:05:02
[역경의 열매] 이장식 (13) 졸업 후 모교서 강사 재직… 2개월 만에 한국전쟁
1950년 6월 28일 폭파로 파괴되지 않은 한강교를 그해 7월 8일 미 공군이 폭격하는 장면. 출처 국사편찬위원회 1950년 4월 조선신학대학(현 한신대)을 졸업한 난 계속해서 학교에 머물러 있었다. 당시 교수회 결정이었는데 교수님들은 나를 교수로 키우고자 하셨다. 난 교무과 일을 하면서 신학부에서 영어 고등문법을 가르쳤다. 그리고 저동에 있는 여자신학교에서 서양문화사를 가르쳤다. 당시 신학교는 교수 직급이 제도적으로 제정된 때가 아니었다. 때문에 내 직책이나 직급이 따로 있진 않았지만, 오늘날 제도에 비춰볼 때 전임강사에 해당했다. 아무튼 내 한신...
입력:2021-06-24 03:05:02
가상세계서 되살린 참전용사에 생전 전하지 못한 감사의 메달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23일 교회에서 열린 ‘제71주년 한국전 참전용사 온라인 초청 보은 및 평화기원예배’에서 메타버스 기술로 복원한 참전용사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용인=강민석 선임기자23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개최된 ‘제71주년 한국전 참전용사 온라인 초청 보은 및 평화기원예배’에서 참석자들이 미국 캐나다 필리핀 등 참전국의 깃발을 흔들며 찬송하고 있다. 용인=강민석 선임기자71년 전 한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 흘린 참전용사 9명이 최첨단 기술로 복원돼 메달을 받았다.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은 23일 경기도 용...
입력:2021-06-24 03:05:02
[가정예배 365-6월 23일] 기도의 사람 야베스
찬송 : ‘내가 깊은 곳에서’ 363장(통 47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상 4장 9~10절 말씀 : 야베스는 이스라엘이 너무나 보잘것없던 포로시기에 태어난 인물이지요. 이방 땅에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 속에서 기도 소리가 사라졌고 신앙도 지키지 못했던 암울한 때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런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이스라엘 하나님께 기도했고 응답받는 신앙의 사람으로 야베스를 소개합니다. 야베스는 기도를 시작하면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해 달라’고 했습니다. 야베스는 지금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
입력:2021-06-23 03:10:02
[역경의 열매] 이장식 (12) 두 신학교 사이 깊어진 골 결국 메우지 못하고 갈라서
한국전쟁 직전 조선신학대학 이사장 함태영 목사가 말씀을 전하는 모습. 왼쪽부터 이장식 교수, 김재준 목사, 최윤관 목사, 송창근 목사. 내가 조선신학대학(현 한신대) 4학년이던 1949년 장로교 총회는 우리 학교와 장로회신학교 사이 깊어진 골을 메우려 애를 썼다. 두 신학교 합동 위원회를 조직해 절충을 시도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차는 확연히 달랐다. 조선신학대학 측은 양교의 무조건적인 합동을 내세웠다. 반면 장로회신학교 측은 김재준 교수님의 사퇴와 중요 신학 과목을 선교사들에게 맡기자는 조건을 고집했다. 결국 양교 합동은 좌초됐다. 6·25 ...
입력:2021-06-23 03:10:02
오늘의 QT (2021.6.23)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6상) For from Him and through Him and to Him are all things.(Romans 11:36a) 인간이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근본 이유는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실은 우리의 기원을 밝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낳으셨습니다”.(약 1:18) 하나님은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행 17:25)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소생입니다.(행 17...
입력:2021-06-23 03:10:02
[겨자씨] 고마운 버릇
버릇은 하루아침에 들지 않습니다. 한번 들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오랜 경험의 축적에서 나왔을 것입니다. ‘습관(習慣)’이란 말 중 ‘습(習)’자는 ‘익히다’ ‘배우다’라는 뜻입니다. ‘習’은 ‘깃 우(羽)’와 ‘흰 백(白)’자가 결합한 모습인데, ‘習’자의 갑골문을 보면 ‘白’자가 아닌 ‘日’자로 돼 있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새가 하늘을 나는 법을 익히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l...
입력:2021-06-23 03:05:03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출석 교회 목사님 설교가 너무 길어서…
Q :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 설교가 너무 길어서 교인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A :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재해석이며 선포입니다. 누구나 설교할 수 있고 누구나 설교해선 안 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고 했습니다. 그 시대와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선포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언의 내용과 길이를 예언자 마음대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설교 역시 길이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 내용과 길이는 변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설교 듣는 자세를 말씀드리겠습니...
입력:2021-06-21 03:10:01
[가정예배 365-6월 22일] 믿음의 사람 야베스
찬송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통 34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상 4장 1~10절 말씀 : 유다 지파의 자랑은 역시 다윗이라 할 수 있겠지요. 목동에 불과한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 결과 이스라엘의 왕이 됐고 큰 부흥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후손은 아니지만 유다의 중요했던 한 사람이 나옵니다. 암울한 시기에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했던 인물 그가 바로 야베스라는 사람입니다. 유다 지파는 시련을 딛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크게 번창했습니다. 역대기에는 유다의 직계 후손들이 죽 나열돼 있지요. 사실 ...
입력:2021-06-22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