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21.6.22)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 For in the gospel a righteousness from God is revealed, a righteousness that is by faith from first to last, just as it is written: “The righteous will live by faith.”(Romans 1:17)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은 “믿음에서부터 믿음까지”란 뜻입니다. 신자의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 이뤄집니다. 믿음으로 시작하고 계속해서 그 길을 갑...
입력:2021-06-22 03:10:01
[겨자씨] 지금
세상에 가장 중요한 금이 세 가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황금이고 다음으로는 소금입니다. 그리고 다음이 ‘지금’입니다. 지금 흘러가는 시간만큼 소중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산책하기에 참 좋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놓치기 아까운 날씨입니다. 길가에 핀 들꽃을 보면 꽃집에 온 것처럼 다양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공원에서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의 표정은 살아 있는 기쁨을 느끼게 합니다. 땀 흘려 일하고 잠시 쉬는 시간의 여유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 주변을 잘 관찰하면 ‘지금’ 주어지는 축복이 가득합니다....
입력:2021-06-22 03: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11) 송창근·김재준·한경직… 신학대서 세 분의 참스승 만나
1947년 당시 서울 동자동에 있던 조선신학교 전경. 국민일보DB 조선신학대학(이후 한국신학대학, 현 한신대)을 다니면서 송창근 박사님과 김재준 목사님, 한경직 목사님을 만난 건 하나님의 은혜였다. 이 세 분은 교실에서 강의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목회를 통해서도 학생들을 교육시켰다. 송 박사님은 성바울교회(현 서울성남교회)를 신학교 교정에 세웠다. 그는 재래의 한국교회 예배 의식을 혁신했는데 목회기도를 장로들이 맡아 드리던 통례를 버리고 목사가 드리게 했다. 설교와 기도 시간 길이도 제한했다. 예배가 1시간 정도면 끝났다. 당시로선 파격이었다. ...
입력:2021-06-22 03:10:01
평통 골든벨 우수상에 노서연 미 전역 결선대회에서 수상
결선에 참가한 LA 지역 학생들이 에드워드 구 회장, 양학봉 수석부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미주 지역 평화통일 골든벨 온라인 결선대회가 지난 16일 열려 남가주 출신 노서연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결선대회에는 미 전역 20개 지역협의회 예선을 통과한 4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는 LA 평통 예선을 통과한 박하영, 노서연 2명의 학생이 남가주 대표로 참가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입력:2021-06-21 21:36:39
기독교 종합대학으로 44회 졸업생 배출 베데스다대학교 다민족 교육기관 자리매김
정규 종합대학인 베데스다대학교가 44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에 학위를 받는 학생은 74명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대부분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많은 유학생들이 이미 고국으로 돌아가는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15명의 졸업생이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날 졸업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예배와 졸업식순으로 형식을 축소해 진행됐다. 그러나 학위증 및 상장을 수여할 때에는 졸업생과 교수진 등 모두 환호를 지르며 감격한 순간을 나눴다. 당초 베데스다대학교는 코로나 팬더믹 때문에 정식으로 졸업식을 거행하지 않고 졸업...
입력:2021-06-21 21:22:49
오늘의 QT (2021.6.2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약 1:1) James, a servant of God and of the Lord Jesus Christ, To the twelve tribes scattered among the nations: Greetings.(James 1:1) 야고보서의 수신자는 열두 지파입니다. 열두 지파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킵니다.(계 7:4) 이들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아브라함의 자손”(갈 3:7)이며, 혈통에 따른 이스라엘이 아니라 영적인 측면의 이스라엘입니다. 야고보는 이들이 흩어져 있다고 말씀합니다. 모든 신자는 ‘흩어진 자’(디아스포...
입력:2021-06-21 03:10:01
[겨자씨] 주님이여, 내 손을
제게는 아들 한 명과 딸 둘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아이마다 제각기 다른 기질과 성격, 그리고 그들이 내는 열매들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들은 독립심이 강하고 뭐든지 자기 주도적으로 일을 합니다. 딸들은 부모를 의지하고 사소한 일도 상의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우리 가족이 살던 네팔의 마을은 가파르고 비가 오면 길이 대단히 미끄러웠습니다. 언젠가 언덕 아래에 있던 교회에 가기 위해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내려갈 때면, 아들은 항상 자기가 제 손을 잡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미끄러운 길을 내려가다 보면 제 손을 ...
입력:2021-06-21 03: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10) 신학에 대한 열망에… 교사생활 접고 조선신학교로
1950년 4월 6일에 찍은 조선신학대학 학부 1회 졸업생 기념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이장식 교수. 1년간의 계성중학교 교사생활은 보람도 있고 즐거웠다. 그러나 신학공부에 대한 열망이 계속 내 마음 속에 피어올랐다. 해방 직후였던 1947년에 대학은 몇 군데 되지 않았다. 남한에서 신학을 할 수 있는 곳은 연세대 신학과와 조선신학교, 감리교신학교, 성결교신학교 정도였다. 이런 마음을 품고 있는데 밀양에서 알고 지내던 윤술용 목사님이 나를 서울역전 동자동에 있던 조선신학교 교장 송창근 박사님께 소개해 줬다. 입학시험이 이미 끝난 시점이었...
입력:2021-06-21 03:10:01
[가정예배 365-6월 21일] 천국 문이 활짝 열린 교회
찬송 :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59장(통 40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3장 8~13절 말씀 :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이었지요. 그런데 그들이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풍성하게 나눌 때 천국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보물 창고에 들어가 무한정으로 하나님의 복을 가져올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그들의 신앙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의 인정을 받은 교회였습니다. 사실 이 교회는 아주 적은 능력을 갖춘 교...
입력:2021-06-21 03:05:04
[가정예배 365-6월 20일] 진리의 기둥으로 세워진 교회
찬송 :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331장(통 37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3장 7~8절 말씀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딱 들어맞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세상에서는 이런 교회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빌라델비아 교회에 보낸 편지를 보면 주님이 찾으신 교회가 바로 이런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형제 사랑의 뜻이 담긴 빌라델비아는 버가모 왕국 소속의 형제간에 신뢰를 지킨 것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빌라델비아는 두 가...
입력:2021-06-20 03:05:04
[한국기독역사여행] 여성이 꿈을 펼 수 있도록 교육·의료 양 날개로 새 길을 열다
서울 발산동 이화여대 서울병원 내 보구녀관(한옥). 1887년 서울 정동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여성 전문병원으로 이화학당 설립자 메리 스크랜턴이 세웠다. 정동 보구녀관은 동대문으로 이전, ‘동대문 이대병원’으로 불렸다. 이화의료원은 2019년 이화여대 서울병원 개원과 함께 보구녀관을 복원, 기독교 선교병원의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아래 흑백 사진은 초기 보구녀관이다.   메리 스크랜턴의 외아들 윌리엄. 어머니와 함께 조선에 들어와 의료 사역에 헌신했다.   경기도 수원 매향학교. 메리가 경...
입력:2021-06-18 16:45:01
[인 더 바이블] 블레셋 사람 (Philistine)
우리말 성경에 ‘블레셋 사람’이라 번역된 원어는 히브리어 펠리쉬티(필리스티아 거주민)입니다. 펠레쉐트(가나안 서남쪽 해안에 있는 구역)에서 나온 말이며, 이는 오늘날 팔레스타인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펠레쉐트라는 지명은 팔라쉬(뒹굴다)에서 왔습니다. 잿더미에서 뒹군다는 표현은 구약에서 애도의 행위입니다.(렘 6:26, 25:34, 겔 17:30, 미 1:10) 블레셋은 창세기 10장 14절에 처음 언급됩니다. 영어 성경은 펠리쉬티를 필리스틴(Philistine·블레셋 사람)으로 번역했습니다. 첫 자를 소문자로 쓴 일반명사 필리스틴(philistine)은 낮춰 부르는 말로 ...
입력:2021-06-18 17:00:01
[가정예배 365-6월 19일]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
찬송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302장(통 40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3장 4~10절 말씀 : 이상하게 불붙고 있는 떨기나무가 모세를 불러들였지요. 이것은 현재 고난 당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겉모양이 이처럼 볼품이 없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이 세상에서 고생하고 있으며 때로는 핍박 가운데 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불타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무서운 시련들이 이들을 더욱 순결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모세는 볼품없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
입력:2021-06-18 17:00:01
직장에서 나는 왜 만날 당하고 사는 걸까
픽사베이 우리는 어쩌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적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월급도 맘에 들고 하는 일도 좋지만 나의 감정을 무시해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사람, 자신의 주장만을 관철하는 사람 때문에 직장생활이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나는 왜 만날 당하고 사는 걸까.’ 이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이들이 있습니까. 심리학에선 이들을 ‘심리조정자’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겉으론 상냥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지만 실제론 죄책감을 심어주고 자존감을 망가뜨립니다. 친절의 가면을 쓰고 상대방을 자...
입력:2021-06-18 16:50:01
[겨자씨] stay strong
지난 13일 2022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후반 20분 손흥민 선수가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후 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두 손으로 2와 3 숫자를 만들고는 “Hey Chris! stay strong I love you”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동료였던 에릭센 선수가 경기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져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 있었는데, 손 선수의 세리머니를 보면서 진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인생의 위기를 만날 때, 특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갈 때, 연약한 인간이 해줄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저 어깨를 두드...
입력:2021-06-18 16:35:01
오늘의 QT (2021.6.19)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행 27:25) So keep up your courage, men, for I have faith in God that it will happen just as he told me.(Act 27:25) 체포된 사도 바울이 배를 타고 로마로 압송되는 중에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위기에 처했습니다. 순풍이 갑자기 광풍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탄 배는 지중해를 건너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276명이나 태울 수 있는 큰 배였습니다.(37절) 이 배는 당시 문명이 이룬 최고의 기술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배도 광풍 앞에서는 맥을 못 춥니...
입력:2021-06-18 16:35:01
병원 채플린 준비를 위한 세미나
그레이스미션대학교(총장 최규남)가 병원 원목(채플린) 사역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21일 오전 11시 개최한다.   학교 홈페이지 온라인 GMU Meeting Zoom https://www.gm.edu/online Join :427 - 715 – 7776, Password :2020
입력:2021-06-18 22:00:39
학교 성교율 등 대처 세미나 미주복음방송 공개홀
    미주복음방송(대표 이영선 목사)가 오는 26일 오전 10 시부터 오후 12 시 30 분까지 ‘클래시컬 에듀케이션 세미나’(Classical Education Seminar)를 방송국 공개홀에서 개최한다.   강사는 세미 박(OC Classical Academy 교장)이며 진행은 알렉스 류 집사(교육컨설턴트)가 맡는다.    OC Classical Academy 는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Classical Education 을 진행하는 유일한 공립 차터스쿨이다.   세미나에서는 현재 공립학교에서 진행하는 동성애를 포함한 성교육, critical race theor...
입력:2021-06-18 21:58:48
청중이 노래하는 '코로나' 위로의 음악회 '사랑으로' '보리밭' 등 21곡 직접 불러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라스베가스 갈보리장로교회(6554 W. Desert Inn Rd. Las Vegas NV 89146)에서 지역 동포들을 위한 ‘그리운 노래 21곡 다함께 부르기’ 음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로 지친 친구여! 이제 일어나 노래하자!’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행사는 지난 일 년 반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의 불안과 고통 속에 지낸 동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문 연주가의 특별한 순서 없이 청중 전체가 학창시절에 불렀던 친숙...
입력:2021-06-18 21:55:27
한국 선한목자교회 새 담임 이민교회 출신 김다위 목사
김다위 목사   한국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담임 목사의 후임으로 김다위 목사(캔사스 중앙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가 결정됐다. 김 목사는 2년 후 부임할 예정이다.   유기성 목사는 교회 홈페이지 영상 광고를 통해 “교회와 약속한대로 65세에 조기 은퇴할 것이며 후임 목사를 지난 2년여 동안 찾아 왔다”면서 “여러 지원자 가운데 교회가 결정하고 구역회의 결의를 거쳐 최종 후임자로 결정된 목회자는 현재 미국에서 목회하고 있는 김다위 목사”라고 밝혔다.   김 다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선한 목자교회의 ...
입력:2021-06-18 21:48:35
고 정창균 목사 징례예배 진행 재즈가스펠 선구자
재즈 가스펠의 선구자 고 정창균 목사가 생전에 밴드를 이끌며 연주하고 있다.   재즈 가스펠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로 널리 알려진 색소포니스트 정창균 목사 장례예배가  19일 오전 11시30분 LA 한국장의사에서 나명철 목사 집례로 진행된다. 장지는 컬버시티 홀리크로스 묘지. 고 정창균 목사는 지난달 21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정 목사는 교회 찬양대와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재즈 형식으로 찬양곡을 연주하는 목회자로 미주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에서도 유명했다.   지난 2017년에는 한국 최대 섹서폰 동호 잡...
입력:2021-06-18 21:43:32
[가정예배 365-6월 18일] 기대보다 더 큰 수확
찬송 :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90장(통 9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2장 1~8절 말씀 : 바울 사도는 가는 곳마다 많은 영적인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사도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자녀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잠시 쉬었다 떠나려던 곳에서 말씀을 전하여 열매를 맺던 중에 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3주 만에 야반도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영적인 아기와 같은 그들을 한시도 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사도와 하나님께 매우 중요한 ...
입력:2021-06-18 03:10:01
오늘의 QT (2021.6.1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상)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John 3:16a) 하나님 사랑의 대상은 세상입니다. 세상은 넓게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 만물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그 핵심은 인간입니다. 15절과 16절에서 “믿는 자”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어둠에 빠져 있어서 그리스도를 깨닫지도 못하며(요 1:5) 알지도 못하고(요 1:10) 영접하지도 않았습니다.(요 1:11) 인간은 단지 죄인이며 비참할 뿐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비참한 인간을 위해 아들 예수님을 십...
입력:2021-06-18 03:10:02
[겨자씨] 기도하지 않는 게 실패다
유학 시절 박사과정을 한 학교에서는 한국 기독 학생들이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모여 기도회를 했습니다. 기도 제목을 서로 나누며 유학생 전도, 국가와 세계를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끝나고는 점심을 먹으며 교제하는 것도 참 즐거웠습니다. 제 연구는 실험 위주여서 한 주간 실험하고 교수에게 결과를 보고해야 했는데, 종종 기도회를 가지 않고 실험하면 더 많은 결과를 얻을 것 같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은 기도회를 안 가고 연구에 욕심을 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실험한 건 여지없이 다 실패했습니다. 이 경험을 하면서 아주 귀한 걸 깨달았습니다. ...
입력:2021-06-18 03: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9) 모교 계성학교서 배운 적도 없는 국어 가르치게 돼
계성학교 개교 30주년 기념으로 1936년 10월 16일 열린 체육대회 모습. 당시 계성중 학생이었던 이장식 교수는 10년 뒤인 1946년 9월 계성학교 국어교사로 다시 체육대회에 참가했다. 계성고 제공 밀양 집으로 돌아와 보니 세상이 달라져 있었다. 1년 전만 해도 세력을 부리던 일본인들의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정미소나 수리조합, 면사무소 등 기관이 다 한국인들 손으로 넘어와 있었다. 다만 치안은 어수선했다. 지방별로 자치적인 민간단체가 생겨서 치안을 챙겼지만, 교육도 훈련도 받지 않은 마을 청년이 치안대원이랍시고 모인 게 다였다. 이들이 총을 ...
입력:2021-06-18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