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일 기자의 미션 라떼] 푸틴 러시아 정교회 신자라는데… 무익한 전쟁 그만둬야
러시아 모스크바 한 거리에서 2011년 5월 9일 대조국전쟁 전승기념일 퍼레이드를 구경하러 나온 시민들이 탱크가 지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히틀러는 소련을 거대한 악으로 규정했다. 결국 1941년 6월 22일 ‘독·소 불가침 조약’을 깨고 국경을 넘는다. 소련 남부의 유전 지대를 차지하는 게 우선 목표였지만 마음이 바뀐 히틀러는 이듬해 7월 주력 부대를 스탈린그라드(현 볼고그라드)로 보낸다. 소련의 지도자 스탈린의 우상화를 위해 만들어진 도시를 폐허로 만든 뒤 소련의 전의를 상실케 하겠다는 ...
입력:2022-03-26 03:10:02
[인 더 바이블] 화난(angry)
고대 그리스어 오르기조(화를 내다)는 우리말 신약성서에 성내다(마 5:22) 노하다(마 15:34, 22:7, 눅 14:21, 계 12:17) 화가 나다(눅 15:28) 화를 내다(엡 4:26) 분개하다(계 11:18)로 번역돼 8번 나옵니다. 오르기조는 오르게(충동 진노)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영어 성경은 오르기조를 비컴 앵그리(become angry·화나다)로 번역했습니다. 앵그리는 앵거(anger·화 분노)에 -y(상태를 뜻함)를 붙인 형태입니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께 투덜거리며 “이 사람이 죄인들을 맞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구나”(눅 15:2) ...
입력:2022-03-26 03:10:02
[가정예배 365-3월 26일] 역전의 명수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5장 11~24절 말씀 : 성경은 말합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 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잠 24:16) 믿음의 사람에게 실패는 없습니다. 다만 회개가 있을 뿐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탕자’ 역시 실패를 딛고 재기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먼저 탕자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이 있습니다. 탕자는 아버지의 아들이란 신분보다 유산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거기에 한 가지 더 추가하면...
입력:2022-03-26 03:10:02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우크라 전쟁, 인류의 핵심 가치인 자유 지키는 계기 될 것”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해법, 한국교회의 역할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석현우크라이나 대사 시절 현지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모습. 왼쪽 세 번째가 이양구 전 대사.이양구(63) 전 주우크라이나 대사는 요즘 하루해가 짧다. 국제정치·외교 전문가로 신문과 방송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대해 인터뷰하느라 바쁘다. 이 전 대사는 우크라이나 대사를 비롯해 러시아 미국 등에서 35년간 외교관 생활을 했다. 그는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파송한 전문인선교...
입력:2022-03-26 03:10:02
[세계의 영성 작가] 내 안에서 말하시는 창조주를 깨달을 때 나를 신뢰하게 된다
미국의 시인이자 사상가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1803∼1882·아래 사진)은 다양한 얼굴로 후대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그는 영국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초기 미국인들에게 정신적 독립을 선언한 ‘정신적 스승’이었고, 노예제 폐지 등 당시 예민한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발언해 온 ‘개혁가’였다. 또 그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너새니얼 호손, 토머스 칼라일 등 당대 문인들과 영적 교감을 나누며 내부의 정신적 자아가 외부의 물질적 존재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당...
입력:2022-03-26 03:10:02
오늘의 QT (2022.3.26)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삼상 26:25) Then Saul said to David, “May you be blessed, my son David; you will do great things and surely triumph.” So David went on his way, and Saul returned home.(1 Samuel 26:25)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사울 왕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자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지 않겠다고 결단하며 사울 왕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입력:2022-03-26 03:05:04
[겨자씨] 4가지 마음
잠언에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마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4가지 마음을 소개합니다. 먼저 초심입니다. 초심은 끝까지 완주하게 하는 힘입니다. 마지막까지 가게 할 힘이 초심입니다. 변질과 타협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초보자에게는 물론이지만 익숙한 경지에 오른 사람에게 더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진심입니다. 사람들은 눈치가 빠릅니다. 아무리 그럴싸하게 포장해도 진심인지 아닌지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압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말하면 볼륨을 안 높여도 알아듣습니다. 내 마음이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진심이 절대적입니다. 세 번째는 중심입니다. ...
입력:2022-03-26 03:05:04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인생의 길 답해줄 때 의지하는 ‘말씀의 등불’
<div style="border:solid 1px #e1e1e1; margin-bottom:20px; background-color:#f5f5f5;" "="">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2~13)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다 보니,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갈 길을 묻는 이들이 종종 날 찾아온다. 특히 기독교인이라면 어떤 선택이 하나님...
입력:2022-03-26 03:05:04
[가정예배 365-3월 25일] 꿈꾸는 삶
찬송 :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88장(통 53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26편 1~6절 말씀 : 세계적으로 의미치료 요법이라는 새로운 정신의학 분야를 개척한 빅터 프랭클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수용소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연구하며 끝까지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이 절망의 상황을 잘 극복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꿈을 꾸는 것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입니다. 꿈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도 하고, 미래를 향한 도전을 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꿈이 없이 산다면 그저 본능적으로 사는 동물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꿈은 현실...
입력:2022-03-25 03:10:04
오늘의 QT (2022.3.25)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삼상 23:4) Once again David inquired of the LORD, and the LORD answered him, “Go down to Keilah, for I am going to give the Philistines into your hand.”(1Samuel 23:4) 다윗은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던 중 그일라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괴롭힘당하는 것을 보고 그들을 불쌍히 여겨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일라에 가서 그들을 도와야 할까요” 하는 기도였습니다. 사실 ...
입력:2022-03-25 03:10:04
[겨자씨] 신앙의 결과
시골에서 목회하다 보면 오랜 신앙의 결과를 보게 됩니다. 섬에서 가장 가난한 신혼부부가 있었습니다. 단칸방에서 세들어 살았고 살림살이는 냄비 하나, 수저 한 세트가 전부였던, 가진 것이 너무 없었던 부부였습니다. 끝까지 충성하는 부부에게 주님께서는 많은 은혜와 복을 주셨습니다. 한번은 서울에서 목회하다가 시골에 설교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서울로 오는 길에 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부부가 반드시 음식을 대접해야겠다는 겁니다. 시간이 없었지만 식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왜 이 가정이 은혜와 복을 누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
입력:2022-03-25 03:10:04
[역경의 열매] 황성주 (3) ‘고통의 심연’을 ‘아름다운 호수’로 만들어주신 하나님
황성주 회장 부부(앞줄)가 2002년 미국 워싱턴 한빛지구촌교회에서 목사 안수식 후 어머니(뒷줄 맨 왼쪽)를 모시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머니, 이름을 부를수록 그 포근함이 뭉게구름처럼 피어오른다. 어머니는 할머니의 반대로 사범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평범한 주부로 아쉬운 일생을 사신 분이다. 아버지와의 불화로 난무하는 폭력과 폭언 등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사셨다. 처절한 고통을 때로는 인내로, 때로는 임기응변으로 극복하셨지만 가슴속에 맺힌 것이 무척 많으신 분이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일이다. 그때는 방과 후에 학교 도서실에서 밤 11시30분까지 ...
입력:2022-03-25 03:05:03
청년들 떠나 교회 작아지는데… 한동대선 성경 읽는 소리 커진다
공동체성경읽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동대 학생들이 교내에서 팀 모임을 하는 모습. 한동대 제공한동대 학생들이 줌(Zoom)을 통한 공동체성경읽기 모임을 갖고 있다. 한동대 제공최도성(오른쪽) 한동대 총장이 23일 교내에서 열린 공동체성경읽기 리더 임명식에서 한 학생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성경 읽기를 멈추지 못하게 만드는 뭔가 있는 것 같아요.”요즘 매일 성경을 읽고 있는 차승혁(25·한동대 상담사회복지 전공)씨의 소감이다. 차씨는 여럿이 함께 성경을 읽는 ‘공동체성경읽기(PRS·Public Reading of Scriptur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3명 이...
입력:2022-03-25 03:05:03
오늘의 QT (2022.3.24)
사울이 손에 단창을 가지고 그의 집에 앉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접하였으므로 다윗이 손으로 수금을 탈 때에 사울이 단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으려 하였으나 그는 사울의 앞을 피하고 사울의 창은 벽에 박힌지라 다윗이 그 밤에 도피하매.(삼상 19:9~10) But an evil spirit from the LORD came upon Saul as he was sitting in his house with his spear in his hand. While David was playing the harp, Saul tried to pin him to the wall with his spear, but David eluded him as Saul drove the spear into the wall. That night David made good his escape.(1Samuel 19:9~10) 사울...
입력:2022-03-24 03:10:02
[가정예배 365-3월 24일] 그렇게 닮아간다
찬송 : ‘주와 같이 되기를’ 454장(통 50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4장 15~16절 말씀 : 예전에 어떤 남자 성도에게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 저는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저의 못난 모습만 닮았는지 모르겠어요.” 그 얘기를 듣고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같이 살기 때문입니다.” “삶으로 가르친 것만 남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희망을 주는 동시에 두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삶은 가장 큰 가르침입니다. 왜냐하면 같이 살면 닮아가...
입력:2022-03-24 03:10:02
[겨자씨] 배고픔
누가 대한민국 이 백성을 진심으로 위할까요. 우리나라 국민은 일제 식민지 36년을 눈물 삼키며 견뎌내며 우리 힘으로 나라를 찾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6·25전쟁은 해방된 지 채 5년도 되지 않아 희망을 품고 일어서려던 민족의 무릎을 꺾는 사건이었습니다. 국토는 초토화됐고 주검은 산을 이뤘고 백성의 피는 강처럼 흘렀습니다. 희망이라고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던 이 나라 백성은 밤잠을 자지 않고 죽을힘을 쏟아 나라를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경제 발전도 어려웠지만 민주주의 발전을 이루는 데 쏟은 피는 아직도 우리 가슴...
입력:2022-03-24 03:10:02
[역경의 열매] 황성주 (2) 영성 학자들 만남 통해 ‘사랑의 혁명운동’ 영적 기초 쌓아
황성주 회장(뒷줄 오른쪽 세번째)이 2007년 8월 미국 콜로라도 록키마운틴공원에서 콜로라도 개척팀과 함께 킹덤드림을 꿈꾸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50세에 미국 콜로라도를 간 것은 엄청난 도전이었다. 자연인의 삶을 누리는 계기가 되었다. 나보다 더 크고 위대한 것을 만나면 인생이 바뀐다. 이른바 ‘타자성’의 경험이다. 나를 객관화하고 상대화시켰다. 콜로라도의 대자연, 산과 들판, 강과 골짜기, 사시사철 계속되는 경이로움에 넋을 잃었다. 그리던 자연인의 삶이 시작되었다. 창조신앙의 본질을 알게 되었다. 이때 비로소 창조신앙과 구속신앙...
입력:2022-03-24 03:10:02
선교사 조선에 오게 한 ‘조미수호통상조약’ 140주년
1943년 11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회담에 참석한 미국과 영국, 중국 정상. 왼쪽부터 장제스 중국 총통,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 장 총통 부인 쑹메이링. 국사편찬위원회 제공   조미수호조약의 주역인 미국 해군 로버트 윌슨 슈펠트 제독. 박명수 교수 제공 올해는 조미수호통상조약이 맺어진 지 140주년이 되는 해다. 조미조약은 조선이 최초로 서양제국과 맺은 조약이며, 이 조약을 계기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서양국가들과 국교가 성립돼 조선은 새로운 국제질서에 편입됐다. 이제 과거 중국 대륙을 중심으...
입력:2022-03-24 03:05:05
[미션 톡!] 가난하지만 나눔의 큰부자 ‘권씨’ 재난지원금을 우크라에 흘려보내다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희생을 묵상하고 고난의 길에 동참하며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절기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권씨’의 사랑 나눔은 사순절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천들이 마음에 새겨야 할 선함과 긍휼을 보여준다. 게티이미지뱅크 “할아버지 바꿔드릴까요?” 잠시 후 수화기 너머로 나지막하게 강원도 사투리가 들려왔습니다. 1년 6개월여 만의 통화였던 터라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가던, 그렇지만 기자의 뇌리에 깊이 남아 있던 목소리가 분명했습니다. “저한테는 ‘권씨’라는 호칭도 무거워요. 그저 지나칠 수 없...
입력:2022-03-24 03:05:05
[가정예배 365-3월 23일] 흔적을 남겨라
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통 3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6장 14~17절 말씀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남깁니다. 무엇이든 지나간 자리에 남는 것을 ‘흔적’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업적’을 요구합니다. 출세하고 높아지려면 뭔가 세상이 알아줄 만 한 업적을 남겨야 하고, 우리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성적’으로 모든 것을 평가받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정말 중요...
입력:2022-03-23 03:10:01
[역경의 열매] 황성주 (1) 만남은 축복, 변화의 시작… 하나님은 내 삶의 모든 것
황성주 회장이 2022년 새해를 맞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사랑의병원 진료실 앞에서 ‘사랑의 혁명을 꿈꾸다’라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Kingdom Dream)을 제시하고 있다. 만남은 축복이요, 거룩한 변화의 시작이다. 19세에 만난 김준곤 목사님은 내 삶의 한 복판에 영성의 폭탄을 터뜨린 분이다. 이 분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남의 축제가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다. 진정한 나를 찾았고 이웃을 재발견했다. 민족을 만나고 세계를 만났다. 그토록 찾아 헤맸던 진리를 알고 복음을 미친 듯이 전했다. ...
입력:2022-03-23 03:10:01
오늘의 QT (2022.3.23)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삼상 15:11) “I am grieved that I have made Saul king, because he has turned away from me and has not carried out my instructions.” Samuel was troubled, and he cried out to the LORD all that night.(1Samuel 15:11) 하나님은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을 슬퍼하셨습니다. 아말렉과 그들의 모든 것을 진멸하라고 했음에도 사울이 아말...
입력:2022-03-23 03:05:04
[겨자씨] 인생은 무엇으로 남을까요
지난 연말 어머니께서 5년간의 요양원 생활 끝에 별세하셨습니다. 저는 고향 집을 정리했습니다. 10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는 평생 양복점을 하셨는데, 양복점을 폐업한 뒤에도 재봉틀과 재단용 가위 같은 것은 소중하게 보관하셨습니다. 그것으로 간단한 옷을 짓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하나도 남김없이 다 사라졌습니다. 아버지의 물건으로 남은 것은 가족사진, 장로 임직패, 성경책, 주석책, 성경필사 노트뿐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정리 원칙’이었던 것 같습니다. 치매를 앓기 전에 정리해 놓으셨는지 모든 것이 가지런하게 정돈돼 있었습니다. 그런...
입력:2022-03-23 03:05:04
[미션 톡!] 필요에 따라 말씀 언급… 비판받을 내로남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크림반도 병합 8주년 기념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기독교를 내세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반기독교적’ 처사가 갈수록 태산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의 주범으로 꼽히는 푸틴은 전 세계로부터 “제발 공격을 중단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우크라이나에서는 21일(현지시간) 현재 해외 피란민만 340만명, 사망자 800여명을 포함해 2100여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피해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는 며칠 전 ...
입력:2022-03-23 03:05:04
교회 떠난 2030세대 “지나친 간섭, 믿음 강요가 싫었다”
게티이미지뱅크한국교회의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소통 문화가 크리스천 청년들이 교회를 등지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현재 2030세대 가나안 성도의 거의 절반은 교회에 다시 출석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시 교회에 다니게 될 경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목회자의 자질인 것으로 나타났다.김찬영 전도사는 22일 한국교회생태계연구네트워크(대표 한경균 목사)가 주최한 온라인 특강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자신의 장로회신학대 석사학위 논문 ‘2030 밀레니얼 세대 가나안 성도 현상에 관한 연구’를 공개했다. 설문은 2020년 9월부터 ...
입력:2022-03-23 03:05:04
한미여성회 합창단 단원 모집
한미여성회(KAWA)는 ‘Sing KAWA’ 합창단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합창단은 4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 모임을 갖고 교회 음악, 가곡,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노래할 예정이다. 정기 음악회 뿐만 아니라 병원, 양로원, 재활센터 등 외로운 이웃을 위해 공연하며 위로하는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Knapp Seymour University 기독교음대 전 교수인 소프라노 에스터 진 씨가 음악디렉터를 맡는다. 월회비는 40달러이며 연회비 50달러.  장소 KAWA 한미여성회 회관 1932 10th AVE. L.A., CA 90018 문의 및 등록 (323)660-5292  www.uskawa.org...
입력:2022-03-23 11:20:46
LA카운티 실내집회도 백신증명 해제
LA카운티가 다음달 1일부터 스포츠 경기, 콘서트 등 대규모 실내 행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규정을 해제한다.
입력:2022-03-23 11:19:09
LA교육구 1학년 전원 50달러 저금 지원
LA통합교육구(LAUSD)가 교육구내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50달러를 무상으로 저축해 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육구는 학생들의 대학진학 가능성을 높이고 학비 절약을 돕기 위해 도입한 ‘오퍼튜니티 LA’(Opportunity LA)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LAUSD는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2년만에 모든 1학년 학생 4만4,363명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입력:2022-03-23 11:17:15
연일 치솟는 휘발유 가격ⵈ 나눔으로 대응 교회 등 '십시일반' 무료 급유 지원
자동차 개솔린 가격이 매일 치솟아 운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진=AP연합> 개솔린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가운데 종교단체와 비즈니스맨 등이 ‘휘발유 나누기’에 나서고 있다.  시카고 남부의 '어나더 챈스 침례교회'도 최근 3차례 휘발유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기금 마련 행사에 '십시일반' 온정이 모여 지난 20일 3번째 행사에서는 350여 명의 운전자가 차량당 50달러어치씩 무료로 휘발유를 채웠다. 이 교회 케냐타 스미스 목사는 "휘발유 가격 폭등은 빈곤층에 더 치명적인 영향을 입히고 있...
입력:2022-03-23 11:14:19
장학금16만2,000달러 후원 강신욱 내과의 CST에 기부
전문의로 일하며 목회하는 강신욱 목사(왼쪽)와 이종오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부총장   의사이자 목회자인 강신욱 목사가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CST)에 장학금 16만2,000달러를 후원한다. 강 목사는 LA코리아타운에서 ‘강신욱 내과’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감신대를 졸업하고 CST 유학을 지원하여 입학 허가를 받은 2명의 학생으로 졸업 때까지 3년 동안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강 목사는 첫해 년도 장학금인 5만4,000달러를 기탁했다. 지난 2월 9일 이종오CST 부총장과 김웅민 목사(CST 대학발전위원장)가 CST 대학발전위원회 ...
입력:2022-03-23 11:03:37
새라 크레먼 박사 치매 특강 시니어&커뮤니티센터
치매 특강을 위해 한인타운시니어센터를 방문한  Erica Spivack 치매센터매니저, Sarah Kremen,MD (오른쪽부터) 한인타운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는 16일 의학박사(MD) 새라 크레먼(Sarah Kremen) 초청 치매 특강을 진행했다.  크레먼 박사는 시더스사이나이메디컬센터(Cedars Sinai Medical Center) 신경학 부교수 겸 행동신경과학 감독이다.   이 자리에서 크레먼 박사는 “치매는 병이 아니고 증상입니다. 언어와 기억력, 판단력, 추리력 등 인지기능이 낮아지고, 운전, 식생활, 금전활동 등 기능장애가 나타...
입력:2022-03-23 10:58:40
행복하기 위한 습관 만들기 ‘행복도전 30일 챌린지'
한인가정상담소 제니퍼 오 부소장 한인가정상담소(KFAM 소장 캐서린 염)가 오는 4월1일부터 행복해지기 위한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행복도전 30일 챌린지’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영상으로 제공되는 활동에 매일 5분씩 30일간 참여하게 된다.  이 기간 참여자의 행복점수를 매일 점검해 행복도 변화 추이를 살펴볼 예정이다. 심리상담 전문가인 제니퍼 오 부소장이 직접 컨텐츠를 개발하고 영상제작에도 참여했다. 오 부소장은 “행복은 기술이고 개개인이 노력해야 경험할 수 있다”며 “이번 ...
입력:2022-03-23 10:51:30
정필도 원로목사 21일 별세 수영로교회 설립, 향년 82세
고 정필도 목사   부산지역 최대 규모 교회인 수영로교회 설립자인 정필도 원로목사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정 목사는 서울 창신동에서 출생해 경기중,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한 이후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1975년 군목을 마친 후 부산 수영교차로에 수영로교회를 개척해 36년간 몸담으며 신도 3만5천여명의 큰 교회로 키워냈다. 미국 리폼드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재단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부산세계선교협의회 이...
입력:2022-03-23 10:46:18
세금 환급액 평균 3352달러 지난해보다 13% 늘어
  올해 납세자들이 받은 세금 환급금이 지난해에 비해 13%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IRS)에 따르면  1월 24일~3월 11일까지 약 4532만 건이 환급 처리됐고 총 환급 액수는 1519억2800만 달러였다.   건당 평균 환급액은 지난해 2967달러보다 13%가 더 많은 3352달러로 집계됐다.
입력:2022-03-23 10:41:03
한국 기독교 선교역사 집약 근대역사기념관 개관
  한국 기독교 선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이 전북 전주에 세워졌다. 전주 예수병원 인근에 이날 준공한 기념관은 2,758㎡ 면적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2017년부터 6년간 80억원(국비 24억·도비 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내부에는 기독교 선교역사와 관련한 기록과 유물을 선보이는 전시실과 문화행사·공연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등이 마련됐다. 전북지역 130년 선교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근대사를 이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고 도는 설명했다. 주변에는 호남 최초...
입력:2022-03-23 10:37:06
[가정예배 365-3월 22일] 보는 것에서 들음으로
찬송 : ‘험한 시험물속에서’ 400장(통 46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민수기 8장 1~9절 말씀 : 심리학에서 말하는 ‘조명효과’라는 증상을 들어보셨나요. 조명효과란 무대 위에 주인공이 조명 아래 있으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받는 것처럼 일상에서 자신이 많은 사람의 시선을 받고 있다고 착각하는 증상을 말한다고 합니다. 외모가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어 사람들은 외모를 가꾸는 것에 더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처럼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입력:2022-03-22 03:10:02
[겨자씨] 짐짝 사이에 숨은 왕
옛 신화에서 왕, 특히 첫 왕은 신적인 인물로 묘사됐습니다. 고대 그리스 아티카의 첫 왕의 모습을 보면, 상반신은 인간이지만 하반신은 용입니다. 그가 인간이 아니라 용에게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신화에서도 왕은 알을 깨고 태어나거나 박을 터뜨리며 나오지요. 이러한 신화는 왕의 절대 권위와 권력을 뒷받침합니다. 반면 이스라엘의 첫 왕 이야기는 독특합니다. 놀랍게도 신화적인 요소가 전혀 없지요.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택하려고 모여서 제비를 뽑았을 때 먼저 베냐민 지파가 뽑혔습니다. 베냐민은 장자가 아니라 막내, 꼴찌입니다. 베냐민 지파에서 ...
입력:2022-03-22 03:10:02
오늘의 QT (2022.3.22)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삼상 12:20~21) “Do not be afraid,” Samuel replied. “You have done all this evil; yet do not turn away from the LORD, but serve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Do not turn away after useless idols. They can do you no good, nor can they rescue you, because they are useless.”(1Samuel 12:20~21) 이스라엘 백성...
입력:2022-03-22 03:10:02
[줌인 예수를 플렉스하다] <1> MZ세대 4인 ‘줌인톡톡’ 삶과 신앙을 이야기하다 (하)
MZ세대에게 ‘혼전 순결’ ‘동성애’는 어떤 키워드로 인식돼 있을까. 크리스천 청년들이 개방성과 개인주의, 합리성과 사회적 정의에 대한 갈망이 결합한 MZ세대로 살아가면서 성경적 가치관을 지켜내는 것은 가능할까. MZ세대 크리스천들은 기성세대 성도들로부터 어떤 시선을 받으며 어떤 교회와 성도의 모습을 그릴까. ‘줌인(Zoom 人)톡톡’ 1회(2022년 3월 15일자 33면 참조)에 이어 MZ세대 크리스천 청년 4인의 얘기를 들어봤다. -혼전 순결은 이 시대 청년들에게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뿐이다. 누가: 혼전순결...
입력:2022-03-22 03:05:04
[가정예배 365-3월 21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찬송 : ‘사랑하는 주님 앞에’ 220장(통 27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3장 34~35절 말씀 : 1999년 여름이었습니다. 비행기 한 대가 아프리카 기니를 떠나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그런데 그 비행기 속에서 얼어붙은 시신 2구가 발견됐습니다. 샌들을 신은 야킨 코이타(14)와 포트 투르카나(15)가 꼭 안은 채 죽어 있었습니다. 시신을 발견한 정비사들은 손에 꼭 쥐고 있던 편지를 발견하고는 눈물을 쏟았습니다. 두 아이가 죽음을 예견하고 쓴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유럽의 지도자 여러분, 여러분의 아름...
입력:2022-03-21 03:10:01
[역경의 열매] 이건숙 (30·끝) 주님이 명한 내 소명은 성경과 문학 사이 다리 놓는 것
소설가 이건숙(앞줄 오른쪽 세 번째) 사모가 2018년 크리스천문학나무에서 등단한 작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 시는 내 아들이 아버지 신성종 목사를 어떻게 보았는지 쓴 글이다. 제목은 ‘아버지가 숨겨놓은 리어카’이다. ‘내 앞에서는/ 항상 새 양복을 입으시던 아버지/ 용돈을 왜 이리 많이 주시나/ 아버지께 물어도 대답이 없으시네./ “아버지 부자 상자를 가지셨지요?”/ 말없이 헤어진 아버지를/ 어느 날 길에서 보았네./ 흙 묻은 헌 옷차림으로/ 붕어빵 장사를 하시는 아버지/ 내 앞에서 나쁜 사람이 리어카를 엎어...
입력:2022-03-22 03:05:04
오늘의 QT (2022.3.21)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삼상 9:21) Saul answered, “But am I not a Benjamite, from the smallest tribe of Israel, and is not my clan the least of all the clans of the tribe of Benjamin? Why do you say such a thing to me?”(1Samuel 9:21) 사무엘이 사울을 처음 만났을 때 사울은 매우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사울은 자신이 이스라엘 지파 ...
입력:2022-03-21 03:10:01
[역경의 열매] 이건숙 (29) 기독 작가의 글은 생명의 양식… 성도들 삶 문학으로 승화
소설가 이건숙(앞줄 왼쪽) 사모가 1998년 남편 신성종 목사, 두 아들, 며느리 및 손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다. 한 국가처럼 세상 모든 층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영아 거지 사기꾼 부자 낙오자 정치가 교수 의사 등 모든 층의 사람들이 모인 나라이다. 낙심하고 가난한 병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돌봐야 하고, 거드름을 피우는 가진 자들을 이끌고 천국을 향해 대행진을 하는 곳이다. 사모의 자리는 그 나라의 퍼스트레이디이지만, 존경을 받고 위함을 받는 자리가 아니다. 오히려 맨 밑바닥의 사람들을 섬기며 맨 위의 귀족들...
입력:2022-03-21 03:10:01
[가정예배 365-3월 20일] 자유의 선언
찬송 : ‘날 대속하신 예수께’ 321장(통 35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8장 1~2절 말씀 : 18세기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모든 분야에서 앞서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연간 300만명의 노예무역이 국가 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노예무역의 중심지로 악명이 높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심한 청년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노예해방운동에 앞장섰던 윌리엄 윌버포스입니다. 그는 하원의원 시절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영국이 위대한 나라가 되려면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
입력:2022-03-20 03:05:03
[가정예배 365-3월 19일] 애통의 기도를 회복하자
찬송 : ‘내 기도하는 그 시간’ 364장(통 48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느헤미야 1장 1~5절 말씀 : 새벽예배를 나오지 않던 남자 집사님 한 분이 새벽예배를 나오기 시작하셨습니다. 너무 간절히 기도하시길래 집사님께 물었습니다. “집사님 특별한 기도 제목이 있으신가요? 저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그러자 집사님이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목사님, 얼마 전에 몸이 아파 검사를 받았는데 암 말기랍니다.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순간 숨이 멎듯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그 집사님은 한때 사업이 잘돼서 ...
입력:2022-03-19 03:10:02
‘우는 자와 함께 우는…’ 긍휼을 베푼 사람들이 긍휼히 여김 받습니다
픽사베이 긍휼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에베소서 2장 4절에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에게서 긍휼을 찾을 수 있다면 하나님 마음을 조금이라도 간직한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가 완성해야 할 인격의 덕목이기도 합니다. 긍휼은 헬라어 ‘엘레오스(eleos),’ 당연한 결과로 비참한 상태에 빠진 사람을 오히려 불쌍히 여겨 그를 돕는 미덕이라고 말합니다. 명설교가 토마스 왓슨은 “은혜가 죄 가운데 빠져있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호의라면 긍휼은 죄의 결과로 비참한 상태 속에 있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
입력:2022-03-19 03:10:02
[최기영 기자의 안녕, 나사로] ‘육아빠’는 나사로가 필요해
부모의 손가락을 꼭 붙들고 있는 아기의 손. 육아는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픽사베이 성경엔 두 대상을 대조해가며 ‘차별 대우’한 기록이 있다. 바로 부자와 거지다.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봤을 때 기록물에 등장하는 인물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가혹한 차별은 그 이름을 독자에게 알리지 않는 것 아닐까. 성경은 돈과 권력을 쥐고 호화롭게 인생을 소비한 부자를 그저 ‘한 부자’라고 기록한다. 대신 가진 것 없이 대문 밖에 버려졌던 거지에겐 ‘나사로’라는 이름을 부여한다. 그 이름에 담긴 뜻은 &l...
입력:2022-03-19 03:05:03
오늘의 QT (2022.3.1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삼상 7:9) Then Samuel took a suckling lamb and offered it up as a whole burnt offering to the LORD. He cried out to the LORD on Israel’s behalf, and the LORD answered him.(1Samuel 7:9)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공격으로 평안할 날이 없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로 모이게 했습니다. 그곳에서 사무엘은 백성들과 함께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이스라엘 ...
입력:2022-03-19 03:05:03
“교리문답 외우게 하신 부모님의 엄격한 교육이 내 신앙의 뿌리”
인요한(오른쪽)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장진현   사진=장진현 인요한(63)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은 1895년 한국에 첫발을 디뎠던 유진 벨 선교사의 후손이다. 벨 선교사는 인 소장의 진외증조부(친할머니의 아버지)로 전라도에 터를 잡았다. 벨에서 시작된 한국 선교는 사위 윌리엄 린튼(1891~1960)과 그의 아들 휴 린턴(1926~1984)으로 이어졌다. 인 소장은 벨 선교사 가문의 4대손으로 여전히 한국인과 벗하며 살고 ...
입력:2022-03-19 03:05:03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대학 총장 중책 맡아 말씀 붙잡고 나아가다
<div style="border:solid 1px #e1e1e1; margin-bottom:20px; background-color:#f5f5f5;" "="">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2003년 초 고(故) 하용조 목사님께서 부르시더니 전주대학교 총장으로 섬겨 달라는 당부를 하셨다. 당시 하 목사님께서는 지역의 오랜 전통을 가진 기독교 대학인 전주대학교가 속한 학교법인 신동아 학원의 이사장이셨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었다. 지역에 아무런 연고가 없었고 당...
입력:2022-03-19 03:05:03
“나는야 유튜버”… 은퇴 목회자들 유쾌한 도전
그래픽=이영은, 게티이미지뱅크김동호목사 아카이브바른신앙 균형생활크로스로드 TV은퇴 후 유튜버로 변신해 활발하게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있다. 이들은 매일 새벽 구독자들과 함께 QT로 하루를 시작하거나 오랜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신앙상담, 은퇴 후 소소한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제작해 삶을 공유한다. 강단에서 권위와 열정을 갖고 성경 말씀을 전하던 모습과 달리 꾸밈없이, 소탈하고 따뜻한 화법으로 들려주는 목회자들의 이야기에 구독자들은 은혜를 받기도 하고, 때론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을 나눈다.‘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김동호 목사“목사님 어제 폐암 3...
입력:2022-03-19 0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