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선 목사 소천 향년 104세 베스트셀러 '기독교 죄악사' 저술
고 조찬선 목사   최고령 목회자 조찬선 목사가 코로나19로 인해  26일 향년 104세로 소천했다.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 조찬선 목사는 밸리연합감리교회 초대 담임목사와 유인대학교(Yuin University) 부총장을 지내고 연합감리교(UMC)에서 코커스 회장으로 활동했다.   은퇴한 후에는 로랜하이츠에 위치한 연합감리교 은퇴목사 마을인 ‘베이커 홈’에서 조진순 사모와 함께 여생을 보내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벌였다.   조 목사가 은퇴 후 출간한 책 ‘기독교 죄악사’는 베스트셀러가 ...
입력:2021-01-30 06:46:13
한국어 국가시험 온라인 설명회
세계한인교육자연합회 (IKEN)은 SAT II 폐지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칼리지보드가 인정한 뉴얼한국어국가시험 설명회를 오는 2월6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학부모 및 교육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줌 링크 : https://us02web.zoom.us/j/4495031744pwd=dUJCYUcxbDlqOUZwdUlJRFZwaUEwdz09  ID: 449 503 1744 패스워드: 200
입력:2021-01-30 06:31:42
"세상이 교회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코로나 기간 '불신' 급증ⵈ 교계단체 사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는 29일 "한국 교회가 오늘날 국민 건강에 위해를 끼치는 주된 세력으로 인식되는 참담한 현실 앞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사진=연합>   이단 신천지, 사랑제일교회, 선교단체인 인터콥에 이어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까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대규모로 발생하자 교계 연합기관과 시민단체가 함께 고개를 숙였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한국 교회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입력:2021-01-30 06:15:33
교회는 사람을 채울 것인가, 종 한 사람을 세울 것인가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오른쪽)가 지난달 청소년 및 부교역자와 함께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복되고 보람된 것이 있다면 생명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이기도 하다. 교회는 생명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구성원 하나하나가 한 영혼에 집중하는 교회다. 누가복음 15장의 잃은 양의 비유는 한 영혼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 준다.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들판에 두고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다니는 목자의 모습 속에서 일반 가치관을 넘는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 15년 전 이스라엘을 방문...
입력:2021-01-29 03:05:05
[미션&피플] 해방 후 첫 한국 선교사로 아시아·태평양 성서 보급에 헌신 최찬영 선교사
최찬영 선교사가 지난해 11월 미국 LA 인근 시민공원에서 열린 손자의 결혼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결혼식은 코로나19로 야외에서 열렸고 사진은 최 선교사의 제자인 윌리엄캐리국제대학원 임윤택 교수가 촬영했다. 임윤택 교수 제공   최찬영 선교사가 지난해 미국 LA 월드미션대학교에서 특강에 나선 모습. 임윤택 교수 제공 화상통화 연결음이 울리고 잠시 후 스마트폰 화면에 백발에 푸근한 미소를 지닌 노신사의 얼굴이 나타났다. 95세 고령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했다. 2시간 넘는 인터뷰 중에도 초인종이 울리면 방문객을 맞이했고 ...
입력:2021-01-27 03:05:03
[크리스천 뮤직 100대 명반] (4) 시인과 촌장 3집 <숲> (1988)
동화 같은 가사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이어지지만 앨범 전체를 지배하는 감성은 어둡고 무거운 자기 고백이다. ‘가시나무’는 화자가 찾아 헤매던 희망의 끈마저 놓아 버리고 신 앞에 벌거벗은 ‘죄인’의 모습으로 서는 순간을 그려낸다. 이어지는 ‘새벽’ ‘새 봄 나라에 살던 시원한 바람’ ‘좋은 나라’ ‘푸른 애벌레의 꿈’ 등에선 절망과 단절을 넘어 ‘당신과 내가 만날’ 이상향을 바라본다. 시인은 앨범 전체를 통해 거듭나기 직전의 황폐한 절망에서 그 이후 찾고 싶은 희망...
입력:2021-01-26 03:10:01
[크리스천 뮤직 100대 명반] (6) 송정미 1집 <잃어버린 영혼을 향하여> (1991)
신학적 깊이와 음악성은 물론이요 대중성까지 갖춘 수작(秀作)이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돋보인다.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간절한 사랑과 결연한 다짐을 부드러우면서 힘 있게, 안정적이면서 세련되게 담아냈다. 가사의 문학적 완성도가 높고 신학적 깊이도 놓치지 않는다. 연주와 편곡도 보컬을 압도하거나 과한 느낌 없이 전반적으로 절제미가 느껴진다. 이 앨범은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중심으로 곁눈질이나 과도한 치장 없이 담담하게 성도의 소명을 일깨운다. 찬양하는 이의 분명한 비전을 빼곡히 담은, 영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
입력:2021-01-26 03:10:01
[크리스천 뮤직 100대 명반] (5) 박종호 1집 <살아계신 하나님> (1988)
한국 CCM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명반이자 클래식 크로스오버의 정수가 담긴 앨범이다. 제6회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 대상 수상을 비롯해 예수전도단 4집(박종호, 최인혁 찬양모음)을 통해 그의 가창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었다. 그의 친구이자 최고의 작곡가 최덕신이 프로듀싱하며 이 앨범은 모든 면에 최선의 결과물로 태어났다. 웅장한 뮤지컬 넘버와도 같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비롯해서 박진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하는 ‘찬양하라’ ‘다 찬양해’ 아름다운 하모니의 진수를 선보인 ‘내가 산을 향하여’ 등 전곡에 펼쳐 놓은 다...
입력:2021-01-26 03:10:01
미장원 · 삭당 야외영업 다시 허용 자택대기령 해제ⵈ 퍼플 등급은 유지
자택대기령이 해제되면서 식당의 야외영업이 재개된다. <사진=AP 연합>     캘리포니아주가 25일 자택대피령(Stay at Home)을 해제했다.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가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에서는 일단 식당의 야외영업이 허용되고 미장원 및 네일샵도 제한적으로 영업이 허용된다.   LA카운티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이날  “LA카운티는 주정부에 맞춰 자택대피령을 해제한다”며 “이번 조치에따라 ...
입력:2021-01-26 10:11:51
백신 6월에나 맞을 수 있을듯 65세 이상 접종 지지부진
코로나 백신 공급이 지지부진해 접종 시기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 <사진=AP 연합>     캘리포니아주에서 오는 6월이 돼야 65세 이상 주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확진자가 가장 많은 LA카운티에서는 코로나 백신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다욱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주정부의 백신 접종 정책의 혼선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LA 타임스는 “주정부가 코로나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65세 이상 시니어 주민을 전부 접종하는 데만 4~5개월 이...
입력:2021-01-26 09:57:44
시니어 온라인 쇼핑 급성장 코로나 기간 최고 고객 등극
코로나 팬더믹 기간중 시니어 고객의 온라인 쇼핑이 크게 늘고 있다. <사진=AFP 연합>   코로나19 팬더믹 와중에 시니어 연령층이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구매력을 갖춘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65세 이상 고객들이 인터넷 거래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소매시장 조사기관인 NPD그룹의 조사결과를 보도하면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65세 이상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평균 지출액이 1615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나 급증했다고 전했다.   또 ...
입력:2021-01-26 09:51:17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작곡가 전재학 목사 별세
찬송가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작곡한 전재학 목사가 지난 18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나눔과섬김의교회(담임 김종용 목사)의 원로 목사인 전 목사는 지난 3일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여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장례예배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풍성한교회(담임 박효우 목사)에서 나눔과섬김의교회 교회장 및 개혁장로회 한미연합총회 총회장으로 열린다. 문의 (213)272-6031  
입력:2021-01-26 09:45:08
[한국기독역사여행] 일제 갖은 고문 속에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다
독립운동가 선우훈 장로가 1912년 1월 일제 헌병들로부터 모진 고문을 받았던 서울 남산 옛 조선총독부 터. 숭의여전 교문에서 본 풍경으로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공사가 한창이다. 1950~70년대 KBS·국토통일원 자리이기도 했다. 이 일대는 총독부 부속 건물이 즐비했다. 선우훈은 고문을 이겨내고 끝까지 저항했다.   청계천2가 수표교. 선우훈이 포승에 묶여 총독부로 끌려가며 한탄하던 곳이다.   총독부 터 앞길. ‘국치의 길’로 역사 답사 코스다.   일제가 작성한 항일인사 기록 카드. 선우훈은 19세에 ...
입력:2021-01-22 17:10:01
교회 ‘세대 상실’의 문제… 장년들 ‘기득권 포기’가 답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가운데)와 교회 청소년들이 지난해 11월 지리산 천왕봉 등정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목사는 교회 청소년과 등산을 하며 제자양육을 한다. 코로나19시대 한국교회의 가장 큰 과제는 세대상실의 문제다. 성도가 그 자녀세대를 성실하게 양육하고 세웠다면 세대상실의 문제는 벌써 해결됐을 것이다. 그러나 기성세대는 자녀 세대를 교회 안에 머무르게 하지 못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과 교회 안에서의 문제다. 기존의 노년과 장년들은 유소년 시절에 교회를 자연스럽게 드나들던 세대다. 교회는 그들이 올 수 있도...
입력:2021-01-22 03:10:01
더글라스 김 목사 별세 청년 사역 헌신 '영원한 멘토'
더글라스 김 목사 ' HYM 청년연합회 대표 더글라스 김 목사가 지난 19일 코로나로 별세했다. 향년 62세.   김 목사는 3주 전에 코로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에 사망했다.   자비량으로 청년 사역에 열정적으로 헌신해 온 김 목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교계와 지인들은 놀라움과 슬픔을 금치 못하고 있다.   김 목사는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면서 지난 21년 동안 매년 2회씩 자비를 들여 HYM청년 찬양집회 등을 열어 왔다. 지금까지 HYM 집회를 거쳐 간 청년들은 2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입력:2021-01-22 13:18:32
미 입국 절차 까다로워진다 여객기 탑승자 자가격리 등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자에게 자가 격리를 의무화하는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 연합>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미국 입국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있어 한국 방문 후 재입국 등 해외 여행 때 사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자리에서 "다른 나라에서 비행기로 미국에 오는 모든 사람은 비행기 탑승 전에 검사하고, 도착 후에는 격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지에서 출발하기 전에 코로나19 음성 증...
입력:2021-01-22 13:14:24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지원 한인타운 시니어센터에서
한인타운 시니어센터는 6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을 돕고 있다.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가 65세 이상 한인 시니어의 백신 접종 온라인 예약을 돕고 있다.   시니어센터는 22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회관 1층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도울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LA카운티 주민이며, 23일과 24일 주말은 회관이 휴무해 예약 도움 서비스가 중단된다.   접종 예약을 원하는 시니어는 반드시 운전면허증이나 캘리포니아 ID, 여권 가운데 신분증 1...
입력:2021-01-22 13:09:56
설날 한·중·일 전통 문화 축제 LA중앙도서관 온라인 방송
설날 맞이 한국·중국·일본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온라인 축제가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LA중앙도서관(LAPL)과 함께 마련한 설날 맞이 온라인 다문화 행사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열린다.   이번 설날 다문화 행사는 LA중앙도서관 인터넷 사이트(https://www.lapl.org/new-year)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된다.   LA중앙도서관은 ‘LA공공 도서관 팬-아시안 설날 축제’(LAPL Pan-Asian New Year Celebration) 행사를 통해 각국의 전통 무용, 음악, 문화 등을 소개하며 다인종 ...
입력:2021-01-22 13:01:20
PPP론 등 신청 방법 안내 총영사관 온라인 세미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신청을 안내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사진=로이터 연합>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코로나19 2차 경제 지원 프로그램 활용 세무 세미나’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LA총영사관과 한미택스포럼(회장: 앤드류 리)이 공동 개최하고 잡코리아USA가 후원한다.   세미나에서는  연방정부의 2차 대규모 코로나19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고용지원대출(PPP론) 등 프로그램 활용을 위해 신청 절차, 세무 신고 방법 및 사기 범죄 대...
입력:2021-01-22 12:56:37
목사들 "교회 개혁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혁신 필요 98.9%ⵈ 목회자가 1순위
대면 예배를 강행해 논란이 된 부산 강서구 세계로 교회에서 7일 오전 신도들이 방역 당국의 '비대면 예배' 조치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   개신교는 여전히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헌신과 열정으로 빛과 소금의 사명을 실천하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적지 않다.    그러나 교회를 보는 시각은 안과 밖 사이에 심각한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그 격차는 무서운 속도로 커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쌓여 오던 개신교에 대한 불신은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폭발 단계에 처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교회...
입력:2021-01-20 13:50:22
[크리스천 뮤직 100대 명반] (1) 주찬양선교단 <그이름> (1985)
<div style="border:solid 1px #e1e1e1; margin-bottom:20px; background-color:#f5f5f5;" "=""> 크리스천뮤직(CCM) 100대 명반 리뷰가 이번 주부터 3개씩 매주 연재된다. 100대 명반은 국민일보와 빅퍼즐문화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선정했다. 주찬양선교단은 한국 CCM의 토대를 만든 선구자다. 탁월한 작곡자 최덕신의 곡들로 채워진 첫 앨범은 한국 교회음악 미학의 혁신을 불러왔다. 발매되자마자 신선한 충격을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앨범의 또 다른 백미는 이전 찬송에서 볼 수 없던 송명희 시인의 경이로운 가사에 ...
입력:2021-01-19 04:15:01
[크리스천 뮤직 100대 명반] (3) 고형원(예수전도단 8집) <부흥> (1997)
예수전도단 워십리더 고형원의 작품들을 한국 CCM의 대표적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발표한 앨범이다. 1997년 외환위기로 온 나라가 절망으로 가득했던 시기에 새로운 회복을 소망하게 한 역사적 앨범이다. ‘부흥’ ‘비전’ ‘파송의 노래’ 등 전곡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흰옷 입은 주님의 백성’ 등의 표현과 멜로디에서는 한국적 정서가 가득하다. 이 앨범에 흐르는 중요한 주제는 교회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이다. 복음의 원초적 본질 속에서 회복의 길을 촉구하는 선지...
입력:2021-01-19 04:15:01
[크리스천 뮤직 100대 명반] (2) 김명식 1집 <영원한 사귐> (1995)
한국컨티넨탈싱어즈의 리더 김명식의 가창력은 안정적 중저음과 힘 있는 고음이 어우러져 청중을 사로잡는다. 이 앨범은 듣자마자 그 음악적 비범함을 알아챌 수 있지만 반복해서 들으면서 그 안에 펼쳐놓은 세상으로 더 빠져들게 된다. ‘오직 예수’ ‘주만이’ ‘승리’ ‘봄’ 등 수록된 전곡이 사랑을 받았다. 앨범의 주제인 ‘영원한 사귐’은 일상에서 만난 하나님과 그의 자취방을 거쳐 간 많은 동료와의 관계, 그리고 가족과 얽힌 깊은 사연에서 흘러나온다. 당시 20대 초중반에 불과했던 젊은 아티스트들의 ...
입력:2021-01-19 04:15:01
“신실한 기독인이라면 낙태 찬성할 수 없다”
앨버트 모흘러 미국 남침례교신학대 총장이 최근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당신이 신실한 기독교인이라면 단언컨대 낙태 찬성론자(프로 초이스)일 수 없습니다.”앨버트 모흘러 미국 남침례교신학대 총장이 최근 팟캐스트 방송에서 조지아주 첫 흑인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라파엘 워녹 애틀랜타 에벤에셀침례교회 목사의 발언을 지적하며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워녹 목사는 지난달 팔로워 50만명이 넘는 자신의 SNS 계정에 ‘난 낙태를 찬성하는 목회자’라는 글을 올리고 성경을 이용해 낙태를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에 휩싸였다.모흘러 목사는 “종...
입력:2021-01-18 03:10:01
[세계의 영성 작가] “마음 비우니 아버지 사랑이 내게로 들어왔다”광야로 떠난 탕자 회심의 여정…
렘브란트 작 ‘탕자의 귀향’ “오래 집을 비운 동안 환상에 빠져 허우적대며 자신에 대한 환멸을 느낀 탕자는 그가 갈구했던 이 궁핍한 생활의 밑바닥에서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렸다. 침대 위로 어머니께서 굽어 살펴주시곤 하던 널찍한 침실도, 물줄기가 흐르며 촉촉하게 젖어 있던, 그러나 울타리가 쳐져 있어 그가 언제나 도망치고 싶어했던 그 드넓은 정원도, 인색한 형의 얼굴도 떠올랐다.”(‘탕자, 돌아오다’ 중) 20세기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앙드레 지드(1869~1951·아래 사진)의 단편 소설 ‘탕자, 돌아오다&rs...
입력:2021-01-15 18: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