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교수 출신 담임목사 설교가 너무 어려운데
Q : 교회 담임목사님은 교수 출신인데 설교가 너무 어렵습니다. A : 성경은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기록한 책입니다. 라틴어 독일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번역됐고 지금도 번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읽는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원문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제한적입니다. 대부분의 이단은 성경해석의 오류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올바로 읽고 해석하고 전해야 합니다. 설교는 계시된 하나님 말씀을 해석하고 전하는 사역으로 바름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설교자가 누구이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해석...
입력:2022-12-26 04:10:01
[가정예배 365-12월 26일] 삶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
찬송 : ‘겸손히 주를 섬길 때’ 212장(통 34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스라 7장 21~26절 말씀 : 오늘 본문에는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의 내용이 나옵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이방 나라의 왕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의 하나님”이라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부르며 두려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게다가 성전 재건을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경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약을 잘 살펴보면 이런 일이 에스라에게만 일어났던 것은 아닙니...
입력:2022-12-26 03:10:01
[오늘의 QT] 무엇을 원하느냐
“무엇을 원하느냐.”(마 20:21)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마 20:32) “What is it you want?”(Matthew 20:21)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Matthew 20:32)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직전 있던 일입니다. 세베대의 두 아들과 이들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찾아와 청탁하려고 하자 예수님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어머니는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주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합니다.(21절) 그러자 주님은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
입력:2022-12-26 03:10:01
[오늘의 설교] 새해엔 믿음 소망 사랑의 영성을 회복하자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요.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진지하게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질문은 인간을 깨어나게 하며 올바른 삶을 살아가게 하는 각성제가 돼주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참된 삶을 살길 원한다면 하나님부터 찾을 것을 강력히 권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 5:4)고 하였고,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 5:6)고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곧 우리 인생이 창조주 하나님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인간이 신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라는 뜻이...
입력:2022-12-26 03: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6) 영성원서 만난 두 목사님 “신학 공부하며 연구하라” 조언
최성권 선교사의 어머니 이정묵 권사가 서울 홍제동에 있는 요나3일영성원에서 아들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다. 아무리 내 힘으로 하려고 해도 안 될 때가 있다. 그건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동안 홀로 상황을 극복해보려고 했지만 되레 더 깊은 구렁텅이로 빠지곤 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이 난관을 돌파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 때 요나3일영성원이 내 곁에 있었다. 요나3일영성원에서 일정이 끝나는 10일째, 나는 원장인 이에스더 목사님과 원목인 장덕봉 목사님을 만났다. 어머니에게 배경설명을 들은 두 목사님은 내게 무슨 연구를 ...
입력:2022-12-26 03:10:01
[겨자씨] 앞으로 가기 전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며칠 있으면 새해를 맞게 되고 새로운 시작, 새로운 전진을 하게 됩니다. 저도 잔뜩 부푼 마음으로 앞으로 가려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두 음성이 있었습니다.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소리였습니다. 잘 들어보십시오. 하나는 ‘과이불개(過而不改)’입니다. 연말이면 전국 교수님들이 한 해를 사자성어로 표현하는데 올해는 ‘잘못이 있으나 고치지 않는다’는 뜻의 과이불개로 표현한 것입니다. 앞으로 가기 전에 잘못된 것을 고치고 가라는 소리가 들린 것입니다. 과이불개는 ‘논어’ 위령공 편에 처음 나옵니다. 공자는 &l...
입력:2022-12-26 03:05:01
[가정예배 365-12월 25일]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찬송 : ‘기쁘다 구주 오셨네’ 115장(통 11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2장 8~14절 말씀 : 우리 각자에게 올 한해 가장 기쁜 소식이 하나쯤은 있을 것입니다. 간절히 바라던 시험의 합격 소식, 부러워할 만한 직장의 취업 소식, 승진 소식, 질병으로 약했던 몸이 완전히 회복되는 소식 등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서 그렇게 기쁘고 좋았던 일들도 1년, 2년, 더 지나 10년 이상 지나가면 그 기쁨이 희미해집니다. 그때 그 순간을 생각하면 무척이나 기쁘고 행복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그 일이 큰 기쁨으로 ...
입력:2022-12-25 03:05:01
[오늘의 설교] 이 세상 최고의 선물
선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최고 좋은 선물을 성탄절에 우리에게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천사는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빈부귀천과 인종을 막론하고 모든 백성에게 큰 기쁨이자 좋은 소식입니다. 하나님은 복음만 받아들이면 새 창조의 역사를 행하십니다. 아무리 망가진 사람도 복음 앞에 서면 새로운 가능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보내신 아들 안에서 우리 기질과 성품과 죄, 과거를 모두 용납...
입력:2022-12-24 03:15:01
[가정예배 365-12월 24일] 인간의 모든 삶과 역사 속에 하나님의 때가 있다
찬송 : ‘천사들의 노래가’ 125장(통 12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스더 7장 7~10절 말씀 : 성경은 ‘때’를 중요시합니다. 인간의 모든 삶과 역사 속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다급해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가 아니면 꿈쩍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반대로 인간이 아무리 느긋해도 하나님께서 생각하신 때가 되면 무섭게 일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때에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미 일하고 계시며 우리가 나중에 돌이켜 보았을 때 가장 ...
입력:2022-12-24 03:15:01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사회에서 교회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사회 공헌’ 실천 중”
이승욱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소외계층과 다음세대를 위해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승욱(오른쪽) 대표가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의 한 교육 시설에서 열린 성탄 행사에서 이주민 아이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욱 대표 제공“안녕하세요. 나는 메리입니다. 나는 아픈 사람을 돌봐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반갑습니다. 나는 제시카에요. 엄마 아빠 말 잘 듣고 예수님도 더 잘 믿겠습니다.”지난 17일 경기도 수원 외곽의 한 교육 시설에서 성탄 행사가 열렸다. 외국인으로 보이는 ...
입력:2022-12-24 03:10:01
[인 더 바이블] 천사(angel)
우리말 신약성경에 천사로 번역된 원어는 고대 그리스어 ‘앙겔로스’입니다. 심부름꾼 또는 사자(마 11:10, 눅 7:24)로도 번역됐습니다. 실제로 심부름하는 사람을 표현한 때도 있지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영적인 존재가 대부분입니다. 앙겔로스는 동사 아고(이끌다 데려오다 가져오다)에서 나온 단어로 봅니다. 요한계시록 67번, 누가복음 25번, 사도행전 21번 등 신약 전체에서 176번 나옵니다. 구약에서 같은 뜻으로 쓰인 단어는 히브리어 ‘말라크’이며 예언자 말라기는 ‘나의 사자(말라키)’라는 뜻입니다. 영어 성경은 앙겔로스를 에인...
입력:2022-12-24 03:10:01
[최경식 기자의 신앙적 생각] 문턱 낮추고 세상과 소통해야 길 있다
과거 한국 교계는 세상과 지나치게 구분되려는 보수적 움직임으로 세상과 괴리감이 있었다. 다음세대 등을 생각해 교계가 문턱을 낮추고 세상과 적극 소통하려는 모습이 요구된다. 사진은 한 교회의 첨탑 모습. 국민일보DB 이달 초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이사장 손봉호 교수)가 제정한 ‘기독언론대상’에 수상자로 참석했다. 이전에는 이 시상식의 존재 여부를 몰랐다. 교계가 한 해 동안 보도됐던 좋은 기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게 다소 신기했다. 심사위원 중 한 분이 상의 취지를 설명하는 것에 주목했다. 그는 “교계가 문턱을 낮추고 세상과 ...
입력:2022-12-24 03:10:01
[미션 얼라이브] 재벌 집 회장님이 궁금했던 하나님은 고통에 빠진 이들 구한 치유자요 새로운 소망
‘재벌’은 한국 사회에서 높은 화제성을 지닌 화두이다. 호감도는 낮지만 관심도는 매우 높다. ‘삼성 창업가 이병철의 하나님’을 펴낸 황의찬 전주 온고을교회 담임목사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묵상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 회장역을 맡은 탤런트 이성민. JTBC·황의찬 목사 제공 한류 콘텐츠가 별을 그리고 있다. 세계 이목을 집중시킬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슈의 중심에 선다. JTBC 주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청률이 ‘이상한 ...
입력:2022-12-24 03:10:01
[오늘의 QT] 성찰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시 139:1) You have searched me, Lord, and you know me.(Psalms 139:1) 신앙생활은 나를 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나입니다. 그런데 그 ‘나’가 누구인지 모른다면 내가 제대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수 있을까요. 실은 언제나 한결같은 ‘나’가 아닙니다. 돈이 있을 때 나와 없을 때 나는 다릅니다. 높은 사람을 대할 때 나와 낮은 사람을 대할 때 나도 다릅니다. 기도할 때는 꽤 괜찮은 나로 보이지만 기도 후 사람들과 다툴 ...
입력:2022-12-24 03:10:01
[겨자씨] 크리스마스가 주는 위로
팀 켈러 목사는 저서 ‘예수, 예수’에서 예수님의 성육신 의미 중 하나는 ‘우리의 고난 중에 위로를 주시는 것’이라 말합니다. 암에 걸린 사람에게 가장 큰 위로는 암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람일 것입니다. 깊은 공감이 이뤄지면서 자신의 아픔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위로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수많은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의 이유는 우리의 죄를 속량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우리를 이해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외면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예수...
입력:2022-12-24 03:05:01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믿음의 여정 길목마다 말씀의 능력 체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서 운동력이 있다. 구약과 신약은 명칭 그대로 약속(Testament)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고 순종할 때 사람들이 소위 기적이라 말하는 역사를 경험한다. 나는 지난 40년간 신앙생활 여정에서 이를 수없이 체험해왔다. 한번은 미국 새들백교회 릭 워런 목사의 콘퍼런스가 서울 마포구 상암경기장에서 교계 연합으로 진행됐다. 10...
입력:2022-12-24 03:05:01
어바인시 노인 음식 자원봉사자 모집
어바인시 노인서비스국은 노인들에게 음식 봉사를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자들은 한주에 한번 월, 목, 금요일 오전9시30분부터 오전 11시 까지 노인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고 배달한다. 운전 면허증과 차량 보험을 소유하고 범죄 신원 조회를 통과해야 한다. 문의: cityofirvine.org/mow 또는 volunteer@cityofirvine.org.
입력:2022-12-24 03:45:59
성탄절과 신년연휴 폭설로 교통 대란
성탄절과 신년 연휴에 중부와 남부, 동부 지역에 ‘폭탄 사이클론’이 덮쳐 각종 교통편이 정지되는 등 여행객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이 기간중 1억1270만 명이 최소 50마일 이상의 여행에 나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역에서 수천 편의 항공편이 걸항하거니 운행이 지연되고 철도 및 도로 여행도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와 덴버의 공항들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이 멈춰 섰고,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며칠째 항공대란이 벌어졌다.
입력:2022-12-24 03:44:24
26일 공휴일로 관공서와 은행 등 휴무
오는 26일이 크리스마스 공식 연방 공휴일로 지점됨에 따라 관공서와 은행 등이 문을 닫고 우편 배달도 없다. LA 총영사관과 LA 한인회도 이날 휴무한다.
입력:2022-12-24 03:42:35
총회 개최해 신용 회장 유임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가 43차 총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가 지난 10일 에반겔리아대학교 채플실에서 43차 정기총회 및 12월 조찬기도회를 열고 신용 회장의 유임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사람을 잘 봐주신 이사, 자문위원,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회원 배가 운동에 더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우경 이사장은 “올 한 해 수고한 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올 해는 어느 해보다 교...
입력:2022-12-24 03:13:35
심상은 회장과 임원진 유임 오렌지카운티 교회협의회
오렌지카운티 교회협의회 총회가 15일 갈보리 선교교회에서 열렸다. 오렌지카운티 교회협의회 총회가 15일 갈보리 선교교회에서 열려 심상은 회장(갈보리 선교교회 담임 목사)과 박재만, 김용진, 신용, 이선자 부회장 등 임원진이 연임됐다.   또 이사회장에 신원규 목사, 이사에는 김기동, 민경협, 민승기, 박용덕, 박학선, 양금호, 양문국, 엄영민, 이호우, 윤성원, 한기홍 목사 등을 인준했다.  후원 이사회는 이사장은 김영수 장로, 이사에는 정정건, 송순철, 민김 이사를 인준했다.  심상은 회장은 “아직도 코비드 때문에 어려운 현실이...
입력:2022-12-24 03:08:51
27일부터 새학기 수강 신청 한인타운 시니어센터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는 27일부터 사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2023학년도 첫 번째 학기(1~3월)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의 수강 신청을 접수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본인이 사전 접수해야 참가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 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18 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다. 번호표는 접수 첫 날인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니어센터 1층서 배포한다. 이번 학기에는 단편소설읽기, 생활경제이야기, 미...
입력:2022-12-24 03:05:30
낮아짐,섬김, 희생 자리맺길 이영훈 목사 성탄절 메시지
이영훈 목사 성탄절 메시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성탄절을 맞아 한국 교회와 성도님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인류의 구원자 되신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과 함께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2022년은 국내외적으로 우리 삶의 평안을 깨뜨리는 일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전 세계는 3년째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으며,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
입력:2022-12-24 02:59:58
[오늘의 QT] 스스로 종된 자유인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전 9:19) “Though I am free and belong to no one, I have made myself a slave to everyone, to win as many as possible.”(1 Corinthians 9:19) 결혼해 가정을 갖는 건 우리 각자의 자유입니다. 결혼 후에는 가족에 얽매이는 즐거움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신앙생활도 하나님에게 얽매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얽매이는 것입니다. 더이상 자유인이 아...
입력:2022-12-23 03: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5) 요나3일영성원서 단식기도… 지난날 곱씹으며 재기 꿈꿔
최성권 선교사가 심적으로 힘들었던 30대 시절 어머니 집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아내의 마음을 다스린 어머니는 이제 내게로 시위를 당겼다. 틈만 나면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런 신앙의 조언을 하시면서 나에게 서울에 있는 요나3일영성원에 가서 기도해 볼 것을 권유했다. 다른 때 같으면 “그게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하면서 무시했겠지만 그럴 처지가 못 됐다. 나는 더 이상 저항할 수 없는 위기를 깨닫고 순종하겠노라 말씀드렸다. 사실 어머니는 요나3일영성원의 이에스더 목사님을 미리 만나 부모의 ...
입력:2022-12-23 03:10:01
[겨자씨] 백지 한 장
교회 청년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찬양 사역을 하고 싶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교회에서 찬양으로 봉사하던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앨범을 제작해주고 싶었습니다. 문제는 음반을 제작해 본 경험이 저에게는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내면서 제일 먼저 꺼내 든 게 바로 ‘백지 한 장’이었습니다. 가본 적 없는 길은 ‘백지 한 장’과 같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들, 실천해야 할 항목들 그리고 만나야 할 사람들을 기록했습니다. 그 기록은 꿈의 발자국과 같은 글이 됐습니다. 그리고 음반 제작을 진행했고, 마침내 음반...
입력:2022-12-23 03:05:01
[가정예배 365-12월 23일] 모든 과정에 하나님이 계신다
찬송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382장(통 43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스더 7장 1~6절 말씀 : 오늘 7장 2절에서 왕이 에스더에게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노라”고 하는 이 말은 이미 에스더 5장에서 2번이나 반복되었던 말입니다. 먼저 5장에서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금식하며 기도한 후에 왕 앞에 나아갑니다. 그 이유는 하만이 모르드개로 인해 유다 민족 전체를 말살하겠다는 음모를 꾸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스더는 금식하며 왕 앞에 죽음을 무릅쓰고 나아갑니...
입력:2022-12-23 03:05:01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동남아 여행객 뎅기열 감염 조심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뎅기열이 유행하면서 여행객의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뎅기열 바이러스를 가진 ‘흰줄숲모기’. 게티이미지뱅크 홍콩 정부가 최근 입국자에게 적용해온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면서 여행객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은 사흘간 식당 출입 금지 규정과 공공장소에 입장할 때 의무화한 ‘QR코드 앱’ 스캔을 폐지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의 자가 격리 기간도 기존 7일에서 5일로 줄었다. 다만 만 12세 이상 여행객은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홍콩에 방문할 수 있다. 홍콩에 도착해 실시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
입력:2022-12-23 03:05:01
[오늘의 QT] 어머니의 젖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출 2:9) “Pharaoh’s daughter said to her, “Take this baby and nurse him for me, and I will pay you.” So the woman took the baby and nursed him.”(Exodus 2:9) ‘모세’는 이집트 이름으로 ‘건졌다’는 의미입니다. 모세는 히브리인이지만 바로의 공주에게 건져져 이집트 왕족이 됩니다. 마흔이 다 되도록 모세는 왕궁에서 이집트의 문...
입력:2022-12-22 03:10:01
[오늘의 설교] 내가 변해야 산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바로 “변해야 산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니까 거기에 적응하려면 변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이미 예수님께서 2000년 전부터 하신 말씀입니다. 세상이 변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고,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삶이 변화하고 이끌어 가는 것, 거기에 앞으로 신앙생활의 포커스를 두어야 세속의 물결에 함몰되지 않습니다. 신앙에 영적 ...
입력:2022-12-22 03:10:01
[겨자씨] 열망과 준비
그리스도인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면 요한계시록의 실질적 마지막 절인 21절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1). 예수님께서 속히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시자 지체 없이 “오시옵소서”라고 응답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두 가지 흐름이 상존합니다. 정의와 불의, 희망과 절망, 선과 악, 삶과 죽음, 사랑과 미움이 함께 하는 등 상반된 극단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입력:2022-12-22 03:05:01
[가정예배 365-12월 22일] 하나님의 주권과 지혜를 따라서
찬송 : ‘나는 갈 길 모르니’ 375장(통 42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14장 1~9절 말씀 : 여호수아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12장까지는 가나안 땅에 진입해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이고, 13~24장은 그 땅을 나누고 정착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가나안 남부 16명의 왕과 북부 15명의 왕을 합하여 모두 31명의 왕을 굴복시켰고 그들이 다스리던 성읍을 정복하였습니다. 땅을 분배하는 작업은 여호수아와 대제사장 엘르아살이 주도하였고 분배 방식은 2절 말씀처럼 제비뽑기...
입력:2022-12-22 03:05: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4) 신앙생활 멀리하고 교만한 삶 살다 신용불량자로 추락
최성권 선교사가 1994년 김천대학교 졸업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결국 대학 1학년을 마친 후 군에 입대했고, 거제도에 있는 육군부대로 배치받았다. 의무병으로 복무하는 동안 응급조치 등을 하면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도 깨닫게 됐다. 그런데 군복무를 마치고 남은 학기를 공부하면서 내 삶의 가치관이 많이 달라진 듯했다. “이 세상에서 어떻게 인정을 받고, 어떻게 돈을 벌어서 삶을 풍요롭게 만들까”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머릿속 생각과 내 삶의 전부를 그것들이 차지하고 있다 보니 예배는 멀리하고, 교회와 멀어지게 됐다. 신앙생활은 점차 ...
입력:2022-12-22 03:05:01
성탄절 "그리스도 오심을 감사와 찬양" 특별예배 연합찬양 금식기도 이어져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는 병원과 노인아파트 등을 순회하며 성탄절 음악회를 갖고 사랑을 전했다. 그리스도가 이땅에 찾아 온 구원사역을 기념하는 성탄절은 교회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이 벌어지는 시즌이다. 연말연시가 몰고오는 분주함 가운데서도 일년 중 어느 때보다 평화와 사랑이 풍성한 절기이기도 하다. 성탄절에는 교회가 북적인다. 크리스마스는 예배 참석율이 연중 가장 높은 날이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성탄절 이브인 24일 절정을 이룬다. 라이프웨이는 지난 9월 개신교 목사 1,000 명을 대상으로 12월 예배 출석률 조사를 실시했는데, ...
입력:2022-12-22 07:07:32
[오늘의 설교] 3000 대 3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에서의 승리를 경험한 뒤 아이성을 맞이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들을 도우셨는지 까먹을 정도로 승리에 도취해 있었고, 3000명 정도면 충분하다 싶었습니다. “다 갈 필요 있나. 3000명만 보내자.” 여리고에서 승리한 게 그들의 수가 많아서였나요? 아닙니다. 그들이 가진 어떤 것도 승리의 재료는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그대로 행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의 행위는 어떤가요. 제법 교만해졌습니다. “하나님까지 나서지 않아도 돼요. 우리가 알아서 할게요.” 그렇게 이스...
입력:2022-12-21 03:10:01
[가정예배 365-12월 21일] 말에는 신앙과 인격이 드러난다
찬송 : ‘성령이여 강림하사’ 190장(통 1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22장 20~23절 말씀 : 많은 사람이 외모로 그 사람의 첫인상을 판단하고는 합니다. 우리는 첫인상에 관한 판단이 맞을 때도 있지만 틀릴 때도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굉장히 강해 보였는데 실제로는 부드럽고 유한 경우도 있고 그 반대로 겉으로 볼 때는 굉장히 온순해 보였는데 고집이 세고 강한 경우의 사람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에는 좀 더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
입력:2022-12-21 03: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3) 명문 미션스쿨 거창고 진학… 학생회 회장 맡아 부흥 앞장
최성권 선교사(오른쪽)가 고등학생 시절 교회에서 학생회장을 맡아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내가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거창 지역엔 두 개의 명문 고등학교가 있었다. 하나는 든든한 자금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법인을 세운 대성고등학교, 또 다른 하나는 거창에서 유일한 미션스쿨인 거창고등학교였다. 대성중학교에 다니던 나는 형이 먼저 진학한 학교인 거창고등학교에 따라가고 싶었다. 공부를 잘한다 싶은 학생을 뺏기지 않으려는 대성재단 중학교 선생님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부모님을 설득해 미션스쿨인 거창고로 가게 됐다. 지금 생각해도 그 결정은 ...
입력:2022-12-21 03:10:01
[오늘의 QT] 광야의 소리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막 1:3~4) ““a voice of one calling in the wilderness, ‘Prepare the way for the Lord, make straight paths for him.’ ”And so John the Baptist appeared in the wilderness, preaching a baptism of repentance for the forgiveness of sins.”(Mark 1:3~4) 마가복음의 첫 배경은 광야입니다. ‘광야의 외치는 소리...
입력:2022-12-21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독일 개신교 사회복지의 요람, 돌봄·자립·교육을 한 곳에서
독일 서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루트비히스부르크 ‘칼스훼에재단’ 전경. 칼스훼에재단에서 거주하며 재활 치료를 받는 장애인들이 만든 공예품 모습. 루트비히스부르크자유교회에 마련된 우크라이나 난민 쉼터를 최근 방문한 한 난민 모자. (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장창일 기자, 칼스훼에재단 독일 서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주도 슈투트가르트에서 북쪽으로 12㎞ 떨어진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제조업과 유통업이 발달한 경제 중심지다. 이곳에 독일 디아코니(Diakonie)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지니는 ‘칼스훼에(Karlshoehe)재단’이 있다. 종합...
입력:2022-12-21 03:10:01
[겨자씨] 대림절의 월드컵과 이주민 예수
사상 최초로 아랍 국가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우리나라의 16강 진출도 큰 사건이지만 대림절 기간 치러진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큰 감동을 선사한 팀은 모로코 대표팀이었습니다. 26명의 선수 중 14명이 이주민 가정의 자녀였습니다. 모로코는 ‘엄마의 월드컵’을 만들어 갔습니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관중석에 있는 엄마를 찾아가 입었던 유니폼을 건넸고 엄마들은 아들에게 사랑의 키스를 했습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팀으론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관중들의 압도적인 응원과 더불어 주변인으로 살아가는 부모들의 고단...
입력:2022-12-21 03:05:01
빌리 그레이엄 기념 도서관 ‘빌리 킴 홀’ 개관식
마크 펜스 전 부통령과 김장환 목사,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왼쪽부터)가 빌리 킴 홀에서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극동방송>   세게적인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을 기념하는 도서관에 한국교계의 원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이름으로 다목적 홀이 신축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위치한 빌리 그레이엄 기념도서관에서 13일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영어 이름을 내걸은 ‘빌리 킴 홀’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등이 참석했다. 빌리 킴 홀에...
입력:2022-12-21 12:55:35
‘장호 김’(Jang Ho Kim) 우체국 희생 추모해 이름 변경
고 김장호 일병  오렌지카운티 플라센티아 우체국 이름이 이라크 전쟁에 미군으로 참전해 전사한 한인 김장호 씨 이름을 따라 ‘장호 김’(Jang Ho Kim) 우체국으로 바뀐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실은 17일 플라센티아 우체국의 이름을 장호 김으로 개명하는 내용의 법안이 지난 14일 연방하원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봉사의 부름에 응답한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 일상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며 우체국 이름을 장호 김으로 변경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김장호 일병은 1990년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왔으며 ...
입력:2022-12-21 12:50:54
예외적 국적이탈허가 시행 총영사관 신청 접수
한국 법무부는 예외적 국적이탈허가 제도의 시행에 들어갔다. <사진=연합> 전 세계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사회가 강력하게 항의해 온 이민자 2세에 대한 국적 이탈 법규가 20일부터 변경돼 시행된다. 한국 법무부는 20일부터 예외적 국적이탈허가 제도를 시행한다. 현재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한인 남성은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말까지 국적이탈을 신청해야 병역의무가 면제된다.  만일 한국 정부의 병역의무 부과 사실을 모른채 이 시기에 국적 이탈 신고를 하지 않으면 한국에 입국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국 국회는 ...
입력:2022-12-21 12:43:03
창업 취업 멘토링 행사 성황 LA총영사관저에서 열려
김영완 LA총영사(왼쪽)가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LA총영사관과 LA한인상공회의소가 후원하고 남가주 한인 IT/아트/테크/스타트업 전문가 모임(SoCal K- Group)이 주최하는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행사가 16일 총영사관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강사와 청주이라는 일방적 형식을 탈피해 개인과 개인 사이에 직접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각 분야마다 한인의 결속력을 높여 남가주 지역 아트 및  IT분야와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  주최 측은 이번 ...
입력:2022-12-21 12:38:03
[가정예배 365-12월 20일] 상식적이고 말씀대로 사는 그리스도인으로
찬송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30장(통 45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22장 11~19절 말씀 : 우리가 살아가면서 종종 이런 말을 합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만 되도 살 만할 텐데….” 많은 사람이 상식적으로 살면서 동시에 하나님 말씀대로 산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사울 왕과 그의 신하인 도엑이라는 사람이 상식도 없고 하나님의 말씀도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울은 자신이 미워하는 다윗을 도와줬다는 이유로 제사장 아히멜렉을 불렀습니...
입력:2022-12-20 03:10:01
[오늘의 설교] 하나님을 사랑하면 헌신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이라서 질투하십니다. 누군가 아이들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너희 엄마는 닭 몇 마리를 드리면 너와 바꾸실까, 1000마리?” 아이들은 그럴 리 없다고 고개를 흔듭니다. “그럼, 소 1만 마리면 어떨까?” 아이들은 잠깐 생각하지만 “아니에요” 하고 웃습니다. 그럼요. 그 무엇을 준다 해도 우리 자녀와 바꿀 부모는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예수님과 우리를 바꾸셨습니다. 우리 때문에 당신 아들을 내어 주신 겁니다. 그게 성탄이고 성육신이고 십자가 죽음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
입력:2022-12-20 03:10:01
“자폐, 있는 그대로 봐주세요”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다
김한나(왼쪽 네번째)씨와 그의 부모 김진성(왼쪽 두번째) 목사, 김소영(왼쪽 세번째) 사모가 2020년 서울 양천구 CBS ‘새롭게 하소서’ 스튜디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소영 사모 제공김 목사 가족이 지난 12일 베트남 여행 중 찍은 사진. 김소영 사모 제공‘통영여인과 자폐한나씨의 행복한 브이로그.’ 유튜브 채널 ‘자폐 한나씨와 통영여인’의 소개 문구다. 이 채널은 자폐증이 있는 김한나(27)씨의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다. 2018년 개설돼 지금까지 채널에 올라온 영상 개수는 500여개에 달한다. 구독자는 2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나씨의 아버지 김진성(55) 목사(...
입력:2022-12-20 03: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2) 학교 홍일점 어머니, 1살 많은 총각 선생님 만나 결혼
최성권 선교사의 부모는 학교에서 만나 결혼했고, 우연한 기회에 하나님을 만난 뒤 신앙인으로 거듭났다. 사진은 2010년 최 선교사 부모와 최 선교사 아들이 경기도의 한 휴양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최성권 선교사 제공 1960년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유행가를 꼽으라면 아마도 ‘엘리제의 여왕’ 이미자씨가 부른 ‘섬마을 선생님’일 것이다. 마침 고제초등학교에는 다섯 명의 총각 선생님이 있었는데 모두 나이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홍일점인 처녀 선생님에게 그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건 당연했다. 총각 선생님들 중에서도 ...
입력:2022-12-20 03:10:01
[오늘의 QT] 생명에 들어가려면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 19:16~17) Just then a man came up to Jesus and asked, “Teacher, what good thing must I do to get eternal life?” “Why do you ask me about what is good?” Jesus replied. “There is only One who is good. If you want to enter life, keep the commandments.”(Matthew 19:16~17)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무...
입력:2022-12-20 03:05:01
[겨자씨] 제 목숨을 잃으면
황해도 해주에 아주 충성스러운 머슴이 있었답니다. 어느 날 새벽 마주친 주인이 머슴에게 ‘오늘은 연평도에 갔다 와야겠다’ 했습니다. 이른 조반을 마치고 주인이 머슴을 불렀지요. 그런데 이 머슴이 없네요. 아무리 찾아도 온종일 코빼기도 안 보입니다. 주인은 화가 머리끝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해 넘어 어둑할 즈음, 초주검이 된 머슴이 달려와 쓰러지며 말했습니다. “주인님, 연평도에 다녀왔습니다.” 이거 이 머슴 뭐지요. 다녀와야겠다는 말 떨어지기 무섭게 맨손으로 바다를 건너갔다 온, 이 화상을 어쩌면 좋겠습니까. “사람이 온 세...
입력:2022-12-20 03:05:01
[오늘의 설교] 기억으로 만나는 길
4월의 어느 날, 두 사람은 참담한 가슴을 부여잡고 터벅터벅 엠마오로 향하는 길을 걷습니다. 그리고 낯선 나그네에게 하소연에 가까운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예수라는 사람과 함께 지내며 꿈꾸던 새로운 세상과 그에 대한 희망, 얼마 전 예루살렘에서 맞은 그의 비극적인 최후, 사랑하는 선생님을 지키지 못하고 배신한 것에 대한 죄송함, 그 후 자기들에게 찾아온 절망과 어둠의 마음들은 뿌연 안개와 같은 짙은 회한으로 다가왔습니다. 나그네는 그들에게 메시아는 고난을 겪을 수밖에 없고, 그 고난을 겪은 후에야 하나님의 영광에 들게 되신다 하지 않았느냐고 묻습...
입력:2022-12-19 03:15:01
[가정예배 365-12월 19일] 승리가 보장된 싸움
찬송 : ‘십자가 군병 되어서’ 353장(통 39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17장 41~49절 말씀 : 오늘 본문은 다윗과 골리앗 대결입니다. 다윗이 만군의 여호와 이름으로 골리앗을 쓰러뜨렸고 이로 인해 블레셋 군대 전체가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43절에서 골리앗이 다윗을 향해 조롱하고 저주하고 있는데 그냥 저주하는 게 아니라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합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맞서 싸움에 나온 것은 다윗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해 나온 것이 아닙니다. 45절을 보면 다윗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
입력:2022-12-19 03: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 인생 실패의 경험 통해 하나님 만난 것이 가장 큰 축복
어린 시절의 최성권(왼쪽 두번째) 선교사가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단란한 한 때를 보내고 있다. 교육자의 가정은 가난을 면하기 어렵다. 아버지가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게 되면 온 가족은 보따리를 싸야 했다. 나 역시 아버지를 따라 이사 가는 게 일상이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어렵게 살았지만 그래도 미션스쿨에 다녔던 건 축복이었다. 안과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안경학과를 전공했고, 전공과 상관없는 일을 두루 섭렵했다. 그리고 나중에는 한 가지 연구에만 몰두했다. 국내선 비행기도 탈 기회가 없던 나였지만, ...
입력:2022-12-19 03:10:01
[오늘의 QT] 생명에 들어가려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민 14:4) “And they said to each other, “We should choose a leader and go back to Egypt.””(Numbers 14:4)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이스라엘은 열두 지파를 대표한 정탐꾼을 보냈습니다.(민 13:17)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지만 그곳 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다고들 했습니다.(민 13:28) 그냥 강한 정도가 아니라 신장이 장대한 거인족, 전설의 내피림 같다 보니 거기에 비하면 이스라엘은 메뚜기에 불과하다는 과장된 보고도 ...
입력:2022-12-19 03:10:01
[겨자씨] 두 개의 땡땡땡
어릴 적부터 두 개의 “땡땡땡”을 부르며 자랐습니다. 하나는 “학교 종이 땡땡땡~”이고 또 하나는 “탄일종이 땡땡땡~”입니다. 먼저 불렀던 것은 ‘탄일종’이었습니다.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교회에 다녔으니까요. 어려서부터 무심코 따라 불렀던 두 노래를 커서 생각하며 불러보니 하나님의 은총을 각각 담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교 종에는 일반은총이, 탄일종에는 특별은총이 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학교는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일반은총의 자리입니다. 그곳에서 일상의 많은 것을 배웁니다. 수많은 과목...
입력:2022-12-19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크리스천 연예인이 고사 지내거나 목탁 두드리는 모습 보이는데
Q : 크리스천이라고 밝혀온 연예인들이 가게를 오픈할 때 돼지머리를 차려놓고 고사를 지내거나 목탁을 두드리는 모습이 방영된 일이 있었습니다. A : 돼지머리 고사는 중국에서 시작됐습니다. 평안이나 번영을 위한 일종의 제사입니다. 요즘은 돼지머리를 종이나 떡, 3D 프린터로도 만든다고 합니다. 돼지머리 고사가 복을 주고 번영을 준다면 세상은 온통 복으로 차고 넘칠 것입니다. 하지만 전래 풍습일 뿐 복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목탁은 불교에서 예불이나 독경을 할 때 사용합니다. 불교인이라면 개업할 때 목탁을 치는 게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목탁이 사업...
입력:2022-12-19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