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교회 정책·의사결정에 참여케 하자
게티이미지뱅크 교회는 20, 30대를 대표하는 'MZ세대'를 다음세대라고 말한다. 하지만 2020년 기준 MZ세대는 약 1630만명으로 대한민국 총 인구의 3분의 1 수준이다. 정치 사회 경제 분야에서 이들 세대의 영향력이 막강해졌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더 이상 다음세대가 아닌 지금세대라는 뜻이기도 하다. 국민일보는 오는 3월 청년 복음화를 위한 '2023 갓플렉스 in 부산' 개최를 앞두고 교회와 학원선교단체, 전문 사역자들을 통해 어떻게 MZ세대를 믿음의 후계자로 키워낼 수 있을지 다각도로 모색해본다. 청년사역 현장에 있는 목회자들은 MZ세대가 ...
입력:2023-01-02 03:10:01
[가정예배 365-1월 2일] 심은대로 거두는 믿음의 원리
찬송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통 34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6장 6~10절 말씀 : 농사의 기본은 심은 것이 있을 때 거둘 것이 있다는 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심었을 때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둘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런데 간혹 우리는 이런 일반적인 원리를 넘어서서 하나님께 기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에 쓰이게 하기 위해 초월적으로 역사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전혀 심지도 않고 거두기만을 원할 때가 있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 “스스로 속...
입력:2023-01-02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새 사람을 입으라’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Q : 새 사람을 입으라고 했는데 무슨 뜻인지 알고 싶습니다. A :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고 했습니다. ‘입는다’ ‘벗는다’는 옷을 입고 벗을 때 사용하는 일상용어입니다. 옷에 관한 이야기는 창세기에서 시작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 후 드러난 치부를 가리기 위해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었고(창 3:7) 하나님은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
입력:2023-01-02 03: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1) 이스탄불에서 로마로… 성 베드로 광장 대성당 등 순례
최성권 선교사와 장덕봉 목사가 2018년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년 6월 8일 아침 일찍 출발하는 이탈리아 로마행 항공편이 갑자기 취소돼 오후 비행기로 대체한다는 튀르키예 항공사의 연락을 받았다. 결국 유럽 쪽 이스탄불에 소재한 공항이 아닌 아시아 쪽 이스탄불에 있는 사비하괵첸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오전 비행기로 정해졌다. 사실 로마를 가기로 한 건 바티칸 시스티나예배당의 천장화에 대한 담임목사님의 관심에서 비롯됐다. 국민일보 출판사로부터 원고 촉탁을 받고서 제일 먼저 생각한 게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rsq...
입력:2023-01-02 03:10:01
배우들이 용감하게… “하나님께 감사”
연예계의 가장 큰 연중 행사인 연말 시상식은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이벤트다. 그런 공식 석상에서 여러 배우가 “하나님이 있어 모든 게 가능했다”며 신앙을 고백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이하나 박지영 허준호 진선규. KBS·SBS 화면 캡처대중의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은 자신에게 수많은 시선이 꽂히는 순간, 신앙 고백을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런데도 연말 시상식에서 여러 배우의 용기 있는 수상 소감이 많은 크리스천에게 잔잔한 위로를 선사했다.배우 이하나는 31일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 드라마 부문 여자우수상을 수상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입력:2023-01-02 03:10:01
[오늘의 QT]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신 1:30) The LORD your God, who is going before you, will fight for you, as he did for you in Egypt, before your very eyes.(Deuteronomy 1:30) 신호등은 앞에 있을 때 제 역할을 합니다. 뒤에 있는 신호등을 보며 운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롯의 가족을 구출할 때도 하나님은 앞에 계셨습니다. 뒤를 바라본 자는 소금 기둥이 됐습니다. 우리는 광야에서 앞서가며 이스라엘...
입력:2023-01-02 03:10:01
[겨자씨] 은혜의 파도
세계 제일의 부호였던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사무실에는 그림이 하나 걸려 있었습니다. 유명한 화가의 작품이 아니라 그저 커다란 나룻배에 노 하나가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평범한 그림이었습니다. 가난하고 춥고 배고프던 청년 시절, 카네기는 이 그림을 만났고 특별히 그림 속 화가가 적어 놓은 이 글귀를 보며 희망을 품었다고 합니다. “반드시 밀물이 밀려오리라. 그날 나는 바다로 나아가리라.” 새해가 밝았습니다. 3년의 팬데믹 터널을 통과해 한 번도 살아보지 않은 2023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
입력:2023-01-02 03:05:01
한국식 새벽기도회 열기… 난민들 “복음이 힘이다”
복음은 힘이 세다. 마음 둘 곳 없는 전쟁 난민들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함께 살아내고 버틸 힘을 얹어준다. 레바논 난민 공동체 교회인 에반젤리컬 커뮤니티센터(ECC) 관계자들과 선교단체인 앗쌀람선교회 방문팀이 성탄절인 지난 25일 레바논 베카주 캅 엘리야스의 난민촌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 무라드(40·가운데)씨 가정을 방문해 축복송을 불러주고 있다.레바논 베이루트에 있는 '레바논 쿠르드교회'는 시리아 난민 출신의 쿠르드족 교회 공동체로 레바논 최초·최대의 쿠르드족 교회다. 사진은 쿠르드교회 성도들이 주일 예배에서 두 손을 들고 기도하는 ...
입력:2023-01-02 03:05:01
[가정예배 365-1월 1일] 푯대를 향하여
찬송 :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59장(통 40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3장 13~14절 말씀 : 2023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습니다. 세상의 모든 시작과 끝은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에게 과거의 끊어내야 할 것과 새롭게 시작되는 것 사이의 관계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일생을 통해 증거로 보여 주었던 것처럼 더 나은 삶의 모습을 갖기 위하여 지금까지 한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러...
입력:2023-01-01 03:05:01
주님이 주신 ‘부동산 달란트’로 이웃 섬기면 성공한 삶 아닐까요
남성태 집펀드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부동산 전문 지식을 활용해 사회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사진=신석현 포토그래퍼 부동산 데이터 분석 기업인 ‘집펀드’의 남성태 대표(44·베이직교회)는 프롭테크(Proptech) 전문가다. 건국대학교 부동산 대학원에서 프롭테크 과목도 강의 중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기술(IT)을 접목해 부동산 가치를 높여주는 산업을 말한다. 집펀드는 프롭테크라는 단...
입력:2022-12-31 03:10:01
[오늘의 설교] 믿음의 시선
룻기에는 보아스가 일꾼들에게 하는 인사말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 말에 추수하던 일꾼들 또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라고 인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하나님께서 복 주신다는 메시지는 룻기를 관통하는 주요 주제입니다. 룻기 1장에는 나오미와 룻의 가정에 찾아온 비극이 소개됩니다. 나오미는 이방 땅에서 남편과 자식을 잃고 10년 만에 빈손으로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나오미가 자신의 인생은 쓰디쓴(마라) 실패한 인생이라고 하소연하는 것으로 룻기 1장이 끝납니다. ...
입력:2022-12-31 03:10:01
[인 더 바이블] 라헬(Rachel)
라헬은 야곱의 아내이자 요셉과 베냐민의 어머니 이름입니다. 히브리어로 라헬은 암컷 양을 이릅니다. 일반명사 라헬은 구약에 ‘암양’으로 네 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여성 이름 라헬을 레이철(Rachel)로 번역했습니다. 야곱이 가족을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라헬은 베냐민을 낳다 죽어 베들레헴 가까이에 묻혔습니다.(창 35:19) 선지자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을 두고 크게 아파할 어머니 라헬을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다시 자녀들을 데려오신다는 약속을 선포했습니다.(렘 31:15~17) “헤롯은 박사들에게 속...
입력:2022-12-31 03:10:01
[나와 예수] 배우자 첫 조건은 성품… 청년 결혼시키는 ‘믿음의 중매쟁이’
그레이스메리지컨설팅 대표 조병찬 장로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 장로는 결혼 문제를 당사자와 부모에게만 맡기지 말고, 저출산을 걱정하는 교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기독교 결혼 컨설팅업체 ‘그레이스메리지컨설팅’ 대표 조병찬(68) 장로는 “정부고 한국교회고 저출산, 저출산 하는데 애를 낳게 하려면 먼저 결혼부터 시켜야 하지 않느냐”며 “출산 장려 혜택을 주면 뭘 하나, 청년들이 결혼을 안 하는데 결혼 장려부터 해야 한...
입력:2022-12-31 03:05:01
[가정예배 365-12월 31일]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찬송 : ‘나의 생명 되신 주’ 380장(통 42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13장 1~7절 말씀 : 사사기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중에 삼손은 꼭 들어갈 것입니다. 삼손은 탄생에서부터 이미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과 예언이 있었습니다. 그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강한 자로서 한번 싸울 때 나귀 턱뼈를 가지고도 1000 명을 죽이기도 했습니다. 사사시대 중에서도 삼손 시대에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가 최악이었습니다. 1절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
입력:2022-12-31 03:05:01
[오늘의 QT] 부정한 것도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창 7:2) Take with you seven pairs of every kind of clean animal, a male and its mate, and one pair of every kind of unclean animal, a male and its mate.(Genesis 7:2) 하나님은 홍수 심판을 내리면서 노아에게 짐승을 종류별로 잡아 방주로 거둬들이라고 합니다. 정결한 짐승뿐만 아니라 부정한 짐승도 거둬들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새롭게 시작하는 세상인데 왜 부정한 짐승까지 거두라는 걸까요. 어떻게 짐승을 두고 정결과 부정으로 나눌 수 있을까요...
입력:2022-12-31 03:05:01
[겨자씨] 결단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감사한 일들도 많지만, 많은 경우 후회할 일들이 생각납니다. 신년에 결단했던 많은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한 해를 마무리할 때마다 자신에 대해 실망하기도 하고, 또 마음을 새롭게 해서 새로운 계획들을 결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삶의 진정한 변화는 인간의 결단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났을 때 이렇게 고백합니다.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눅 5:5) 이것이 인간이 경험하는 노력의 한계입니다. 더 바쁘게, 더 열심히, 더 많은 결단과 노력이 해답이 아닙니다. &ls...
입력:2022-12-31 03:05:01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내 힘만으로 살 수 있다는 교만을 회개하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7~29) 부잣집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인지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다 잘 될 것으로 생각했다.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교회밖에 모르고 성장했지만, 하나님보다는 인간의 능력이 성공의 비결이라 믿었...
입력:2022-12-31 03:05:01
세계 빈민 어린이 도울 한인 모집
‘글로벌 칠드런스 파운데이션’(회장 그레이스 홍)은 가난한 어린이을 돕는 사역을 함께 할 한인들을 찾고 있다. 이 단체는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 전역과 아시아 지역에 24개 지부 조직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그레이스 홍 회장 (714) 745-4884
입력:2022-12-31 06:13:01
월요일 2일 관공서, 은행, 우체국 휴무
새해 첫날인 1월1일이 일요일이어서 2일이 대체 휴무일이다.  이에 따라 월요일인 2일에는 관공서와 학교, 은행, 우체국 등이 문을 닫는다.
입력:2022-12-31 06:02:28
'펠그랜트’ 최고액 500달러 인상
대학생 학자금 무상 보조 프로그램인 ‘펠그랜트’의 최고액이 500달러 인상될 전망이다.   인상안이 적용되면 2023~2024학년도 펠그랜트 최대 수혜 금액은 7395달러로 오른다.
입력:2022-12-31 05:40:03
목회자가정 성탄축하 모임 연합감리교 한인교회
연합감리교 한인교회협의회 목회자 가정 성탄 축하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연합감리교 가주태평양연회 소속 한인교회협의회(코리언 코커스) 목회자 가정 성탄 축하 모임이 지난 26일 라팔마연합감리교회(담임 김도민 목사)에서 열렸다. 신병옥 목사(총무)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김호용 목사(LA복음연합감리교회)가 기도하고 정영희 목사(회장)가 설교했다. 정 목사는  “어려운 교단분리 상황가운데서도 우리가 흔들리지 말고 힘써야 할 것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이고 이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일”이라며 “어...
입력:2022-12-31 05:38:44
트렌스젠더 행사 제재 나서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AP=연합> 공화당의 대권 유력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휴양지에서 열린 트렌스젠더 행사인 '드래그쇼' 조사에 착수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여론조사에서 제치며 보수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정부는 지난 29일 공문을 통해 "26일 열린 '드래그 퀸 크리스마스' 공연과 관련해 복수의 불만을 접수했다"며 "해당 공연이 성적으로 노골적이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광고됐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담당 부처는 관련 동영상 및 사진을 ...
입력:2022-12-31 05:16:35
중국발 여행객에 입국 규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중국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 연방정부는 지난 28일 코로나19 급증 조짐을 보이는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미국인 사이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다음 달 5일부터 중국과 마카오, 홍콩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비행기 탑승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CDC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중국 정부가 적절하고 투명한 역학 정보를 제공하지 ...
입력:2022-12-31 05:10:44
[겨자씨] 명의
세종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세조는 조선의 7대 국왕입니다. 단종을 폐위시키고 즉위했습니다. 그는 평생 질환에 시달렸습니다. 세조는 많은 의원을 만나면서 좋은 의원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첫째는 ‘심의’입니다. 환자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불안하지 않게 해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합니다. 둘째는 ‘식의’입니다. 음식을 잘 조절해서 치료합니다. 셋째는 ‘약의’입니다. 약을 잘 조절해서 치료합니다. 신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제국에 의해, 남유다는 바벨론제국에 의해 망합니다. 그들...
입력:2022-12-30 03:10:01
[오늘의 QT] 보냄 받은 사람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요 9:7) “Go,”he told him, “wash in the Pool of Siloam”(this word means “Sent”). So the man went and washed, and came home seeing.(John 9:7) 예수님이 길에서 한 시각장애인을 봤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께 이 사람이 시각장애인 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한 것인지 묻습니다.(1~2절) 제자들은 그의 불행을 죄의 틀에 놓고 봅니다. 그러나 주님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r...
입력:2022-12-30 03:10:01
[가정예배 365-12월 30일]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찬송 : ‘먹보다도 더 검은’ 423장(통 21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엘 1장 15~20절 말씀 : 요엘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요엘 선지자는 남 유다 요아스 왕이 통치하던 시기에 활동했습니다. 이 때는 영적으로 매우 어둡고 암울했습니다. 오늘 본문 15절에는 “슬프다 그날이여”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슬픈 이유는 모든 창고가 텅텅 비고 곳간은 무너지고 곡식은 모두 시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와 양이 먹을 풀조차 없고 들짐승도 헐떡거리며 죽어갔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은 사람대로 ...
입력:2022-12-30 03:05: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0) 담임 목사님께 감사의 마음 전하려고 준비한 성지순례
최성권 선교사가 2018년 바쁜 사업을 뒤로 하고 성지순례를 위해 방문한 터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년 5월 나는 담임 목사님께 성지순례를 함께 가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이렇게 사업으로 바쁜데 어떻게 여행을 간다는 말이냐”는 질문이 돌아왔다. 그래도 시간을 내기만 한다면 일정을 조율해 보겠다고 했다. 장 목사님이 그해에 책 출간 계획을 갖고 있었기에 의외로 빠른 일정을 잡기로 했다. “6월 4일부터 12일까지 8박 9일간 터키와 로마 여행 일정입니다. 티켓은 터키 항공 비즈니스로 준비했습니다.” 사실 이 정도로 한가롭게 여행...
입력:2022-12-30 03:05:01
[오늘의 설교] 마지막 희망-구원의 옷자락을 붙든 여인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길을 가다 보면 보닛을 열어 놓고 서 있는 차량들이 가끔 눈에 띕니다. 배터리가 약하거나 방전돼 시동에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합니까? 대부분 자동차 보험사의 출장 서비스를 요청하면 신속히 와서 해결해 줍니다. 가만히 보면 시동이 걸린 차량과 멈춰선 차량을 선으로 연결해서 시동을 겁니다. 이를 점프라고 합니다. 현대인의 삶 속에서 어떤 방법을 다 동원해도 해결은 안 되고 고민이 깊어질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현대인들 누구나 직면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
입력:2022-12-29 03:15:01
[가정예배 365-12월 29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찬송 : ‘어려운 일 당할 때’ 543장(통 34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하 32장 1~8절 말씀 : 오늘 본문에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 보실 때 선을 행하고 진실하게 나라를 다스리고 하나님을 찾았으며 하나님 말씀대로 행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 말씀을 보면 당황스럽고 고민스러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복을 누리고 평안이 찾아와야 하는데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를 공격하고 예루살렘을 에워싸는 전쟁의 위기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어찌 보면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
입력:2022-12-29 03: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9) 선교 열정 충만한 여동생, 남편과 함께 인도서 개척사역
인도 델리에서 사역을 하는 최성권 선교사의 여동생 부부가 현지 성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담임 목사님과 침례신학대학교 총장님이 나눈 가벼운 차 안 대화는 나에게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일주일 이내에 신학대학교의 전기 담당자와 사무처장이 함께 모이는 전기절감 회의로 이어졌다. 매달 3000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내야 하는 형편인데 8%만 절감이 된다고 해도 결코 적은 돈이 아니었다. 그런데 막상 설치하기에는 예산이 문제였다. 분명히 이 정도의 장비라면 수천만원의 예산 편성이 이뤄져야 집행을 할 수 있는 일인데, 준비조차 되지 않았기에 학...
입력:2022-12-29 03:10:01
[겨자씨] 성탄절의 숙제
성탄절 전통 중 지금은 사라진 게 있습니다. 바로 새벽송입니다. 몇 분과 담소를 나누던 중 새벽송이 화제로 나왔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할 때와 달리 새벽송 이야기가 나오자 모두의 얼굴이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들에게 두 가지 감정이 있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하나는 그리움이고, 다른 하나는 따뜻함이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습니다. 만남의 기쁨이었습니다. 방문하는 가정이 자신을 반갑게 맞아 주던 추억이 가득했습니다. 날은 춥고 길은 미끄러우니 서로가 추위를 녹여주며 잡아 주던 걸 기억했습니다. ‘말할 수 없는’ 깊은 친밀함을 경험했...
입력:2022-12-29 03:10:01
[오늘의 QT] 온전한 사람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약 3:2) “We all stumble in many ways. Anyone who is never at fault in what they say is perfect, able to keep their whole body in check.”(James 3:2)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온몸을 다스릴 수 있다고 합니다. ‘몸’은 헬라어로 ‘소마’인데 육체가 아니라 삶입니다. ‘다스리다’라는 뜻의 헬라어 ‘칼리나고게오’는 ‘고삐’ ‘재갈’ ‘굴레’...
입력:2022-12-29 03:05:01
“나이들수록 베풀며 살아야… ‘기부의 맛’ 느껴보세요”
최근 경기도 성남시 만나교회에서 만난 이응도 장로. 이 장로는 “기부를 꾸준히 하면서 뭔가를 받는 것보다 남에게 뭔가를 주는 게 더 기쁜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성남=신석현 포토그래퍼 인터뷰는 1시간 넘게 이어졌는데 그동안 어떤 곳들에, 총 얼마를 기부했는지 물어도 정확한 답변은 들을 수가 없었다. 인터뷰 대상자가 자신이 실천한 나눔의 ‘규모’를 세상에 드러내는 일을 겸연쩍어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바로 경기도 성남시 만나교회에 출석하는 이응도(78) 장로다. 최근 이 교회 카페에서 만난 그는 “크리스천...
입력:2022-12-29 03:05:01
탈북자 자녀들에게 장학금 선교회-교회 $1만5천 모아
한국에 있는 여명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학교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선한사마리아인한인선교회(대표 김원기 목사)와 윌셔연합감리교회(담임 구진모 목사)가 탈북자 자녀들이 다니는 한국 ‘여명학교’의 대학 진학생들과 ‘우리들학교’에 총1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주 여명학교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은 대표 김원기 목사가 한국의 코비드 상황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학교 관계자들과 장학생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4년제 대학교 혹은 2년...
입력:2022-12-29 06:31:38
병원과 노인아파트 방문해 크리스마스 콘서트 열어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는 병원과 노인아파트를 방문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는 지난 13일과 20일 병원과 노인아파트를 방문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힐링콰이어는 지난 2013년 창단 후 지금까지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연주하는 방문 연주를 80여 회 가져 왔다.  13일 성로즈도미니칸 병원에서는 올해로 일곱 번째 연주회를 열었다. 병원장 토마스 번스(Thomas Burns) 씨는 "힐링콰이어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여러분의 연주가 병원 홀과 우리의 마음을 아름답게 채웠다. 환자의 치유...
입력:2022-12-29 06:25:31
3년만에 무제한 성탄절 예배 미국과 한국 곳곳서 거행
성탄절인 2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성탄 축하 예배가 열리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 인원 제한없이 이민교계와 한국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예배가 25일 거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5일 오전 7시 성탄절 축하 예배를 시작했으며 이날 저녁까지 모두 6차례의 예배를 드렸다. 이영훈 담임 목사는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 역사 이래 최대의 기적이요, 기쁨의 사건"이라며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 한평생 겸손의 삶, 섬김의 삶은 살아가야 한다"는 취지로 6차례...
입력:2022-12-29 06:20:56
새롭게 부어주실 은혜와 축복 바라보며 하나님 뜻 안에서 풍성하게 열매 맺기를
2023년 새해를 맞아 서울 월드컵공원 유니세프 광장에 억새로 만든 토끼 조형물이 신년 상징물로 설치돼 있다. <연합>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26일 "1천만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어 다시금 꿈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다음은 신년사 전문.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3년 대망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
입력:2022-12-29 06:14:11
[오늘의 QT] 너의 힘으로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삿 6:14) “The Lord turned to him and said, “Go in the strength you have and save Israel out of Midian’s hand. Am I not sending you?”(Judges 6:14) 이스라엘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족 미디안의 침공을 받아 고통을 겪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사사 기드온을 세웠지만 그는 심히 떨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그날에도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에게 들키...
입력:2022-12-28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보도 이후 청년·소외층 관심 부쩍… 마을 섬기는 사역 힘 실렸다
광현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서울 은평구 광현교회 다목적비전홀에서 열린 온라인 운동회에서 응원하는 모습. 신석현 포토그래퍼   안준호 참포도나무교회 목사가 서울 용산구 중앙루터교회에서 최송아씨와 함께 목재 패널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이웃을 위한 공유 냉장고를 운영하며 감동을 준 결성감리교회 모습. 국민일보DB 국민일보 연중 기획 시리즈 ‘한국교회, 세상 속으로’(이하 시리즈)는 엔데믹 시대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교회가 공공선을 지향하며 마을 속에서 이웃...
입력:2022-12-28 03: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8) 8% 전기 절감 효과 입증… 전 세계로 하나님의 비전 펼쳐
최성권 선교사가 2015년 멕시코의 ‘식스 플래그 놀이공원’ 전기실에서 현지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님과 동업하는 선교 일꾼의 자세로 삶과 기업 통해 주님께 영광 돌리고 싶어 전혀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자녀로 삼으시고 기도로 교제하기를 원하셨다. 그리고 연약한 나를 개발의 도구로 삼으셔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시고 그 많은 경험을 통해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도록 인도하셨다. 포스코에서 3년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한 결과물이 8% 전기 절감 효과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소식을 한 번도 광고하지 않았는데 금...
입력:2022-12-28 03:10:01
[가정예배 365-12월 28일] 마음과 뜻을 다해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찬송 :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338장(통 36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하 15장 8~19절 말씀 :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솔로몬 왕을 기점으로 남쪽 유다와 북쪽 이스라엘로 나눠지게 됩니다. 이 시대를 가리켜 분열 왕국 시대라고 부릅니다. 분열 왕국 시대에 남유다는 315년간 모두 20명의 왕이 통치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고자 애를 썼던 왕은 7~8명 정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던 왕들이 통치했던 시기의 남유다에는 전쟁이 거의 없고 평화로웠습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았던 ...
입력:2022-12-28 03:10:01
[겨자씨] 3년간의 성탄절
코로나19가 퍼진 뒤 처음 맞은 2020년 성탄절 예배는 비대면으로만 드려야 했습니다. 예배당 좌석은 성도들의 한 해 감사 제목과 가족사진, 애장품, 이웃을 위한 사랑의 성탄 박스들이 차지했습니다. 성도들은 성탄절 드레스 코드에 맞춰 빨간색, 초록색 옷을 입고 화면 앞에 앉아 영상으로 성탄 인사를 나눴습니다. 성탄절인데 교회에도 갈 수 없는 눈물 어린 성탄예배였습니다. 2021년 성탄절에는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돼 고강도 거리두기가 실시됐습니다. 예배당 좌석의 30%에 해당하는 성도만 예배당에 올 수 있었습니다. 교회학교의 성탄 축하잔치...
입력:2022-12-28 03:05:01
[오늘의 설교] 하늘 문을 여는 인생
최근 코로나를 경험한 성도들의 삶은 네 가지 가뭄 속에 있습니다. 바로 경제적 가뭄과 건강의 가뭄, 관계의 가뭄, 영적인 가뭄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앞뒤가 막히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앞뒤가 막히면 우리 인생은 사면초가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딱 하나의 문이 열리면 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막혔을 때도 하늘 문이 열리면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가뭄 가운데 하늘이 열리는 은혜를 경험하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첫째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응답받는 기도는 필요를 붙들고 기도하는 게 ...
입력:2022-12-28 03:05:01
[미션 톡!] 기독교인은 헌금을 꼭 출석교회에 내야 할까
성탄절을 맞아 보육원에 수백만원어치의 유명 브랜드 패딩점퍼와 케이크 등을 전달한 ‘플렉스(Flex·소비 자랑을 뜻하는 신조어) 부부’ 이야기가 최근 여러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부부의 선행을 다룬 이들 기사에서 적잖은 이들이 주목한 건 “기독교인이지만 헌금을 교회에 하지 않고 1년간 저축했다가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한다”는 대목이었습니다. 기사 댓글 창엔 “참 그리스도인이다” “개독교인이 아닌 진정한 기독교인을 봤다” “기독교인 싫어하는데 이렇게 교리를 잘 실천하는 분들...
입력:2022-12-28 03:05:01
[오늘의 QT]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7) “But you must not eat from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for when you eat from it you will certainly die.”(Genesis 2:17) 왜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했을까요. 뱀의 말처럼 눈이 밝아져 하나님이 돼 선악을 알까 봐(3:5) 그랬을까요. 사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번역함으로 오해가 생겼습니다. 선악을 알면 좋은 것 아니냐고, 그래서 악을 행하지 않고 ...
입력:2022-12-27 03:10:01
[가정예배 365-12월 27일] 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찬송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302장(통 40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스라 7장 27~28절 말씀 : 오늘 본문 27절에서 에스라는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구약에서 “조상들의 하나님”이라는 말은 총 32번이 나옵니다. 신기하게도 32번 중에 27번이 역대상, 역대하, 에스라에 나옵니다. 이 세권의 책은 에스라가 기록한 책입니다. 다시 말해서 에스라가 하나님을 생각할 때 특별히 반복해서 강조하던 표현이 바로 “조상들의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에스라는 ‘...
입력:2022-12-27 03:10:01
[오늘의 설교] 분별하도록 하라
신앙생활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냥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있는다고 저절로 성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영적 성장을 위해서는 분명히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신앙의 기본을 위한 연단의 토대는 단연 예배입니다. 교회에 와서 예배당에 앉아 예배 시간에 참석하는 것을 예배드리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도바울은 영적 예배를 그렇게 정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1절) ...
입력:2022-12-27 03:05:01
[미션 톡!] 분열의 아픈 역사 떨치고… ‘하나됨’ 회복 기회로
‘하나의 교회’를 꿈꿨던 선교사들이 서울 마포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 있는 모습. 국민일보DB 우리나라에 선교사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건 1885년부터입니다. 초창기 선교사들은 교파 간 경쟁을 지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했던 미국남·북장로교회, 캐나다장로교회, 호주장로교회 4개 장로교회만 봐도 연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889년 미국 북장로교회와 호주장로교회는 ‘하나의 한국교회’를 만들기 위해 ‘장로교선교부연합공의회’를 조직했습니다. 연합...
입력:2022-12-27 03:05:01
[겨자씨] 숨 쉬는 사람마다
스승이 1m쯤 선을 긋고는 제자들에게 손대지 말고 반으로 줄이라 했습니다. 지우지 않고서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할 수 없다고 하자 스승은 그 옆에 2m쯤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자 마술처럼 그 선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입니다. 지난 한 해를 선으로 긋는다면 만족스럽게 긴가요, 아쉽게 짧은가요. 비록 가늘고 굽은 선일지라도, 그러나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숨 쉬는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할렐루야.”(시 150:6, 새번역) 시편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구절입니다. 시편은 행복의 노래로 시작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입력:2022-12-27 03:05:01
영국서 동성결혼 반대한 교회만 꾸준히 성장
영국 하트퍼드셔주 리딤드크리스천처치오브갓에 모인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는 모습. 이 교회는 전 세계 180여개국에 지교회를 뒀으며, 영국에서도 계속 성장 중인 교회로 알려져 있다. 리딤드크리스천처치오브갓 홈페이지 캡처영국에서 동성결혼에 확실하게 반대한 교회가 그렇지 않은 교회보다 성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 기독문화연구소(소장 김승규)는 26일 “동성결혼에 분명하게 반대한 영국의 교단은 성도 수가 증가했지만 동성결혼을 찬성하거나 불분명한 자세를 취한 교단은 성도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독문화연구소는 영국 기독 법률가 단체 크리스...
입력:2022-12-27 03:05: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7) 나날이 사업 번창하다 믿었던 동업자 배신으로 법정 사투
최성권 선교사가 2012년 기업 세미나 참석차 프랑스 리옹을 방문했을 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력절감장치 개발은 매력적인 사업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문제는 원하는 만큼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데 있었다. 두려움이 엄습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요나3일영성원에서 만난 두분 목사님들이 “할 수 없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말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라”는 말을 날마다 되새겼다. 믿음을 갖고 계속 노력하다보니 조금씩 개발이 활기를 띄었다. 마침내 2006년 수원에서 ‘이엔포스’라는 이름으로 전력...
입력:2022-12-27 03: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교수 출신 담임목사 설교가 너무 어려운데
Q : 교회 담임목사님은 교수 출신인데 설교가 너무 어렵습니다. A : 성경은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기록한 책입니다. 라틴어 독일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번역됐고 지금도 번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읽는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원문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제한적입니다. 대부분의 이단은 성경해석의 오류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올바로 읽고 해석하고 전해야 합니다. 설교는 계시된 하나님 말씀을 해석하고 전하는 사역으로 바름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설교자가 누구이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해석...
입력:2022-12-26 04:10:01
[가정예배 365-12월 26일] 삶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
찬송 : ‘겸손히 주를 섬길 때’ 212장(통 34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스라 7장 21~26절 말씀 : 오늘 본문에는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의 내용이 나옵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이방 나라의 왕으로 하나님을 믿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의 하나님”이라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부르며 두려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게다가 성전 재건을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경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약을 잘 살펴보면 이런 일이 에스라에게만 일어났던 것은 아닙니...
입력:2022-12-26 03:10:01
[오늘의 QT] 무엇을 원하느냐
“무엇을 원하느냐.”(마 20:21)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마 20:32) “What is it you want?”(Matthew 20:21)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Matthew 20:32)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직전 있던 일입니다. 세베대의 두 아들과 이들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찾아와 청탁하려고 하자 예수님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어머니는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주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합니다.(21절) 그러자 주님은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
입력:2022-12-26 03:10:01
[오늘의 설교] 새해엔 믿음 소망 사랑의 영성을 회복하자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요.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진지하게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질문은 인간을 깨어나게 하며 올바른 삶을 살아가게 하는 각성제가 돼주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참된 삶을 살길 원한다면 하나님부터 찾을 것을 강력히 권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 5:4)고 하였고,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 5:6)고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곧 우리 인생이 창조주 하나님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인간이 신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라는 뜻이...
입력:2022-12-26 03: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6) 영성원서 만난 두 목사님 “신학 공부하며 연구하라” 조언
최성권 선교사의 어머니 이정묵 권사가 서울 홍제동에 있는 요나3일영성원에서 아들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다. 아무리 내 힘으로 하려고 해도 안 될 때가 있다. 그건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동안 홀로 상황을 극복해보려고 했지만 되레 더 깊은 구렁텅이로 빠지곤 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이 난관을 돌파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 때 요나3일영성원이 내 곁에 있었다. 요나3일영성원에서 일정이 끝나는 10일째, 나는 원장인 이에스더 목사님과 원목인 장덕봉 목사님을 만났다. 어머니에게 배경설명을 들은 두 목사님은 내게 무슨 연구를 ...
입력:2022-12-26 03:10:01
[겨자씨] 앞으로 가기 전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며칠 있으면 새해를 맞게 되고 새로운 시작, 새로운 전진을 하게 됩니다. 저도 잔뜩 부푼 마음으로 앞으로 가려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두 음성이 있었습니다.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소리였습니다. 잘 들어보십시오. 하나는 ‘과이불개(過而不改)’입니다. 연말이면 전국 교수님들이 한 해를 사자성어로 표현하는데 올해는 ‘잘못이 있으나 고치지 않는다’는 뜻의 과이불개로 표현한 것입니다. 앞으로 가기 전에 잘못된 것을 고치고 가라는 소리가 들린 것입니다. 과이불개는 ‘논어’ 위령공 편에 처음 나옵니다. 공자는 &l...
입력:2022-12-26 0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