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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바이블] 아람 사람(Aramean)
우리말 구약성서에 ‘아람 사람’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아람미(아람 거주민)는 구약 전체에 11번 나옵니다. 아람은 지금의 시리아입니다. 이삭의 아내 리브가(창 25:20), 이삭의 아들인 야곱의 아내 레아와 라헬(창 28:5 이하)이 아람 사람입니다. 아람미는 아람(시리아, 그곳 거주민)에서 파생됐습니다. 아람은 구약에 133번 나옵니다. 아람은 셈의 아들(창 10:22, 대상 1:17), 나홀의 손자(창 22:21) 이름이기도 합니다. 구약은 거의 모두 히브리어로 쓰였지만 예수 시대에 이르면 이스라엘의 일상 언어는 아람어입니다.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 ...
입력:2022-03-05 03:10:02
‘찐사랑’으로 상대 위해 기도하는 마음 담아
찬양 사역자 김수지씨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열린 연말 콘서트에서 찬양하고 있다. 김수지씨 제공 오랜 시간이 지나도 큰 사랑을 받는 찬양이 있습니다. 김수지씨의 ‘이 시간 너의 맘속에’도 그런 곡 중의 하나입니다. 벌써 20년도 더 지난 앨범이지만 김씨의 목소리와 가사는 여전히 성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합니다. 그는 지난 8일 “이 찬양이 담긴 3집 앨범 발매 연도가 2000년이다. 지금까지도 이렇게 많이 불릴 줄은 몰랐다”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우고 서로를 다독여...
입력:2022-03-12 03:10:02
[인 더 바이블] 자손(descendants)
히브리어 제라(씨)는 우리말 구약성서에 씨(창 1:11) 후손(창 3:15) 심음(창 8:22) 자손(창 13:16)으로 번역됐습니다. 구약 전체에 230번, 창세기에만 59번 나옵니다. 제라는 자라(심다, 씨 뿌리다)에서 파생됐습니다. 제라는 맺다(창 1:11) 농사를 짓다(창 26:12) 임신하다(민 5:28) 파종하다(출 23:10)로 번역됐습니다. 영어 성경은 제라를 디센던츠(descendants·후손, 자손, 유래한 것) 또는 오프스프링(offspring·자식, 자손, 어린 동식물)으로 번역했습니다. 디센던츠는 라틴어 데-(반대를 뜻함)를 스칸데레(오르다 높아지다)에 붙인 데센데레(내려가...
입력:2022-03-12 03:10:02
[미션 톡!] 통일선교 단체 8곳 입주… 정보·사역자 모이는 ‘북한선교의 허브’
서울 종로구 대학로3길 29. 종로5가에 있는 한국기독교회관과 유서 깊은 연동교회를 지나 왼쪽 골목으로 100m쯤 꺾어 들어가면 나오는 주소지입니다.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사진)이 들어서 있는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본부 건물이기도 합니다. 서로 연결된 이들 건물엔 눈에 띄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통일선교(또는 북한선교)를 담당하는 각종 단체가 8곳이나 입주해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콤플렉스(Complex·단지)’라고 해야 할까요. 1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로비에 들어...
입력:2022-03-11 03:05:04
[미션 톡!] ‘동방정교회’라는 하나의 뿌리였는데… 신앙의 동질감 잊지 말기를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세 번째) 러시아 대통령이 2017년 모스크바의 한 러시아정교회 성당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국민일보DB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전쟁으로 두 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민족과 언어, 역사 등 여러 분야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양국의 주요 종교가 모두 정교회라는 점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오랫동안 러시아정교회 영향력 아래 있었지만 2018년 우크라이나정교회로 독립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세계 정교회의 일원입니다. 러시아나 우크라...
입력:2022-03-09 03:05:05
[미션 톡!] 대통령 아니라 하나님 뽑나… “누구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제20대 대선을 엿새 앞둔 지난 3일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모의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권현구 기자 대통령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크리스천들 사이에 특정 후보에 대한 찬반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지 후보를 선전하거나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현상이 빈번하면서 이에 대한 피로감과 실망감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A목사는 6일 “수십명이 넘는 신학교 동기들의 ‘단톡방’에 속해 있는데 일부 목사가 거의 하루 종일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나 반대하는 후보에 대한 동영...
입력:2022-03-07 03:10:02
가슴이 뻥 뚫린 것 같다구요, 주님과의 영적 만남으로만 채워져요
픽사베이 살아가면서 뚜렷한 이유 없이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린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주로 중년기 이후에 찾아옵니다. 이에 대해 영국의 영성 작가 C. S. 루이스는 중년기에 처한 대부분 사람은 영적 가치나 영적 의미로만 충족될 수 있는 실존적 빈 공간이 있으며, 그곳에 깊이 자리 잡은 진한 그리움의 감정은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 영적 갈망은 창조주를 향한 인간의 근원적 목마름으로, 하나님과의 영적 만남으로만 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
입력:2022-03-05 0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