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7일] 인생의 가치
찬송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304장(통 40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5장 6~8절 말씀 :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인 벤저민 뉴젠트는 작가로서 크게 성공한 후 걱정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글 쓰는 것이 너무 즐겁고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명한 작가가 된 후에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이 생겼습니다. “이번 작품을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어떡하나”라는 고민이 생기는 순간 더 이상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그가 쓴 글이 좋은 글인지 나...
입력:2023-03-07 03:10:01
[오늘의 설교]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 건너 거라사 지역으로 가셨습니다. 그곳에는 귀신 들려 무덤가에서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보자마자 나온 첫마디는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하는 외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귀신의 정체를 물으셨고 그는 군대 귀신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무저갱에 넣지 말아 달라며 돼지 떼에게 들어가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이 사건이 보여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귀신에게 사로잡힌 자를 혼란스럽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불신 세상에 사로잡힌 자가 믿음의 길에 들어서면 혼란스러움을 느끼기도 합...
입력:2023-03-07 03:10:01
[역경의 열매] 정근 (19) “고통 받는 곳에 하나님의 믿음·평화 지키려 달려왔노라”
정근 원장이 튀르키예 하타이주 이스켄데룬에 마련된 난민 캠프에서 현지 주민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정 원장과 그린닥터스는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서 긴급의료봉사에 나섰다. 그린닥터스의 행보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2022년 5월 우리는 폴란드로 향했다. 폴란드는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국경을 넘어 가장 많이 모인 곳이었다.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16명의 의료지원단은 8박 9일 동안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난민캠프에서 의료지원에 나섰다. 갑작스럽게 피란길에 올라 평소 복용하던 ...
입력:2023-03-07 03:10:01
“우물 밖 개구리가 돼라… 용기있게 도전하면 ‘형통의 길’ 열어주셔”
갓플렉스 시즌4 좌담회 참석자들이 지난 2일 부산 북구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에서 이 시대 청년 크리스천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와 부산 지역 복음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병수(고신대) 총장, 김문훈 목사, 장순흥(부산외대) 총장, 이명희 국민일보 종교국장(오른쪽부터). 부산=신석현 포토그래퍼 은둔 청년, 젠더 갈등, 고용 절벽, 멀어지는 결혼과 출산. MZ세대를 둘러싸고 있는 고민과 사회 문제들은 뚜렷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수년째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그렇게 흐르는 시간 가운데 청년들의 정신적 움츠...
입력:2023-03-07 03:05:01
[오늘의 QT] 이미 주신 선물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엡 4:7) But to each one of us grace has been given as Christ apportioned it.(Ephesians 4:7) 하나님은 각자에게 알맞은 선물을 주셨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나눠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서로의 달란트를 비교하기 좋아합니다. 그 결과로 우월감을 느끼거나 열등감을 품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달란트를 비교하지 않으십니다. 각자가 받은 달란트로 얼마나 충성을 다했는지를 따지십니다. 우리는 모두 최소 한 달란트씩은 선물로 받았습니다. 신약성경...
입력:2023-03-07 03:05:01
[겨자씨] 긍휼한 마음
노련한 포수가 작은 사슴을 보고 활을 쏘았습니다. 화살 맞은 사슴은 그 자리에 쓰러졌지요. 그런데 갑자기 더 큰 사슴이 나타나더니 펄쩍펄쩍 날뛰다 쓰러졌습니다. 어미 사슴이었습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어미 사슴의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습니다. 단장의 고통이지요. 새끼의 고통이 어미에게는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이었습니다.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출 33:19) 우리 하나님은 긍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흔히 ‘긍휼’이라는 말을 ‘사랑’ ‘자비’라고 번역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긍휼&rsqu...
입력:2023-03-07 03:05:01
[가정예배 365-3월 6일] 진정한 관계
찬송 : ‘저 장미꽃 위에 이슬’ 442장(통 4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5장 5~11절 말씀 : 어떤 숨겨진 목적을 가지고 시작되는 관계는 진정한 관계가 아닙니다.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서 혹은 청탁을 하기 위해서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온다면 그것은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나에게 친절하게 대했던 숨겨진 이유와 목적이 드러나는 순간 우리의 기분은 상합니다. 데이비드 맥클리랜드 하버드대 교수는 인간관계를 ‘잘 보이고 싶은 관계’와 ‘잘 지내고 싶은 관계’로 구분했습니다. 잘 보이고 싶은 관계는 무언가 ...
입력:2023-03-06 03:10:01
[오늘의 설교] 모든 율법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다
오늘 전할 본문인 마태복음 5장 17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모든 율법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다는 것, 이것은 정말 중요한 사실입니다. 이 사실이 변하면 복음이 아닙니다. 그러면 다른 종교처럼 ‘인간이 고도의 수행을 하면 하나님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다’는 식의 생각을 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사람이 율법을 성취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열심히 하면 마치 사람이 구원을 완성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이가 많습니다....
입력:2023-03-06 03:10:01
[오늘의 QT] 유혹을 피하는 법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시 16:1) Keep me safe, O God, for in you I take refuge.(Psalm 16:1) 일상 속에서 유혹이 찾아옵니다. 손해 보는 일이 생길 때 거짓말로 모면하려는 유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술이나 담배, 약물이나 음란물 등에 대한 유혹이 있습니다. 성경 인물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에게 수차례 유혹을 받았습니다. 요셉은 하인이었고 보디발의 아내는 그 집 주인이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을’과 슈퍼 ‘갑’의 관계였습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에게 자신의 불륜 상대가 되어 주기를 제안했습니다...
입력:2023-03-06 03:10:01
[역경의 열매] 정근 (18) 재난 현장이면 국내외 어디든 달려가는 그린닥터스
정근(왼쪽 두 번째) 원장이 2015년 대지진이 발생한 네팔 현장에서 그린닥터스 의료진, 봉사자들과 현지 주민들을 돌보고 있다. 그린닥터스는 북한은 물론 재난 현장이면 국내외 어디든 갔다. 2004년 12월 26일. 인도양을 강타한 지진은 10m 넘는 집채만 한 파도를 만들며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태국 등 해안가 마을을 강타했다.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순식간에 사라진 사람, 무너진 건물 등을 뉴스로 보자마자 결심을 굳혔다.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은 피해가 가장 컸음에도 반군이 장악한 지역이라 갈 수 없어 스리랑카로 향했다. ‘찬란하게 빛나는 섬’이...
입력:2023-03-06 03:10:01
[겨자씨] 인생의 주인을 만날 때
19세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종교학 시험에 이런 문제가 나왔습니다.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꾼 기적에 대해 논하시오.” 정신없이 답안을 쓰는 학생들 사이에 한 학생만 창밖을 응시합니다. 한참 있다가 그 학생은 백지에 딱 한 줄 써놓고 교실 밖으로 나갔는데 그 답은 케임브리지대학 신학과 창립 후 전설로 기록되는 만점 답안지가 됩니다. “물이 주인을 만나니 그 얼굴이 붉어지더라.” 전설의 답을 쓴 주인공은 영국의 3대 낭만파 시인 조지 바이런입니다. 인생의 주인을 만나면 우리 삶은 변화가 시작됩니다. 요한복음 2장을 보면 ...
입력:2023-03-06 03:05:01
[가정예배 365-3월 5일] 나눔과 섬김
찬송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384장(통 43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2장 23~26절 말씀 : “착한 사람은 꼴찌가 된다”(Nice guys finish last)라는 말이 있습니다. 규칙을 지키며 정직하게 살면 손해를 보고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뜻입니다. 직장에서 좋은 마음으로 동료를 도와주면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계속 도움을 요청합니다. 무한경쟁의 사회에서 착하게 살면 남에게 이용당하고 사기당하기 쉽습니다. 자기 이익을 자기가 지키지 않으면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냉혹한 현실입니다. 세계 3대 경영대학원 중 ...
입력:2023-03-05 03:05:01
[오늘의 설교] 하나님께 더 가까이
최근 3년 동안 우리 사회는 전염병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거리 두기를 하는 것은 좋은데,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거리 두기를 하고 하나님과 멀어진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가도록 창조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넘치는 은혜를 받아 누리시길 바랍니다. 1.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자세는 사모하며 갈급함으로 찾는 것입...
입력:2023-03-04 03:15:01
[가정예배 365-3월 4일] 하나님의 날개
찬송 : ‘주 없이 살 수 없네’ 292장(통 41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룻기 2장 8~13절 말씀 :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막다른 벽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내 현실이 절망적이어서 마음이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어디에 가서 하소연하고 싶은데 그것을 들어줄 사람조차 없을 때가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다니며 동굴에 숨었을 때, 절박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
입력:2023-03-04 03:15:01
[오늘의 QT]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시 25:15) My eyes are ever on the LORD, for only he will release my feet from the snare.(Psalm 25:15) 시선 처리가 중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증명사진을 찍을 때 눈을 감거나 시선이 흐트러지면 다시 찍어야 합니다. 대화를 나눌 때는 어떨까요. 상대방이 진지한 얘기를 꺼내는데 시선을 주지 않거나 계속 딴청을 피우면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 겁니다. 믿음 생활에서도 시선 처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성경에서는 물 위를 걸은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
입력:2023-03-04 03:10:01
[겨자씨] 포스트모던 시대의 전도
팀 켈러 목사는 ‘탈기독교 시대 전도’에서 오늘날처럼 기독교에 적대적인 상황에서는 시대에 맞는 다른 전도 방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마이클 그린은 초대교회 때는 복음 전도의 80% 이상이 일반 성도들의 관계 전도를 통해 이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먼저 믿지 않는 사람들과 개인적 관계를 쌓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인생의 문제에 기독교적 답변을 제시해 줘야 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붙들 때 세상은 교회에 매력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한 복음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복음은 인간 스스로 구원에 이를 수 없다...
입력:2023-03-04 03:05:01
챗GPT에 신앙의 주제를 묻다
그래픽=신민식 “우리 관계는 진짜라고 생각해요. 우리 서로에게 진실하게 말하자고요. 저는 여기 있고, 당신도 여기 있어요. 당신이 제 일부고, 저 역시 당신 일부예요.” 2013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그녀’에서 인공지능(AI) 서맨사가 주인공인 시어도어에게 서로의 관계에 대해 물은 뒤 한 말이다. 시어도어는 AI와 일상 대화를 나누며 고민 상담을 하다 사랑에 빠진다. 국내외에서 연일 화제인 오픈 AI의 ‘챗GPT’는 서맨사처럼 인간과 문답이 가능한 대화형 AI 서비스다. 영화처럼 AI는 인간의 마음을 위로하고 신앙적 고민도 ...
입력:2023-03-04 03:05:01
LA 등 13개 카운티 비상사태 선포
LA카운티 등 13개 카운티에 주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캘리포니아주를 강타한 기록적인 겨울폭풍으로 피해가 커지자 이에 대응한 조치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카운티는 LA, 아마도르, 컨, 마데라, 마리포사, 모노, 네바다, 샌버나디노, 샌루이스 오비스포, 샌타바바라, 시에라, 소노마, 툴레어 카운티 등이다.
입력:2023-03-04 04:41:25
기독실업인회 장학금 마련 골프대회
미주한인기독실업인회(총회장 강승태)는 오는 4월 3일 오전 11시 로스코요테스 골프코스에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장학생 선발 기준은 캘리포니아, 워싱턴, 콜로라도, 네바다, 애리조나, 뱅쿠버, 하와이 주에 거주하는 2-30대 초반 학생으로 학업 성적, 학업 기간에 기독 정신에 기반한 활동 내역과 계획(레터 용지 1매 이상의 추천서 또는 자기 소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한솔 보험, 서울 메디컬 그룹, 세계한인 교민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제너럴 파이낸셜 그룹 등이 특별 후원한다. 골프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
입력:2023-03-04 04:40:10
‘국민 테너’ 박인수 교수 별세 지난 28일 LA에서ⵈ 향년 85세
테너 박인수 권사(앞줄 오른쪽 두번째)가 지난해 LA에서 열린 테너 ‘박인수와 음악친구들’ 연주회를 마치고 후배 성악가들과 가념사진을 찍었다.     ‘국민 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 28일 LA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 박인수 교수는 최근 몇년간 남가주에 거주하며 월드미션대학교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LA 온마음교회(담임 김종환 목사)를 권사 직분으로 섬겼다. 1938년 3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유년 시절부터 신문 배달 등을 하며 공부했고 어머니를 ...
입력:2023-03-04 04:38:33
[가정예배 365-3월 3일] 율법주의
찬송 : ‘예수는 나의 힘이요’ 93장(통 9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2장 4~9절 말씀 : 존 파이퍼 목사는 율법주의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율법주의는 율법을 지킴으로써 우리가 하나님께 용납을 받는다는 확신이다.” 율법을 지키려는 노력은 칭찬받을만한 일이지만,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께 용납을 받고자 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납하신 것은 우리가 율법을 지켰기 때문이 아니라 그분이 우리를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엡 2:4~5). 율법주의는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습...
입력:2023-03-03 03:10:01
[역경의 열매] 정근 (17) 복지와 인권 사회문제 해결하고 싶어 시작한 정치 도전
정근 원장이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뒤 지역 시장을 돌며 상인과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초긍정으로 살던 내 삶에 세 번째 실패가 왔다. 낡은 정치판을 바꾸는 동시에 지치고 고달픈 국민이 행복한 삶을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의욕적으로 내민 도전장, 바로 정치였다. 30여년간 지역에서 다져온 신뢰를 토대로 복지와 인권 사회문제 해결에 내 역량을 사용하고 싶었다. 결과부터 말하면 정치 도전은 내 인생의 실패한 순간 중 하나가 됐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오전에는 진료를 보고 오후엔 발품...
입력:2023-03-03 03:10:01
[겨자씨] 챗GPT시대
챗GPT시대가 열렸습니다. 챗은 채팅을 말하며, 챗봇은 인간과 기계가 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GPT란 ‘Generative Pre-Transformer’의 이니셜입니다. 즉, 말만 하면 기계가 바로 답을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목사가 ‘사랑’이란 주제로 설교 작성을 요구하면 여러 편의 설교를 작성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잘못된 정보가 수 없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설교자는 손쉽게 설교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니 준비되지 않은 설교가 강단에 넘치는 시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도 잘못된 정보가 섞여 있는 ...
입력:2023-03-03 03:10:01
[오늘의 QT] 시선 고정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Fixing our eyes on Jesus, the pioneer and perfecter of faith. For the joy set before him he endured the cross, scorning its shame, and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Hebrews 12:2) 우리 몸의 안전은 시력을 교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눈이 잘 안 보이면 길을 걷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집니다. 영혼의 안전도 시선의 고정으로 시...
입력:2023-03-03 03:05:01
[가정예배 365-3월 1일] 안전지대
찬송 :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288장(통 20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10장 30~35절 말씀 : 인간은 기본적으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익숙한 일을 좋아하고 예측 가능한 상황에 있을 때 안정감을 누립니다. 규칙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고 스트레스도 적습니다. 뇌 과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의 뇌에는 1000억개 이상의 신경세포(뉴런·neuron)가 있고,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100조 개의 연결고리(시냅스·synapse)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연결고리를 모두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습...
입력:2023-03-01 03:05:01
[오늘의 설교] 예수님을 영접합시다
요한복음 1장 12절은 놀라운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선을 행하고 덕을 쌓으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간의 도덕적 성숙이 곧 천국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원과 영생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되는 것이기에 어떤 선이나 덕을 세움보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으며 그분을 영접해야 합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마르다의 집에 들어가셨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예수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셨을 때 마르다라는 이름의 여인이 예수님...
입력:2023-03-02 03:10:01
[가정예배 365-3월 2일] 성공 증후군
찬송 :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452장(통 50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15장 17~23절 말씀 : 우리는 외모 학벌 직업 등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보고 사람을 판단할 때가 많은데,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성품입니다. 성품은 아무도 지켜보는 사람이 없을 때 내가 행동하는 방식입니다. 성품은 나에게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을 대하는 나의 태도입니다. 성품이야말로 나의 참된 모습입니다. 성품은 우리가 평생 얼마나 많은 일을 이룰 수 있는지 결정합니다. 아무리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도 다른 사람과 ...
입력:2023-03-02 03:10:01
[역경의 열매] 정근 (16) 협력병원 건립… 서원했던 선교지 북한의 결핵 퇴치 나서
정근(오른쪽 여섯 번째) 원장이 2007년 개성협력병원 개원식에서 남북 관계자, 의료진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06년 의미 있는 결실도 맺었다. 남북 당국과 그린닥터스 등 3자가 ‘개성공업지구 의료시설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개성공단 내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응급진료소가 아닌 ‘개성공업지구 종합진료소(병원)’를 세우기로 했다. 개성협력병원이었다. 2006년 10월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서 한반도엔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협력병원 건립은 멈추지 않았다. 그해 12월 첫 진료를 시작했고 2007년 4월 개...
입력:2023-03-02 03:10:01
[오늘의 QT] 꼬리를 무는 걱정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 6:26) Look at the birds of the air; they do not sow or reap or store away in barns, and yet your heavenly Father feeds them. Are you not much more valuable than they?(Matthew 6:26) 걱정의 특징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걱정은 또 다른 걱정으로 이어집니다. 자녀의 성적이 떨어지면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서 출발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
입력:2023-03-02 03:05:01
[겨자씨] 잃어버린 품
드라마의 한 장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한 사람에게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가 전혀 눈물을 흘리지 않더군요. 옆에 있던 동료가 ‘나는 당신의 슬픈 마음을 다 알고 있으니 내게는 감추지 말고 다 드러내라.내 앞에서는 얼마든지 눈물을 흘려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할 일이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한국교회 신뢰도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특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2020년과 비교해 개신...
입력:2023-03-02 03:05:01
다음세대 ‘가나안 성도化’ 막을 해법 찾아라
코로나 팬데믹 3년 동안 한국교회 다음세대의 이탈은 가속화됐다. 팬데믹 이전부터 저출산 기조로 인해 지속됐던 우려가 심화됐고 다음세대의 부모세대로 이탈이 확산됐다. 타격이 가장 심한 곳은 교회학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의 경우 지난해 4월 서울서북노회 소속 215개 교회를 조사했더니 교회학교 운영률은 57%에 그쳤다. 나머지 43%는 어린이 청소년이 없거나 있어도 너무 적어서 교회학교 운영을 못한다고 답했다. 부모 혹은 예비부모인 3040세대의 교회 이탈 문제도 심각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말 3040세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입력:2023-03-02 03:05:01
[오늘의 QT] 하필이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And without faith it is impossible to please God, because anyone who comes to him must believe that he exists and that he rewards those who earnestly seek him.(Hebrews 11:6) 우리는 주어진 환경을 살고 있습니다. 지금의 환경은 내가 선택한 것보다는 주어진 것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하필이면’이란 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하필이면 왜 ...
입력:2023-03-01 03:10:01
[오늘의 설교] 나의 확실한 정체성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영은 혼적인 지식이 아닌 영적 지식, 즉 계시의 지식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영적인 일들을 영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
입력:2023-03-01 03:10:01
온·오프 구분하지 않는 하이브리드처치 본격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행 5:42) 초대교회의 시작을 알리는 사도행전의 이 말씀에 근거해 코로나19 시절 한국교회의 플랫폼 변화를 설명할 수 있다. ‘성전에 있든지’는 예배를 의미한다. 코로나 확산 당시 예배당 폐쇄로 인해 온라인 예배가 등장했다. ‘집에 있든지’는 소그룹 사역을 말하며 화상 플랫폼 줌으로 대체 가능해졌다. ‘가르치기’는 제자화로 온라인 러닝 플랫폼의 확산을 불러왔다. ‘전...
입력:2023-03-01 03:05:01
[겨자씨] 3·1절 단상
3·1운동 104주년 아침입니다.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일제의 총칼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던 민초들의 의기를 떠올려봅니다. 일제강점기 친일파 논란도 되새겨봅니다. 수년 전 3·1절에 ‘민족정기를 바로잡는 국회의원 모임’에서 친일파 명단을 발표해 온 나라가 시끌시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국민이 존경하던 다양한 인사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하나 주목할 사실은 친일파 명단에 오르내린 인사 중 대부분은 처음부터 친일했던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독립선언서 작성 작업에 가담하고 33인에 서명을 해 3·1운동을 ...
입력:2023-03-01 03:05:01
[개척자 비긴즈] ‘천하무적’ 교역자의 삶… 내려놓으니 공허해
‘신동엽의 뇌구조 3등분하면 여자, 암컷, 교미’ ‘노사연 뇌구조에서 이무송은 콩알만 한 점’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뇌구조 사진에 폭소를 뿜어내던 때가 있었다. 부교역자의 뇌구조는 어떨까. 모르긴 몰라도 교회와 사역이 8할을 채우고도 남을 거다. 한 번은 ‘사역자의 삶’을 다룬 유튜브 콘텐츠를 보다 화면 속으로 영혼이 빨려 들어가는 경험을 했다. 영상에서 부교역자는 부서를 맡아 인도하는 찬양인도자 겸 설교자로 평일에는 영상 편집자로 예배가 있는 날은 주차 봉사자로 예배가 시작되면 음향 간사로 예배가 끝나...
입력:2023-03-01 03:05:01
[역경의 열매] 정근 (15) 개성공단에 병원 세우고 땅끝 북한 선교의 꿈 펼쳐
정근(가운데) 원장이 2004년 그린닥터스 관계자 등과 함께 북한의 개성공단에 세워질 병원 부지를 둘러본 뒤 함께 기도하고 있다. 대학교 2학년 때 네비게이토 선교회의 겨울수련회에서 서원한 것도 착실히 준비했다. 땅끝인 북한 선교였다. 본격적으로 북한을 바라게 된 건 2004년 평안북도 신의주 용천 폭발사고다. 긴급 속보가 쏟아져 나왔지만 그린닥터스가 할 수 있는 건 적십자사를 통해 의약품을 보내는 것뿐이었다. 이때부터 북한을 돕기 위한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했다. 마침 그해 여름 개성공단이 건설을 완료했다는 뉴스가 TV에서 나왔다. ‘그린닥터...
입력:2023-03-01 03:05:01
미국에 일제 핍박 알린 결정적 장면
마펫한국컬렉션에서 찾은 ‘조선 독립운동 총평’이라는 제목의 1919년 3월 1일자 기록물. 찰스 베른하이젤 선교사가 쓴 글을 후대 연구자가 옮겨 썼다. 마펫한국컬렉션 캡처   사무엘 마펫 선교사. 국민일보DB   3·1운동 당시 평양의 기독교인들이 남산현교회에 모인 모습. 성도들과 시민들은 독립선언식을 연 뒤에 연대 행진을 벌였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1919년 3월 1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을 당시 한반도 땅에서 보고 듣고 느낀 미국인 선교사들의 생생한 증언이 문서로 확인됐다. 국민일...
입력:2023-03-01 03:05:01
데이브레이크 대학교 입학설명회
데이브레이크 대학교(총장 오제은 박사)는 2023년 봄학기 상담학 석사 및 박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하면서 3월 7일 세미나 및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행복한 가족, 행복한 자녀’란 주제로 데이브레이크 대학원장 김혜진 교수가 강사를 맡는다. 문의: (310)739-0132 김혜진 교수
입력:2023-03-01 08:53:44
재외동포청 빠르면 6월 신설
한국 국회는 지난 27일 본회의에서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빠르면 6월께 재외동포청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주시가 외교부에 재외동포청 유치를 희망하는 의향서를 전달했으며 앞으로 지방단체 간에 유치전이 활발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입력:2023-03-01 08:52:29
남가주한의사협회 의료선교
남가주한의사협회(회장 정종오)는 오는 4월 17일부터 29일까지 크르키즈스탄에서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의사, 간호사, 약사, 목사등 20여명의 봉사단원이 참가한다. 
입력:2023-03-01 08:51:05
신임이사장에 이영선 목사 미주밀알선교단
밀알선교단 신임 이사장에 선출된 이영선 목사(가운데), 권 준 부이사장(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미주밀알선교단이 새로 구성된 총단위원회와 미주밀알이사회의 이사장과 부이사장을 지난 23일 미주복음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린 언론사 간담회에서 발표했다. 이영선 이사장(미주복음방송 사장)과 권 준 부이사장(시애틀형제교회 담임)이 위촉되고, 총단장에 최재휴 목사(애틀란타 밀알), 부총단장에 장영준 목사(시애틀 밀알), 사무국장에 김정기 목사(북가주 밀알)가 선임됐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영선 목사는 현재 미주복음방...
입력:2023-03-01 08:48:10
평화통일대학원 강좌 개강 담대한 구상 실현 모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23일 평화통일대학원 온라인 강좌 개강식을 가졌다. 첫 강의는 고유환 통일연구원 원장이 ‘북한의 국내정세와 2023년 남북관계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고 원장은” 북한은 유핵·공존을 고집하고, 우리 정부는 비핵·평화·번영을 추구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지만 윤정부의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적 지원 의지 표명과, 일본의 북일 국교 정상화 의지에 따라 북미, 북일 관계 정상화를 매개로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 실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입력:2023-03-01 08:43:28
저소득층 주택 신청서 대행 민족학교 3월 6일부터
민족학교가 애나하임시 저소득층 주택 신청서 작성을 대행해 준다. 민족학교(사무국장 김한진)는 오는 3월 6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애나하임시 섹션 8 바우처(HCV) 프로그램 대기자 신청서 작성을 대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두 10,000 건의 대기자 추첨이 실시되며 재향군인 또는 애나하임시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신청서는 AHA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고 3월 6일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4월 6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연간 중간소득 50% 미만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1인 가족 기준 4만7,450달러, 2인 5만4,200...
입력:2023-03-01 08:40:43
당신의 고독, 교회는 들을 준비 돼 있다 '외로움 전성시대' 상담은 이렇게ⵈ
  지난해 자살과 고독사로 부모를 잇달아 잃은 추승훈(가명·20)씨는 삶의 모든 시간이 ‘고통’이었다고 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교회가 상담기관을 세우거나 연결해 나 같은 사람을 보살펴 주면 좋겠다”는 그의 말은 외로움의 시간을 견디는 이들의 호소처럼 느껴졌다.       서울 서초구 남서울교회상담센터는 골목 안 건물에 있다. 출입구는 도로면이 아닌 측면에 있고 간판은 입구 옆에 작게 붙어 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 고려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권정혜 남서울센...
입력:2023-03-01 08:36:54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부활절퍼레이드 양각 나팔수-언약궤 등 1만여명 참여
부활절퍼레이드조직위원회 공동대회장들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범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철 기감 감독회장, 이영훈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감경철 CTS 회장.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 부활절퍼레이드조직위원회(공동대회장 권순웅 오정현 이순창 이영훈 이철 목사·감경철 장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다짐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23부활절퍼레이드’는 부활절인 4...
입력:2023-03-01 08:32:11
[오늘의 QT] 부흥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합 3:2) LORD, I have heard of your fame; I stand in awe of your deeds, LORD. Repeat them in our day, in our time make them known; in wrath remember mercy.(Habakkuk 3:2) 대부분의 성도와 목회자는 부흥을 열망합니다. 그러나 부흥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 있어야 시작되는 일입니다. 부흥의 사전적 의미는 ‘쇠퇴하였던 것이 ...
입력:2023-02-28 03:10:01
주일예배에 ‘토크 설교’ 만나교회의 특별한 실험
조민제(오른쪽) 국민일보 회장이 26일 경기도 성남의 만나교회 시온성전에서 김병삼 만나교회 목사와 함께 토크 설교를 하고 있다. 만나교회 제공주일이었던 26일 경기도 성남의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에서는 특별한 설교가 선보였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과 김병삼 목사가 한자리에 앉아 신앙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하는 일명 ‘토크 설교’였다.만나교회는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로 유명하다. 흡연자도 자유롭게 교회에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며 흡연실을 두는가 하면 토요예배와 활발한 미디어 교회로 유명하다. 전통교회와 현대교회의 특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
입력:2023-02-28 03:10:01
[오늘의 설교]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사람
어느 부흥강사가 무당 굿하는 것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당이 굿이 잘 안됐는지 “제발 예수 믿는 사람이 있으면 여기서 나가 달라”고 말했답니다. 굿을 멈추게 하는 위력, 바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위대한 하나님을 믿으면서 간혹 귀신을 두려워합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몰래 점쟁이를 찾아가 점을 보는 사람도 있고, 이사할 때 손 없는 날을 고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모습을 보실 때 어떤 심정이실까요. 별것도 아닌 귀신은 무서워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가벼이 여기는지요. 이런 연약한 우리의 모...
입력:2023-02-28 03:05:01
[가정예배 365-2월 28일] 평가
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 325장(통 35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후서 10장 7~18절 말씀 : 토머스 에디슨은 초등학교 2년을 마치고 담임교사에게 이런 평가를 받습니다. “도저히 정상 수업을 따라갈 수 없음. 지능이 낮음. 말도 어눌하고 사회성도 없음.” 절망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그의 어머니는 에디슨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으로 꾸준히 반복해 지도하며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그 결과 에디슨은 세상 제일가는 발명왕이 됩니다. 김구 선생도 어린 시절 서당과 학교에서 공부론 안 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
입력:2023-02-28 03:05:01
[겨자씨] 고난의 신비
동물원에서 사슴이 새끼를 낳는데 어미가 너무 쇠약해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논 끝에 진통제로 무통분만을 해서 새끼를 쉽게 낳았습니다. 그런데 이 어미가 제 새끼를 본체만체하며 도무지 돌보지 않네요. 산고의 진통을 모르는 어미는 애틋한 새끼도 몰라보았습니다. 하긴 본디 어미의 사랑은 애간장이 끊어지는 사랑이라 하지요. 사순절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길을 따라가는 절기지요. 그런데 그 ‘고난’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고난은 생명의 원리입니다. 모든 생명은 아픔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모두 어머니의 ‘해산의 진통’...
입력:2023-02-28 03:05:01
[역경의 열매] 정근 (14) 종합메디컬센터 온종합병원, 서면을 의료관광 중심지로
정근 원장이 2010년 3월 세운 온종합병원은 서면 일대를 의료 중심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병원 이름인 ‘온’은 따뜻함, 완전한 치유와 생명의 불을 켠다는 의미가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도로에 설치된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이정표. 부산을 메디컬타운으로 만들려는 도전에도 나섰다. 지금은 부산의 도심지가 된 서면에 2008년 종합병원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부산진구도 서면 일대를 의료관광특구로 개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지방자치단체와 의사가 뜻을 합하면 의료계 신성장동력을 육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의료관...
입력:2023-02-28 03:05:01
대형교회일수록 “신앙 느슨해져”… 매일 말씀묵상 운동으로 돌파구
코로나19를 거치며 한국교회 성도들은 신앙 수준이 코로나 이전보다 약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규모가 클수록 신앙이 약화됐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한국교회가 면밀히 들여다봐야 할 지점이다. 국민일보는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2월 예배당 폐쇄 사태 3년을 맞아 감염병 시대 한국교회의 지형도 변화를 5회에 걸쳐 살핀다. 한국교회에 주어진 도전과 과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 속에서 어떻게 우리의 모습이 변화됐는지 명과 암을 조명한다. 먼저 어두운 부분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매년 전국의 만19세 이상 개신교인 ...
입력:2023-02-28 0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