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꼬리를 무는 걱정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 6:26)

Look at the birds of the air; they do not sow or reap or store away in barns, and yet your heavenly Father feeds them. Are you not much more valuable than they?(Matthew 6:26)

걱정의 특징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걱정은 또 다른 걱정으로 이어집니다. 자녀의 성적이 떨어지면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서 출발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을 때 걱정 꼬리 물기의 악순환이 끊어집니다. 예수님은 공중을 날고 있는 새를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공중의 새들을 먹이시는 것처럼 우리도 돌보신다고 하십니다. 한 성경학자는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왜 예수님은 공중에 나는 독수리를 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까. 독수리는 로마군대의 마스코트입니다. 크고 강한 것의 상징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새는 참새입니다. 작고 약한 것의 상징입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참새도 돌보시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인 우리를 돌보지 않으실까요. 그래서 걱정하는 것이 걱정입니다.

정석원 협동목사(예수향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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