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는데 소를 잃어버리기 전에 외양간을 고쳐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외양간을 고쳐야 할까요. 먼저 초대교회의 문제점을 살펴본 후에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루살렘교회는 유대인의 박해가 문제였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설교할 때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베드로를 잡아 와서 심문했습니다. 그러자 성령이 충만한 베드로는 당당하게 예수 이름의 권세로 병자를 치료했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시편 118장 22절에서 말한 그 모퉁이 돌이라고...
입력:2023-02-21 03:10:01
[가정예배 365-2월 21일] 비둘기같이
찬송 : ‘비둘기같이 온유한’ 187장(통 17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3장 13~17절 말씀 :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습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을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주님 위에 임합니다.(16절) 성령은 왜 하필이면 비둘기 같은 모습으로 나타났을까요. 비둘기는 구약시대에 소나 양처럼 번제로 쓰이는 제물 중 하나였습니다. 번제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아주 중요한 제사입니다. 번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징합니다. 소나 양을 바칠 수 없는 가난한 사람은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
입력:2023-02-21 03:10:01
[역경의 열매] 정근 (9) 정주영 회장과 만남은 북한 선교 예비한 하나님의 계획
정근 원장이 레지던트 1년 차였던 1986년 당시 여자 친구였던 본과 4학년 윤선희 원장과 부산대병원에서 찍은 사진. 두 사람은 1년 뒤인 1987년 결혼했다. 전공의 시절 특별한 만남도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다. 만남은 1987년 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산대학교병원 안과 전공의인 나는 갑작스럽게 울산현대해성병원으로 가야 했다. 해성병원 안과 과장이 개원하며 나갔고 과장 자리가 비었다. 안과 의사가 귀하던 때라 해성병원은 적임자를 구하지 못했고 부산대 병원에 안과 전공의 파견을 요청했다. 28살 전공의 2년 차인 나는 졸지에 해성병원 안과 과장 직무대행...
입력:2023-02-21 03:10:01
[겨자씨] 똑바로 걸으십시오
어느 한의사는 병자를 독특한 방법으로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병자를 똑바로 서서 걸어보게 하는 것입니다. 서 있는 자세는 건강 상태를 보여주고 질병은 걸음걸이에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치료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자세를 똑바로 고쳐주고 걸음걸이를 바르게 수정해주는 것입니다.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가 건강의 기초라면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의 마음을 가지런히 하면 우리 삶도 건강하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똑바로 걸으십시오. 그래서 절름거리는 다리로 하여금 삐지 않게 하고, 오히려 낫게 하십시오.”(히 12:13, 새번역) 초대교회의 그리...
입력:2023-02-21 03:10:01
[오늘의 QT] 가족 구원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행 16:34) The jailer brought them into his house and set a meal before them; he was filled with joy because he had come to believe in God--he and his whole family.(Acts 16:34)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성도들이 즐겨 암송하는 구절입니다. 가족 구원에 대한 도전과 함께 소망을 갖게 해줍니다. 말씀을 암송하는 데서 나아가 더 능력 있는 건 삶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
입력:2023-02-21 03:10:01
“전도 왜 하는 거임?”… 한국교회 향한 Z세대 시선 보인다
국내 5개 대학의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기독교’ ‘교회’ 관련 게시글. 에브리타임 캡처 “기독교 사람들 왜 이렇게 끈질기게 전도하려 하는 거임. 새로운 사람 데려가면 교회에서 인센티브라도 줌?” 지난해 10월 서울 A대학교의 한 재학생이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타)에 올린 글이다. 교회와 개신교인을 향한 거친 표현이 들어간 이 게시물에는 “그게 교회의 사명임ㅋㅋ” “난 옳아… 난 틀리지 않았어… 내가 맞는 거야(란 생각으로 전도하는 것)&rdqu...
입력:2023-02-21 03:05:01
[가정예배 365-2월 20일] 부족함이 없는 이유
찬송 :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570장(통 45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23편 1~6절 말씀 : 대부분의 사람은 저마다 행복을 누리며 살길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서 느끼는 행복은 한계가 있습니다. 좋은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애를 써 어렵사리 입학하면 당장은 큰 만족을 얻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감은 사라지고 입학한 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결혼생활을 시작할 땐 갈등이 있어도 잘 참고 견딥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작은 일에도 불만이 생깁니다. 많은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도 하나를 갖추지 못하...
입력:2023-02-20 03:10:01
[겨자씨] 한 사람을 찾습니다
1901년 러시아에서 유대인 혈통으로 태어난 야사 하이페츠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3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10세 땐 유럽에서 프로연주자로 이름을 알렸고 17세에 미국 카네기홀에서 데뷔한 천재 연주자입니다. 그에 관한 유명한 일화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터로 위문 공연을 다녔습니다. 부상한 군인이 모인 병원이나 가설극장에서 군인들의 환호를 받으며 공연을 했습니다. 한번은 공연이 예정된 곳이 적의 공격을 받은 뒤 폭우까지 쏟아졌습니다. 군인들은 막사 안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무기 손질을 하고 있었지만, 하이페츠는 약속된 공연을 취소할 수 ...
입력:2023-02-20 03:10:01
[오늘의 QT] 재림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11) “Men of Galilee,” they said, “why do you stand here looking into the sky? This same Jesus, who has been taken from you into heaven, will come back in the same way you have seen him go into heaven.”(Acts 1:11) 성경은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에 대한 말씀을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초림은 구약시대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됐습니다. 재림...
입력:2023-02-20 03:10:01
[오늘의 설교] 구원, 가시를 제거하는 긴 여정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천국을 향해 가고 있는 성도 여러분,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만 가능합니다. 죄인인 인간으로서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구원 받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통해 가능하게 해주셨습니다. 인간의 그 어떤 노력과 희생, 봉사와 고행으로도 얻을 수 없는 구원을 하나님께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기만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믿은 저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의 그리스도인을 보면서 뼈저리게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가시가 있는 밭은 오랫동안 예수님을 믿었...
입력:2023-02-20 03:10:01
[역경의 열매] 정근 (8) 예수님 본받아 시력 잃은 사람들에게 광명 되찾아 주리라
정근 원장이 지난 12일 부산 부산진구 온종합병원의 국제진료소를 찾은 러시아 국적 외국인 노동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 환자는 광각막염 진단을 받고 응급치료를 받았다. 1985년 인턴 생활을 마무리할 즈음 나와 동기들은 인생의 진로를 결정해야 할 갈림길에 서 있었다. 레지던트가 되면 전공과목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시 의학도에게 인기 있는 과목은 내과였다. 병을 낫게 하고 사람을 살리니 실력 있고 소신 있는 의학도가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컸다. 모두가 선택을 고민할 때 나는 예외였다. 이미 가야 할 길이 정해져 있으니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바...
입력:2023-02-20 03:10:01
강당 꽉 메운 학생들 죄 고백하며 이웃 위해 기도
미국 켄터키주 애즈버리대 학생들이 1970년 2월 학내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 이 기도회의 영향으로 전도팀 2000여개가 조직돼 130여곳의 대학 캠퍼스에 파송됐다(위). 애즈버리대 학생들이 지난 9일(현지시간) 대학 예배당에 모여 엎드린 채 기도하고 있다(아래). 애즈버리대, 더 애즈버리 칼리지안 홈페이지“부흥은 진짜입니다. 주님은 존귀하십니다!”미국 켄터키주 윌모어의 애즈버리대 예배당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도와 찬양이 24시간 이어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대학 정기 수요예배로 시작된 기도회는 애즈버리대를 ...
입력:2023-02-20 03:10:01
[가정예배 365-2월 19일] 긍휼
찬송 :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531장(통 32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7절 말씀 : 오늘날 사람들이 잃어버린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는 ‘자비’입니다. 자비는 남을 깊이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똑똑하고 사리 분별이 밝은 이들조차 남을 불쌍히 여기지 않고 살아갑니다. 무관심이나 적개심을 품고 남을 도울 필요가 없다는 식의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타인과 공감하려는 시도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이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을 ...
입력:2023-02-19 03:05:01
재외동포를 위한 국적법 설명회
재외동포를 위한 국적법 설명회가 22일 오전 10시30분  LA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한인사회의 주요 관심사항인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국적선택 및 65세 이상 시민권자의 국적 회복을 통한 복수 국적제도 등 국적법 등이 안내된다. 주차는 무료. 주소: 680 Wilshire Place Suite 200, Los Angeles, CA 90005
입력:2023-02-19 06:45:58
커피브레이크 국제컨퍼런스 15일부터 참가 등록
  제14회 커피브레이크가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예수, 처음과 마지막’이란 주제로 말씀을 보고 묵상하는 방법, 소그룹 인도의 실제적인 방법과 소그룹 모임 참여 등이 포함된다. 컨퍼런스에는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중남미등 여러 지역에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토론토와 애나하임에서 대면으로 개최되며 각 컨퍼런스마다 250여명 이상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피브레이크 사역은 전 세계 5...
입력:2023-02-19 06:45:13
새 포도주는 새 가죽부대에 성장교회 컨퍼런스 열려
연합감리교회 성장교회 컨퍼런스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연합감리교회(UMC) 2023년 성장교회 컨퍼런스(Growing Church Conference)가 ‘새 포도주는 새 가죽부대에 담아야 한다(The New Wineskins, 마가2:22)’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첫날에는 이창민 목사가 ‘Post Pandemic Leaders’란 주제로 발제한 후 그룹토의를 가졌다. 둘째날 강혜성 목사가 ‘Doing Theology in AI Age’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고 저녁에는 ‘Post Pandemic Wordhip’에 관해 김재천 ...
입력:2023-02-19 06:42:10
[오늘의 설교] 여덟 가지 복으로의 초대
무신론자이던 제가 예수를 믿게 됐을 때 너무나 기뻤습니다. 온 세상이 그림책 같았고 지나온 삶이 소설 같았습니다. 그림책은 하나님을 보여주는 것이었고 소설은 내 인생의 계획을 알려 주는 것이었습니다. 전에 그토록 좋아하던 문학과 철학, 인생에 대한 사색을 모두 끊어 버렸습니다. 그것이 신앙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깐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곧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내 인생과 어떻게 연결지어야 하는지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오래 믿은 사람들도 방금 믿은 나와 달라 보이지 않았습니다. ‘살아 있는 신앙은 무엇으로 나...
입력:2023-02-18 03:15:01
[가정예배 365-2월 18일] 비춰주는 성령님
찬송 : ‘성령이여 강림하사’ 190장(통 1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2장 9~12절 말씀 : 우리는 진정한 자신을 찾기 어려운 현실에서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너무나 다양하고 많은 조건을 우리에게 들이대며 이에 맞춰 살라고 합니다. 우리가 늘 타인과 비교하며, 비교당하면서 사는 이유입니다. 키가 작다 크다, 뚱뚱하다 말랐다, 공부를 못한다 잘한다, 타인보다 실력이 있다 없다, 직장이 좋다 나쁘다, 돈이 많다 적다…. 이런 조건은 우리의 정체성을 찾는 시도를 무력화시킵니다. 이에 상응하는 조건이 없으면 세상은 우리를 ...
입력:2023-02-18 03:15:01
[임보혁 기자의 ‘예며들다’] 통쾌한 복수와 진정한 용서… 당신이라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목회자의 딸로 나오는 이사라(김히어라 분)가 과거 학창시절 자신이 괴롭혔던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난 너한테 한 짓 다 회개하고 구원받았어”라고 항변하는 장면. 넷플릭스 제공 “고등학생 딸이 ‘엄마, 내가 누굴 죽도록 때리고 오면 더 가슴 아플 거 같아, 아니면 죽도록 맞고 오면 더 가슴 아플 거 같아’라고 던진 질문이 충격이었고, 너무나 지옥이었다.” 최근 학교폭력을 소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쓴 김은숙 작가는 작품이 ...
입력:2023-02-18 03:10:01
[미션 얼라이브] AI시대를 지혜롭게 살려면… 생각하는 힘 키우자
양병희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 상임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중랑구 영안교회 목양실에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인공지능 시대 각종 중독에 빠지기 쉬운 이들을 위해 기독교적 세계관과 성경적 신앙관이 바로 정립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 제공   종교 지도자들과 학계 전문가들이 토크 콘서트를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와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모습.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 제공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AI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우리 사회에 가장 큰 ...
입력:2023-02-18 03:10:01
[오늘의 QT] 안주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마 17:4) Peter said to Jesus, “Lord, it is good for us to be here. If you wish, I will put up three shelters one for you, one for Moses and one for Elijah.”(Matthew 17:4) ‘안주하다’는 사전적 의미로 ‘더 나아지고자 하지 않고 만족하다’는 뜻입니다. 다음세대의 복음화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많은 ...
입력:2023-02-18 03:10:01
[겨자씨] 신앙의 가장 큰 적은 악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다
존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께 굶주림 삶’에서 신앙의 가장 큰 적은 악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이라 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갈망을 무뎌지게 하는 것은 악인들의 잔치가 아니라 세상의 식탁에서 끝없이 주워 먹는 부스러기들입니다. 누가복음 18장에서도 예수님이 초대하시는 잔칫상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의 핑계는 죄와 악이 아니라 밭과 소와 아내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가장 큰 적은 그분의 원수가 아니라 어쩌면 그분이 주신 선물입니다. 가장 위험한 욕구는 끔찍한 악이 아니라 이 땅의 평범한 낙입니다. 우리에게 좋은 것이 하...
입력:2023-02-18 03:05:01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향해 방향을 잡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 43:1) 대학 졸업 후 병원에 취직했는데 뭔지도 모르고 신우회 ‘갈릴리회’에 가입했다. 수간호사 선생님께서 권하시니 수련회와 헌신예배에 참석했고 그러던 어느 날 이사야 43장을 보게 됐다. 1절의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
입력:2023-02-18 03:05:01
‘100억 기금 조성’ 안질환자들에 희망 될 것
김선태(왼쪽 두 번째) 실로암안과병원장이 16일 서울 강서구 병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로암 연못으로 눈병 없는 세상 연구위원회’ 설립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실로암안과병원 제공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원장 김선태 목사)이 난치성 안과 질환 정복을 위해 ‘실로암 연못으로 눈병 없는 세상 연구위원회’를 조직한다. 이를 위해 100억원의 연구 기금을 조성해 난치성 안과 질환 연구에 앞장선다. 병원은 16일 서울 강서구 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구위원회 설립 배경과 계획을 공개했다.목사이자 실명인(失明人)인 김선태 원장은 “‘실로암안과병원이 마지...
입력:2023-02-17 03:05:01
[오늘의 QT] 영계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눅 16:25) But Abraham replied, “Son, remember that in your lifetime you received your good things, while Lazarus received bad things, but now he is comforted here and you are in agony.”(Luke 16:25) 죽음 후 사람의 영혼이 머문다는 곳이 영계입니다. 이 세상이 눈에 보인다면 영계는 보이지 않는 세계입니다. 당신은 영계를 인지하십니까. 그렇다면 본문의 부자...
입력:2023-02-17 03:10:01
[가정예배 365-2월 17일] 죄에 민감한 사람
찬송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268장(통 2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3장 4~11절 말씀 : 그리스도인은 죄에 대해 민감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은 죄란 말을 거의 쓰지 않을뿐더러 그 말을 자신에게 적용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곧 깨닫습니다. 동시에 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예수님을 알기 전엔 다른 사람에 비해 괜찮은 사람이라고 스스로 여깁니다. 자신의 여러 잘못을 알지만 죄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여깁니다. 예수님을 ...
입력:2023-02-17 03:10:01
[겨자씨] 어떻게 사느냐 어떻게 죽느냐
최근 튀르키예 지진으로 3만3000명이 죽고 계속해서 시신이 발견되는 상황입니다. 집 1만채가 그대로 내려앉았다고 합니다. 현장의 영상을 볼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암담한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인생인 것을 보게 됩니다. 청년 시절에는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느냐에서 제일 중요하게 여긴 것은 ‘얼마나 많은 것을 갖느냐’로 이어졌고, 이 문제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자기 계발을 하는 이유도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서였습니다. 성경은 청년의 때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입력:2023-02-17 03:05:01
[역경의 열매] 정근 (7) 주어진 일엔 언제나 “Yes”… 어느새 ‘의국해결사’로 소문
정근(가운데) 원장이 인턴 생활을 하던 1985년 부산대학병원에서 의대 동기, 환자와 히포크라테스상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누군가 인생에서 가장 바쁘게 살았던 때가 언제냐고 묻는다면 나는 의대 시절이라 말할 것 같다. 새벽 동이 트기도 전에 자취방을 나와 학교에서 종일 강의를 듣고 도서관으로 옮겨 밤늦게까지 책 속에 파묻히는 생활을 6년간 반복했다. 1985년 의대를 졸업하고 인턴 생활이 시작됐다. 보통 전문의가 되려면 인턴 1년, 레지던트 3년을 거쳐야 한다. 인턴 1년간 하나의 전공과에서 1~2주씩 있으면서 모든 진료과목을 배우고 레지던트 과정...
입력:2023-02-17 03:05:01
‘돈 벌어서 남 주자’ 실천… 250여 학생 혜택
생전의 장응복(왼쪽 두 번째) 장로가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찾은 경북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재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동대 제공전 재산을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에 기부(본보 2022년 3월17일자 29면)하고 지난해 별세한 고 장응복 온누리교회 장로가 16일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한동대에 따르면 생전의 장 장로는 평생 모은 전 재산 113억원을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동안 한동대에 기부했다. 장 장로는 평소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며 기부 사실을 세상에 알리지 않았다. ‘돈 ...
입력:2023-02-17 03:05:01
[겨자씨] 과거에 대한 재해석
우리가 사는 현재는 과거가 쌓인 결과입니다. 동시에 미래를 향한 판단의 결과입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의 우리에게 과거와 미래는 동일하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미래와 과거 사이에 판이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시간상의 차이도 있지만 과거는 미래보다 파악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경험 속에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더 나은 현재를 위해 미래보다는 상대적으로 파악이 쉬운 과거를 분석해 보는 것은 지혜로운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 과거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바로 지워버리고 싶은 것과 자랑하고 싶은 것으로 나뉩니다. 그래서 지워버리고 싶은 것은...
입력:2023-02-16 03:10:01
[오늘의 설교] 소망 생활로 승리합시다
소망이라는 말은 희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주로 소망이라는 말로 기록돼 있습니다. 소망이나 희망을 헬라어로는 ‘엘피스’라 합니다. 히브리어로는 소망과 희망이 각각 ‘티크와’와 ‘헤세크’입니다. 오늘 말씀은 소망으로 통일해 전하겠습니다. 소망은 지식이나 지위, 소유와는 관계없이 주 안에 있는 걸 가질 수 있는 영원한 것이어야 합니다. 세상의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려본 솔로몬은 모든 것이 헛되다며 믿음과 소망 생활의 파산을 심히 괴로워했습니다. 전도서 1장 2절에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
입력:2023-02-16 03:10:01
[오늘의 QT] 회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and will forgive us our sins and purify us from all unrighteousness.(1 John 1:9) 평양대부흥운동은 1907년 1월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열린 부흥사경회가 시발점이 됐습니다. 당시 한국인 최초의 장로교 목사 안수를 앞두고 있던 길선주 장로가 자신의 죄를 털어놓으면서 장내는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선교사와 교인들도 앞다퉈 자신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죄인이...
입력:2023-02-16 03:10:01
‘신대원 졸업→부교역자 청빙’ 공식은 ‘NO’… ‘나만의 사역 루트’ 개척해간다
이유리(오른쪽) 전도사가 지난 3일 경기도 안양 만안구 노인복지센터를 찾은 어르신을 상담하고 있다.   신명철 전도사가 지난 2019년 교회 찬양단에서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   최인엽 전도사가 2019년 카메라를 들고 인도의 갠지스강을 여행하고 있다.   박지웅 전도사가 고려대 대학원 재학 중이던 2018년 8월 학회에 참석한 모습. 코로나19 팬데믹을 정면으로 관통하며 신대원 시기를 보낸 예비 목회자들이 학위수여식과 함께 새로운 출발선에 서고 있다. 이들 중엔 자신만의 사역 루트를 개척하고 있는 이들도 ...
입력:2023-02-16 03:05:01
[가정예배 365-2월 16일] 존귀한 사람
찬송 :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425장(통 21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2장 1~4절 말씀 : 자기 상태가 어떤지를 살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보면 됩니다. 사람은 자신의 상태가 좋으면 다른 이에게 관용과 친절을 베풉니다. 다른 이가 실수해도 쉽게 이해하고 용서합니다. 자기에게 해가 되는 일을 겪어도 잘 극복하고 오히려 다른 사람을 도와줍니다. 바꿔 말하면, 타인에게 친절하고 잘해준다는 건 자기 상태와 기분이 좋다는 것입니다. 내가 성령과 기쁨이 충만하면 타인의 실수가 용납...
입력:2023-02-16 03:05:01
언더우드·아펜젤러부터 문준경까지… 가시밭길 선교의 삶 오디오북으로 듣는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15일 공개한 오디오북의 주인공인 선교사 11명의 삽화. 아래쪽은 유튜브채널 ‘한교총TV’에 탑재된 인돈(윌리엄 린튼) 선교사의 오디오북 중 한 장면. 한교총 제공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조선에서는 원두우 목사로 더 널리 불렸던 한국 개신교 초기의 개척선교사 언더우드는 1859년 7월 19일, 존 언더우드와 엘리자베스 그랜트 메어의 아들로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15일 유튜브 채널 ‘한교총TV’의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에 탑재된 오디오북을 통해 들어본 언더우드 선교...
입력:2023-02-16 03:05:01
[역경의 열매] 정근 (6) 하나님 만나 구원의 확신 얻고, 첫 사랑 여학생과 결혼
정근 원장이 군의관 훈련생 시절이던 1989년 경북 영천 훈련장에 면회 온 아내 윤선희 원장과 찍은 사진. 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87년 결혼했다. 의대에 입학한 나는 열심히 생활비를 벌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고 놀기도 열심히 놀았다. 데모에 앞장서고 저녁이면 의대 동기들과 술 한 잔을 즐겼다. 1979년 10월 부마민주항쟁 현장에도 있었다. 그런 내 삶은 획기적인 변화를 맞았다. 두 번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서다. 첫 만남은 1980년 의예과 2학년 때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휴교한 사이 단짝 친구의 달라진 모습을 봤다. 나처럼 수줍음도 많...
입력:2023-02-16 03:05:01
[가정예배 365-2월 15일] 죄의 수렁에서 벗어나라
찬송 : ‘나 행한 것 죄뿐이니’ 274장(통 33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일서 1장 8~10절 말씀 : 사람을 황폐하게 만드는 원인은 교육이나 물질, 사회제도가 아닌 죄입니다. 사람이 죄를 짓는 경우를 봅시다.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탐욕에 눈이 멀거나 이기심으로 귀가 닫힌 경우가 적잖습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납니다. 첫째로 타인을 굉장히 의식합니다. 혹시 내 죄를 알고 있을까 싶어 주변 사람의 입을 막으려고 합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이 두려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니 겁이 나지 않습니다. 죄를 ...
입력:2023-02-15 03:10:01
[오늘의 설교]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갈망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교수이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의지력의 재발견’ 저자인 로이 바우마이스터는 인간의 절제력과 의지력을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입니다. 마음의 의지력을 육체의 근력에 비유한 그는 의지력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의지력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 현실을 보면 일리가 있는 주장입니다. 우리는 종일 의지력을 사용합니다. 늦잠을 자고 싶지만 출근하기 위해 의지력을 사용해 일찍 일어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기분이 언짢은 경우가 많지만, 의지...
입력:2023-02-15 03:10:01
“‘하나님이 높이시는데도 이유가 있구나’… 영화 ‘극한직업’ 통해 바짝 엎드리게 됐죠”
배우 이하늬가 CBS의 신앙간증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에 자발적으로 출연해 신앙 고백을 하고 있다. CBS 제공 배우 이하늬가 ‘미스코리아 진’과 ‘천만 배우’ 등 세상의 영광을 모두 하나님께 돌렸다. 이하늬는 최근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했다. 섭외가 아닌 자발적 신청으로 출연이 이뤄졌다고 한다. “제 삶의 하나만 남겨 놓으면 영성”이라고 강조한 이하늬는 지금껏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 가운데 핵심인 ‘영성’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이를 이해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입력:2023-02-15 03:10:01
[겨자씨] 나누지 않는 삶
저는 지금 이스라엘 성지순례 중입니다. 얼마 전엔 ‘죽음의 바다’로 불리는 소금의 바다, 사해를 체험했습니다. 제법 몸집이 큰 저도 가볍게 뜨더군요. 헬몬산의 눈 녹은 물이 요단강을 이루고, 그 강물을 사해가 받아들입니다. 사해에 들어온 물은 더 이상 다른 곳으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뜨거운 태양열이 주변의 소금 돌을 녹여 소금의 바다가 돼버렸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몸이 저절로 물 위에 뜨는 ‘부영(浮泳)’ 체험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최근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갈...
입력:2023-02-15 03:10:01
[역경의 열매] 정근 (5) 의대 입시 준비하며 시작된 부산생활, 이젠 ‘제2의 고향’
정근 원장은 1979년 부산의대에 입학한 뒤 40년 넘게 부산에 살고 있다. 대학 1학년 때 캠퍼스에 있는 무지개다리 앞에서 포즈를 취한 필자. 1978년 부산에서 재수 생활을 하면서도 ‘서울에 가야겠다’는 마음은 여전했다. 생각을 바꾼 건 개인적인 상황 때문이었다. 장남인 나는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을 고려해야 했다. 학비가 저렴한 국립대인 부산대학교 의학과로 진로를 바꿨다. 더구나 도시 생활은 촌사람에게 낯설었다. 첫 대입 때 잠깐 경험한 서울 사람은 깍쟁이처럼 여겨졌고 ‘나는 여기서 못 살겠다’는 마음을 갖기도 했다. 나의 첫 ...
입력:2023-02-15 03:10:01
[오늘의 QT] 자랑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May I never boast except in the cross of our Lord Jesus Christ, through which the world has been crucified to me, and I to the world.(Galatians 6:14)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교회를 떠나자 거짓 교사들은 기다렸다는 듯 갈라디아교회에 변질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로 인해 갈라디아교회는 여러 문제에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그것을 알게 된 바울은 문제...
입력:2023-02-15 03:05:01
교회 맞아? 간판이 안 보이네…
‘교회 간판은 중요하지 않다. 주민 속으로 들어가면 된다’는 취지로 카페와 도서관을 열어 주민을 섬기는 교회들이 눈길을 끈다. 평일에는 북클럽 공간으로 쓰이는 대전 제이교회에서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는 모습.   경기도 성남의 백현동 카페문화거리에 있는 ‘오픈커피’ 카페 내부 모습.   서울 구로구의 아홉길사랑교회의 ‘아홉길 사랑’ 카페 전경.   서울 다움교회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다움영어도서관’. 찬찬히 둘러봤지만 ‘교회’란 글자나 표시는 보이지 ...
입력:2023-02-15 03:05:01
[개척자 비긴즈] 교회 개척 최전선에 선 목회자… 뜨거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교회 개척은 광야를 향해 멈추지 않고 걸음을 내딛는 여정이다. 개척자로서의 목회자는 그래서 매 순간 하나님과 대화하며 얻은 응답으로 걸음의 동력을 얻는다. 픽사베이 제공 코로나19 팬데믹은 성도들에게 예배하는 공간과 공동체의 본질을 되짚어보는 기회를 선물했다. 이 기회는 다양한 환경에서 저마다 신앙의 길을 가며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교회 공동체가 있음을 알려줬다. 초유의 위기를 통과하고 현재를 오히려 새로운 사역과 교회 개척의 기회로 보는 시각이 많은 이유다. 교회 개척은 광야 같은 길이다. 국민일보는 복음 전파의 사명으로 개척을 ...
입력:2023-02-15 03:05:01
연체 전기요금 탕감 등 지원
남가주 에디슨(SCE) 전력회사가 연체 요금 탕감 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요금 급등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2020년 3월 4일부터 2021년 12월 31일 사이에 요금을 연체한 주거용 고객이 대상이다. 해당 고객은 1월 또는 2월 고지서에 일회성 크레딧을 받게 된다. 탕감 액수는 고객의 연체 요금 규모에 따라 결정되며 별도의 신청 등 고객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 이와 함께 1회용 에너지 비용 지원도 제공한다.
입력:2023-02-15 06:05:21
한국에서 송금 한도 10만달러로 조정
한국에서 증빙서류가 필요없는 해외 송금 한도가 오는 6월부터10만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 경제 규제 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송금 완화를 포함한 외환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입력:2023-02-15 06:03:36
지진 피해돕기 성금 캠페인 월드쉐어USA
  월드쉐어USA(대표 강태광 목사)는 대지진으로 수만명의 사망자가 예상되는 튀르키에와 시리아 지진 피해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월드쉐어USA는 기독교인들이 앞장서서 이번 재난피해 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면 호소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호소문 전문. 겨울에 예상치 못한 지진을 만나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도하며 호소합니다. 지금이야 말로 주님의 맘으로 저들을 불쌍히 여기고 손을 펴서 주님의 사랑을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만약 우리 예수님께서 이 사태를 목도...
입력:2023-02-15 06:02:06
시리아의 절박한 상황 전달 한인 선교사 도움 호소
                                                                                   <사진= 레바논 A선교사 제공> 10년이 넘는 내전으로 고통받았던 시리아는 지난 6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다. 반군 지역으로 구조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했던 시리아 서북부 지역에 9일부터 구...
입력:2023-02-15 05:58:30
가정폭력 전문 수강생 모집 한인 종교지도자 등 대상
  한인가정상담소(KFAM 소장 캐서린 염)가 한인 종교지도자 및 커뮤니티 리더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3월6일부터 3월 1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주간 온라인 줌을 통해서 실시한다. 이  교육은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적으로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강의 내용은 ▶가정폭력 개요와 역사 ▶아동학대 ▶청소년 데이트 폭력 ▶가해자의 책임과 지원 ▶피해자 상담 및 지원 ▶안전대책 ▶법률지원 ...
입력:2023-02-15 05:54:43
‘한국적 상황에서의 영성 형성의 미래’ 풀러 코리안센터 심포지엄
  풀러 코리안센터(KSC 학장 김창환 교수)는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한국적 상황에서의 영성 형성의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회, 선교사 및 기독교 단체의 사역에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적 상황에서 기독교 영성의 이론과 실천을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관련 분야의 학자들이 강사로 나와 신학적, 성경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주제를 검토하는 강의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 기간 동안 주제강의, 사례발표, 전체 토론 등을 통해 지역교...
입력:2023-02-15 05:51:27
'외로움 전성시대' 나눌 한 명만 있어도… 혼자서 극단으로 치닫는 빨간불
주민 4가구 중 3가구가 ‘1인 가구’인 서울 관악구 대학동 골목 전봇대에 월 10만원대 입주가 가능한 고시원 전단지가 붙어 있다.  외로움엔 늘 그림자가 따라붙는다. 그 크기는 해가 비치는 각도와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 사회가 비자발적 외로움 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마음의 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따라 그림자의 크기는 줄기도 커지기도 한다. 국민일보는 이 시대의 외로움을 진단하기 위해 ‘짙은 그림자’를 경험한 이들을 찾아갔다. 나이와 성별, 거주 지역과 당...
입력:2023-02-15 05:43:19
[가정예배 365-2월 14일] 진짜 그리스도인
찬송 :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445장(통 5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전서 4장 12~16절 말씀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일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나 죄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 묶여 있었습니다. 산사태로 흙에 파묻혀 도저히 혼자 힘으론 빠져나올 수 없는 사람과 같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 예수님을 구조대원으로 보내 잃어버린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마침내 우리를 찾아내 산더미처럼 쌓인 흙에서 꺼내줍니다. 그리고는 새로운 삶을 주고 친밀한 관...
입력:2023-02-14 03:10:01
[오늘의 설교] 내 이름 아시죠
우리에겐 이름이 있습니다. 들풀에도 이름이 있습니다. 학창 시절을 한번 떠올려 봅시다. 새 친구를 사귈 때, “넌 이름이 뭐니? 난 박에스더야”라면서 사귐이 시작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짝사랑했던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남학생의 이름을 알아내려고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몰래 교무실에 들어가 출석부를 훔쳐보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름을 알게 된 순간 완전히 다른 느낌의 사랑이 시작됐습니다. 이름을 알게 되면 그 사람을 알아가게 됩니다.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아는 것입니다. 즉 그 사람과의 관계가 시작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관계의 시...
입력:2023-02-14 03:10:01
문화는 MZ세대 향한 복음의 통로… 무엇으로 소통할지 집중할 때
전문가들은 “문화는 다음 세대를 향한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CCM밴드 아이자야씩스티원이 지난해 12월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김포순복음교회에서 ‘오직 말씀으로’를 주제로 참가자들과 함께 둥글게 선 채 예배를 드리고 있다. 아이자야씩스티원 제공 급속도로 바뀌는 문화 트렌드 속에서 기독교도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기독 문화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속도에 둔감한 기성세대 교인들은 신 문화를 수용하는데 다소 벅찬 모양새다. 최근 유명 찬양 사역자 A씨는 &ldqu...
입력:2023-02-14 03:10:01
[겨자씨] 몸 붙여 사는 나그네를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 묘족은 예(禮)를 매우 중시합니다. 특히 나이 많은 사람을 지극히 공경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300세로 간주하며 받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왕이나 족장 같은 지도자거나 나라를 구한 영웅일까요. 아닙니다. 묘족이 최고의 예를 갖추어 대접하는 사람은 나그네입니다. 나그네에게 텃세를 부리기는커녕 환대하는 사람들, 참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너희는 너희에게 몸 붙여 사는 나그네를 학대하거나 억압해서는 안 된다.”(출 22:21, 새번역)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나그네를 학대하거나 억압하지 말고 보호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입력:2023-02-14 03:10:01
[역경의 열매] 정근 (4) 생사 오가던 결핵환자에서 결핵협회장으로 인생 역전
대한결핵협회장이던 정근 원장이 2014년 협회 60주년사를 준비하면서 100주년 기념교회 옆에 있는 캐나다 선교사인 셔우드 홀 박사 공적비를 찾아 기도하고 있다. 추락의 시간 중에도 재수 생활은 계속됐다. 재발한 결핵 때문에 몸도 힘들었지만, 마음도 힘들었을 때였다. 고등학교 동기들이 대학에 입학해 학교 다니는 모습을 볼 때면 후회의 마음이 들었다. “의대를 지원하지 않았으면 나도 대학생이었을 텐데”하는 자책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했다. 그렇게 나를 힘들게 한 시절이 결과적으로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지금 내 명함엔 부산의대 교수,...
입력:2023-02-14 03:10:01
[오늘의 QT] 영과 진리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Yet a time is coming and has now come when the true worshipers will worship the Father in spirit and truth, for they are the kind of worshipers the Father seeks.(John 4:23) 크리스천은 예배를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갑니다. 새벽기도회, 주일예배와 찬양예배, 수요기도회, 금요철야기도회, 구역예배 등 많은 예배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예배의 횟수일까요. ...
입력:2023-02-14 03:05:01
[미션 톡!]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 반대 시위 이렇게까지…
이슬람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지난 2일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장 앞에서 소고기국밥과 돼지고기 수육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 ‘플래카드 시위→법적 공방→돼지머리 전시→그다음은?’ 대구 북구 대현동에 들어서는 이슬람 사원 건립 문제를 놓고 갈등과 시비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사원 건립을 결사반대하는 지역주민과 건립 주체 측에 손을 들어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시민단체까지 논란의 소용돌이에 한데 휘말린 상황입니다. 사태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2020년 경북대에 다니는 무슬림 유학생들이 ...
입력:2023-02-14 0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