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21일] 가정에 복을 주시고
찬송 : ‘감사하는 성도여’ 587장(통 30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장 26~28절 말씀 : 가정은 하늘나라의 모형이요 사랑을 나누는 삶의 자리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복을 받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어떤 것이 참된 복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복인데도 화라고 생각해 절망에 빠지는가 하면, 반대로 화를 복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당한 고난을 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화가 아니라 평안이며 장래에 소망을 주기 위한 것(렘 29:11)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지...
입력:2021-09-21 03:05:03
[가정예배 365-9월 20일]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찬송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559장(통 30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6장 1~5절 말씀 : 본문에 나온 ‘짐’은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무거운 짐(2절)을 말하기도 하며, 혼자 운반할 수 있는 작은 짐(5절)을 말하기도 합니다. 짐을 지시는 본을 보이신 예수님(마 11:28~30)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초대해 쉼을 주십니다. 오늘날 많은 가정이 저출산 고령화 불통 등으로 짐을 집니다. 어려운 현실로 인해 우리의 가정은 힘입니까, 아니면 짐입니까. 가족 관계가 힘들고 때로는 그 관계를 벗어버리고 ...
입력:2021-09-20 03:05:02
[가정예배 365-9월 19일] 신앙의 문장 부호
찬송 : ‘나의 죄를 정케 하사’ 320장(통 35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1장 28~30절 말씀 : 한글 맞춤법에 수록된 문장 부호 중에는 글을 쓸 때 아직 끝나지 않은 미완성의 쉼표(,)와 새로운 출발을 가능케 하는 완성의 마침표(.) 그리고 그 사이사이 수많은 물음표(?)와 느낌표(!)가 있습니다. 음악과 글에 쉼표가 있듯이 삶에도 쉼표가 필요합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신앙에서 중요한 것은 빠름이 아니라 바름이며 편리가 아니라 진리입니다. 주님의 마침이 우리의 물음이 됐고, 우리의 물음이 때로는 ...
입력:2021-09-19 03:05:02
[세계의 영성 작가] 부조리한 시대를 살아도 선악의 혼돈 속에 갇혀도 유일한 구원의 빛은 ‘사랑’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나는 어둠을 밝힌다.” 프랑스의 시인·소설가·극작가였던 빅토르 위고(1802~1885·아래 사진)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으로 그들의 삶을 살펴, 세상에 알려온 ‘거대한 탐조등’ 같은 작가였다. 이런 그의 성향을 집대성한 작품이 장편소설 ‘레미제라블’이다. 젊은 시절부터 사회 고발 소설을 구상했던 위고는 이 땅에 무지와 빈곤이 존재하는 한 ‘레미제라블’과 같은 종류의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레미제라블’ 서문...
입력:2021-09-17 17:35:01
[가정예배 365-9월 18일] 신앙의 사칙 연산
찬송 : ‘나 주의 도움 받고자’ 214장(통 34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6장 38절 말씀 : 수학의 사칙 연산은 더하기 빼기 곱하기 그리고 나누기입니다. 덧뺄셈을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곱하기와 나누기를 배우기란 쉽지 않습니다. 신앙생활도 더할 것과 뺄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 때 더하기와 곱하기만 추구하던 인생이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 20:35)는 것을 깨닫고 나누는 삶을 살게 됩니다. 더하기 신앙은 예수를 영접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더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
입력:2021-09-17 17:40:01
말씀·교육 통해 수수께끼 같은 나라에 부흥의 꽃 심다
방도호(앞줄 오른쪽 세 번째) 선교사가 페루 수도 리마에 세운 ‘파밀리아 데 디오스’ 교회에서 2018년 성경읽기 프로그램인 ‘바이블타임’에 참여한 50여개 교회·단체 사역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 선교사 제공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방 선교사가 리마 인근 산타클라라에 개척한 교회에서 현지 주민들이 예배하는 모습. 방 선교사 제공 햇수로 25년간 페루에서 사역한 선교사는 여전히 페루를 ‘미지의 나라’라 불렀다. ‘수수께끼 같다’고도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
입력:2021-09-17 17:35:01
[겨자씨] 뜸 들이기
카페를 운영하는 성도님을 심방한 적이 있습니다. 반갑게 웃으며 제가 보는 앞에서 커피 원두를 갈고 드리퍼에 담아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줬습니다. 커피 원두 위에 뜨거운 물을 약간 붓던 성도님은 물 붓던 것을 멈추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물을 붓기 시작했습니다. 향기로운 커피가 내려옵니다. 성도님에게 왜 물을 붓다가 멈췄는지를 물었습니다. 커피 원두에서 좋은 맛과 향을 더 잘 내리기 위해 뜸을 들이는 시간이라고 답해줬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빠른 응답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때로 침묵하십니다. 뜸 들이며 기다리십니다. ...
입력:2021-09-17 17:35:01
오늘의 QT (2021.9.18)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6) This is how we know what love is: Jesus Christ laid down his life for us. And we ought to lay down our lives for our brothers and sisters.(1 John 3:16) 진실한 사랑은 기꺼이 상대를 위해 희생하고자 합니다. 희생할 마음이 없다면 그것이 과연 참된 사랑인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릴 사랑하시기 때문에 목숨을 내어주셨습니다. 그런 사랑을 경험한 우리는 형제와 자매를 또한 그렇게 사...
입력:2021-09-17 17:35:01
LA문화원, 미주한인 서예 작품전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제30회 미주한인서예협회전(The 30th Annual Exhibition of Korean-American Calligraphy Association)을 .24일부터 오는  10월1일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LA한국문화원과 미주한인서예협회(회장 한상)가 함께 ‘화합과 재도약’이란 주제로 연다.   이 자리에는 회원작가, 초대작가 등이 한국서예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48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출품작의 범위를 서각까지 확대하고 작고하신 한국 서예가 소지도인 (고) ...
입력:2021-09-18 05:43:38
몰트만 등 해외도 추모 행렬 조용기 목사 소천 애도
생전 조용기 목사와 독일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 박사 <사진=연합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의 소천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해외에서도 이어지며 세계적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 및 세계교회협의회 등도 조문을 보냈다.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세계교회협의회(WCC) 요안 사우카 총무 대행은 전날 이영훈 담임목사에 보낸 추모 서한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이자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의 별세 소식을 접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WCC를 대표해 유가족과 교회 신도분께 깊은 애도와 기도를 드린다&quo...
입력:2021-09-18 05:40:14
한국교계 조용기 목사 애도 추모 성명 잇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마련된 조용기 목사의 빈소  <사진=연합>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가 소천하자 한국 교계에서 애도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이날 추모 성명을 내 "조용기 목사님은 60여 년간 목회하면서 세계 최대 교회를 이룬 능력의 목회자"라며 "위대한 설교자이자 뛰어난 영성가로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부흥을 이끌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확산에 지대한 공헌을 남기셨다"고 평가했다.   한교총은 "특히 산업화 시대, ...
입력:2021-09-18 05:35:53
LA출신 한인 타임지 커버에 세계 영향력 100인에 뽑혀
캐시 박 홍 작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혀 타임지 커버를 장식했다. <사진=타임지>       LA출신 한인 시인이며 수필가인 캐시 박 홍(45) 작가가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박 홍 작가는 아이콘(Icon)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돼 타임지 표지 인물로 소개됐다.   박 홍 작가는 1976년 LA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오벌린대학 졸업 후 아이오와대학에서 문예 창작 석사 학위를 받고 세 권의 시집을 발표했...
입력:2021-09-18 05:31:56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여' 사모 영성형성 아카데미
    연합감리교(UMC)는 사모들을 위한 ‘사모 5일 영성형성 아카데미’를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리뎀토리스트 리뉴얼 센터(Redemptorist Renewal Center)에서 내년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의 강사는 정희수 감독과 권희순 목사가 맡는다.   이번 행사는 영성형성아카데미(The Upper Room Ministries)가 주관하고 한인목회강화협의회, 연합감리교 총회 고등교육국, 중북부 한인선교구가 후원한다.   아카데미에서 ...
입력:2021-09-18 05:24:43
[가정예배 365-9월 17일] 가야 할 길
찬송 :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524장(통 31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서 3장 1~6절 말씀 :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출 14:4)는 말씀을 따라 홍해를 건넜고, 이후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영광을 돌리고 모세를 믿게 됐습니다. 주님은 여호수아를 요단강을 건너게 하시면서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처럼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로 알게 하리라”(7절)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을 알게 하려는 뜻이었습니다. 또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해 하나님의 역사하심...
입력:2021-09-17 03:10:02
오늘의 QT (2021.9.17)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 3:18) Dear children, let us not love with words or speech but with actions and in truth.(1 John 3:18) 교회에서 가장 많이 듣고 많이 하는 말 중에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할게요”. 그런데 이런 말들은 마음에도 없는 형식적인 말들이 되기 쉽습니다. 성경은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행동과 진실함이 바로 사랑하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이 진실한 행동으로 ...
입력:2021-09-17 03:10:02
[겨자씨] 고백과 스카우트
믿음의 고백을 말할 때,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먼저 떠올립니다. 성경은 수많은 인물의 고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믿음의 고백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기억에 남는 고백의 순간이 있습니다. 스탠퍼드대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지원하며 취업도 알아볼 때, 미국의 유명 컨설팅회사의 한국 본사에서 공대 출신 중 컨설턴트의 자질이 있는 사람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왔습니다. 준비를 잘해서 2차 면접까지 하게 됐는데, 끝나고 따로 불렀습니다. 면접관들이 다른 영역은 다 좋은데 겸양이 아쉽다면서 자신을 마음껏 자랑해 보라고 했습니다. 인생에서 ...
입력:2021-09-17 03:05:04
[역경의 열매] 두상달 (29) 기도하는 민족에 미래·희망 있어… 지도자 복음화에 노력
두상달 장로가 2019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2019년 2월 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에 몇몇 분과 함께 참석했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평신도가 거의 모든 것을 주관했다. 160여개국에서 온 대표단을 비롯해 3500여명이 기도회 장소에 비좁게 앉았다. 테이블마다 여야 국회의원이 1~2명씩 동석했다. 기도회 사회는 여야 상원의원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기도회에 각계 지도자들의 간증과 특송, 각국 지도자들의 간증이 계속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력:2021-09-17 03:05:04
오늘의 QT (2021.9.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행 11:16~17) Then I remembered what the Lord had said: ‘John baptized with water, but you will be baptized with the Holy Spirit.’ So if God gave them the same gift he gave us who believed in the Lord Jesus Christ, who was I to think that I could stand in God's way?(Acts 11:16~17) 로마인 고넬료의 가정이 베드...
입력:2021-09-16 03:05:04
[가정예배 365-9월 16일] 요셉처럼 살아라
찬송 : ‘십자가를 내가 지고’ 341장(통 36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39장 1~6절 말씀 : 성공한 믿음의 기업가들이 가진 공통점은 하나님 우선의 삶을 살았다는 것과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시편 23편 다윗의 고백같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힘든 상황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서 지팡이와 막대기로 지켜주실 뿐 아니라 “상 베풀어 주심”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렸고, 상인들은 요셉을 다시 바로의 시위 대장 보디발에게 팔면서 요셉은 ...
입력:2021-09-16 03:05:04
[겨자씨] 공짜 가짜 진짜
‘공짜 치즈는 쥐덫 안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가짜는 있어도 공짜는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말인즉슨 공짜는 없으니 공짜로 얻은 것은 가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짜로 얻은 것 중엔 진짜가 있습니다. 물 공기 햇빛은 공짜로 널려 있습니다. 한가위 보름달도 공짜 덤입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없어지면 모든 생물체는 멸종합니다. 하나님은 가장 가치 있는 진짜를 공짜로 주셨습니다. 반면, 없어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들은 엄청나게 비쌉니다. 명품 보석 골동품…. 인류 역사에 보석이나 명품이 없어서 ...
입력:2021-09-16 03:05:04
[역경의 열매] 두상달 (28) “나 교회 다니기 시작했어” 형수 말에 감격의 눈물
두상달 장로와 김영숙 권사 부부의 세 자녀와 며느리, 사위를 비롯해 손자·손녀 등 3대가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내를 만나기 전 ‘김영숙’이라는 여인과 데이트를 했었다. 그러다 동명이인인 아내를 만나 연애를 했다. 결혼을 약속한 뒤 청첩장이 나왔는데 그걸 보고 안 해도 될 말을 하고 말았다. “지인들이 청첩장 받으면 내가 전에 만나던 ‘김영숙’인줄 알겠네.” 무심결에 한 말이었는데 큰 실수였다. 그날 찍혀서 평생 구박받으며 살고 있다. 1969년 3월 22일 결혼식이 끝나고 호텔에 들어갔더니 아내...
입력:2021-09-16 03:05:04
[가정예배 365-9월 15일] 마음이 평안함을
찬송 : ‘주 예수여 은혜를’ 368장(통 48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레몬서 1장 4~7절 말씀 : 사도 바울은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 한 장의 편지를 써줍니다. 바로 빌레몬서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서에서 오네시모가 저지른 과거의 잘못을 용서하고, 이제는 그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로서 따뜻하게 맞이하라고 요청합니다. 빌레몬서를 통해 기독교 정신인 사랑과 용서를 배웁니다. 빌레몬서에 나오는 오네시모를 통해 내가 누군가에게 용서를 구해야 하는지를 알고, 우리가 전에는 무익한 존재로 모든 일을 억지로 하며...
입력:2021-09-15 03:10:01
[겨자씨] 어려울 때 못하면 넉넉해도 못한다
강원도의 외진 마을에서 첫 목회를 할 때였습니다. 원주 지역의 어머니 교회에 해당하는 한 교회가 설립 90주년을 기념해 예배당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는 교우들과 의논했습니다. 벽돌 몇 장 값이라도 헌금하는 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교우들은 어리둥절했습니다. 어렵기로 하면 누구보다 어려운 농촌교회가 크기로 하면 가장 큰 교회가 예배당을 짓는 일에 관심을 갖자고 하니 아무래도 무리한 일로 여겨졌던 것입니다. 마침 동네 아이들을 돌보는 놀이방을 지은 터여서 융자를 받은 상태, 교우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됐습니다. 우리 형편이 어려워도 참...
입력:2021-09-15 03:05:04
[역경의 열매] 두상달 (27) 북, 최신 유행 청바지 받아보곤 “우리가 거지냐” 항의
‘북한 동포 겨울나기 사랑의 옷 보내기 운동본부’ 관계자들이 거리에서 옷 보내기 운동을 알리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1997년 10월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전국에서 보내온 옷을 컨테이너에 싣는 모습. 우리나라도 6·25 전쟁 후 구호물자를 받아 연명했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던 가난한 시절을 살았다. 1990년대 북한은 계속되는 흉년으로 식량뿐 아니라 입을 옷이 없어 혹한을 피할 길이 없었다. 비닐과 나일론을 섞어 만든 ‘비날론’이라는 섬유가 있었는데 이마저도 전력난으로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생산이 중단됐...
입력:2021-09-15 03:05:03
오늘의 QT (2021.9.15)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업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 1:4~5) For he chose us in him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to be holy and blameless in his sight. in love he predestined us for adoption to sonship through Jesus Christ, in accordance with his pleasure and will-(Ephesians 1:4~5)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종종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죄를 지었거나 어려움을 겪을 때 말입...
입력:2021-09-15 0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