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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은 좋은데 ‘미스’는 왠지…
예능 ‘미스트롯’(TV조선·사진)의 인기가 뜨겁다. 그간 비주류로 여겨졌던 트로트의 대중성과 신선함을 새롭게 알리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다만 선정적이라는 의견과 트로트에 대한 편견을 재생산한다는 지적 등 일련의 비판들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형식을 띠고 있다. 제목처럼 ‘미스(Miss)’와 ‘트로트’를 엮었다. 이미 데뷔했었던 가수부터 학생 직장인 주부까지 다양한 배경의 여성 참가자 100명이 경연하는 과정을 담았다. 송가인 홍자 등 젊은 실력자들이 재해석해...
입력:2019-04-17 20:15:01
'마약 혐의' 박유천, 9시간 경찰 조사 종료… '묵묵부답'
조사서 혐의 부인…피로 호소해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 경찰, 재출석 의사 밝힌 박 씨 측과 다음 조사 일정 조율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마치고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나오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9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
입력:2019-04-18 09:08:26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UCL 8강 2차전 3-4 패배에도 4강 진출
토트넘, 8강 1,2차전 합계 4-4…원정 다득점으로 준결승 티켓 손흥민은 UCL 개인통산 12호골…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 경고 누적 손흥민, 아약스와 4강 1차전 결장   골을 넣고 환호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멀티골 활약을 펼친 토트넘(잉글랜드)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를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입력:2019-04-18 08:42:23
[손영옥의 지금, 미술] 아이를 공통분모로 한 할아버지 세대와 손자 세대간의 소통
서울 서초구 페리지갤러리에서 개인전 ‘지금, 여기’를 갖고 있는 정연두 작가. 페리지갤러리 제공   영상 작품 ‘고전과 신작’에서 과학수업을 받는 초등생들이 비눗방울을 날리고 있는 모습. 작품은 현재의 아이 모습과 유년의 기억을 구술하는 할아버지를 각기 다른 채널에서 중첩시키듯 보여준다. 페리지갤러리 제공 성균관대 예술대학 교수인 정연두(50)는 ‘미술 좀 아는 사람’에게는 꽤 알려진 작가다. 사진·영상작업을 주로 하는데, 대한민국 중산층의 욕망을 획일적인 거실 풍경을 통해 보여주는 ‘상록 ...
입력:2019-04-16 20:30:01
드디어 ‘쾅’, 신수가 훤해졌다… 첫 홈런 등 3안타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오른쪽)가 15일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시즌 첫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고대하던 마수걸이 홈런까지 나오며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신임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추신수는 15일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
입력:2019-04-16 18:40:01
엠마 스톤과 ‘SNL 컴백’ 예고 영상… 위상 달라진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13일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한 뒤 SNL에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엠마 스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국, RM, 뷔, 엠마 스톤, 진, 지민, 제이홉, 슈가. 트위터 캡처   BTS가 12일 발표한 새 음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압박감이 있었는데, (부담을) 내려놓고 작업을 하니 결과물도 좋은 것 같아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슈가는 13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컴백 스...
입력:2019-04-15 09:16:45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말뿐인 ‘팔 길이 원칙’… 예술의 자율성 보장 멀었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에서 2019년 예술지원사업 정기공모 결과 발표가 지연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대개 3월에 이뤄지던 지원사업 발표가 올해는 5월로 미뤄졌다. 박순영·오마이뉴스 제공 ‘팔 길이 원칙 (Arm’s length principle)’. 문화예술계 종사자라면 이 용어를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1946년 창설된 영국 예술위원회가 채택한 이 원칙은 한 마디로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라고 요약할 수 있다. 즉 팔에 닿는 거리만큼 두어 지원은 하지만, 정치...
입력:2019-04-15 09:16:45
'황제의 부활'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제패… 11년 만에 메이저 15승
마스터스 최종일 역전극…14년 만에 다섯 번째 그린재킷 대회 사상 역대 두 번째 최고령 우승, 14년 만에 다시 우승은 신기록   마스터스 우승 확정 후 환호하는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고향 같은 마스터스에서 '골프 황제'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우즈는 15일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더스틴 존슨, 잰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이상 ...
입력:2019-04-15 12:16:49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용의 수염처럼 돌돌 말린 쇠줄 ‘용수철’
연필 흑심의 질이 신통찮아서 혀를 내밀어 침을 꾹 바르든지 기왕에 나와 있는, 아예 달고 살던 콧물을 살짝 묻히든지 해서 ‘작기장’(‘잡기장’의 변형)에 필기를 하던 국민(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굳이 침이나 콧물을 안 발라도 잘 써지는 질 좋은 모나미 볼펜을 갖고 다닐 수 있게 되었지요. 지금이야 흔해 빠졌지만 당시 볼펜은 아무나 쉬이 쓰던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심만 갈아서 쓰기도 했고, 최종적으로는 꽁무니에 펜촉을 끼워 쓰는 친구도 많았습니다. 그 볼펜 안에 작은 용수철이 들어 있습니다. 글씨 쓸 때는 ...
입력:2019-04-15 09:16:45
[And 스포츠] 프로서 단 10경기 뛴 무명, 성실함·소통으로 최고봉 우뚝
안덕수 청주 KB스타즈 감독이 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1층에 전시된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농구계에서 철저히 무명이었던 안 감독은 성실함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올 시즌 팀에 사상 첫 통합우승을 안겨주며 1인자로 우뚝 섰다. 윤성호 기자   안덕수 감독이 지난달 25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골대 그물을 자르며 오른속 검지를 펴 보이고 있다. 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안덕수(45) 감독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한국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일본...
입력:2019-04-15 09:16:46
양현종 또 졌지만… 8이닝 3실점 호투 부활 조짐
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 양현종(31·사진)이 4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8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며 부활의 조짐도 보였다. 양현종은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8이닝 동안 10안타를 내줬지만, 4사구 없이 7탈삼진을 앞세워 3실점했다. 평균자책점도 9.00에서 6.95로 끌어내렸다. 그러나 KIA가 NC에 4대 2로 패하며 또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상호를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다행히 박석민을 병살타로 잡아낸 뒤 권희...
입력:2019-04-12 00:15:02
지구 최강 농구팀 가리자… 14일 ‘고공전쟁’ 시작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이 11일(한국시간) 막을 내리면서 세계 최고의 농구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가 14일부터 열린다. 플레이오프 최고 관심사는 서부 콘퍼런스의 제왕으로 군림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패의 위업을 세울 수 있는가다. 다만 NBA 최고의 득점기계로 우뚝 선 제임스 하든의 휴스턴 로키츠가 최대 장애가 될 전망이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벅스가 48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골든스테이트, 올시즌도 하든을 넘을까 두 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골든스테이트는 예전과 같은 ...
입력:2019-04-11 20:20:01
항일의병장 김도화 ‘척암문집책판’ 1장 귀환
척암 김도화(1825~1912)는 근대기 대학자였다.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을 계기로 의병이 일어서자 안동지역 의병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70세의 고령이었지만 의병장으로 추대될 만큼 덕망이 높았다. 그의 사후 생전에 남긴 글을 모아 손자 김헌주 등이 1917년 편집·간행한 ‘척암선생문집’은 유학자의 학식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다. 하지만 1000장이 넘었던 문집의 책판(책을 찍은 목판)은 항일운동 가문 꼬리표가 달리며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바람에 20장만 전해져왔다. 귀한 ‘척암선생문집책판’(사진) 1장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
입력:2019-04-11 21:10:01
천연기념물 울진 성류굴서 신라~조선시대 ‘각석 명문’ 첫 발견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천연기념물 제155호 울진 성류굴에서 신라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각석(刻石) 명문(사진) 30여개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굴 안에서 명문이 발견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명문은 석주와 석순, 암벽 등에 오목새김(음각)돼 있는데 글자 크기는 다양하며, 대부분 해서체(楷書體·자형이 똑바른 한자 서체)로 쓰였으나 행서(行書·약간 흘려 쓴 한자 서체)도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유석 등에는 ‘貞元 十四年(정원 14년)’ 등 구체적인 시기를 알 수 있는 명문 여러 개와 ‘...
입력:2019-04-11 21:10:01
전통이 뮤지컬·IT와 만나다… 국악, 대중에 한발 더 가까이
국악과 뮤지컬이 만나고 전통 춤과 정보기술(IT)이 만나면 어떤 무대가 펼쳐질까. 국립국악원은 올해 이렇게 국악을 더 넓고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신작 기획 공연을 준비한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국민이 국악을 ‘더 가까이, 더 깊이, 더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국립국악원을 만들겠다”며 공연과 사업을 소개했다. 올해 대표적인 새 기획 공연은 ‘붉은 선비와 영산각시’(11월 19~23일·사진)다. 함경도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뮤지컬적 요소를 도입한 ...
입력:2019-04-11 20:45:01
미래를 바꾼 과학자, 그도 약한 인간이었다
지난해 호평받은 연극 ‘오슬로’의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갈릴레이의 생애’ 무대 위 한 장면. 국립극단 제공 갈릴레이가 종교재판을 마치고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외쳤다는 일화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여전히 갈릴레이는 오랜 무지를 걷어내고 근대를 향한 발판을 마련해 준 위인이다. 실제 그의 삶은 어땠을까. 인간적 고뇌는 없었을까. 때로 모순적이진 않았을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무대로 옮긴 극이 지난 5일부터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 오르고 있다. 독일 작가 베르...
입력:2019-04-11 20:45:01
등판 때 ‘뭇매’ 다르빗슈, 사생활도 ‘말썽’
사진=AP뉴시스 한때 일본 최고 투수로 꼽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인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32·사진)가 난관에 봉착했다. 올 시즌 초부터 기대 이하의 투구로 ‘먹튀’로 전락한데다 설상가상으로 사생활에서도 말썽을 빚고 있다. 다르빗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1이닝동안 5피안타(2피홈런)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팀이 2대 5로 패하며 다르빗슈는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등판할 때마다 뭇매를 맞고 있...
입력:2019-04-11 20:20:01
연기처럼 사라지는 ‘솔샤르 매직’
사진=AP뉴시스 ‘솔샤르 매직’의 유효기간이 어느새 다한 것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정식 감독까지 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46·사진) 감독이 위기를 맞았다. 옛 명성을 되찾으려던 맨유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며 흔들리고 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 0대 1로 패했다. 이날 맨유는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자책골까지 내주는 등 망신을 당했다. 점유...
입력:2019-04-11 20:20:01
세계 8개 전파망원경 연결해 블랙홀 첫 관측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연구진이 10일 공개한 거대은하 M87 중심부의 초대질량 블랙홀의 모습. 블랙홀을 시각적 이미지로 포착한 것은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1915년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그 존재 가능성을 예측한 이후 104년 만이다. M87 은하는 처녀자리 은하단의 중심부에 위치한 거대 은하로,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EHT 제공 세계 최초로 초대질량 블랙홀의 모습이 관측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에 초대질량 블랙홀이 관측됐다고 10일 ...
입력:2019-04-10 23:10:01
청전과 소정의 묵향, ‘한국화의 봄’ 다시 깨울까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현대에서 최근 ‘한국화의 두 거장-청전·소정’전이 개막됐다. 청전 이상범의 ‘고원무림’(1968). 갤러리현대 제공   소정 변관식의 ‘농촌의 만추’(1957). 갤러리현대 제공 1980년대까지만 해도 그림, 하면 한국화였다. 대통령이 외국 순방 갈 때 선물로 가져가는 최고의 그림이 청전(靑田) 이상범(1897~1972)의 산수화였다. 그랬던 한국화는 아파트의 등장, 미술시장의 국제화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며 서양화에 점점 밀려갔다. 인기는 좀체 살아나지 않는다. 중국은 달랐...
입력:2019-04-10 21:55:01
누가 ‘아멘 코너’서 감사기도할까… PGA 마스터스 11일 개막
11일 미국프로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가 8일(현지시간) ‘아멘 코너’가 시작되는 11번홀에서 연습 티샷을 한 뒤 페어웨이로 걸어가고 있다. ‘아멘 코너’는 공략이 워낙 어려워 선수들이 이곳을 지날 때마다 저절로 ‘아멘’ 소리를 낸다고 해 붙여졌다. 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김시우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11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그 막을 연다. ...
입력:2019-04-10 20:00:01
연봉 상한가 양효진, 7시즌 연속 ‘퀸’
사진=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양효진(30·현대건설·사진)이 7시즌 연속 ‘연봉 퀸’이 됐다. 10일 배구연맹 등에 따르면 다음 시즌까지 여자배구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이 14억원으로 동결되면서 개별 선수의 연봉 최고액은 샐러리캡 총액의 25%(3억5000만원)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전날 현대건설과 계약기간 3년, 연봉 3억5000만원에 계약한 양효진은 다음 시즌에도 여자 배구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된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양효진은 올 시즌 김희진(IBK기업은행), 한수지(KGC인삼공사)와 ...
입력:2019-04-10 20:00:01
팀 위기일발, 구원의 손… 손흥민 챔스리그 8강 1차전 결승골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은 후 검지를 치켜들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샤인’ 손흥민(27)이 숱한 별들 사이에서 또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새로 문을 연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에 챔피언스리그 8강 첫 승을 선물했다. 팀 주포 해리 케인이 뜻밖의 부상으로 시즌을 접을 것으로 예상돼 남은 기간 어깨도 더욱 무거워졌다. ...
입력:2019-04-10 20:05:01
팔색조 변신 김원중 “항상 자신, 결과가 안 나왔을 뿐”
롯데 자이언츠의 영건 김원중(26·사진)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풀타임 선발 세 번째 시즌인 올해는 정교한 제구를 선보이며 노경은이 이탈한 롯데 선발진의 희망으로 우뚝 섰다. 원래 김원중은 구위는 좋지만 제구가 발목을 잡았던 투수다. 지난해 145⅓이닝을 던져 삼진은 137개 잡았지만 77개의 볼넷에 사구도 11개나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6.94로 5.70을 기록한 풀타임 선발 첫 해(2017시즌)보다 오히려 퇴보했다. 제구가 되지 않으니 투구수가 늘어나 경기당 평균 5이닝도 던지지 못했다. 그런 김원중이 올 시즌 ...
입력:2019-04-10 20:05:01
“일본인 종로에 발 못 붙이게”… 한옥단지 만든 정세권 아시나요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청에서 9일 개막한 ‘북촌, 민족문화 방파제-정세권과 조선집’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는 일제시대 민족문화를 지켜내는데 전 재산을 바친 민족자본가 정세권 선생을 알리는 전시회를 한 달간 연다. 뉴시스 한옥이 밀집한 서울 종로구 북촌은 흔히 조선시대의 흔적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사실은 근대의 풍광이다. 북촌 한옥단지는 일제시대인 1920∼1930년대 형성됐다. 북촌의 한옥은 전통한옥과도 다르다. 규모가 작고 필지 가운데 중정이 아니라 건물을 배치한 도시형한옥이다. 북촌 한옥단지 조성...
입력:2019-04-10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