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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불이 날 만큼 후다닥… 불이 나게 ‘부리나케’
신교대를 마치고 배치된 곳이 대남방송 웅웅대는 지오피였습니다. 30여명이 깡통막사 두 동에서 살았는데, 한여름에 군고구마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밤새 근무를 섰으니 낮엔 잠도 자고 좀 쉬었으면 했으나 ‘진 상병’이 무시로 불러세우는 통에 군화 밑창 타는 냄새가 날 만큼 정신이 없었지요. 신병은 가만두면 잡생각을 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이론이었는데 그땐 그런 줄 알았습니다. 고향이 진주 어디라 했고, 다소 험한 인상에 사투리가 심해 군대 용어 외엔 거의 못 알아들어서 맞기도 했지요. 그땐 그랬습니다. 그가 하도 무서워서 그 아래 예닐곱은 아...
입력:2019-06-08 04:05:01
‘투윅스’ ‘싸인’ ‘보이스’… 한국 드라마 일본서 리메이크 붐
최근 한국 드라마의 연이은 일본 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선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 법의학물로 2011년 방송돼 큰 사랑을 받은 박신양 주연의 ‘싸인’(SBS·왼쪽 사진)과 리메이크 돼 오는 7월 일본에서 전파를 탈 예정인 ‘싸인’(TV아사히)의 포스터. 각 방송사 제공 한국 드라마들의 일본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다음 달에만 국내 작품 리메이크작 3편이 일본에서 전파를 탄다. 한층 높아진 한국 드라마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인 동시에 국내 작품 특유의 감성을 원하는 현지 제작진의 이해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
입력:2019-06-05 04:10:01
[U20월드컵] '오세훈 결승골' 한국, 일본 꺾고 6년 만에 '8강 점프'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16년 전 일본에 당한 패배 설욕 오세훈, 아르헨전 이후 2경기 연속 헤딩골…8강 견인 9일 새벽 세네갈과 8강서 격돌   5일 (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후반 한국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달리고 있다.  한국이 '숙적' 일본을 꺾고 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
입력:2019-06-05 02:40:48
이정은, 메이저 US여자오픈 제패… 미국 진출 뒤 첫 우승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 100만 달러 상금 획득   이정은은 2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535야드)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핫식스'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달성했다. 이정은은 2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535야드)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입력:2019-06-03 14:27:06
양홍원 & 유영현 사이… 가요계 학폭 논쟁, 달라진 것은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리면서 대중의 비난을 샀던 가수 효린, 유영현(맨 왼쪽)이 소속됐던 밴드 잔나비, ‘고등래퍼’ 우승자 양홍원(왼쪽 사진부터). 각 소속사, 엠넷 제공 가수들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알리는 제보가 이어지면서 가요계가 연일 시끄럽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연습생 윤서빈을 시작으로 밴드 잔나비의 건반 연주자 유영현, 걸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 걸그룹 베리굿의 다예를 각각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글이 잇달아 올라오면서 네티즌의...
입력:2019-06-02 20:15:01
추신수, 통산 199호 홈런 작렬…아시아선수 최초 200홈런에 -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호, 개인 통산 19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30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 0-0으로 맞선 3회 말 2사에서 선발 제이크 유니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그는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걸친 1구 체인지업을 흘려보낸 뒤 2구 슬라이더를 노렸다. 추신수는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이제 홈런 1개를 ...
입력:2019-06-01 07:49:15
U-18 대표팀 ‘철없는 세리머니’ 국제 망신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의 한 선수가 지난 2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막을 내린 2019 판다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에 발을 올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웨이보 캡처 손흥민(27), 이강인(18)이 국제대회에서의 뛰어난 활약과 매너로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인 가운데 이를 보고 배워야 할 동생들은 정작 대형사고를 쳤다.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중국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우승 후 트로피에 발을 올리는 등 몰상식한 행동으로 국가망신을 자초한 것. 대한축구협회가 중국 측에 사과했지만 주최측은 우승컵을 회수하...
입력:2019-05-31 04:10:01
아자르 “굿바이, 첼시”… 작별 선물은 유로파컵
첼시 FC의 에당 아자르가 30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아자르는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우승을 견인했다. AP뉴시스   아자르가 경기 후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과 손을 맞잡은 모습. AP뉴시스 “첼시 FC에 처음 왔을 때 나는 어린아이였다. 이곳에서 선수로서 많은 경험을 하며 거물(Big man)이 됐다.” 솔직한 자평처럼, 스물한 살의 반짝이던 신예 에당 아자르(28)는 어느새 잉글랜...
입력:2019-05-31 04:10:01
[And 스포츠] “열정 가진 파이터·희귀난치병 환아 돕는게 너무 행복해요”
박호준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AFC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격투기 시장이 커져 파이터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아지고, 스포츠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하기를 희망했다. 윤성호 기자   박호준(왼쪽)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대표가 2016년 11월 AFC 1회 기금 전달식에서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을 만나 희귀난치병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AFC 제공   지난해 3월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 특설 케이지에서 펼쳐진 AFC 06 대회 전경. AFC ...
입력:2019-05-31 04:10:01
같은 방향으로 가던 두선박 '쾅'…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원인은
여러 관측 제기되지만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사고 영상을 보면 대형 유람선 '바이킹 크루즈'(오른쪽)가 사고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추돌하고 있다. [연합뉴스TV 캡처] 헝가리에서 일어난 한국인 33명 탑승 유람선 침몰 사고가 다른 대형 유람선의 충돌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를 유발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30일 헝가리 M1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드리안 팔 헝가리 경찰국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입력:2019-05-31 01:08:49
[인터뷰] 봉준호x송강호 신뢰로 함께한 20년 그리고 ‘기생충’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들고 금의환향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왼쪽 사진) 감독과 배우 송강호.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는 데 대해 봉 감독은 “오스카 선정 방식은 지자체 선거운동처럼 매우 길고 복잡하다. 설레발은 금물이다”고 말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빈과 부는 늘 공존한다. 곰팡이 핀 반지하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내는 이가 있는가 하면 종일 볕이 드는 대저택에서 호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이도 있다. 싸구려 피자 한 판을 나눠먹는 것도 사치인 이가 있는가 하...
입력:2019-05-30 00:10: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핥을수록 되살아나는 초콜릿 글씨… 예상 못한 폭력에 대한 고발
신제현 작가가 지난 20일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마포구 씨알컬렉티브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제현은 2014년 케이블TV 스토리온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트스타 코리아’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권현구 기자   영상 작품 ‘발화하는 단어들 Ⅰ-말할 수 없는’. 씨알컬렉티브 제공   ‘발화하는 단어들 Ⅲ-음계시’. 씨알컬렉티브 제공 어, 지워져야 할 글자가 점점 되살아나잖아. 그것도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으로 쓴 글자가. 영상 작품은 어려울 거라는 예상을 깼다. 남녀가 ...
입력:2019-05-28 18:05:02
[U20월드컵] '김현우 결승골' 한국, 남아공 꺾고 조 2위 '16강 청신호'
한국, 승점 3으로 포르투갈과 동점…골득실에서 앞서 F조 2위 상승 6월 1일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서 패하지 않으면 '16강 진출 유력'   2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김현우(왼쪽)가 후반전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유럽파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의 결승 골을 앞세운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물로 첫 승리를 따내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입력:2019-05-29 09:17:03
골프계 ‘밉상’, 가정 꾸리자 3년 만에 2승
재미교포 케빈 나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한 뒤 달려오는 큰 딸 소피아를 향해 ‘아빠 미소’를 지으며 두 팔을 벌리고 있다. AP뉴시스   딸을 안은 채 만삭인 아내에 입맞춤을 하고 있는 케빈 나. AP뉴시스   케빈 나가 부상으로 받은 1973년형 닷지 챌린지 클래식카에 올라탄 모습. 케빈 나는 이 차를 캐디에게 선물했다. AP뉴시스 재미교포 케빈 나(36)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유명 인사다. 그런데 그 유명세가 그리 좋지 못한...
입력:2019-05-28 04:10: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아기들을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엄마들의 작은 노래’
  ‘엄마의 작은 노래’ 프로젝트에 참여한 엄마와 작곡가, 연주자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공유오피스 헤이그라운드에서 자장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한 아기가 엄마를 향해 걸어오고 있다. SEM네트워크 제공 한국 예술계에는 지금 생활 예술 열풍이 한창이다. 국공립 기관과 단체들이 일반 대중이 창작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 중이다. 덕분에 예술인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청중들의 일상에 파고들어 그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을 추구하는 모습을 이제는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예술의 공공성&r...
입력:2019-05-26 17:55:01
가수 구하라, 극단 선택 시도… "의식 없지만 호흡·맥박 정상"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28)씨가 26일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구씨는 이날 0시 41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씨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구씨는 의식은 없지만 호흡과 맥박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택에 혼자 있던 구씨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구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자택으로 찾아가 쓰러져 있는 구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연합뉴스
입력:2019-05-26 14:41:13
류현진, 6이닝 2실점 7승 수확… 홈런성 2루타로 첫 타점도
'해적 잡는 괴물'…피츠버그전 6전 전승·평균자책점 2.58 연속 이닝 무실점은 포수 마틴 송구 실챗 탓에 '32'서 마감   류현진의 7승 역투. [AP=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하고 '홈런성 2루타'로 시즌 첫 타점도 올리며 7승(1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5일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았지만 뛰어...
입력:2019-05-26 14:21:36
[And 스포츠] “올해 다시 ‘지현천하’ 열릴 것… LPGA 진출 꿈꾼다”
김지현이 지난 21일 경기도 하남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여자 골프에서 ‘지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 중 맏언니인 김지현은 올해 ’지현천하’가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김지현은 이제 미국 무대 진출을 꿈꾸고 있다. 하남=최종학 기자   김지현이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1년 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은 KLPGA 통...
입력:2019-05-24 04:05:02
‘평범한 국대’ 메시, 이번엔 오명 씻나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가 2016년 6월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칠레와의 페널티킥 승부 끝에 패한 뒤 고개를 숙인 채 아쉬워하고 있다. 메시는 개인 통산 5번째로 출전하는 올해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AP뉴시스 “누구보다 대표팀에서 우승하고 싶었지만 불행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2016년 6월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에 무릎 꿇은 리오넬 메시(32·FC 바르셀로나)는 돌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성인 국가 대표팀에서 치른 4번째(월드컵 1번, 코파아메리카 3번) 결승전에서도 마지막 우승의 문턱...
입력:2019-05-23 04:10:01
주요 매체 파워랭킹 발표… 류현진으로 '도배'
MLB닷컴·ESPN 등, 류현진 호투 소식으로 다저스 소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 류현진…. 류현진…." 주요 매체들은 20일 지난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지난주 활동을 류현진과 관련된 내용으로 채웠다. MLB닷컴은 다저스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은 2위로 소개하면서 "휴스턴이 끈질긴 공격력으로 지난주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다저스는 투수력으로 순위 싸움을 펼쳤다"라며 "다저스 선발진은 올 시즌 21승 8...
입력:2019-05-21 10:13:37
90년대 비디오테이프 방식 뮤비, 촌스럽지만 왠지 끌리네
  요즘 가요계에는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했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를 뮤직비디오 제작에 활용한 사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위쪽 사진부터 그룹 공일오비의 ‘325㎞’,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가수 유키카의 ‘네온’, 가수 아이디의 ‘앤듀 뉴’ 뮤직비디오의 각 장면들. 유튜브 캡처 그룹 공일오비가 지난 14일 선보인 노래 ‘325㎞’의 뮤직비디오는 무척 예스럽다. 기본적으로 낮은 화질이 비디오테이프 영상을 보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노래 제목이 등장하는 자막도 1980, 90년대 유행한 비디오게임 로...
입력:2019-05-20 04:10:01
추신수, 세인트루이스전 1회말 선두타자 홈런… 200홈런 -4
MLB 개인 통산 28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 2,500루타 돌파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9일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1회 말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P=연합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1회 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개인 통산 200홈런에 또 한 걸음 다가섰다. 추신수는 19일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
입력:2019-05-20 15:18:19
[And 스포츠]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 7번 결승 올라 모두 우승
레알 마드리드는 1992-1993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7번 올라 7번 모두 우승했다. 지난해 리버풀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신화뉴시스   2017년 유벤투스를 꺾고 우승했을 때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모습. AP뉴시스   유벤투스 선수들이 2017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후 고개를 떨군 채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AP뉴시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2014년 5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한 후 우승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입력:2019-05-17 04:05:01
류현진, 31이닝째 무실점 시즌 6승… 평균자책점 MLB 전체 1위
신시내티전서 첫 원정승,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다승 부문에서는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 도약   역투하는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로 우뚝 서며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19일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여 산발 5안타, 1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류현진은 8회초 다저스의 공격에서 8번 러셀 마틴의 ...
입력:2019-05-20 07:18:02
[손영옥의 지금, 미술] “그들에게 덧씌워진 ‘빨갱이’ 한 풀어주려 6·25 소재 택했죠”
신학철 작가가 최근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인디프레스 갤러리에서 작품 ‘6·25 이태골의 총살형’을 배경에 두고 생각에 잠겨 있다. 권현구 기자   흑백 역사화 ‘망령들’(캔버스에 유화). 인디프레스 제공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인 6·25전쟁은 의외로 한국 미술 작가들이 외면해온 주제였다. 김환기 이응로 김원 등이 피난민을 그린 것이 사례로 언급되는 정도다. 이런 상황이니 민중미술 작가 신학철(76)씨가 6·25전쟁을 소환한 것은 의미가 크다. 서울 종로구 효자로 인디프레스 갤러리에서 ...
입력:2019-05-14 19: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