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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라마단 기간엔 다중시설 방문 자제해야
라마단 기간에 이슬람 국가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현지 문화를 존중하며 다중 운집 시설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국민일보DB이슬람문화권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22일 시작해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된다. 무슬림은 라마단 기간에 금식하면서 물욕 및 성욕 추구도 최소화하는 시간을 보낸다. 라마단 기간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여행자는 인파가 많은 시설의 방문을 자제하고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이슬람 국가 여행 중 라마단 기간에는 이슬람 신자가 아닌 외국인이라도 금식하는 현지인들 앞에서 먹거나 마시는 것은 예의...
입력:2023-03-20 03:10:01
간암 투병 할아버지에게 간 60% 떼준 신학대생 손자 “할아버지처럼 자랑스러운 목회자 되고 싶어”
김계명(왼쪽)씨가 12일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 휴게실에서 자신의 간을 공여한 할아버지 김영호 목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김계명씨 제공은퇴 목회자인 김영호(67) 목사는 3년 전 간 질환 악화로 강단에서 내려와야 했다. 30년 전 B형 간염이 간경화로 이어졌는데 치료 도중 암을 발견했다. 2018년 1차로 암수술을 했는데 재발한 것이다. 지난해 말 간암 재발 판정을 받으면서 의사로부터 ‘이식’만이 근본적인 치료법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간이식 적격자를 찾아보니 손자인 김계명(22·총신대 신학과 2학년)씨 한 명이었다. 슬하의 두 아들은 모두 B형 간염 보균자...
입력:2023-03-13 03:05:01
[최기영 기자의 안녕, 나사로] 챗GPT, 네가 공감을 알아?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이 감격스러운 건 그가 전지전능해서가 아니라 무거운 짐을 진 자녀에게 위로부터 주시기 때문이다. 해결이 아니라 공감이 우선이다. 픽사베이 제공3000억개 이상의 자료를 학습해 답변을 내놓는 챗GPT가 전 세계를 들썩이고 있다. 가히 혁명적이라 불릴만한 도구가 등장하자 사람들은 열광했다. 가공할 만큼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고도화된 전문영역 관련 질문엔 몇 초 만에 유려한 문장으로 답을 제시하고 번역, 프로그래밍, 논문 작성, 소설 창작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작업을 수행하는 경이로움을 선보인다.문득 부모로서 육아...
입력:2023-03-04 03:10:01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이·팔 충돌 격화… 서안지구 여행 자제를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한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 나블루스 인근에서 지난달 말 이스라엘 보안요원이 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계속되는 무력 충돌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 관련 주의가 요구된다.지난달 23일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 나블루스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의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11명이 사망했고 100명 넘게 다쳤다. 지난 1월 말 예루살렘의 초정통파 ...
입력:2023-03-03 03:05:01
[하나님의 Q sign #7] 미주복음방송 개국
“주여 내가 죽겠나이다, 나를 살리소서~~~!!!누굴까, 소리를 지르는 사람은? 집에는 아무도 없고 나는 입을 달싹일 힘도 없는데 순간, 내 영혼이 내 육신을 대신해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했다는 것이 깨달아졌다.잠시 후, 이 골 저 골에서 쏟아지는 것 같은 많은 물소리, “할렐루야” “할렐루야” 하는 것 같은 소리가 나를 둘러쌌다. 그야말로 애간장이 녹아내리는 탄식이었다. 열이 펄펄 나는 자식의 곁에서 물수건을 연신 갈아대는 엄마. 그 안타까움, 타는듯한 뜨거운 입김을 오른쪽 뺨에 감지하며 가물가물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깊은 안식에 들어가게...
입력:2023-03-02 10:41:03
‘철기둥’ 김민재 최우수선수… 나폴리 8강 청신호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 골잡이 랑달 콜로 무아니와 골 경합을 하고 있다. 2대 0으로 승리한 나폴리는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AP연합뉴스‘철기둥’ 김민재가 뒷문을 지킨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를 제압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나폴리는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입력:2023-02-23 04:15:01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일본 온천여행 땐 ‘히트 쇼크’ 요주의
게티이미지최근 일본에 온천(사진) 여행을 간 한국 여행객이 ‘히트 쇼크(Heat Shock)’로 목숨을 잃은 사고가 일어났다. 노천탕의 온천은 탕의 안팎 온도 차이가 크다 보니 체온 변화에 따른 사고 위험이 있다. 겨울철 온천 여행을 계획한 여행객은 입욕 전 몸을 따뜻하게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지난달 일본 홋카이도와 규슈 벳푸시의 온천지에서 두 명의 한국 여행객이 사망했다. 히트 쇼크는 체온이 갑자기 오르내릴 때 혈압의 변동이 커지면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실신하거나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고령층뿐 ...
입력:2023-02-17 03:10:01
‘하이브·SM’ 엔터 공룡 출현… “시너지 효과” vs “다양성 잃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건물 전경. 연합뉴스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기획사 하이브가 ‘K팝 명가’인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업계 안팎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초기 K팝을 선도한 SM엔터테인먼트의 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따르고 있는 하이브의 만남 자체가 긍정적 시너지를 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반면 ‘엔터 공룡’의 출현으로 K팝 시장의 다양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
입력:2023-02-13 04:10:01
이해인, 4대륙선수권 금…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이해인이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두른채 기뻐하고 있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4대륙 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이다. AP뉴시스피겨 스케이팅 이해인(18·세화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 이후 무려 14년 만의 성과다.이해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입력:2023-02-13 04:10:01
“WBC 출전하는 이정후… 가장 흥미로운 외야수”
지난해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KBO 시상식에서 6관왕의 영예를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MVP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빅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미국 현지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선정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3인 중 외야수 부문 한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총 13명의 명단 중 한국인은 이정후가 유일하다. 또한 현역 메이저리거가 아닌 선수 역시 이...
입력:2023-02-13 04:10:01
[새로 나온 책] 마이클 리브스의 칭의를 누리다
소셜 미디어엔 우리가 어떻게 해야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게 되는지에 관한 간구로 넘쳐난다. 상업 광고는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도록 소비하라고 유혹한다. 마이클 리브스 영국 유니언신학교 총장은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그 반대”라고 말한다. 누구나, 실패하고 상한 자들이 더더욱 사랑받는 이야기, 이게 복음의 중심인 칭의(稱義·Justification)의 핵심이다. 자격이 아닌 사랑으로, 노력이 아닌 수용으로, 쟁취가 아닌 선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칭함 받는 것만으로 기쁨을 누리게 되는 삶을 설명한다.우성규 기자
입력:2023-02-10 03:10:01
[새로 나온 책] 평생의 순례자
민수기는 크리스천에게 친숙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방황기를 보여준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우리 일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스라엘 백성의 40년 광야 여정 가운데 95%가 민수기에 담겨 있다. 출애굽기는 1년에 불과하다. 레위기는 한 달 남짓한 기간을 다룬다. 저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38년 광야 생활을 책 한 권에 꾹꾹 눌러 담고 평안을 이야기한다. “광야는 버림받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곳”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쉴 만한 물가’와 ‘사망의 골짜기’를 가리지 않고 동행하는 주님을 행간에서 만나다 보면 어느새 순종을 다짐하게 된다.이현...
입력:2023-02-10 03:10:01
[새로 나온 책]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 곁에 계신 말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 예수님이 요한복음 6장을 통해 강조한 말씀이다. 자칫 기괴해 보일 수 있으나 예수님과 하나 돼 돈과 세상에 먹히지 말라는 뜻이다. 가장 영적인 복음서로 꼽히는 요한복음은 심오하고 풍부한 내용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다. 길잡이가 필요하다. 광주소명교회 목사인 저자는 기꺼이 길잡이가 돼 준다. 여섯 차례에 걸쳐 요한복음에 관해 설명한다. 기도문으로 책을 마치며 완독한 독자의 신앙을 도모하는 일에 도움을 준다. 성경에 갓 입문하는 이와 말씀 속에서 살아가는 이 모두를 아우른다.조승현 인턴기자
입력:2023-02-10 03:10:01
[시가 있는 휴일] 취급이라면
죽은 사람 취급을 받아도 괜찮습니다살아 있는 게 너무 재밌어서아직도 빗속을 걷고 작약꽃을 바라봅니다몇 년 만에 미장원엘 가서머리 좀 다듬어 주세요, 말한다는 게머리 좀 쓰다듬어 주세요, 말해버렸는데왜 나 대신 미용사가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잡지를 펼치니 행복 취급하는 사람들만 가득합니다그 위험물 없이도 나는여전히 나를 살아 있다고 간주하지만당신의 세계는어떤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오래도록 바라보는 바다를 취급하는지여부를 물었으나소포는 오지 않고내 마음속 치욕과 앙금이 많은 것도 재밌어서나는 오늘도아무리 희미해도 상관없습니다나는 여전...
입력:2023-02-09 20:25:01
[200자 읽기] 20세기 대표 물리학자 생애와 업적
아인슈타인과 함께 20세기 물리학을 대표하는 리처드 파인먼(1918∼1988) 전기. 파인먼의 생애와 과학적 성과를 보여주면서 특히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깊게 조명한다. 책은 코넬 대학원의 ‘기초 수리물리학’ 강의 등 세 번의 기념할 만한 강의를 기록했다. 파인먼의 천재성과 비교되는 평범했던 삶에 대한 이야기도 충실하다.
입력:2023-02-09 18:00:01
[200자 읽기] 상하이를 지배한 두 유대인 가문
상하이는 1842년 난징조약 이전까지 거의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도시였다. 하지만 그 후 100년에 걸쳐 런던이나 시카고,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네 번째 대도시로 성장했다. 이 극적인 변화를 이끈 중심에 유대인 기업가 가문 서순과 커두리가 있었다. 이 책은 중국 공산당이 감춘 두 가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입력:2023-02-09 18:00:01
[200자 읽기] 줄광대·명창 이날치 일대기
조선 후기 줄광대이자 판소리 명창인 이날치의 일대기를 그려낸 소설. 이날치는 실존인물이지만 관련 기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국내 팝 밴드 ‘이날치’에 그 이름이 남아있다. 프랑스에 거주하며 첫 소설 ‘탄금’을 발표해 주목받은 장다혜 작가의 두 번째 역사소설이다. ‘탄금’은 현재 TV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입력:2023-02-09 18:00:01
[한마당] 조민 대 정유라
아직 조민씨가 대꾸하지 않았지만, 정유라씨는 그에게 말 걸기를 계속하려는 듯하다. 6일 SNS에서 격한 감정을 드러내더니 여러 댓글로 말을 이어가고 있다. 조씨가 유튜브에서 “(내게)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언급한 대목이 그를 자극한 것 같다. 정씨는 “내 승마선수 자질은 뭐가 부족해서 네 아빠는 나한테 그랬을까 ㅋㅋ 웃고 간다”고 썼다. 경쟁 심리의 발동인지, 억하심정의 분출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는 조씨에 대한 ‘비교우위’를 주장했다. “네 욕이 많겠냐, 내 욕이 많겠냐. 네가 억울할까, 내가 억울할까.”최서원(최순실)씨의 딸 정씨와 조국 ...
입력:2023-02-08 04:15:01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태국에선 개인 보조배터리 사용을
휴대전화 해킹을 예방하려면 공공장소 충전기 대신 개인 보조배터리를 이용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최근 태국에서 공공장소 무료 충전기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해킹한 사건이 일어났다. 해외여행 중에는 장시간 휴대전화 사용 후 무료 충전기를 찾는 경우가 많다. 태국 여행객은 개인 보조배터리를 이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지난달 17일 방콕포스트는 태국에서 공공장소의 무료 충전기를 사용한 뒤 현금이 인출된 피해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태국의 한 현지인이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한 뒤 은행 계좌에서 10만1560바트(약 380만원)가 인출됐다고 페이스...
입력:2023-02-03 03:10:01
[시가 있는 휴일] 열매의 모국
오렌지가 창가로 굴러온다그림자가 따라붙는다손을 뻗으면 오렌지의 그림자는 내 그림자와 겹친다두 개의 그림자는 높낮이가 없고우리는 평평한 슬픔을 공유한다빛이 닿은 혀끝에 보풀이 일어나고내 몸 아닌 것들이 간지러운 세계슬픔의 깊이를 믿는 연인이오렌지 나무 아래에서 헤어진다우리 다시는 만나지 말자한 명은 머리 위로 한 명은 발아래로 어긋나는 주말말 없는 서로의 정수리가 두근거린다그림자가 묽어질수록 두 귀는 단단해진다내 목소리만 크게 들렸다쏟아진 그림자가네 발밑에서 멎은 줄도 몰랐다나는 나에게서 도망할 수 없어서기다림의 시간은 길고천국은 내내...
입력:2023-02-02 17:50:01
이정후 빅리그 도전… 키움 “적극 돕겠다”
키움 히어로즈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외야수 이정후(25·사진)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해외 진출을 승낙했다.키움 구단은 2일 “내부 논의를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이정후 선수의 의지와 뜻을 존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구단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고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발표했다.이정후는 지난 시즌 KBO리그 타격 5관왕과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이정후는 지난달 19일 연봉 협상을 위해 구단을 방문해 빅리그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2017년 키움에 입단한 이정후는 올해까지 뛰면 ...
입력:2023-01-03 04:10:01
[새로 나온 책] 사람마다 향기다
류응렬 미국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목사의 맑은 글 모음집이다. 한 올 한 올 마음을 보듬는 시와 에세이로 영성과 지성과 감성을 담아낸다. 류 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 진학 이전 한국외국어대 영어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바 있다. 영시 전공자로서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세상을 촌철활인(寸鐵活人)의 세계로 만들자고 말한다.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려내고 사람을 세워가는 곳으로 만들자는 권면이다. 설교를 시처럼, 삶을 에세이처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담겨있다. 류 목사는 “최고의 시인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언어를 소유한 사람”이라고 말한다.우...
입력:2022-12-30 03:15:01
[새로 나온 책] 예수님은 우리를 천국으로 초대하세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새 몸과 새 마음을 받는 일을 어린이들에게 글과 그림으로 소개한다. ‘천국은 어떤 곳일까’란 물음으로 시작해 예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삶을 친절하고도 감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저는 이사야 35장 9~10절에 나오는 놀라운 날,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고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만 있을 것이란 말씀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우성규 기자
입력:2022-12-30 03:10:01
[새로 나온 책] 100년 넘은 시골 교회 젊은 교회가 되다
“시골교회여서 안 된다” “역사가 오래된 교회라 변화가 어렵다.” 올해로 설립 112주년을 맞은 경기도 용인 송전교회 담임목사인 저자가 2004년 부임 당시 수없이 들은 말이다. 당시 34세로 첫 담임 목회를 시작한 저자는 뭐든 어렵다고 답하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응답했다. “우리 교회는 전 교인이 전도하는 역동적인 젊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18년이 지난 현재, 교회는 저자 말대로 성도가 앞장서 전도하는 ‘셀 교회’로 탈바꿈했다. 지역사회 봉사와 전도, 제자훈련 등으로 평신도 영성을 깨운 송전교회의 사역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양민경 기자
입력:2022-12-30 03:10:01
[200자 읽기] 시대의 지성 노학자 6명을 만나다
우리 시대의 지성이자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노학자 6명에 대한 인터뷰집. 지난해 세상을 떠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천문학자 이시우, 의철학자 강신익, 뇌과학자 조장희, 칸트철학자 백종현, 경영과학자 윤석철이 인생철학을 들려준다. 저자는 30년 경력의 기자로 노학자들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인터뷰를 했다.
입력:2022-12-29 2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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